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9.05 Rodo Shopping Km72, Castelo Branco (9)
  2. 2010.08.02 McDonald 에서의 아침식사 (14)
  3. 2010.02.10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17)

Rodo Shopping Km72, Castelo Branco

관광/브라질 2010. 9. 5. 08:30 Posted by juanshpark

까스뗄로 브랑꼬 고속도로를 타고 상파울로를 출발해서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한시간 좀 더 가다보면 커피 한잔이 하고 싶어지죠. 그럴때 나타나는 휴게소가 바로 이 곳! 72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쇼핑센터입니다. 아무튼 브라질 사람들의 정신 세계가 궁금해지면서 감탄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 주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허허벌판같은 고속도로 주변에 이렇게 멋진 상점들이 모여있는 쇼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이 72km 지점의 휴게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른쪽으로 예쁘고 귀엽게 생긴 닭 머리가 보이면 바로 이 집입니다. 닭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전면에 걸려 있는데, 이 쇼핑에 유일한 음식점은 아닙니다. 쇼핑과는 좀 떨어져서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는 곳에 맥도널드도 있고, 쇼핑 안으로는 레스토랑과 여러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유소도 함께 있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있다면 설 수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예전에는 ESSO(Exxon Mobile) 주유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마 뭐가 안 맞았는지 색깔만 에쏘 색이고 이름없는 주유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급하다면..... ㅎㅎㅎ;; 슈퍼마켇도 있고, ATM이 설치되어 있으니 여행에 필요한 장치나 장비는 다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게다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이나 기타 인터넷이 가능한 도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이곳에서 급한 사무도 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현재 남미에서는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에서는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 급속도로 보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왠만한 식당이나 편의점에서는 WIFI가 가능해져 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여행할 때 점점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색채에 따라서요. 지금 잡은 쪽은 주로 붉은 색이 드러나 보이지요? 이곳에 조그만 조그만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싸구려 물건만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잘 둘러보면 아주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이곳에서 발에 맞는 편한 샌들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상파울로 시중에서보다 거의 반 가격으로 말입니다. ^^


그리고 이쪽은 주로 파랑색이지요? 이쪽에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색채로 구분한다고 한 것은 순전히 제 의견일 뿐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실 모든 상점들이 붙어있으니 구분을 한다는 것이 우스울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우리 일행(어머니와 와이프 그리고 나)은 이곳에서 에스프레쏘 커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기름도 채웠고, 신발도 샀고.... 그러면 출발할 준비가 된 건가요?


잠시 상점들을 조금 더 둘러봅니다. 선물가게도 있고, 향수가게, 또 쵸콜렛 가게도 있습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저는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넣고, 종이를 세고 있구요, 어머니는 그냥 졸졸 따라다니고 계십니다. ㅎㅎㅎ;;


아참, 저기 어린이 놀이터도 있군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 휴게 공간이 아주 고마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무튼 오랜 여행을 하게 되면 지루해 하는 법이니까요.


가운데에는 화단도 있고, 화단 주변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행중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상점을 다 둘러봤으니 다시 여행을 해 볼까요?


아참~!!!!! 화장실을 들러서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죠? 다행히 아주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까지 사용을 했다면, 이제 다음 행선지까지 열심히 달려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출발할까요? 부릉~ 부릉~ 부르르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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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ald 에서의 아침식사

문화/음식과 음료 2010. 8. 2. 11:20 Posted by juanshpark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는다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세계적인 인스턴트 햄버거 체인점이니 아침부터 햄버거를 먹으려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침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조금 현지화가 되었지만, 흥미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이퍼마켇 까르푸르 안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 가 봅니다.


맥도널드는 까르푸르 매장 바깥으로 한 구석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침을 먹으러 자주 들른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리는 이유가 분명해 보입니다.


바로 주차장이군요. 다른 맥도널드 매장은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도 많기 때문에 이곳으로 와서 주차를 시키고 아침을 먹고 가는 것이죠. 아침이라고 해서 푸짐한 음식을 기대한다면 실망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아침 식사는 언젠가 포스트를 한 것처럼 아르헨티나의 아침 식사는 배를 채운다는 개념이 아니라 공복을 없앤다는 개념이므로 간단한 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바깥에 있는 배너의 내용처럼 아침부터 햄버거를 드시고 싶다면 드실 수 있습니다. 돈내는 사람이 주문한다는데야 누가 팔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아침부터 저 광고를 보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면 속이 느글느글 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간단하게 밀크들이 커피 한 잔과 메디아루나 3개면 딱이거든요.


아침부터 손님을 받기 위해 점원들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침 식사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다음 사진의 가격을 보시기 바랍니다.


밀크들이 커피 한잔과 메디아루나 두개를 합친 가격은 7.5 페소입니다. 미화로 2불이 채 안됩니다. 헤알로는 3.5헤알 정도가 되어 보입니다. 이 정도면 그닥 싼 가격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게다가 최근에 아르헨티나는 물가가 엄청 높게 올라서 이 정도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럴싸한 바아에서 아침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맥도널드에서도 타협점으로 이 가격을 내 놓은 셈이겠죠.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세계적인 식품 체인점인 맥도널드에 메디아루나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맥도널드가 아르헨티나에 와서 현지화가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맥도널드는 아르헨티나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경쟁업체인 식품 체인점인 Wendys와 던킨 도너츠 등은 아르헨티나의 소비 심리를 읽지 못해서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인스턴트 식품 제인점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버티고 있는 기업은 맥도널드를 필두로해서 버거킹과 서브웨이 정도 뿐입니다. 아무튼 맥도널드에서 자사의 머핀빵이 아니라 메디아루나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현지화를 시도한 맥도널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맥도널드의 맥카페는 그렇게 맛있는 커피는 아닙니다. 무슨 커피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아침에 마시기에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점으로 리필이 된다는 거였죠. 물론 리필로 계속 마시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다른 커피숖에 비해서 리필이 된다는 거....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친구들은 메디아루나를 먹는 동안 저는 토스타도를 시켰습니다. 맥도널드의 머핀빵처럼 생겼는데, 안에 치즈와 햄이 함께 데워져 나옵니다. 이것 역시 메디아루나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하나의 옵션을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동그랗게 만든 계란 프라이인데, 이걸 포함하면 맥도널드 특유의 에그 머핀이 됩니다. 그 머핀과 함께 커피를 하께 해서 8 페소를 받습니다. 미화 2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친구 하나는 계란 프라이를 함께 넣은 에그 머핀을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뭐, 그리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식으로 현지화된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좀 특이한 일일 수 있습니다. 지구 저편에서 이곳으로 날아온 한국인들이 현지화된 국제적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현장을 보시고 싶다면,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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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에스떼 시에 맥도널드가 새로 개장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맥도널드가 있기는 했지만, 시내에서 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서 잘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내에 계신 분들은 주문을 해서들 드셨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상업 중심지인 벤돔의 쇼핑내에 개점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나 상인들이 간단히 한 끼를 떼우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개장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시설이 깨끗하기 때문인지, 아무튼 점심 시간에 가 보았더니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벅적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직원들이 와서 저지를 합니다. 그래서 조금 항의를 하고 콤보 하나를 주문했는데, 그래서인지 결국 사진을 찍도록 허락을 하더군요. 그래서 평소 잘 가지 않았던 패스트푸드를 한 끼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콤보 맥-니피카 입니다.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생각이 났지만, 그냥 눈 딱 감고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을 따져봅니다. 맥니피카를 제외한 빅맥과 다른 콤보들은 모두 20000 과라니였습니다. 오늘 미화 시세로 쳐 보니까 4.3 불이더군요. 빅맥 지수라는 것이 있으니 이제 나중에 브라질쪽으로 넘어가서 맥도널드 콤보 가격을 알아보면 되겠군요. 얼마나 브라질이 비싼지 말입니다. ^^
참, 파라과이 맥도널드에는 맥 피쉬 가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없나요? ㅎㅎㅎ;; 내 뒤에 서 있던 사람이 맥 피쉬가 없다고 투덜대고 있더군요. 처음 생긴 패스트푸드점이라서인지 안쪽이 엄청 바빴습니다. 거의 3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열심히 손님을 상대하고 있었고, 4명이 상대를 하는데, 손님의 줄이 그렇게 빨리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맥도널드 지점이 아주 대박인 듯 합니다. ^^
제가 식사를 다 하고 나올때 다시 찍었습니다. 손님의 줄은 더욱 더 길어졌습니다. 정말 맥도널드가 파라과이에서 대박이 나려나 봅니다.
파라과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브라질의 맥도널드를 들려봅니다. 브라질 맥도널드는 파라과이 델 에스떼와는 달리 시장 한복판이 아니라 주요 도로인 쉬멜펭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 양식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차를 타고도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격을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가 봅니다.
바깥에 있는 가격표를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빅맥 콤보가 13.25 헤알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 미화 시세로 계산해보니 6.6불이 됩니다. 파라과이의 4.3불에 비해 2.3불이 비쌉니다. 과연, 브라질의 물가가 상당히 비싸군요. 그냥 단순비교를 해서 그럴까요? 아무튼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맥도널드 빅맥을 포함하는 콤보를 가지고 비교를 했으니 별 말은 없어 보입니다. 지난번에 브라질 물가가 비싸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 기사는 브라질 주요 일간지인 에스따덩에 실린 기사를 기초로해서 작성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가 나가자 엄청난 반향과 반응이 있었습니다. 특히 야후 블로그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 중 아마도 브라질 교민중 누군가였겠지만, 심지어 저에게 빨갱이라고까지 표현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브라질 물가가 비싸다고 쓴게 빨갱이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브라질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변호를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인데, 자기가 사는 나라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은 좋지만,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냉소적이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그대로를 볼 수 없다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브라질만의 경우는 아닐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만난 미국 교포 한 분은 미국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칭찬을 늘어놓을 정도로 미국을 좋아하더군요. 제가 싫어하는 몇 가지 부면까지 그분에게는 극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생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빅맥 콤보를 가지고 물가를 비교한다고 시작을 한 글이 엉뚱한 곳으로 비껴갔군요. 아무튼 브라질, 현재의 물가는 상당히 비싸 보입니다. 그렇다고 잘 버는 것도 아닌데, 정말 브라질 서민들은 한동안 계속 힘든 나날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삼개국 국경에 사는 것이 축복인지, 불행인지....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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