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이과수 지역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을 올리기에는 조금 뻘쭘해서, 암튼 아주 평범한 구름이 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좀 옅은 구름이 낀 하늘에서부터 짙은 구름이 낀 하늘까지를 선 보였습니다. 아무튼 하늘이 아주 파랗다는 것을 느끼셨습니까? 이과수 지역은 공해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하늘이 아주 파랗답니다. 하지만 우리네 인생이 그렇듯 항상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씩, 아주 상황이 무서워지는 때도 있죠?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이렇게 하늘이 컴컴해지기 시작하더니......
검은 구름이 아주 하늘을 양분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음양천이라고 한다죠? 드물기는 하지만, 포즈에서 살다보면 이런 현상이 가끔씩 눈에 띕니다. 물론 눈에 띈다고 매번 사진을 찍을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은 어느날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 볼 수 있었기에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겁나게 내리는 컴컴한 하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암튼 이과수 지역이 환경 오염이 적어서인지 하늘의 구름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이 참 독특합니다. 그럼 열대성 소나기가 내릴때는 또 어떨까요?
저 멀리에 비가 내리는 부분이 보이십니까? 비가 내리는 부분과 비가 내리지 않는 부분이 아주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이과수에서는 해가 쨍쨍 빛나고 무덥다가도 가끔 이렇게 한 차례 열대성 소나기(스콜)이 내리고 나면 더위가 한 풀 꺾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최근에는 기후의 변화 때문인지, 하루 종일 비가 내릴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올라다 말라다 하는 경우는 더 심하구요. 전체적으로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식물들이 아주 말라버리고 있습니다. 오늘만해도 비가 올 것처럼 잔뜩 구름이 끼기를 3번, 결국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사라지더군요. 그렇기는 해도 황혼때에 이런 광경을 보게 되면, 정말 멋집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의 다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기분을 평온하게 해 주는 이미지여서 당분간 제 컴퓨터의 바탕화면으로 쓸 생각입니다.
이 광경은 집에서 찍었습니다. 해질 무렵이었는데, 그날따라 하늘이 붉어서 자동적으로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하늘을 찍은 사진이 정리를 해 보니,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2개 포스트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하늘을 찍을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웃 블로거인
도깨비섬님의 블로그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도깨비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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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을 안보고 산거 같네요
2009.02.27 18:44 신고오랫만에 좋은 하늘 보고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하늘 사진이 마음에 드셨나요? 이과수에서는 대개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답니다. 한 번 놀러오시기바랍니다.
2009.02.28 14:29안녕하세요.
2009.02.27 19:36 신고멋진 하늘 사진 잘 보았습니다.
맑은 날, 흐린 날, 노을진 날 느낌이 다 틀리니깐 기분이 묘하네요. ^^
예, 방문 감사합니다. 하늘은 사실 날마다 보면서도 잘 찍게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가끔씩 특이한 장면이 연출될 때는 셔터가 눌러지더군요. ^^
2009.02.28 14:30멋진하늘 잘 구경하고 갑니다. ^^
2009.02.27 20:41예, 감사합니다. 종종 뵙겠습니다. 바로 하늘과 구름 두 번째를 포스팅했으니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2009.02.28 14:30스카이....하늘을 보면서 시간을 조금 늦춰서 보내는거 하면서 살아야하는데...으이구
2009.02.27 21:56넘 바뻐!!
너 스스로 바쁘게 만들어 놓구는 뭔 소리야??? 그러지 말구 이쪽으로 이사를 와라. 그럼 훨 여유로울껄???ㅎㅎㅎ
2009.02.28 14:31하늘이 정말 예쁘네요 ^-^
2009.02.27 23:09 신고예, 방문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는 공해땜에 이렇게 파란 하늘이 별루 없다고 들었습니다. 자주 들러서 맑은 날, 아름다운 순간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2009.02.28 14:32좋은 곳에서 사시네요/// 문득, 저도 하늘 안 올려다본 지가 오래됐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여유가 없었나 봐요; 내일은 하늘도 좀 보고, 슬슬 꽃이 피기 시작한 화단도 둘러보고 해야겠어요 ^^
2009.02.28 09:14방문 감사합니다.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정말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가끔씩 땅바닥만 보는대신에 하늘도 올려보면 좋겠습니다. ^^
2009.02.28 14:33하악하악.. 저 하늘 사진 너무 좋아해요~
2009.02.28 12:00여긴 요즘 흐린 하늘이나 공기가 탁한 하늘이라서..
맑은 하늘을 보니 급 방긋 해집니다~ ^^
감사합니다 꼬미님. 사진이 마음에 드신다니 기쁘네요.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다면 퍼 가셔도 좋습니다. ^^;; 다 제가 찍은 것이니만큼 저작권법은 걱정 안하셔두 되겠네요. ^^
2009.02.28 14:34와.. 사진 멋있으신데요..^^
2009.03.01 23:29 신고멋진 하늘사진 잘 보고 갑니다~
저도 트랙백 날려요~!!
감사합니다. 칭찬에는 언제나 기쁜 마음이 듭니다.ㅎㅎ
2009.03.02 11:12 신고언젠가 이웃 블로거분이 제 눈높이를 찾으라고 조언을 했었는데, 아직도 제 눈높이가 어딘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물을 보며 앵글을 생각하고 이리 저리 찍어보고 있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랙백도 감사합니다.
이국의 하늘은 정말 한국과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2009.03.03 01:49 신고신혼여행을 태국으로 갔을때도 그렇게 느꼈는데요.
너무 좋습니다 ^^
한국의 하늘은 스모그로 인해 항상 뿌옇다고 들었습니다. 남미에서도 칠레 산티아고의 하늘이 그렇답니다. 오직, 비가 오고난 다음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데요. 하지만 이과수에서는 거의 날마다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답니다. 정말 하느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산답니다. ㅎㅎㅎ
2009.03.03 09:49 신고와~ 하늘이 너무 멋져요~^^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의 다리에서 찍으신 사진이 참 예쁘네요..^^ 부족한 저도 트랙백 날리고 갑니다.^^
2009.03.03 12:41감사합니다. 부족하다뇨? 해피님의 블로그 하늘도 참 멋있었는걸요. 트랙백도 감사드립니다. 종종 오셔서 사진이랑 글이랑 보시기 바랍니다.
2009.03.03 22:56 신고다양한 구름... 잘 잡으셨네요.
2009.06.20 02:40감사합니다. 워낙에 하늘이 맑은 지역이다보니 저런 구름들이 잡혔네요. 사진실력은 일천합니다. ㅎㅎㅎ
2009.06.21 23:26 신고맑은 하늘의 모습이 좋아 맨 위의 사진한장을 불펌했습니다. 넓으신 아량 부탁드리옴니다. ^^;;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1.06.28 01:22별 말씀을요. 필요하시다면 원본도 있는데,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하늘 사진은 가로*세로 비율이 800*600 정도 되지 않나요? 그 정도라면 그냥 모니터에 놓기만도 모자랄 듯 보입니다.
2011.06.30 16:09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