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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야자집 주인 아저씨가 커다란 칼을 들고 능숙하게 코코야자를 자르구 있다>

열대의 과일 중에서 물이 가장 많은 과일 - 그렇다, 누군 수박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크기로 치면 수박이 더 크고, 그리고 대부분이 물이니 그 말도 맞기는 하다. 하지만, 수박은 그나마 살이라두 있지, 코코야자는 그냥 물이다. 그렇다고 맹물은 아니구, 약간 달착지근하지만, 아주 달지두 않구, 심심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차게 마시면 아주 좋다. 코코야자의 수액은 천연 링거라고 한다!!! 저 큰게 나무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하지만, 암튼 먹는거니까!

이과수에서 코코야자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두 군데서 간이 판매대를 놓고 코코야자를 판다. 내가 자주가는 코코야자파는 집은 선물 가게인 Tres Fronteiras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다. 그 집을 자주가는, 아니 선호하는 이유는 이 집에서는 코코야자를 자르는 칼이 스테인레스라서, 다른 집에 비해서 좀 더 깨끗해 보인다. (다른 집은 쇠로 된 칼을 사용하는데, 어떨때 보면 녹이 슬어있다.) 그리고, 이 집에서는 또한 사탕수수액도 즉석에서 뽑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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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탕수수액은 포어로 Caldo de Cana(까우두 지 까나)라고 하는데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일반적으로 약간의 새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레몬 조각을 함께 짜거나 파인애플 조각과 함께 짜서 더 시원하게 마신다.


<쥔장이 사탕 수수를 기계에 넣어서 수액을 뽑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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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코코야자를 다 잘라서 손에 들고 있다. 저렇게 자르면 끝 부분에 연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까지 잘라서 빨대를 꽂아 빨아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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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크기가 궁금한가? 저 애는 후배의 아들인데 꼬마의 나이는 6살, 코코야자의 크기는 후배의 아들녀석 머리통만큼 크다. 맛은,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 그냥 그렇다. (어른들은 맛있어하는데, 이 녀석은 마시다 말았다. 무슨 맛인지.... 대충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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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시고 난 뒤에는 이렇게 잘라서 가운데 고체화 되어있는 코코야자유를 긁어 먹는다. 조그만 야자껍질로 파 먹는다. (필요하다고 하면 수저도 주지만, 그냥 먹는게 낫다.)

처음에는 아무도 안 먹을것처럼 하더니,
결국은 다 긁어 먹었다. 맛있다구들 하면서 말이다.

나중에 이 지역에 놀러오시게 된다면, 꼭 브라질 쪽에서 이 코코를 맛보시기 바란다. (옆의 나라들에는 없으니 브라질에서 드셔야 함.^^) 아울러 사탕수수액도 함께 맛보신다면, 브라질의 맛이 오랫동안 추억에 남게 될 듯 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바쁘게 다니다 보면 세세한 것은 놓치기 쉽상이지 ..
    난 저런거 못보고 다녔는데.. 언제한번은 시식하러 가야겠다 ..

    2008.11.20 08:0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르헨티나는 왜 코코넛을 안 마시는지 몰라. 하긴 별루 생산도 안되지만 말야. 한 번 와서 마셔봐. ^_^

      2008.11.20 23:24 신고
  2. 동석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coco가 갈증에도 최고지만 술많이 마신 다음날 한 두개정도 마시면 속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아마존 경찰들이 응급시 사용하는 링겔이기두 하구여...우리 인체에 넣어도 무해할 정도로 좋타는 뜻이죠...( 이런...다 아는걸 혼자 아는 척 했나!!!! ㅎㅎ)

    2008.11.20 08:4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야, 그래도 네가 댓글에서 부가적인 설명을 하니까 참 좋다. 계속 그렇게 내가 쓰지 않은 부분들에 설명좀 부탁한다. OK?

      2008.11.20 23:25 신고
  3. Favicon of https://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코코넛을 실제로 한 번 먹어 보고 싶어요.
    설명만으로는 그맛을 상상하기 힘드네요.^^

    2008.11.20 15:45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음, 맛을 어떻게 정의를 할까요? 생수에, 약간의 설탕(달지 않을 정도)와 약간의 소금(소금기를 거의 못느낄 정도)을 가미하고, 약간의 향료를 가미한 맛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음..... 가슴뛰는 삶님이 곧 브라질로 오신다면, 꼭 오셔서 시음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8.11.20 23:27 신고
  4. 멋~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장 가서 마시고 싶네요.. 아 정말 저 맛이 그립네요....

    2008.11.20 19:0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립다?! 음, 예전에 마셔본 분이군요. 저두 예전에 꾸리찌바에서 살때는 거의 날마다 한 통씩 마셨지요. 지금은, 꼭 저길 가야 하니까, 귀찮아서요... 손님이 오셨을 때만, 가끔 마십니다. 코코넛 맛이야.... 뭐, 그렇지요. ㅎㅎ

      2008.11.20 23:28 신고
  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마셔보고 싶습니다..
    갈..곳은 넘 많은데..아직 이나라도 안 가본 곳 있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08.11.21 07:1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남미(브라질) 오시면, 꼭 경험해 보셔야 합니다. 강추합니다.!!!

      2008.11.21 22:13
  6. 박로레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coco물!!! 진짜 맛있어!!!!

    있자나 내 사진도 있을껄 coco 먹는거^^ 그것도 올리지!!! ㅋㅋㅋ

    2008.11.22 23:1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야, 어떻게 내 블로그에 내 조카 사진을 떠억 올리니? 내 정체두 좀 신비하게 남겨둬야지....ㅎㅎㅎ

      2008.11.23 01:08
    • 박로레나  수정/삭제

      -.-

      2008.11.25 15:08
    • 박로레나  수정/삭제

      ^00^

      2008.11.25 15:08
    •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ㅎㅎㅎ

      2008.12.31 16:45
  7. busman74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특이한 만큼 맛은 그리 독특하지는 않더군요. 그저 들쩍지근 하다고나 할까?
    (한국말은 표현이 참 잘돼요, "들쩌억지근~~";) 시원하게 놔뒀다 잘라주니 그건 좋더군요. 암튼 특이한 경험이었어요.

    2008.11.22 23:27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코코야, 사실 뭔 맛이있나? 시원한 맛에 마셔보는거지. 그래두 그날 마셨던 것은 좀 들쩍지근했어, 그치?

      2008.11.23 01:08
  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tonilena BlogIcon 안토니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코코야도 브라질 북쪽게 더 달고 맛있어요~ 혹은 바다를 보고 마시는 코코야는 또 맛과 기분이 다르죠~

    2008.11.23 02:4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나두 에스삐리뚜 산뚜에 가서 해변가에서 마셔봤는데, 정말 더 달더라. 노란색 코코는 더욱 더 달고.... 하지만, 녹색 코코라두 어디냐? 옆에 나라들에는 없는 건데...ㅎ

      2008.11.23 19:10
  9.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코넛이네요 꺄~~~
    저도 동남아 여행가면 항상 코코넛 사서 마시는데...
    예전에 처음 먹어봤을 땐 맛이 별로 없었는데...(한국 음료 코코팜을 생각해서 -_-; )
    근데 제작년 베트남에 갔을 때 정말 목이마르고 배고플 때 코코넛을 마셨더니
    정말 정말 든든하고 갈증해소도 되고 좋더라구요~~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 +_+

    2008.11.23 12:2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한국의 코코팜은 저두 마셔봤어요. 근데, 코코맛은 아니더만요. 향료맛은 확실하구요. 천연 음료로서 코코가 뭐 그다지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영양이나, 갈증해소에는 그만이지요. 근데, 호주에는 코코넛이 없나요?

      2008.11.23 19:11
  10.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25 13:52
  11. 은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코물 너무 좋아여~ 브라스에 어떻게알구 진짜 단것만 파는 아저씨 잇는데..

    2008.11.25 22:27
  1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aecomyincy BlogIcon 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부터 도시 전체가 완전 찜통이에요.
    정말정말정말 저 coco가 간절....- - ;
    아쉬운대로 guarana 주스 빨면서 달래고 있죠.
    덕분이에요~ 감사해요~~

    2008.11.25 23:01
  13.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azminbang BlogIcon Jazmin 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 가면 빼놓을 수 없는 coco쥬스~~~
    갈때마다 질리게 먹고 오는데....
    오늘 날씨가 엄청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coco쥬스가 더 간절해지네여^^

    2008.11.25 23:21
  1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27 23:07
  15. yuneich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에서 살다 빠라구아이로 이사 오게 됐는데

    가장 생각나는 과일이 바로 coco 였습니다.

    2008.12.11 09:51
  16.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좋아 coco!!!!
    이아저씨 이젠 유명인이야..ㅎㅎ
    사진으로 미리 본터라 어색하지가 않아서..

    2008.12.31 17:0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근데, 그 아저씨는 자신의 얼굴이 인터넷에 올라있는지도 물라. 알면, 아마 초상권 침해라고 징징댈지도 모르니까.. 가만이 있으렴.

      2009.01.01 1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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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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