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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1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4)
  2. 2009.04.1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2)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여행 2009. 12. 21. 20:30 Posted by juanshpark
생각해보니 지난 8월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때도, 그리고 돌아올때도 비행기를 탔었는데, 왜 이렇게 초등학생들 소풍가기 전날처럼 마음이 설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8월에는 아버지 병환 때문에 걱정스런 마음이었지만, 이번에는 놀러가는 기분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 본다는 설렘을 마음에 안고 공항으로, 그리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들어섰다.

표를 발급해 주는 골(GOL) 직원.

뜻밖에 나를 알아보는 아가씨가 골 직원이라니.... 이 아가씨는 아는 사람이라고 아주 친절하게 우리를 맞아 주었다. ㅎㅎㅎ;; 포즈 두 이과수의 국제 공항은 탑승 수속을 위해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항 내부의 오피스박스에서 일처리를 하는 것과는 좀 다른편이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짐들을 X-선 투시 검색을 하고 나서 각 회사들의 박스로 가서 탑승 수속을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까지는 다른 사람들, 곧 가이드나 통역이나 동행자들이 함께 들어올 수 있다.
수속을 마치고 보딩패스를 받으면 이제 탑승하기전에 기다리는 곳으로 가야 한다. 정면 끝에 보이는 노랑색 간판이 있는 입구가 그곳인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다시 소지품과 몸에 대한 X-선 검사를 받게 된다. 그 광경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그게 금지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경비가 다가서서 지울것을 요구하고, 보는 곳에서 삭제를 해야 했다.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아야겠다.
부담없이 가는 여행길에 숙제 하나. 내가 사용하던 Epson C67 프린터다. 무한잉크 시스템으로 바꾼 녀석인데, 시스템도 시스템이고 또 잉크도 많이 사다놓았기 때문에 그거 아까워서라도 고쳐서 써야겠다는 생각에 가지고 갔다. Reset을 해야만 다시 쓸 수가 있다는 인터넷 정보를 듣고 가지고 갔는데, 1분도 안돼서 Reset을 해 줬다. -.-;;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나두 이곳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천태만상의 사람들의 표정을 몰래몰래 살펴보았다. 얼굴 가득히 웃음을 짓고 이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지 않은지.... 대부분은 피곤한 얼굴이었다. 이과수를 보고 가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피곤한거지?
창밖의 활주로가 보인다. 특이한 것은 3개국 가운데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포즈 두 이과수에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로가 없다. 그냥 운동장같은 활주로 한 복판에서 비행기를 타야 한다. 따라서 비가 오거나 할 때면 상당히 불편해질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파라과이의 과라니 공항도 마찬가지였다. 오로지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공항만이 탑승이나 내릴때 천장이 있는 통로를 두개 가지고 있다. 결국, 여기서도 아르헨티나 공항이 제일 좋다는 뜻인가?
최근에 생긴 비행기 회사인가? TRIP이라는 상표를 달고 운행하는 저 비행기는 프로펠러가 달려있다. 저런거 타 보면 재밌을텐데....
넷북을 꺼내 인터넷에 접속해본다. 공항이면 인터넷 접속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접속은 되지만 요금을 내야 한다. 굳이 요금을 내며 접속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리고 또 그렇게 절박하지 않아서 다시 가방속에 집어넣었다. 아르헨티나 공항은 공항 어디서건 무료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되어 있는데 말이다. 브라질은 아무튼 뭐든 하기만 하면 돈이다.....
그 사이 GOL 비행기 하나가 들어왔다. 이게 내가 타고갈 비행기일까? 아니라고 하기에는 시간 여유가 별로 없는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트랩이 열리고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내린 사람들이 청사쪽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렇지.... 이건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아닌가부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디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매끈한 아가씨들도 비행기에서 내렸다. 어디서 오는 걸까? 아무튼 이과수 폭포와 그 주변을 보러 오는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창 밖으로 보고 있는 사이, 짐들을 싣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아~ 그렇다면 이 비행기가 다시 상파울로로 가는 모양이다. 하긴 시간적으로 보아 다른 비행기들이 없는 상황이니, 이 비행기를 타고 가야 맞기는 하지만....

시간이 되어 탑승을 알리는 안내에 맞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저 골 비행사는 처음 생겼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저가 항공으로 승부를 걸었던 골 항공사가 이제 브라질 전역에서 최대의 비행사로 성장을 했다. 불과 10여년 사이의 일인 것이다. 아무튼 설레는 마음으로 창가쪽 보딩 패스를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트랙을 밟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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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교통 2009. 4. 11. 00:45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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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있는 집이구나~! 라고 생각했다면, 틀렸다. 이 건물은 집이 아니다. 그렇다고 호텔은 더더욱 아니고... 소나무 숲 속에 위치해서 한껏 멋을 부린 이 건물이 공항 청사라면 어떨까? 이 건물은 이과수 지역의 3개 국제 공항중에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이과수 공항이다. 공항의 분류상으로 국제 공항이기는 하지만(그건 이 지역의 다른 공항들도 마찬가지다...ㅠ.ㅠ) 실제 외국의 비행기가 이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일은 드물다. 그래도 어쨌거나 국제 공항은 국제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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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항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부터 살펴보자.사진은 구글 어스에서 캪쳐한 것이다. 이과수 폭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래쪽으로 활주로 하나의 조그만 공항이 눈에 띈다. 사실 활주로 규모로는 파라과이의 과라니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 길이다. 숲 속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다른 시설이 없기 때문에 공항 활주로를 늘리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아마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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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입구도 이렇게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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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못쓰는 비행기 하나를 조형물로 올려놓았다. 공항이라는 뜻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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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주차 비용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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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차장의 다른쪽 부분. 저기 젤 끝부분에 검은색 차가 내 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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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공항 청사가. 아래층에는 도착한 사람들이, 위층에는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게 된다. 아래층과 위층에는 몇개의 상가가 놓여있고, 위층에는 또한 카페도 있는데, 창밖으로 난 창가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좋은데, 멀어서 자주 가기는 좀 그렇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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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규모가 작고 또 뜨고 내리는 비행기가 많지 않아서인지, 그냥 텔레비젼 크기의 전광판이 몇 군데에 설치되어 있다. 착륙하는 비행편을 보니 딱 3종류다. Austral(Argentina), Aero Linea Argentina, 그리고 LAN 인데, 이건 칠레 비행기가 아닌가 싶다. 하긴 요즘은 란 아르헨티나도 있지만.... 비행기가 뜬 곳이 일괄적으로 Aeroparque로 되어 있다. 이 공항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라쁠라따 강가에 있는 호르헤 뉴베리 공항(Aeropuerto Jorge Newbery)을 뜻하는 것이다. 결국, 국제 공항이라고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로부터 왔다 갔다 하는 비행기들만 뜨고 내린다는 뜻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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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프론트. 저가 항공으로 손님끌기에 적극적인 비행기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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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파산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누군가에게로 계속 넘어간 모양이다. 계속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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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항공회사다. 이 비행기의 파일럿들이 와일드하게 비행기를 착륙시키기로 유명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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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이 지역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한다. 물론 터미널도 그렇지만ㅡ. 그렇다면 이 지역에는 관문이 여섯개나 되는 셈이다. 지난번에 파라과이의 과라니 공항을 포스트했으니 이제 브라질 것만 남은 셈이다. 브라질 관문은 좀 더 물량도 많고, 승객들이나 비행편들도 다양하다. 조금 더 조사해서 브라질 공항까지 소개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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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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