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4.17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16)
  2. 2010.04.12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16)
  3. 2010.04.1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6)
  4. 2010.03.30 삼성 카메라 WB650을 받았습니다.^^ (20)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문화/사진 2010. 4. 17. 18:09 Posted by juanshpark

아르헨티나의 지평선에서 어안으로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고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어안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정말 어떤 사진들은 평소 보던 것과 아주 달라 보입니다. 한 낮의 지평선이 어안에 잡힌 모습은 왠지 경사가 있어 보입니다. ㅍㅎㅎ


해가 지려고 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의 배경역시 땅을 둥글게 만들어주고 있군요. 역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기해 보입니다. ^^


뒷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앞자리의 운전하는 처제를 찍어 봅니다. 폭스바겐 샤랑(Sharan)의 운전석이 마치 비행기 조종칸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잡고 보니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어안이라고 해도 중간으로 갈 수록 과장이 줄어들어서 지평선을 중간부분에 넣고 찍으면 어안 효과가 별로 없더군요. 결국 어안렌즈의 왜곡 효과를 만들려면 피사체의 선을 아래나 위로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이렇게 말이죠. 달리고 있는 차에서 찍었기에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안렌즈 효과로 인해 색다른 사진이 나온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줌으로 당겨서 망원이 되면 어안 효과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 효과는 오로지 화각이 넓은 광각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동안 빵집에 들어가 본 일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빵들을 어안 렌즈 효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빵집이 더 넓어 보이고, 마치 선전용 포스터같이 나옵니다. ^^


비가 내리고 있는 꼬리엔테스 대로(Av. Corrientes)에서 오벨리스꼬가 보이는 길에서 촬영을 해 봅니다. 높이 솟은 건물들이 휘어지면서 도로쪽으로 쏟아질듯이 보입니다. 어안렌즈 효과가 재밌어지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7월 9일 대로(Av. 9 de Julio)와 코리엔테스 대로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 오벨리스크가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솟아오른 건물들이 중심을 향해 쏠려있는 사진이 아주 새로워 보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빠세오 꼴론 대로(Av. Paseo Colon)길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도로를 다니는 차량들이 어안 렌즈의 왜곡효과로 인해 더 빠르게 지나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건물의 벽이 배불뚝이처럼 튀어 나왔네요. ^^


그리고 같은날 연방 경찰서 앞에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어안렌즈 효과가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 이과수 폭포를 가면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를 내려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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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브라질 2010. 4. 12. 09:41 Posted by juanshpark

새로 장만한 카메라를 들고 이번에는 조류 공원으로 향합니다. 각종 아름다운 새들을 마음껏 찍어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WB650 이 파인픽스에 비해 새들을 찍기에는 좋지 않다는 생각을 곧 하게 됩니다. 물론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는 아무래도 셔터 속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근데, ISO 10000 에 셔터 속도가, 음.... 얼마더라, 엄청 빠르고 게다가 연사가 가능한 파인픽스에 비해서 삼성 WB650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사진은 상당히 찍었지만, 올릴만한 사진이 몇 장 안 되었습니다. 그 중 몇장을 올립니다. ^^


언젠가도 제가 대표적인 브라질 새라고 칭했던 아라라주바(Ararajuba) 라는 새 입니다. 브라질의 노란색과 녹색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게다가 창살 가까이로 와서 손으로 만져주면 눈을 게슴츠레 뜨고서 좋아하는 귀여운 새죠. 멸종 위기까지 갔더랬는데, 지금은 개체수가 좀 늘어난 듯 합니다.


서로 머리를 긁어주는 앵무새 무리 입니다. 색채도 색채지만, 행동이 아주 귀엽군요. 앵무새라고 이름을 붙인게 잘못일까요? 앵무 무리들과 한 둥지를 틀고 있는데, 말은 못한답니다. ㅋㅋㅋ;; 이 새들을 수십장 찍었는데, 그 중 제일 잘 나온 사진이랍니다. T.T;;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친구의 이름은 하피 독수리(Harphy Eagle)입니다. 신대륙으로 넘어온 사람들, 그러니까 남미로 온 유럽의 원정대는 이 독수리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죽은 시체만을 뜯어먹는 벌쳐 독수리와는 달리 이 독수리는 살아있는 것만을 사냥합니다. 크기가 엄청 커서 현존하는 날아다니는 맹금류 중에 가장 큽니다. 날개를 펴면 거의 3미터 정도가 되거든요. 저도 날개를 펴고 일광욕을 즐기는 이 녀석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엄청 크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암튼, 이 친구를 처음 본 유럽의 사람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피(머리는 여자이고 몸과 발톱은 새인)를 생각했고, 그래서 하피 독수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귀염둥이 투칸입니다. 물론 귀염둥이라고 정말 귀여운 녀석은 아닙니다. 어떨때는 자기 몸을 만질 수 있도록 얌전히 있기도 하지만, 이 새를 만져본 사람은 몇 안될 것입니다. 성질이 온순하기는 하지만, 겁이 많고, 여기 저기 겅중겅중 뛰어다니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새 거든요.


그보다는 이 녀석이 정말 귀염둥이죠. 역시 투칸 종류인데, 그 이름은 녹색부리 투칸입니다. 이 녀석은 언젠가도 제가 포스트에서 "날아다니는 강아지"라고 불렀을 정도로 사람을 따릅니다. 그냥 몸을 만져보게 내버려 두기도 하고 쓰다듬어도 그냥 그대로 있습니다. 정말이지 한 마리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귀염둥이 녀석입니다. ^^


사다새라고 하나요? 아무튼 이 녀석은 늘씬하게 생겼지만, 성질은 아주 더럽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심지어 자기 영역을 침범하면 대드는 녀석이죠. 뭐, 그렇다고 무서븐 놈은 아니지만요.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때가 많아서 몇장의 사진이 모두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변 시설과 함께 찍힌것이 많아서 이 사진을 올립니다.


플라멩고 역시 한 자리에서 그대로 서있는 새들이라서 제대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플라멩고는 그냥 한 자리에 서 있는 것 뿐 아니라 그 자리에 서서 잠도 자죠. 그래서 정물화를 찍듯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잘 자란 플라멩고는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조류 공원에는 각을 달리해서 저 뒤쪽으로 많은 거울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플라멩고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이 친구들은 수백마리씩 군거 생활을 합니다. 숫자가 별로 없으면 불안해하고 심지어 죽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을 달리해서 거울을 설치를 한 거죠. 거울에 비치는 자신들의 모습을 동료로 착각을 하기 때문에 안심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홍학이라고 해서 저는 새끼 때부터 붉은 색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에 가 보니 새끼들이 있더군요.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겠지만, 왼쪽 거울 부분에는 새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플라멩고 새끼들은 회색이더군요. 아마도 자라면서 식습관 때문에 붉은색으로 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류 공원이라고 하지만, 조류만 있는 거은 아니고, 사진에서 보듯이 파충류, 혹은 양서류도 있습니다. 이과나인데, 이번에 가 보니 오래된 능구렁이 이과나 한 마리는 전부터 있었고, 그 앞으로 좀 자그마한 이과나 한 마리가 같이 있었습니다. 그 두 녀석을 찍었는데, 작은 이과나는 잘 안 보일 겁니다. ^^


그리고 또 무수한 종류의 꽃들도 있었구요. 하늘하늘 거리는 꽃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삼성 카메라는 생각보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쫓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힘들군요. 셔터속도를 높여 보았지만, 여전히 찍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접사는 정말 잘 안되더군요. 결국, WB650은 움직이지 않는 풍경이나, 포트래이트를 전문으로 찍어야 할 듯 합니다.


조류 공원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 원시림 속에 길을 내고 공간을 내어서 만든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과수 쪽으로 오시면 꼭 잊지말고 한번씩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WB650을 가지고 다니며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풍경 사진들이었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의 경우는 HD로 비디오를 찍었는데, 그건 참 잘 나왔습니다. 조류 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벌새가 있습니다. 벌새의 움직임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벌새의 움직임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고하나만 할께요. 이거... 블로그 이미지하고 맞지 않아서 계속 그대로 두었더니 치어 죽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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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관광/브라질 2010. 4. 11. 00:13 Posted by juanshpark

화요일 오전이 되자 다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카들을 모두 학교로 보내고 혼자서 이과수 폭포로 갑니다. 역시 만땅으로 충전을 시킨 삼성 카메라 WB650 을 트라이포스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손으로는 후지 파인픽스를 들고 갔습니다. 일단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를 시키고나서 브라질쪽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쪽으로 걸어가봅니다.


브라질쪽 이과수 국립공원에서는 버스로 폭포까지 이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르헨티나는 기차로, 브라질은 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고 위 아래를 합쳐서 60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표를 사서 들어간 곳부터 폭포까지는 총 8km 거리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 버스를 타는 곳부터 Poço Preto (뽀소 쁘레또) 라는 처음 정거장까지 2km 그 다음 Macuco Safari (마꾸꼬 사파리) 정거장까지가 2km,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주로 내리는 Trilha das Cataratas (뜨릴랴 다스 까따라따스) 정거장까지가 3km 거리이고 그곳에서 마지막 정거장까지가 1km 정도가 됩니다. 저는 일부러 두 번째 정거장에서 내려서 세번째 정거장까지를 걸어가 봅니다. 한적한 공원에서 산소를 마시며 걸어가는 기분이 아주 상쾌하기 때문이고, 오늘은 혼자서 왔기 때문에 공원에서의 기분을 한껏 누려보고 싶기도 합니다. 녹색의 나무들과 푸른 하늘, 간간히 피어있는 꽃들까지 공원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윽고 아르헨티나쪽 산마르틴 폭포가 한 눈에 보이는 곳까지 걸어왔습니다. 오늘은 삼성 카메라를 트라이포드 위에 얹어왔으니 좀 덜 흔들리겠지요? ㅎㅎㅎ


단체 관광을 왔는지, 사람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한 장을 찍고,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 다음부터 혼자서 공원과 폭포를 관람하는 거죠. ㅎㅎㅎ


이 사진은 후지 파인픽스로 삼성 WB650을 찍은 것입니다. 일부러 한장 찍었는데, 오른쪽 상단에 GPS로 잡은 지명이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아르헨티나 이과수 포스트에서도 지적했듯이 지명이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Iguazã 라고 되어 있더니만 브라질 이과수 폭포에 와서는 Foz do Iguaãu 라고 되어 있습니다. 뭐라고 읽어야 하려나요? 포스 도 이구아아우? 아무튼 GPS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건지.... T^T


보세띠 폭포의 모습입니다. 스마트 오토 모드에 놓구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치를 잡아서 찍었는데, 생각만큼 깨끗하게 나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참~! 확실히 근접거리 접사 장면은 후지의 파인픽스 S-100을 못 쫒아오더군요. 근접거리까지 줌으로 땡겨서 촬영하려고 했지만, 포커스가 안 잡혀서 결국 사진을 못 찍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냥 오토 모드에서 촬영하는 속도가 좀 늦더군요. 결국은 그게 렌즈 구경과 조리개의 구조가 큰 카메라들에 비한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카메라로 이것 저것 기능이 많아서 좋기는 했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것도 부담이 덜 되고 말이죠. 특히 LCD는 마음에 들더군요. 깨끗한 화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Samrt Auto 기능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나무와 풀의 색채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사한게, 아주 근사하더군요. ^^


폭포는 지난 2일 아르헨티나에 가서 보았을 때보다 훨씬 더 멋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쪽보다 브라질쪽이 멋있었다는 뜻이 아니라, 수량이 엄청 불어있었습니다. 최근에 상파울로주에 다시 날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만, 그게 결국 영향을 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파울로와 인접해있는 파라나 주의 상류에서도 비가 왔다면 말이죠. ㅎㅎㅎ


아르헨티나 폭포를 갔을 때는 다리가 흔들거려 문제가 되더니만, 이번에는 날리는 물보라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수량도 엄청난대다 날리는 물보라가 너무 심해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더군요. 다행히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만....


멋진 무지개도 많이 보았습니다. 여기 저기 무지개가 걸려있는 장면을 많이 찍었는데, 물론 각 위치에서 하나씩 무지개를 보았지만요. 그 무지개들이 여기 저기 걸쳐있는 장면을 모두 모아놓는다면 그것도 또 장관이 될 듯 싶습니다. ^^


물이 그다지 황색이 아니라는 것은 비의 영향이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과수 폭포 인근으로는 비가 오지 않았고, 그 위쪽 상류로 비가 내린 듯 합니다. 결국 댐에 모여있던 물들이 방류가 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아무튼 수량은 많아서 정말 멋있군요. ^^


화요일이었고,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드글드글대는 아르헨티나 쪽 폭포의 인파는 정말 피곤하게 만들었거든요. 오늘 브라질쪽 코스는 평일에 오기는 했지만, 평소보다 훨씬 인파가 적어서 정말 공원다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다음주에는 아르헨티나쪽으로 또 다시 혼자서 가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망대 부근으로 가보니 그래도 사람이 조금은 있군요. ㅎㅎㅎ;; 물보라가 날려서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은 보이지 않습니다. 후지 카메라를 가방 안으로 넣고, 그래도 삼성 카메라로는 촬영을 해 봐야 하니까, 집에서 준비해온 수건으로 감싸고 들고 갑니다. 가면서 물보라가 좀 들 날리면 한 컷찍기도 하고 말이죠.... 물론 그 사이 제 옷은 다 젖어 버렸지만요. ㅎㅎㅎ


거대한 플로리아노 폭포의 모습입니다. 카메라의 렌즈에 그새 물방울들이 묻어서 아주 특이한.... 마치 물속에서 찍은 사진같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아래쪽에 무지개가 있기는 한데,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 신비해 보입니다. ^^


공원 관람이 끝나갑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올라와서 한장을 찍어 봅니다. 한창 때에는 300개가 넘는 물줄기가 있다고 합니다. 건기에만 170개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모든 물줄기에 이름이 다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름은 겨우 20여개 뿐이거든요. 그러니 결국 100여개가 넘는 폭포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저 중에 하나를 Salto Juan 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아르헨티나쪽의 전망대입니다. 어이쿠~ 오늘도 사람이 상당하군요. 평일에도 이렇게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입니다. 그럼, 그냥 이번 주 주말에 가 볼까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날씨도 좋고, 혼자서 즐기는 공원도 좋았습니다. 딱 하나...... 헬리곱터만 안 다녔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헬리곱터에 대한 제 생각을 포스트 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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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메라 WB650을 받았습니다.^^

문화/사진 2010. 3. 30. 21:20 Posted by juanshpark

이야기는 두 달 전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의 한 이벤트 회사가 새로 출시되는 삼성의 카메라를 해외및 국내의 몇몇 블로거들에게 제공하고 멋진 사진을 찍어달라는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됩니다. 특별히 리뷰를 해 달라는 부탁도 없었고, 단지 사진을 제공하는 카메라로 찍어서 지금처럼 블로그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는 조건에 승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시와 더불어 카메라를 보내 주었습니다. 2월 23일에 출시되자마자 보냈는데, 그게 도착한 것은 3월 중순이 되어서야 도착을 하게 됩니다.


카메라 케이스를 뜯어보았습니다. 혹시 뭐가 없어진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전에도 몇번 개인적으로 주문했던 제품들이 뜯겨져서 몇몇 부품과 제품이 없어진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일은 없네요. 카메라와 배터리, 충전기, 메모리카드까지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를 제의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 제품의 몇몇 옵션이 활동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제품을 양산품으로 바꿔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 받은 카메라를 착불로 보내 달라는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그냥 맛보기로 카메라를 만져만보고 다시 상자에 넣어서 보관을 했습니다. 다음 카메라가 도착하면 보내줄 생각이었고, 또 이벤트 회사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벤트 기간을 상당히 잠식한 오늘 29일 월요일 아침에 파라과이 아순시온을 다녀온 제게 보내진 용지입니다. 드뎌 도착했군요. 근데..... 105 헤알 상당의 세금을 (세금인지 벌금인지 아무튼) 내고 찾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원, 선물을 받는 것인데, 벌금을 내야 한다니..... 아무튼 그래도 카메라가 어딘데.... 하구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이전에 받은 카메라 상자를 들구 말이죠.


우체국에서 두 개의 상자를 놓아두고 보니 상자 크기가 엄청 다르군요. 뭐가 더 많이 들어있을까요? ㅎㅎㅎ;; 카메라를 그냥 받는 입장에서 별 놈의 상상을 더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옆으로 누워서 잘 안 보이겠지만, 이 나라(브라질) 재무부에서 세금을 때린 증서입니다. 브라질은 이렇게 외국으로부터 오는 선물에도 세금을 때립니다. T.T


이것도 옆으로 누웠군요. ㅎㅎㅎ;; 아무튼 이전 우편물을 운송하고 (착불이라고 했는데, 브라질은 착불이 안되서 그냥 요금을 냈습니다. T.T) 벌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음, 237 헤알이나 지불을 했군요. 이 정도면 벌금 무서워서 선물 못 받겠군요. ㅎㅎㅎ


상자에 붙어있는 빨간 딱지 입니다. 내용인즉, 이 우편물은 세관에서 조사를 당했구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그냥 넘기면 안되니, 뭐를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되어 있더군요. 말인즉, 선물로 받았다구 해도, 이미 걸린거니까, 돈 내놔~! 란 것이었습니다. 그냥 어물쩍 넘어갈 수 없도록 만들어 졌더군요.


근데 무엇보다 저를 근심하게 하는 것은 상자 뒤에 붙은 이 테이프였습니다. 재무부 산하 테이프.... 이건 한국의 작품이 아니라는 거죠. 이전에 제 우편물이 사라진 많은 경우에, 이 테이프들이 붙어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PHP를 공부하기 위해서 책을 주문을 했는데, 예제가 담긴 CD-ROM 이 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항의를 해도 어깨만 으쓱~ 하고 넘어가서 속터지게 만드는 Receita Federal 테이프.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한컷 한컷 사진을 찍어가면서 상자를 조심스레 엽니다. 혹시 폭탄이 들지는 않았겠죠???


그 속에서 나온 카메라 상자입니다. 젠장.... 상자만 크고, 속 알맹이는 전번하고 똑 같군요.... 쳇~!


상자의 앞면입니다. ^^ 아무튼 12인치 LCD와 24mm 광각이라~! 이햐~! 제가 지금 쓰고 있는 Fuji Finefix SF-100 보다 화각이 넓습니다. 15배 옵티컬 줌이 되니까, 음.... 350mm 까지 커버가 되는군요. ㅎㅎㅎ;;


상자에서 나온 부품들입니다. 모두 들어있군요. 하나도 빠진게 없어 보입니다. 그렇죠.... 브라질도 이제 선진국으로 들어가려고 용을 쓰고 있는데, 가난한 블로거에게 보내는 선물상자에서 뭔가를 빼 먹으려고 하진 않겠지요? ㅎㅎㅎ


카메라의 전면입니다. 렌즈 구경이 디따 크군요. 바디가 작은것도 아닌디..... 슈나이더 렌즈라고 큼직하게 써있는 부분이 멋져 보입니다.


윗 부분입니다. 왼쪽 까만 박스가 GPS 안테나라고 합니다. 사실 이 기능이 제게 흥미를 많이 끌었습니다. 그 왜 멉니까? 여행을 갔다가 실종을 당한 경우, 카메라를 살펴보면 여행자가 어느 경로로 이동을 했는지가 기록이 되지 않을까요? 혹은 GPS가 지원이되니, 자기가 사진을 찍은 위치는 물론 고도까지도 기록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 저런 기능이 아주 좋겠다 싶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주 잘 됐군요. ^^


예! 광학 줌이 15배까지 지원이 된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CD-ROM과 사용 설명서까지 모두 찍어 봅니다. 프훗~ 삼성 카메라를 찍는데, 파나소닉 루믹스를 사용했다는 것이 쬐금 우습네요. 아무튼 앞으로 이 카메라가 손에 좀 익을 때까지 제 블로그에서 선보이는 사진은 대개 이 카메라를 쓸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 쓰고 있는 몇몇 종의 카메라도 계속 쓰겠지만 말입니다.

이과수의 멋진 사진을 요구했으니, 주말쯤 해서 한번 이과수 폭포나 가 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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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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