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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Toranja

관광 2009. 5. 1. 06:55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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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과일의 이름을 아시는 분? 언뜻 보기에 오렌지나 레몬, 혹은 자몽(스페인어로 Pomelo 뽀멜로)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언뜻 보기에 그렇게 생겼으니, 뭐,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제 다음 두 사진을 살펴보면서 그 크기를 짐작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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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가지고 와서 집에 있던 바나나와 함께 찍어보았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뭐라고 한다. 바나나의 크기가 들쭉날쭉이니 이 사진으로는 이 과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다시 사진을 한 장 더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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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것이 바로 달걀이다. 자, 이제 이 오렌지 비슷하게 생긴 과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가? 말이 오렌지처럼 생겼지, 크기는 거의 조그마한 수박처럼 생겼다. 줄무늬만 있다면, 수박이라고 해도 믿을 판이다. ^^;; 이 과일의 이름은 제목에서 본 것처럼 Toranja, 포르투갈어로 토란자라고 하고 영어로는 Grape-Fruit이라고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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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붙은 종이, 과일의 이름과 함께 생산지로 포즈 두 이과수라고 붙어있고, 농약을 뿌리지 않은 유기농 제품이라고 녹색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냥 드시든가, 아니면 달콤한 후식을 만들어 드시라고 추천하고 있다. 마지막 문장은 껍질을 가지고 고급 리쿼르를 만들라고 하는데.... 문장만을 보고, 엄청 실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보기만해도 입안에 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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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과일을 잘라본다. 꼭 레몬처럼 생겼다. 씨가 얼마나 큰지, 해바라기 씨보다 더 크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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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살펴본 속. 보는 순간 입에서 침이 줄줄 흘러내린다. 엄청 실(acide)거라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래도 사 가지고 왔으니 한 번은 입에 넣어봐야지. 그런데.... 어라?! 시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조금 특이한 단 맛이 난다. 자몽의 쓴 맛도 없고, 라임 오렌지의 밋밋한 맛도 아니다. 오렌지의 새콤달콤한 맛도 아니고 레몬의 신 맛은 더더욱 아니다. 어라~?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토란자, 영어로 그레이프 프루츠는 19세기에 이르러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과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난, 이곳에서 처음 보았지만,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주, 텍사스 주, 캘리포니아 주, 애리조나 주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일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서 얻은 종자라고 하는데, 그 이름을 뽀멜로(자몽)라고도 한다. 사실 자몽은 아닌데.... 아무튼 뽀멜로라고도 하고, 토론자, 혹은 토란자, 잠보아, 오렌지-수박, 팜플레무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란자 나무는 열대-아열대 식물로서 바베이도즈에서는 "금지된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너무 커서 그럴까? 뽀멜로(Citrus maxima)와 오렌지(Citrus Sinensis)의 교배종이라서인지 학명도 두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학명은 Citrus x Paradisi 라고 한다. 학명 뒤쪽의 단어처럼 그 맛은 아주 황홀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ㅎㅎㅎ

토란자의 영양은 어떨까? 125그람에 38.04Kcal라고 명시되어 있다. 구성 성분으로 비타민C 가 46.86mg 이고 섬유질이 169g,  비타민 A와 B5, B9 그리고 인이 조금씩 함유되어 있다.

http://www.alimentacaosaudavel.org/toranja.html 에 의하면 심혈관계의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또한 협심증(Anginas de peito), 심근경색(?)(Enfarte do Miocardio), 요산과다 - 통풍, 결석-에 좋고, 정혈 작용을 하며 지방간이나 비만환자에게 좋다고 하다. 위 사이트에서는 이 과일을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과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과일을 한 번 맛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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