뒷모습이 훨 낫다. 앞에서 흘낏 찍어봤는데, 뒷태에서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었다. ^^
젊은애들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데이트를 즐기는 애들을 보면 젊음이 부러워진다. ㅎㅎㅎ
음, 이런 애들을 보면 단순히 젊음만 부러운 것이 아니라는 거. 헐!
팔자 좋다~! 해변에는 늘씬한 미녀들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거....
이렇게 미쉬린 타이어 심볼같이 생긴 옆구리와 배를 가진 가족들도 해변에 나온다. ㅋㅋ
어떤 사람들은 해변에서 자리깔고 이렇게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해변에 나와서 모래와 물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다.
아니면 이렇게 그냥 의자를 놓고 해변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 커플도 있다.
바다로 나간 남친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앉아있는 아가씨도 있고.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앉아 있는 곳이 불편했는지, 다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도 있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
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해변에 나와 있지만, 한 여름 강한 햇빛속에 있을 법한 해변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되면 그런 해변을 한번 찾아와야겠다.
올 여름은 예년과는 달리 그다지 덥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12월이 중순에 이르렀건만, 아직도 우리 아파트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무튼 브라질은 해변의 나라이고, 여름은 상당히 길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이곳 해변도 사람들로 빽빽해 질 것이다.
혹시 이번 연말, 연시를 브라질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톰보 해변 옆의 아스투리아스 해변으로 그럼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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