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브라질 쪽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이과수 폭포의 한 줄기다.
이처럼 맑아 보이지만, 사실은 약간 노란 빛을 띄는데, 그 이유는 상류에서 물과 함께 내려오는
토사 때문이다. 가물때는 그 양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맑고 황녹색의 빛을 띄는 물이 폭포수가 되어 내려온다.
물이 적을 때의 가르간따 데 디아블로(악마의 목구멍) 모습이다.
처음의 사진처럼 이 사진에서도 약간 노란색을 띄는 연녹색의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브라질 쪽 전망대에서 보게되는 악마의 목구멍이다.
역시 물이 많지 않을 때의 모습이지만, 그 나름대로 웅장한 장관을 연출한다. 물이 적을 때의 산마르틴 폭포다.
같은 이과수 폭포지만, 두번째로 큰 줄기가 떨어지는데, 아르헨티나 쪽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악마의 목구멍). 날은 흐리지만, 물 색깔이 녹색을 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산마르틴 폭포를 좀 더 중간 높이에서 본 것이다. 아래쪽으로는 아르헨티나에서 탈 수 있는
아벤뚜라 나우띠까(Aventura Nautica)를 하는 보트가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낙차가 있는 산마르틴이지만, 가까이서 보게되면 엄청 웅장하다. 이 사진에서는 색채가 달라졌다. 수량이 많을 때의 모습이다. 수량이 많을 때의 산마르틴인데, 이처럼 수량이 많을 때에는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산 마르틴 섬
(Isla de San Martin)으로 건너가는 보트가 운행을 중지한다. 때문에 아르헨티나 쪽 꾸르소 인페리오르(Curso Inferior)에서만 살펴볼 수 있다.
아래 코스를 내려가사 산마르틴 폭포 주변에서 찍은 사진이다. 물이 많은 날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물보라가 있다. 물이 많을 때의 악마의 목구멍이다.
물 색채가 위에 게시한 사진과는 딴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처럼 물이 많을 때의 브라질 쪽 폭포의 모습이다.
사진은 전망대로 가는 통로의 뒤로 보이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근데, 저 두 손들고 있는 사람은 누구지????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는 이과수 폭포가 밤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도 보여준 사진인데, 보름달이 뜨는 날의 폭포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이과수 라는 말의 의미와 과라니어.
-------------------------------------
이과수 (과라니어로 "으구아쑤" [Yguazu])의 의미는 "많은 물"이다. 과라니어 "으[Y]"는 "물"을 의미한다. 문자가 없던 과라니어는 스페인어에서 문자를 차용해서 자신들의 언어를 표시했다. 스페인어의 Y는 "이" 발음이 나지만 과라니어에서는 그들의 모음인 "으" 발음으로 읽힌다. 과라니어를 쓰는 나라는 파라과이. 그래서 파라과이의 지명을 살펴보면 의외로 Y가 들어가는 말이 많다.
Piribebuy, Ypacarai, Salto Monday, Yguazu, 등등이 있는데, 앞에서부터 삐리베부으, 으빠까라이, 살또 몬다으, 으구아쑤, 라고 읽는다. 이처럼 물을 의미하는 "으"와 장엄함을 의미하거나 많음을 의미하는 감탄사인 "구아쑤"가 합성이 되어 폭포의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이과수 라는 말과 한자, 혹은 한국어를 연결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웃자고 하는 소리이겠지만, 그 사람들은 이과수가 以過水 즉 많은 물이라는 뜻의 한자어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글쎄...... 굳이 과라니 족이 우리와 같은 동양계임을 주장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 물이 많은 이과수를 언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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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비가 많이 오면 물 많은 이과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과수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폭포에 물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과수 강의 본류는 600여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꾸리찌바(Curitiba, 쿠리티바) 부근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므로 브라질 남부의 파라나 주(州) 전체에 걸쳐서 고르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라면 틀림없이 물 많은 폭포를 볼 수 있다. (하나 마나 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나는 2007년 11월 말과 지난 6월 말에 가장 많은 물의 이과수를 보았다. 6월 말에는 단 이틀 사이에 물이 차이가 있었다. 하긴, 물이 적으면 어떠랴? 어쨌든 이과수 폭포는 어느때에든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맑아 보이지만, 사실은 약간 노란 빛을 띄는데, 그 이유는 상류에서 물과 함께 내려오는
토사 때문이다. 가물때는 그 양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맑고 황녹색의 빛을 띄는 물이 폭포수가 되어 내려온다.
물이 적을 때의 가르간따 데 디아블로(악마의 목구멍) 모습이다.
처음의 사진처럼 이 사진에서도 약간 노란색을 띄는 연녹색의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브라질 쪽 전망대에서 보게되는 악마의 목구멍이다.
역시 물이 많지 않을 때의 모습이지만, 그 나름대로 웅장한 장관을 연출한다. 물이 적을 때의 산마르틴 폭포다.
같은 이과수 폭포지만, 두번째로 큰 줄기가 떨어지는데, 아르헨티나 쪽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악마의 목구멍). 날은 흐리지만, 물 색깔이 녹색을 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산마르틴 폭포를 좀 더 중간 높이에서 본 것이다. 아래쪽으로는 아르헨티나에서 탈 수 있는
아벤뚜라 나우띠까(Aventura Nautica)를 하는 보트가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낙차가 있는 산마르틴이지만, 가까이서 보게되면 엄청 웅장하다. 이 사진에서는 색채가 달라졌다. 수량이 많을 때의 모습이다. 수량이 많을 때의 산마르틴인데, 이처럼 수량이 많을 때에는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산 마르틴 섬
(Isla de San Martin)으로 건너가는 보트가 운행을 중지한다. 때문에 아르헨티나 쪽 꾸르소 인페리오르(Curso Inferior)에서만 살펴볼 수 있다.
아래 코스를 내려가사 산마르틴 폭포 주변에서 찍은 사진이다. 물이 많은 날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물보라가 있다. 물이 많을 때의 악마의 목구멍이다.
물 색채가 위에 게시한 사진과는 딴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처럼 물이 많을 때의 브라질 쪽 폭포의 모습이다.
사진은 전망대로 가는 통로의 뒤로 보이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근데, 저 두 손들고 있는 사람은 누구지????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는 이과수 폭포가 밤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도 보여준 사진인데, 보름달이 뜨는 날의 폭포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이과수 라는 말의 의미와 과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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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과라니어로 "으구아쑤" [Yguazu])의 의미는 "많은 물"이다. 과라니어 "으[Y]"는 "물"을 의미한다. 문자가 없던 과라니어는 스페인어에서 문자를 차용해서 자신들의 언어를 표시했다. 스페인어의 Y는 "이" 발음이 나지만 과라니어에서는 그들의 모음인 "으" 발음으로 읽힌다. 과라니어를 쓰는 나라는 파라과이. 그래서 파라과이의 지명을 살펴보면 의외로 Y가 들어가는 말이 많다.
Piribebuy, Ypacarai, Salto Monday, Yguazu, 등등이 있는데, 앞에서부터 삐리베부으, 으빠까라이, 살또 몬다으, 으구아쑤, 라고 읽는다. 이처럼 물을 의미하는 "으"와 장엄함을 의미하거나 많음을 의미하는 감탄사인 "구아쑤"가 합성이 되어 폭포의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이과수 라는 말과 한자, 혹은 한국어를 연결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웃자고 하는 소리이겠지만, 그 사람들은 이과수가 以過水 즉 많은 물이라는 뜻의 한자어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글쎄...... 굳이 과라니 족이 우리와 같은 동양계임을 주장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 물이 많은 이과수를 언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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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비가 많이 오면 물 많은 이과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과수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폭포에 물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과수 강의 본류는 600여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꾸리찌바(Curitiba, 쿠리티바) 부근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므로 브라질 남부의 파라나 주(州) 전체에 걸쳐서 고르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라면 틀림없이 물 많은 폭포를 볼 수 있다. (하나 마나 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나는 2007년 11월 말과 지난 6월 말에 가장 많은 물의 이과수를 보았다. 6월 말에는 단 이틀 사이에 물이 차이가 있었다. 하긴, 물이 적으면 어떠랴? 어쨌든 이과수 폭포는 어느때에든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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