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탈레자 남쪽 아키라 해변에서

관광/브라질 2013. 5. 13. 11:49 Posted by juanshpark


시간을 내어 카니발이 지난 토요일 오후에 포르탈레자 남쪽 해변인 아키라스 해변으로 와 봅니다. 이 지역 즉 아키라스는 포르탈레자 시가 생성되기 이전에 제일가는 마을이었다고 하는데, 수백년 동안 아주 한적한 벽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해변가에서 음식을 팔고 자리를 대여하는 호나우두 Ronaldo 씨가 초대를 해서 토요일 오후를 한적하게 지내려고 나왔습니다.


카니발 주간이라 떠들썩 할줄 알았는데, 외려 토요일인데도 아주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카나발 기간 중에 해변가에서 놀면서 모두들 피곤해서 집에서들 쉬는 모양입니다.



아키라스 해변은 모래사장이 곱고 경사가 완만해서 놀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해변가 바로 뒤에는 민물 호수가 딱 놓여 있었는데, 그 깊이가 제 목 정도 차는 곳이더군요. 1미터 60cm 정도 깊이의 민물 호수이기 때문에 파도가 싫은 분들은 호숫가에서 놀아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바다와 호수를 끼고 있는 해변가이니 참 매력있는 곳이겠지요?



정말 한 여름인데도 해변가가 너무 조용하죠? 그림같이 멋지고 한가한 이곳에서 토요일 오후에 바닷가에서 놀고, 이지역에 흔한 새우를 튀겨 먹으니 신선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 색깔을 보세요. 거의 카리브 해의 물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옅푸른 녹색의 바닷물이 아주 기분을 상쾌하게 했습니다. 북동쪽의 거의 대부분의 해변들이 이 정도 해변가라고 하니 정말이지 바닷가에 가려면 북동쪽으로 놀러가야 할 듯 합니다.



그곳에서 해먹이 걸려있어서 한 숨 낮잠을 자 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헤헤헤, 접니다. ^^;; 제가 자는 모습을 와이프가 한 컷 찍었군요. 원래도 특이하게 생겼는데, 누워 있는 모습의 얼굴은 더더욱 기괴해서 저렇게 모자이크 처리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T.T


암튼 주말의 아키라스 해변은 한적하고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가 갔던 그 주말은 정말 한적하고 아주 편안했습니다. 북적북적하든 편안하든, 바다 자체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포르탈레자에 가시면 아키라스 해변은 한 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블로그를 보셨다면, 댓글 하나는 해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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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ullee@bol.com.br  수정/삭제  댓글쓰기

    Fortaleza tem quantos coreanos?
    Me comunique pra saber se v. pode estar na Aclimação em
    12/10/2013 18:00
    Chul

    2013.05.31 10:21

Gran Index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특집

정보 2010. 7. 3. 00:06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500여개의 글을 써 왔다는 것이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ㅎ;; 데이터가 늘어갈수록 정리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덱스들마져 몇 개가 되고보니 전체 인덱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0번째 포스트를 하면서 다섯번째 인덱스를 만들고 나면 전체 인덱스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분류하고 또 생각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또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글이 있는가하면 아직 초보였을 때라서 그런지 뻘쭘해지게 만드는 포스트도 있네요. 읽어보지 않으신 포스트 가운데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다면 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공개로 처리해 놓은 몇몇 공지들과 몇몇 글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발행된 것이므로 회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정보
2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14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42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17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83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189    Terminal del Omnibus, Puerto Iguazu
194    Porto Foz do Iguassu - 잊혀진 항구
198    Terminal de Omnibus, CDE Parag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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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 이과수 및 삼개국국경
24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25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27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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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137    하늘과 구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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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144    먼저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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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 3개국과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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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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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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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그리고 생활속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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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57    언어의 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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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유머) 여자들과 ATM - 스페인어 농담
412    진짜 남자는 아사도만 굽는다
414    남자와 여자에 대한 남미 사람들의 생각
417    (유머)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
424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

여행 준비하기
64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341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올때
352    한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454    미국인보다 좋은 한국인


여행기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5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55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두번째
156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세번째
157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네번째
158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59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아사도 먹기
160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16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여덟번째
16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아홉번째
163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열번째
16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돌아오는 길

여행기 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 꾸리찌바로 가는 길
214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21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 꾸리찌바에서 - 오페라 아라메
216    이과수 강을 따라서: 4. 꾸리찌바에서 - 독일공원(Bosque Alemao)
217    이과수 강을 따라서: 5. 꾸리찌바에서 - Meio Ambiente
219    이과수 강을 따라서: 6. 꾸리찌바에서 - 땅구아 공원
220    이과수 강을 따라서: 7. 꾸리찌바에서 - 바리귀부근
221    이과수 강을 따라서: 8. 꾸리찌바 시내 - 첫번째
222    이과수 강을 따라서: 9. 꾸리찌바 시내 - 두번째
22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0. 꾸리찌바 시내 - 세번째
224    이과수 강을 따라서: 11. Nakaba 식당
225    이과수 강을 따라서: 12. 그라시오사 계곡
226    이과수 강을 따라서: 13. Morretes
227    이과수 강을 따라서: 14. Barreado
228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 이과수강의 시작, 이과수 공원
229    이과수 강을 따라서: 16. Balsa Nova, 이과수 강을 처음 만나다
230    이과수 강을 따라서: 17. 상마테우스두술, 두 번째 만난 이과수 강
231    이과수 강을 따라서: 18. 우니옹다비또리아, 세번째 조우
232    이과수 강을 따라서: 19. Repressa Foz de Areia
23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0. Pinhao에서의 하룻밤
235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 비포장도로속에서
236    이과수 강을 따라서: 22. Salto Segredo, 여름에 다시 가고싶은 곳
23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3. Santiago로 가는 길
238    이과수 강을 따라서: 24. 이럴수가!!!! Santiago 댐을 보며
239    이과수 강을 따라서: 25. 오소리오로 가는 길
240    이과수 강을 따라서: 26. 호반의 마을, 이과수 호(湖)
241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24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 에서 둘째밤을
24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244    이과수 강을 따라서: 30. Araupel 목재회사
24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로 가는 길
246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47    이과수 강을 따라서: 33. 돌아오는 길(마지막 포스트)

여행기 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해변가
277    꼬르도바로 가는 길, 스페인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278    비쟈 벨그라노에서 꼬르도바 가는 길
279    비쟈 헤네랄 벨그라노 - 꼬르도바
280    코스타 델 에스테로 가는 길
281    코스타 델 에스테, 소나무 숲속의 집들
282    꼬스따 델 에스떼 풍경 2
283    까릴로로 가 보실까요?
285    까릴로(Carilo) - 아르헨티나 남쪽의 휴양지
286    까릴로 - 두번째 사진들
287    까릴로 해변 그리고 돌아오는 길
288    꼬스따 델 에스떼에서의 두 번째 밤
289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
290    바닷가의 별장

여행기 4) 상파울로로 그리고 이과수로
360    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365    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 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71    브라질 - 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 이후 포즈까지

여행기 5) 이따자이
331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로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로
334    이따자이 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기타 여행관련 1) 아르헨티나
151    2009년 3월 10일 ~ 20일 :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271    리니에르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니 볼리비아
272    Puerto Madero - 부에노스 아이레스 럭셔리
394    처남의 여행
422    처남이 찍어온 사진
447    70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기타 여행관련 2) 브라질
207    5월 28일 - 6월 3일 Curitiba 여행
299    9월 17일 ~ 29일 상파울로 여행
303    상파울로 가는 길에서
306    봉헤찌로에 페라(일일장)가 열렸습니다
485    저가 항공의 생존책
486    상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487    겨울 바다에서

기타 여행관련 3) 기타 남미나라
218    잠시 아순시온을 다녀오겠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년 10월
423    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464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

관광 1) 브라질 ㄱ) 이과수 폭포
3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8    루아우 - 두번째 이야기
11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20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32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51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63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68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72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95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브라질
123    2009년 2월 7일 - 하루 동안의 Luau
129    2월 7일에 루아우(Luau)를 갔다 왔습니다
174    2009년 4월 10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205    이틀 효과 - 비가온 후의 이과수 폭포
252    4번의 이과수 폭포, 4번의 변화
314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년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2    2009년 11월의 이과수 폭포(브라질 쪽)
395    2010년 1월의 루아우 - 달 밝은 밤의 이과수
445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456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량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1) 브라질 ㄴ) 조류공원
17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96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131    조류 공원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349    무지개 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43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 1) 브라질 ㄷ) 이타이푸 및 기타
33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49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58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122    Recanto dos Cactos - 고부갈등이 이런데까지???
124    Rafain Show - Variety Latin America Culture Show
132    속도를 즐기십니까?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 호변가에서 - 이과수 지역
442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458    2010년 4월의 이따이뿌
499    이과수 시의 시립 동물원 방문

관광 2) 아르헨티나 ㄱ) 이과수 폭포
46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56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71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94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107    이과수 폭포 - 폭포속에서 찍은 사진
109    San Martin 섬으로 건너가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175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2009년 4월 12일)
44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로
444    이과수의 자연 - 아르헨티나 폭포 가는 길
457    물은 10배, 볼거리는 1/1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481    Arrechea 폭포 - 이과수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

관광 2) 아르헨티나 ㄴ) 아리뿌까 및 기타
19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18    삼개국 국경 - Tri Marco
79    두 물이 합쳐지는 곳
55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455    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 3) 파라과이
7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21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29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121    Ciudad del Este, 요즘 상황
191    CDE가 새 단장을 하고 있다
316    2009년 10월 Itaipu댐이 물을 방류하다
359    델 에스떼 풍경, 2009년 12월
385    짝퉁 핸드폰을 구입하시겠습니까?
401    Itaipu로 땡땡이, 어때요?

나라들과 그 나라사람들 사이의 비교글
126    이과수 지역의 한국인들
166    아르헨티나 생활 엿보기
167    브라질 책과 아르헨티나 책 - 식물 도감
172    화장지로 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업 수준
188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파라과이 사람
234    [편견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310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403    Cafe da Manha 와 Desayuno
428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1
429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2
430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3
43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

정보 1) 나무들과 식물들
37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cai)
50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70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92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110    Araucaria - 브라질 소나무, 촛대나무, 파라나 소나무
150    (Pitaya) 피타야를 소개합니다
186    잣인가, 밤인가? - 아니다! 삐뇽이닷~!
190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 Toranja
256    쇠나무를 소개합니다
323    술취한 나무를 아십니까?
344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4    시원한 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409    난초의 삶을 살펴봄
466    보기에 좋고 쓰임도 많은 열대의 나무, 게다가…..
472    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 동물과 새들
40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81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130    콰치, 코에티, 코코티 - 이과수 공원의 귀염둥이
142    Tegu가 뭔지 아세요? Lagarto Overo: Teyu-Guazu
259    매와도 싸우는 조그만 몸집의 용감한 새
335    낙타를 닮은 사촌 동물들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73    프로폴리스 - 꿀벌의 선물
476    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정보 3) 특산물
15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85    Argentina의 Wine 소개(1)
87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88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103    Luigi Bosca -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수 있는 또다른 와인(3)
119    Nanduti(냔두티) - 파라과이 최고의 문화상품(일명:Tela de Arana[거미줄])
322    못생겼지만 속은 화려한…..
410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정보 4) 문화의 특징들
98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99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11    Wine을 시음하는 간단한 방법
115    Cafe Colonial - 브라질 남쪽에서 시작한 독일식문화
127    Feijoada -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식
128    Siesta -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203    Capoeira - 브라질의 전통 무술, 춤

정보 5) 인덱스와 블로그
100    포스팅 100번 - 이과수 이야기 Index
200    포스팅 200번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300    포스팅 300번째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400    400번째 포스트는 Index 페이지
500    5번째 Index 페이지. 500번의 포스팅을 되돌아보다
28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339    Twitter 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415    초보 블로그 소개
421    티스토리 메인 화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425    티스토리 첫 화면이 바뀌었죠? ㅎㅎ
426    Latin America 이야기는 지금 열테(열씨미 테스트)중 ^^;;
427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 더 이상 포스트 없음; 헤헤
432    첫 화면 꾸리미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미션

정보 6) 지역 특징들
6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36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136    브라질의 명소들 - Iguassu National Park 의 위치(랭킹)

정보 7) 이과수 공원과 관련된 것들
113    이과수 전설…. 뱀과, 여자, 그리고 남자 ㅎㅎㅎ
140    이과수 관광 스케줄 (1)
141    이과수 관광 스케줄 (2)
146    이과수 관광 스케줄 (3)
148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248    7대 세계 자연 유산 불가사의 77개 후보 확정
250    이과수 폭포? 제주도? 아니면 둘 다?
391    이과수 전설 - 공식 버전
468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1
469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2
470    이과수 폭포 - 브라질
471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474    브라질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475    아르헨티나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정보 8) 3개국과 관련된 것들
82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83    지도 - Foz do Iguacu - Brasil
84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165    Buenos Aires의 시내 지리 가이드 북 소개
169    Buenos Aires 도로 모양에 대한 글
211    엄청 열받게 만드는 브라질 지도들
212    큰코다칠 GPS - 작동법부터 배워야…
270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1. 상조회
273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274    브라질의 한인 사이트 hanaro.com과 nammiro.com

월드컵 및 스포츠
480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482    월드컵? 파라과이는 먹고 살기 바쁜 나라
483    월드컵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뭔 준비? - 아르헨티나 사람들
484    상파울로는 지금 월드컵 준비중
493    1승 올린 아르헨티나 국민들 반응
494    꽈뜨로 아 우노(4-1), 아르헨티나 사람들 기가 살겠네
495    세계 1위 브라질의 기쁨
496    16강에 근접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모습
497    16강으로 진출하게 된 브라질 - 이과수 풍경

광고/파라과이 1) 델 에스테
34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258    지역 최고의 일식집, 종이접기
284    파라과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358    델 에스떼의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434    Del Este 시의 깔끔한 한국 식당

광고/파라과이 2) 기타지역 및 상품
147    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294    친구의 가게를 소개합니다
436    아순시온의 멕시코 음식점 Hacienda Las Palomas
437    딱 식당이름 그대로인 ML Calentita
438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를 마셔보자
440    파라과이에서 먹는 브라질 슈하스까리아

광고/브라질 1) 포즈 두 이과수의 식당들
35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39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45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65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69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78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90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102    Vivenda de Camarao - 새우 요리를 좋아하세요???
145    Rafain Chopp - 맥주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
192    레스토랑 Porto Canoa - 이과수 국립공원 속의 럭셔리
116    Queijo e Cia - Cafe Colonial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보다….
320    25가지 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83    이과수에서 간단히 한끼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420    다시 가본 하파인 쇼
435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459    포즈의 조그만 카페 Engenho Doce

광고/브라질 2) 포즈 두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54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59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91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101    Hotel Carima - 공작새가 뛰어노는 정원이 있는 호텔 소개
105    Orquidario - 이과수에 있는 난초나라.
117    Hotel 3 Fronteiras - 포즈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의 호텔
477    MabuTherma - 이과수 소재 온천 호텔

광고/브라질 3) 브라질의 기타 도시의 사업체들
304    꾸리찌바의 와이너리 두리간(Durigan)
307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소개 1
312    가게를 개조하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336    베샤라의 알루미니움 회사
375    Cafe Fran's 에서
376    Cafe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488    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489    일본식 라면 - 아스카에서
491    Expresso라고 붙은 카페의 에스프레쏘 커피
492    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498    곤드레 만드레

광고/아르헨티나 1) 푸에르토 이과수의 음식점들
9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12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23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e Bonafide
60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66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74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75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77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396    레파토리가 바뀐 Tio Querido의 쇼
460    El Quincho del Tio Querido의 가수들
479    국립 공원 내 카페 Havanna

광고/아르헨티나 2) 푸에르토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31    Argentina쪽 Duty Free
67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76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118    La Aripuca에서의 오후 한 때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 밖의 면세점
462    Hosteria Guarani - 이과수 호스테리아 소개
463    이과수 정글 롯지 - 럭셔리 방갈로 소개

광고/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의 기타 지역의 사업체들
275    월남 국수를 좋아하십니까?
276    까페 또르또니 - Buenos Aires의 오래된 카페
302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업소들을 소개합니다

시사/이슈
114    포즈 두 이과수 - 온난화 탓인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197    이과수(큰물)가 아니라 이따구아수(큰돌) - 지구 온난화의 문제인가?   
201    겨울닥친 남미 - 신종 플루를 걱정한다.
202    Itaipu 계약이 변경될 것인가? - 양국의 견해 차이를 살펴봄
206    신종플루를 이렇게 대하면…..
249    이과수 폭포의 목줄기를 조르는 이과수 강의 댐들
253    풍요의 땅 Amazon - 미래는 어떠한가?
254    제주도를 홍보합시다
263    아르헨티나의 인종차별
338    [여성들에게]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87    너무 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89    세계 최대의 폭포 - 이과수를 지금 방문해야 하는 이유
407    누구를 위한 구호품인가?
419    브라질은 지금 추수때(유전자 변형 작물)

Juan의 삶과 관련된 기타 포스트
22    포즈에서의 생활….. 불평
38    포즈두 이과수 - 날씨의 변화, 감기조심하세요!
61    이과수 관광 - 가이드로서의 하루
125    묻습니다
178    영국 아가씨들과의 2박 3일
179    현지인과의 식사
182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260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리는 글
264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265    집으로 돌아와서 드리는 글
269    부에노스 아이레스 엽서를 보내 드립니다.
318    재밌는 아이디어, 기억에 남는 추억들
351    내가 블로그를 하도록 힘주시는 분들
374    2009년을 마치며
386    내이름 Juan에 대한 이야기
397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1.
408    있을 때 잘해 … (스스로에게 하는 말)
418    홀아비의 저녁식사
461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2

3개국, 그리고 3개국 국경 도시
4    Del Este 시 근교의 Hernandaria
10    포즈 두 이과수시의 낮풍경, 밤풍경
16    포즈시 -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야경보기
62    이과수에서의 주말 - 11월 첫째주, 승마클럽에서
170    Puerto Iguazu에 새 집이 들어섰습니다. ㅡ 이것도 뉴스라고….
176    우정의 다리 (Puente de la Amistad)
193    5월 1일 노동절의 이과수 풍경
208    이과수 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
209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210    포즈에서 꾸리찌바까지 9개의 톨게이트
317    델 에스떼에 폭우가 쏟아지던 날
330    이과수에 일일장이 섰습니다
402    Moto Taxi 에 대한 글
446    이과수의 이모 저모 - WB650
450    내가 …………. 라면 (첫번째 상상)
452    하필이면 ……. 비가오냐?
465    파라과이 시골의 집 모양
467    이과수(브라질)시 아파트 풍경

사람들, 친구들, 그들의 생활
5      더운 나라의 겨울
47     이과수 - 벌써 늦은 봄…. 아니, 여름인가????
187    이발소에서 생긴 일
255    주말 페스타(잔치) - 현지인 집에서
311    현지인에게 한국어 가르쳐주기
313    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319    여유로운 삶이란?
337    여행중 만난 독일인 집에서 만찬을 즐기다
347    베사메 무쵸, 라 쿠카라차, 대체 무슨 뜻?
348    브라질 사람들은 뭘하고 놀까?
350    아르헨티나 식으로 저녁식사를
356    해외의 한인들은 문화생활을 어떻게 할까요?
384    파라과이 서민들 세계의 부분
390    주말에 와인 한 잔, 어때요?

음식과 습관, 문화
43    만디오까 - 파라과이를 지탱시켜주었던 독특한 나무뿌리
44    마떼와 떼레레 - 파라과이인의 생활의 일부
120    Chipa이야기 - 사람에게는 물질이 얼마나 필요한가?
168    아르헨티나 영화 - Gigantes de Valdes
177    델 에스떼에서 간단히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184    포즈 두 이과수의 일요일 풍경
185    파라나 주 지역 이름으로 본 브라질 사람들
257    야채&과일집 - 라틴 아메리카, 겨울
308    브라질에서 유명한 한국 국적의 먹거리는?
340    폴란드 음식 피로기의 정체
355    예술을 마셔보지 않을래요? Trivento 와인 시음
406    Sandwiche de Miga - Argentina 문화
478    추운 계절에는 뭐니뭐니해도

기타/잡동사니
41    비가오는 포즈 두 이과수
293    한 rss 디렉토리 등록합니다
89    2009년에도 루아우가 있기를 바랍니다
112    2009년 포즈 두 이과수 시에서의 이벤트
321    MP10이 뭔지 아십니까?
325    짝퉁 시장 - 델 에스떼의 특징
392    파라과이의 자동차 메이커 로고
393    번호판 없이 돌아다니는 파라과이 자동차들
398    교통을 방해하는 나무를 어떻게 처리하나?
405    아르헨티나판 선물세트
449    뎅기에 걸렸을 때
490    브라질 버스 Pluma에 대한 비평

공지사항
48     이과수에 대한 사이트를 하나 열었습니다
53     이과수 이야기에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57     이과수 이야기속의 포스팅 분류에 대해
73     www.infoiguassu.com
80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86      Juan 이라는 사람….
97      링크 모듈을 숨깁니다.
143    블로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81    알려드립니다
173    독립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343    이과수 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링크가 잘못된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그래도 골고루 글을 쓴 것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부면이 많이 보입니다. 또 무엇을 더 써넣어야 완벽한 정보 블로그가 될지도 눈에 띄는군요. 그럼 이제부터는 그 모자란 부면을 조금씩 더 채워 넣도록 할까요!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추천 한번댓글 한줄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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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Juan에 대한 이야기

문화 2010. 1. 20. 23:51 Posted by juanshpark

남미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식 남성형 이름의 일부: 몇개나 되는지 세 보세요.^^

마음에는 썩 들지 않지만, 그냥 그냥 지내다보니 그런대로 주변과 얼기설기 조화가 되어 보이는, 뭐 그런거 혹시 아십니까? 소개를 하죠. Latin America 이야기의 주인장 Juan 입니다. 바로 제가 사용하는 이름 Juan 이 그런 겁니다. 제 이름 Juan은 제 이민 생활 26년동안 내리 사용해온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파라과이에서 그 다음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사용을 했고, 마지막에는 브라질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Juan이라는 이름이 너무 촌스러워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온 이름이라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것조차 부담스런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무덤까지 이 이름을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인들은 Juan이라는 이름이 제 한국 이름과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제 한국 이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이민을 오신 다른 분들처럼 이곳 현지에서 제 이름을 본명으로 부르는 것이 힘든 현지인들을 고려해서 스페인식, 혹은 브라질식 이름으로 바꿔 부르게 되는 거죠. 제 이름도 그렇게 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민을 오자마자 그렇게 불리게 된 것이죠.

어떤 분들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이름을 자신에게 붙이는데 원한다면 그렇게 해 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제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제가 원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이민을 와서 어떤 외교관의 자제들을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가정에서 제 이름을 Juan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습관이 되어서 나중에는 그 이름으로 제 소개를 하기도 하고 워 그렇게 된 거죠. 이름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편의상 그렇게 부른것이 나중에는 이름이 되어 버린 셈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한국분들이 알레한드로(Alejandro), 세바스티안(Sebastian), 프란시스코(Francisco), 안드레스(Andres), 알프레도(Alfredo), 플라비오(Flavio), 마르셀로(Marcelo), 에두아르도(Eduardo), 베르나베(Bernabe), 파비오(Favio), 크리스티안(Cristian), 에드문도(Edmundo), 엔리케(Enrique), 세르히오(Sergio), 브라이안(Braian), 아드리안(Adrian), 다니엘(Daniel)등등 예쁘고 그래도 좀 멋있는 이름을 붙이는 동안 저는 줄곧 후안, 그 흔하디 흔한 후안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자 재밌는 일도 벌어지게 되더군요. 물론 이름때문에 생기는 재밌는 일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거창하게 프란시스코나 마르셀로로 붙이는 동안 살펴보았는데, 어느 한 분도 후안이란 이름을 붙이시는 분들은 없더라는 거죠. 하긴 제가 생각하기에도 흔하디 흔하고 촌스럽게 보이는 후안 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전화번호부에서 찾아보고, 그 것으로 자기의 이름을 삼다보니 제 주변에는 마르셀로도 몇 명이고 프란시스코도 몇 명, 다니엘도 몇 명, 안드레스도 몇 명 이런식이 되더라는 거죠. 어차피 한국인들끼리는 한국식 이름으로 부릅니다. 예를 들어 길동아~! 춘향아~! 하고 말이죠. 문제는 현지인을 만났을 때, 자기 소개를 홍길동입니다~! 혹은 성춘향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마르셀로 홍 입니다. 혹은 저는 소피아 성 입니다 라고 소개를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한국인들끼리는 마르셀로가 누군지, 소피아가 누군지,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잘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니 나중에 어떤 현지인이 자기가 마르셀로 홍을 안다고 하면, 그 마르셀로가 길동인지 철수인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 이름 후안은 어느 누구도 붙이지 않고 독보적인(예, 독보적으로 촌스럽고 흔하죠) 이름이다보니 후안 박입니다 라고 소개를 하고 그 현지인도 나는 후안 박을 안다라고 하면 금새 그 후안이 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런걸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할려나요? 아니면 새옹지마라고 해야 할려나요. ㅋㅋㅋ

세월이 지나면서 제 주변에는 저를 후안 박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무지무지 많아졌습니다. 제가 사귀는 현지인 친구들의 숫자도 무지무지 많아졌고, 그들은 모두 저를 후안 박으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제 이름을 후안으로 부르는 분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증명들에만 나오지 않을 뿐, 제 이름은 Juan 박 이 되어 버린 셈입니다. 더더구나 지금 포즈 두 이과수처럼 한국인들이 별로 많이 않은 곳에 살게 되니까, 제 본명은 점점 잊혀져가고 Juan이라는 이름만 더 남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져가는 느낌입니다.

그런 제게 이름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001년에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이주를 하게 된 거죠. 아시다시피 브라질에는 포르투갈어를 씁니다. 브라질에서는 후안이 아니라 죠앙으로 불립니다. 당근 죠앙으로 불리기 싫은 나는 이름을 바꿨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글자였던 F를 사용하는 이름을 골라서 Flavio(플라비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브라질에 오자마자 명함도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제가 하고 아무튼 이럭 저럭해서 플라비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주기 시작했는데요.... T^T 제가 잊고 있던 것이 하나 있었다는 거죠. 이주한 꾸리찌바에도 저를 후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살고 있었다는 거....

그분들은 제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더군요. 후안으로 할래, 죠앙으로 할래.... 뭐,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죠앙은 정말 더 촌스러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후안으로 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한동안은 제 명함도 있고 그래서 후안 플라비오라고 저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게, 그러니까 이름이 길다는것이 좋은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결국 플라비오를 떼어네고 후안으로 이름을 굳혔습니다.

재밌는 것은 브라질 사람들, 그러니까 포르투갈어를 하는 사람들은 후안이라는 이름을 발음하기를 무척 힘들어 한다는 겁니다. 죠앙은 쉬운데 후안은 어렵습니다. 제 이름을 후안이라고 소개하면 입을 크게 벌리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며 후"아~안 이라고 발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게 좀 미안하기는 한데 제 이름을 바꾸지 못하는 분풀이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이과수에서 좀 권위가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브라질 사람이죠, 예. 그 분이 몇몇 브라질 사람들하고 있는 자리에서 제 이름을 들으며 저에게 죠앙이라는 분위기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도대체 죠앙이라는 분위기는 어떤 걸까요? 그래서 스페인어로는 후안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죠앙이라고 그랬더니, 제 분위기는 후안이 더 맞다고 하시더군요. 즉 이름에 분위기가 있다는 것인데, 그 점은 저도 동감은 하지만, 죠앙이라는 분위기는 없고 후안이라는 분위기는 있다?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것이었을까요?

아무튼 그래서 브라질로 이주를 한 이후에도 제 비공식적인 현지식 이름은 후안이 되었습니다. 가끔 어떤 분들이 저를 주앙으로 부르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아주머니(집사람의 친구인데 아주 예쁜 딸이있음)는 저를 이라고 아예 영어식으로 부르는 분도 있구요. 그래도 거의 대부분은 그냥 스페인어 이름으로 후안이라고 불러 주십니다. 이래저래 처음부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세월이 흘러가다보니 ㅡ, 그렇죠? 벌써 26년째 이 이름을 사용하다보니 이젠 어느 누가 후안이라고 불러도 그게 내 이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죠? 혹시 여러분도 이민을 가시게 되거나 외국으로 여행을 하실 기회가 생긴다면, 근사한 이름을 하나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름때문에 고민하는 그런 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ㅎㅎㅎ


이름에 관련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야기들:
나탈리아(Natalia)나 아드리아나(Adriana)역시 한국인 아가씨들이 많이 차용하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 이름들을 한국식으로 들으면 아주 묘~합니다. ㅋㅋㅋ. 나딸리아는 나, 딸이야~! 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래, 너 딸이야, 누가 뭐래? 이런 소리를 농담으로 주고 받습니다. ㅎㅎㅎ;; 아드리아나는 아들이하나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름을 지을 때, 이런 점도 생각하면서 짓도록 해야 할 듯 합니다.

본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좀 황당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명이 Chung Hyun Jung 이라는 분이 있다고 하십시다. 스페인어를 쓰는 국가에서 성(性)은 제일 뒤에 오니까 Hyun Jung, Chung이 되겠지요? 그런데 현지 사람들에게 H는 묵음이 되어서 발음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남미에서 y는 가끔 ㅈ 으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그럼 한번 읽어보십시오. 준 훙 쭝이 되죠? 성부터 발음하면 쭝훙준이라고 발음하겠지만, 젤 마지막 준자는 쭝으로 들릴 겁니다. 이렇게 되는거죠. 쭝훙쭝~ 결국, 그 발음이 듣기 싫어서라도 이름을 차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현상이 브라질로 넘어오면 더 심해집니다. 브라질에서는 끝 발음이 g로 끝날경우 끝에 y 발음을 하나 더 붙여 "~기"로 발음을 합니다. 또 n으로 끝나는 단어가 거의 없고, 그렇게 끝날 경우 "~앙" 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위 이름을 이렇게 발음하게 되겠지요. 슝기유~웅중기 가 될 것입니다. 물론 브라질에서는 그렇게 이름 전체를 부르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 자만 따서 슝기 라고 부를 것입니다. 아니면 이름자중 하나를 선택해서 유~웅 이라고 부르거나 중기 라고 부르겠죠. 그게 싫으면, 그냥 현지식 이름을 하나 차용하던가요. ㅎㅎㅎ;;


남미 사람들의 일상과 관련된 글을 좀 더 읽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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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하지 않게 Juan이란 이름을 사용하시는거군요. 한국이름은 참 좋던데요. ㅎㅎㅎ 저와 마찬가지로 여자이름 아니던가요? ㅎㅎㅎ 저희는 셋다 한국이름을 그냥 사용합니다. 집사람은 여권만들면서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HWA가 HYA로 되었는데, 할수없이 그냥 씁니다. 첨 허접한 이유입니다. ㅎㅎ 저는 Byung이러 부르는데, 병이 아니라 바이융으로 부르기도 하지요. 철수던 촬스던 뭐 그리 신겨은 안씁니다만...ㅎㅎㅎ

    2010.01.21 01:3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도 바이융은 듣기 괜찮네요. 스페인어라면 비융으로 발음하고 포르투갈어로는 비융기라고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2010.01.21 22:50 신고
  2. Favicon of http://tabombrasil.com BlogIcon Paulo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 님을 개인적으로 모르면서 이름에서 나는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Juan 하면 브라질사람은 Dom Juan 을 떠올릴겁니다. Dom Juan 하면 Casanova 생각이나겠죠.
    하하하...João 하면 성경에 나오는 요한을 생각할것입니다. 좀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느낌이 듭니다.

    2010.01.21 03: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하네요, 차라리 Casanova라면 날렵하고 미끈하게 보일텐데 말입니다. 제가 만나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친구들은 Juan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흔해서 흔히들 Campesino 그러니까 촌놈이라는 의미로 쓴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뭐, 틔지 않고 무난하다는 뜻으로 그냥 좋게 이해하려고 한답니다. ^^

      2010.01.21 22:53 신고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영어 이름을 지을때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전 다른 사람하고는 좀 틀린 영어이름이라 좀 기억에 남죠 ^^;
    다들 앤드류, 제시카 할 때 말이죠 ㅋㅋ

    2010.01.21 08:2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아무튼 전 만약에 미국에 가게 된다면 Juan 이나 John은 사용하고 싶지가 않군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ㅎㅎㅎ

      2010.01.21 22:55 신고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요... 전 후안...이 좋은데요^^

    2010.01.21 11: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요, 좋다고 하시니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ㅎㅎㅎ;; 그냥 무난하죠, 무난하기만..... T^T

      2010.01.21 22:55 신고
  5.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데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궁금했어요. 왜 후안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지 말이죠. 저도 궁금해서 물어 본 기억이 납니다. ^^

    2010.01.21 11: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데보라님이 물어보셨고, 제가 답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아무튼 그렇게 저렇게 되어서 후안이라는 이름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제 주변의 한국인들도 저를 후안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으니, 어쩌지도 못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2010.01.21 22:56 신고
  6.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형 말대루 후안이라는 이름은 독보적이야,,,없어, 없어 ㅋㅋ
    나두 벌써 마르쎌로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알려져서 이젠 바꾸고 싵어도 못바꾸니까...
    남미 현지인들의 이름으로 불리면 더 그들에게 친근감을 주니까!!!!
    후안,,,그러니까 조앙,,,둘다 괜찮아!!!!!

    2010.01.22 01: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정말 내 주위에 후안이라는 이름을 쓰는 한국인은 드물었다. 그만큼 독보적이기는 해도 촌스럽다는 반증 아니겠냐. T^T

      2010.01.24 22:56 신고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년들어 처음인가요? 그렇다면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빼놓을 수 없지요. ^^
    우리 이름이 외국어로 이상한 발음나는 거 자주 보지요. 남미 이야기 보기 좋게 나열해 놓았네요.
    시간내서 안 읽은 것 찾아 보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0.01.23 00:4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마크님. 마크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풀리기 바랍니다. 올해에는 저두 이웃 블로거들을 좀 더 자주 방문해야 할텐데, 연초부터 계획이 어그러지고 있습니다. ^^

      2010.01.21 22:51 신고
  8. Favicon of http://mr-ok.com/tc BlogIcon ok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과쑤 이야기를 넘어 라틴 아메리카 전문 블로그로 거듭나는군요^^ 부럽습니다. 세상은 이리도 넓은데 저는 여전히 작은 울타리에 갇혀 삽니다. 역시 로또만이 진리일까요ㅠㅠ
    그나저나 재밌는 작명설화(?)네요. 제 이름 옥토okto는 어떤가요? 옥뚜~ 로 읽어야 할까요? 어떤 느낌일지 자못 궁금합니다.

    2010.01.23 04:4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포어로 읽는다면 옥뚜가 아니랍니다. 오끼뚜가 되죠. ㅎㅎㅎ;; 음절이 잘라지는 데다 y 가 하나 더 붙으니까요. ㅋㅋㅋ

      2010.01.24 22:59 신고
  9.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안님 이름에 대한 이야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2010.02.0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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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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