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주변(B) - 산타 테레지냐 데 이따이뿌

생활 2010. 8. 16. 00:12 Posted by juanshpark

이과수에 와서 사귄 친구중에 빌손(Vilson)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오랫동안 파라과이 델 에스떼에서 장사를 했던 친구인데, 현재는 은퇴를 해서 이과수 근처 산타 테레지냐라는 조그만 도시에서 한가롭게 살고 있지요. 그 친구의 초대를 받아 잠깐 산타 테레지냐에 다녀옵니다. 산타 테레지냐는 인구 2만 5천명 정도의 소 도시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 브라질쪽 도시에서 내륙으로 2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가 거의 가정집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넓게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경계가 있는 곳은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아서 농지가 많아 보입니다. 저 멀리 들판이 보이지 않습니까?


도시의 역사는 꽤 오래 되었지만, 최근들어 좀 더 많이 발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도로도 아주 반듯하고 집들도 꽤나 고급스런 집들이 많습니다. 포즈 두 이과수 시에서 가깝기 때문에 돈을 번 상인들이나 업주들이 산타 테레지냐에 거주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친구처럼 말이죠. ㅎㅎㅎ


하지만, 또 일부 집들은 오래전에 지어진 것처럼 벽이 판재로 되어있었습니다. 그 중 한 집을 스케치 스타일로 잡아 봅니다. 지붕의 기와는 돌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모습이 잡혔습니다.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아주 멋져 보입니다.


집집마다 과일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현지의 계절이 겨울이다보니 과일 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렌지, 망고, 파파야는 거의 모든 집에 있더군요. 또, 고이아바, 피냐, 석류와 같은 과일도 많았습니다. 그 중 몇개를 찍어 봅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한국에 스타프루츠로 알려진 카람볼라입니다.


그리고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과일도 많았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처음에 낑깡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오히려 살구처럼 생겼더군요.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하나를 따서 껍질을 벗기는데, 정말 살구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맛은 살구하고는 전혀 딴 판이더군요. 조금 씁쓰레 하면서 단 맛이 강했습니다. 뭐라 표현할 길이 없는데, 더 황당한 것은 과일 이름을 모른다는 거죠. ㅎㅎㅎ


몇개 열리지 않은 오렌지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


포장되지 않은 길들은 이전에 돌로 포장을 한 그대로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스팔트 보다 정감이 가는 길들이 많았습니다. 한가로웠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나무들도 많았고, 새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여기 저기서 새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직 개발이 들 되었다는 것은 위 사진의 광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한 집 문앞에 흰 개미들이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자그마치 5~6개 정도나 말이죠. 저 개미집이 완성이 되면 저 집 사람들은 문을 다른 곳으로 내야 할 듯 합니다. 시골이라고는 하지만 남의 집 앞에 개미집을 짓다니.... 정말 저 개미들은 눈치도 없군요. ㅎㅎㅎ


도시의 경계에까지 가 보았습니다. 푸른 풀과 나무 그리고 그 너머로 들판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지역을 도시의 경계로 잡았습니다. 2만 5천명, 그러니까 대충 5천 가구 정도가 산다는 뜻인데, 그게 거의다 가정집이다보니 상당히 넓은 도시로 보입니다. 하지만 널찍 널찍해서 시원해 보였습니다.


도시 곳곳에 집을 짓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위 사진처럼 짓다가 멈춘 사진도 있더군요. 아마 짓다가 자본이 다 떨어진 모양입니다. 얼마동안 방치를 해 두었는지 기와는 벌써 허름해 졌습니다. 이 집이 다 지어질때면 또 멋진 집 하나가 생겨나겠군요.


다 돌아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위 사진의 거물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보입니다. 3층 건물인데, 도시 중앙의 상업 중심지에 있습니다. 상업 중심지라고 해도 시끌벅적한 곳이 아니라, 몇몇 상점들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도로가 넓고 한적해서 아주 조용해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서로 눈인사를 하는 조용한 곳이더군요. 정말 이런 곳에서 살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있더군요. 할 일이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일은 다른 곳에서 계속하고, 이곳에서는 그냥 거주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이 이런 여유도 즐길 수 있다는 뜻이 되는군요. 이런 조그마한 시골의 조용함조차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만 한다니.... 정말 세상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

P.S. 기회가 되는데로 이과수 주변 도시들을 방문해서 도시 정경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위 제목에서 (B) 라고 된 부분은 브라질의 주변 도시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나가겠지만 (A)는 아르헨티나 (P)는 파라과이를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 뭐, 주변 도시라고 별 볼일 없는 도시들도 많지만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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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아르헨티나 2010. 5. 3. 02:11 Posted by juanshpark

라 아리뿌까는 새나 조그만 동물들을 잡는 과라니 인디언들의 도구이죠. 이미 이 블로그에서 세번정도 포스트를 한 기억이 납니다. 손님들이 오실 때마다 모시고 갔으니 이곳도 수십번은 더 가 봤을 것 같네요. 그런데,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이곳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시는데 반해 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곳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이번에도 브라질 비자를 신청해 놓구는 시간이 되어서 국경 부근에 있는 라 아리뿌까를 찾아 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미국에서 오신 울 형네 가족은 좋아 하더군요. ㅋㅋㅋ


라 아리뿌까를 스케치 스탈로 잡아봅니다. 이렇게 보니 흑백 사진이나 컬러 사진보다 훨씬 더 멋있어 보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그냥 일반 모드로도 한장을 잡아 보았는데, 그것보다 스케치 스타일이 훨씬 더 낫군요. ㅎㅎㅎ


이야, 이런....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 하나 더 있네요. 어떻게 구했는지 독수리 날개처럼 생긴 나무를 찾아서는 아래쪽에 독수리 머리를 조각해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독수리 얼굴 모양이 좀 우스꽝 스러운게 대머리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페루쪽에서나 볼 수 있는 대머리 독수리를 이곳에서 나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구 바깥 쪽으로 개미집도 가져다 놓았군요. 이건 제가 보기에 개미가 직접 지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이곳으로 옮겨다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미집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싶으세요? 제 초기 블로그 포스트 중에 지금까지도 인기가 있는 페이지가 개미집에 대한 포스트입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ㅎㅎㅎ


아리뿌까 안을 어안스타일로 잡아 봅니다. 음, 화각이 넓으니까 사진이 달라보이는군요. ㅎㅎㅎ;; 바깥에서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더니 안으로 들어와서는 주변을 둘러 보느라고 바쁘십니다. 그 와중에도 형은 카메라를 들고 이것 저것을 찍고 있군요. 참, 형이 찍은 사진들은 모두 제가 DVD에 넣어주느라고 제 컴퓨터 속에 저장을 했답니다. 기회가 되면, 저작권은 싹 무시하고 그중 몇 장을 올려드리지요. ㅎㅎㅎ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양반이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긴 아리뿌까 안으로 들어와서 위로 안 올라가 본다는 것이 어렵죠. 위에 올라가서 떨 지언정 한번쯤 설치된 나무 다리를 건너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도 암튼 잘 내려왔습니다. 몇몇 나무를 설명해주고 아리뿌까 바깥으로 나갑니다.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쉬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하프로 과라니 인디언들의 음악과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형네 어머니가 듣고는 약간의 팁을 건네줍니다. 그러자 더 신나게 하프를 뜯고 계시는군요.^^;;


라 아리뿌까 안쪽에서 한 구석으로는 이 지역 나무를 설명해주는 종이와 함께 잘려진 나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식탁으로 사용하면 좋을 커다란 나무가 반으로 쪼개겨 있습니다. 식탁 생각은 형이 한 거구, 실은 전 더블 침대를 생각했었답니다. 물론 옆에 눕는 더블이 아니라 길게 눕는 더블침대로요. ㅎㅎㅎ


6미터 위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선물 센터 건물입니다. 돌로 만든 곳에는 돌 위주의 선물들이 있고, 여기 게재하지는 않았지만, 나무로 만든 건물에서는 나무 위주의 선물들이 있습니다. ^^;; 그리고 초가집처럼 생긴 곳에서는 이 지역 특산물인 로셀랴와 마떼 맛의 아이스크림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


라 아리뿌까 바로 뒤쪽으로는 과라니 인디언들의 토산품을 볼 수 있습니다. 활과 화살은 물론 입으로 부는 독화살통 같은 것은 과라니 인디언들이 수렵과 채집을 주로 했던 민족임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선물의 집 옆으로 들어가는 길에 바나나가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형수가 이렇게 줄기채달린 바나나를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사진을 찍더군요. 근데, 제 눈에 띈 것은 그게 아닙니다. 위에 희게 처리된 부분의 바나나는 쌍 바나나 입니다. 즉 하나의 바나나 껍질 속에 두 개의 바나나가 있는 거죠. 예전에 야후! 메인에 어느 분인가 쌍 바나나를 올린것이 며칠동안 히트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미에서는 이런 쌍 바나나를 비교적 아주 흔하게 보거든요. 심지어 전 한 껍질속에 바나나가 3개까지 들은것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바나나를 보기가 쉽지 않은 곳에서는 쌍 바나나마져 신기해지나 봅니다.


형네 부부입니다. 라 아리뿌까가 그래도 조금은 만족스러웠겠지요? ㅎㅎㅎ;; 여러분도 이과수에 오셔서 자투리 시간이 남으신다면, 라 아리뿌까를 한 번 들러보기 바랍니다. 참, 요즘은 입장료를 10페소(2.5 미국 달러)를 받더군요. 그 돈 주고 봐야할지는 각자가 판단하기 바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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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관광 2008. 11. 21. 07:5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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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후배와 그 가족이 한국으로 철수를 하기 전에 이과수를 들르겠다고 해서 하루 시간을 냈다. 그리고 파라과이쪽 이따이뿌 댐으로 데리고 간다. 위 사진은 브라질쪽에서 찍은 이따이뿌 사진이다. 본래, 이따이뿌를 보는 시스템은 양국이 동일해서, 영화를 30분 정도 보여주고, 버스를 태워 구경을 시켜주는데, 파라과이는 파라과이쪽에서 두 번 내려주고, 브라질은 브라질쪽에서 두 번을 내려준다. 상대편 나라에서는 내려주지는 않구, 그냥 버스를 타고 휙 둘러보게 한다. 그런데, 오늘은 예외가 있었다. 한 두 가지가 아니니.... 이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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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브라질보다 파라과이쪽으로 사람들을 데리구 가는 이유다. 화장식 벽에 붙어 있는 이 표지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문 - 이따이뿌에 대한 영화 상영 관람 - 가이드가 동승한 관람과 사무국의 업무는 모두 무료" 이러니, 내가 파라과이로 안 모시구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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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이뿌 댐 사무실 근처에서 좌판을 벌여놓구 공예품을 파는 과라니 인디언 아주머니들과 이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토속 공예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별루 흥미를 끌 물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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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이뿌 댐을 관람하는 것은 이렇게 생긴 극장에서 30분짜리 영상물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를 상영한 후배의 말.... "마치 북조선에서 위대하시구~~~어쩌구 저쩌구~~~ 우리 수령님의 위대하신 ~~~" 하는 것 같은 영화라고 하니, 분위기는 알 만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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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차를 태우고 가서 첫번째로 세워주는 곳이 바로 이곳.

방수를 하는 곳인데, 오늘은 저쪽 끝으로 물이 내려가구 있다.

가이드의 말로는 작년에는 1년동안 고작 3번 정도 방수를 했다고 한다. 이번에 들어서 상류의 강우량이 많아서인지 15일 전에도 방수를 했다고 하는데, 암튼 오늘 정말 기분좋게 방수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게 오늘 이따이뿌 방문의 첫번째 예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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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두 도시. 저 멀리 지평선상에 두 도시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사이로 Parana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물 색깔좀 봐라. 담번에 포스팅할 때 다시 다루겠지만, 이 물이 이과수 강물과 만날때, 확연히 구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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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가서 내려주는 두 번째 정거장. 브라질쪽에서는 이걸 보여주지 않는다. 이렇게 보여주는 코스는 돈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아무튼 파라과이에서는 높은 곳에서기를 하지만 이렇게 터빈이 있는 곳을 보여준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겠지만, 육안으로는 저 멀리쪽으로 붉은색 원이 그려져 있는데, 그 원 바로 아래에 제네레이터가 있다고 한다. 사진의 저 부속은 제네레이터의 제일 위쪽에 놓여있는 부속이라고 한다. 우리가 내려다보고 있는 장소가 바로 옆의 단면도에서 붉은색으로 동그라미 쳐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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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모습이 멋지지 않나?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도깨비섬님 흉내를 내서 하늘두 한 번 찍어본다.  푸른 하늘이 정말 마음에 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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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예외다. 일반적으로 두 번만 내려준다고 했지?

그런데 이게 세번째 내린 곳이다. 바로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경계선 부근인데, 이곳에서 잠깐 세우더니 우리더러 사진을 찍고 싶으냐고 묻는다. 당근 OK 라고 했더니 내려서 사진을 찍게 했다. 엄청 크지 않나? 튜브의 아래쪽에 사람들의 크기와 비교를 해 보라. 튜브의 물이 얼마나 많이 내려가는지는 저 두 개의 튜브에 내려가는 물의 양이 이과수 폭포의 평균치 낙숫물과 같다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이따이뿌 댐은 저런 튜브가 20개가 있다. 즉 20개의 제네레이터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데, 그 양이 1400 MW라고 한다. 그게 얼마나 되는 양이냐면, 파라과이 전체의 93%, 그리고 브라질 전기 소모량의 25%를 차지하는 정도라고 한다. 상상이 되나???

세번째 예외는 젤 위에 올린 사진이다. 정말 정말 예외적으로 우리가 탄 버스의 가이드는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브라질 땅의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내려준 것이다. 그래서 저 멀리서 방수를 하고 있는 댐의 모습을 완벽하게 찍을 수 있었다. ㅎㅎㅎㅎ, 융통성있는 가이드를 만나, 정말 오지게, 파라과이와 브라질쪽을 완벽하게 볼 수 있었다. 가이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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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본 이따이뿌 호수의 물. 저 잔잔한 물 깊이가 220mts가 된다니..... 브라질쪽에는 3개 도시에서 이 물 주변으로 인공 해변가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참 해변이 아니라 호변인가??) 시간이 나면 좀 가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리셉션 장소로 다시 나오니 바깥쪽에 개미집이 눈에 띈다. 뭐, 그냥 흔한 개미집인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온 친구..... 아주 많이, 많이 놀라는 것이다. 아~! 생각해보니, 브라질은 흔한데, 아르헨티나에서는 흔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후배의 아들네미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다. 크기를 가늠해 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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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무슨 개미집이냐구??? 저 개미 집에 대해서 나중에 다시 자세히 기술하겠다. (지금 열공중 ㅜ.ㅜ) 개미집은 저 건물(?) 아래 어딘가에 있구, 저 건물은 냉각 장치일 뿐이다. 아무튼 오늘 이따이뿌 댐 관람은 참 재미있었다. 양쪽을 다 봤지~! 게다가 물이 방수되는 것두 봤지, 그리구 돈도 안냈지~! 정말 대단한 하루라고 생각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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