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오게 되면, 꼭 한인촌에가서 식당에 들어가 볼 것을 권한다. 남미에서 한국 음식이 가장 잘 발달한 도시가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감히 단언한다. [단, 치안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밤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국관 주소는 Saraza 2135번이고 전화번호는 [011]4632-8139 이다.
일식의 변화는 어디까지 이르게 될까? 내 기억으로 적어도 15년 전에는 이 넓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일식집이라고 해봐야 겨우 두 세군데 뿐이었고, 일반 사람들은 들어가서 먹기가 힘들정도로 값이 비쌌었다. [지금도 싸지는 않지만...] 그런데 지금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 도시에 걸쳐 수십 수백개의 일식집이 존재한다. 내가 알기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해 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생선을, 그것도 날로 먹는 일식이 이렇게 번성하다니....!!!
초대해준 형님은 내게 이전 대통령이었던 De La Rua(데 라 루아: 2001년 말에 IMF로 말미암아 대통령직을 중단했던 대통령) 의 아들이 일식을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일식이 널리 퍼졌다고 말한다. 무엇인가, 어떤 이유때문에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일식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 내게는 정말 신기한 것이다. 다른 나라를 가서도 겨우 밀라네사(Milanesa: 돈까스)나 피자나 시켜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간에, 나중에 아르헨티나에 오시게 되면, 이 일식집 "하루"를 찾아보기 바란다. 이 식당은 한국인들의 상점들이 많은 온세(ONCE)지역에서 아주 가깝다. 하루의 주소는 위에 언급했듯이 Av. Rivadavia 3324번지에 위치해 있다. 전화번호는 [011] 4861-6828 이다. 레스토랑 하루의 가격이 알고 싶다면, 웹 사이트 http://www.haru.com.ar 에 들어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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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네 일식집...나두 알젠틴 가면 들려야지...ㅎㅎ
2009.03.24 21:31그래... 노씨네 일식집 음식도 꽤 괜찮더라. 이 포스팅 기사 보았으면, 담번에 가면 더 잘해 주겠지? 안그래?
2009.03.24 22:01 신고흠.. 외국에서 지낼때 한국음식점을 일부러 막 찾아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
2009.03.24 23:32미국에서도 고기하나는 질리도록 먹었던 기억이...ㅎㅎ
아르헨티나 가서도 고기만 실컫 먹어서 살이 2.5kg 이나 쪘답니다. 날마다 아버지의 저울에 올라서서 늘어나는 300g, 400g을 걱정하면서도 계속 고기만 먹으러 다녔으니... 인간의 의지가 참 별볼일 없다는 허무감을 느낍니다. ㅎㅎㅎ
2009.03.25 12:26 신고아하;; 오랜만이에요,
2009.03.25 10:05흠.. 저는 일식을 아아주 좋아한답니다...
불고기보다는, 삼겹살에 김치 탁!
아~ 저는 뭐든 잘 먹습니다. 일식, 한식, 유럽식, 남미식, 아프리카식... 젤 못먹는게 중식입니다. 좀 이유가 있어서 말이죠. 나중에 그것도 좀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5 12:27 신고삼촌 ! 저 혜인인데 ...
2009.03.25 10:092008년에 메일 보내신거
이제야 봣네요 ;
메일정리를 도통 안하다보니
스펨메일만 가득할꺼라고 생각해서 그냥 냅두엇거든요
오늘 엄마한테 알려드렷으니 조만간 또 메일 보내시라고 할거 같아요
이야~! 혜인아.. 정말 오랜만이다. 엄마랑 동생도 잘 있지? 안그래도 아르헨티나 가서 부모님에게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하니까, 무지 궁금해 하셨는데, 정말 잘 됐다. 그럼, 조만간 메일 보내는거지? 근데, 엄마, 지금은 인터넷도 하실 줄 아니???ㅎㅎㅎ
2009.03.25 12:28 신고하하 외국에선 한국 식당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죠
2009.03.25 12:36반찬이 푸짐하잖아요......ㅋ
맨날 서양식으로 먹으면 느끼하니까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일식도 좋은 것 같고...
호주에서도 일식집이 많은데, 울나라 김밥을 반 잘라놓은 것 같은 스시 롤을 개당 2~3불에 파는데 2-3개 먹으면 간단한 식사가 되서 자주 사먹었었죠 ㅋㅋ
위의 식당들은 맛도 맛이지만, 양으로 주는 곳처럼 보이더군요. 아무튼 배가 부를때까지 먹는 곳이니까요. 불고기도 그렇고, 일식집도 배가 터질때까지 음식이 나오데요. 정말 일식이라면 비싸긴 더럽게 비싸고, 음식은 개미 엉덩이만큼 나올텐데 말이죠. ㅎㅎㅎ
2009.03.25 12:39 신고푸짐한 음식들이네요.
2009.03.25 23:14기회가 된다면 하루라는
곳을 들려보고 싶네요.
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가시면 제 블로그좀 선전좀 해주세요.... 부탁 합니다. 꾸벅
2009.03.26 00:22 신고의외로 일식집인데 한인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2009.03.26 12:16그런가요? 이곳 브라질에서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일식이 많습니다. 포즈와 인근 도시들에 있는 5군데의 일식가운데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없고, 한군데가 일본인이 운영을 하고 나머지는 다 현지인들이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은 위의 두 곳밖에는 없는 것 같더군요.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이....
2009.03.26 19:25 신고정말 맛날거 같아요.
2009.03.29 02:28그냥 침이 막 도네요.
지금 전 와이프님과 새우 튀김 먹으려고 하고 있답니다.
집에서요 ^^
한식이요, 일식이요???
2009.03.31 08:46 신고얻어 먹으니까, 맛은 있던데요???
집에서 직접 튀겨 먹었지요 ^^
2009.03.31 11:00 신고하하, 그랬군요. 집에서 직접 튀겨 먹으면 저렴하기도 하고, 정말 맛있었겠어요. ^^
2009.04.03 08:52 신고윽.. 사진을 보니 입안에서 홍수가 나려고 하네요.
2009.04.08 06:56저녁으로 삼겹살이라도 구워먹어야겠습니다^^
아아 삼겹살.... 제가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오늘 저녁은 풀이나 뜯어먹어야 할 판인데....ㅜ.ㅜ
2009.04.08 16:29 신고역시 푸짐하고 양 많은 한식이 최고에요!
2009.04.28 12:44그런데 저기 불고기집은 정말로 불고기를 계속 리필해주나요?
가격이 비싼건 아닌지..;; 맛나보여요.ㅠㅠ
그럼요. 계속 리필해 주죠. 사실 아르헨티나는 고기 값이 엄청 싸거든요. 원하는대로, 배가 터질때까지 계속 리필을 해 주는 저 집은 1인당 식사 비용이 40페소 선입니다. 미화로 11불 정도되니까, 한화로 14000원 정도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2009.04.2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