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 사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24 불타는 꽃 - Flamboyant (20)
  2. 2010.11.05 Buenos Aires에서 찍은 꽃들 - 1 (12)

불타는 꽃 - Flamboyant

자연/식물 2010. 12. 24. 01:57 Posted by juanshpark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꽃이라면 무엇을 연상하시게 될까요? 장미? 백합? 튜울립? 이런 대표적인 꽃이나 글라디올러스 혹은 국화, 수선화 같은 꽃들을 연상하시게 됩니까? 개인적으로 어떤 꽃이 다른 꽃보다 예쁘다거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소개하려고 하는 꽃은 처음 보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플람보얌 Flamboyant 이라고 합니다.


꽃의 이름치고는 좀 어감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꽃 이름속에는 제가 처음 이 꽃을 보며 느꼈던 느낌이 그대로 들어있더군요. 여러분은 이 꽃을 보시며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철의 타는듯한 더위 속의 이과수에서는 이 꽃을 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시내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을 보여 드리죠. ㅎㅎㅎ


이건 포즈 두 이과수의 거주 지역중 한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 색의 꽃들 모두가 플람보얌입니다.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이 사진은 에코무세오 라고 하는 곳의 뜰에 피어있는 것을 찍은 것입니다. 어때요?


이 사진은 강가쪽, 그러니까 파라과이와의 국경 부근에서 찍은 것입니다. 세 장의 사진을 보시며 무엇을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에 이 꽃을 보며 마치 불이 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타는 꽃처럼 보였거든요. 그래서 이 포스트의 제목을 불타는 꽃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런데 플람보얌이라는 이름 자체에 불꽃(Flame)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이 나무에 이름을 부여한 사람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불이 붙은 나무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플람보얌은 콩과 식물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콩 꼬투리처럼 보이는 열매가 1년 내내 붙어 있습니다. 그 열매로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식용으로 쓰지는 않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플람보얌은 보통 15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또한 나무의 비중이 높아서, 단단한 나무로 성장하기 때문에 건축 자재로서 인기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 꽃을 가리켜 무엇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지만, 플람보얀 나무, 불꽃나무, 그리고 공작꽃 나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봉황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에 대해 아주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한국어 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기를 눌러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불꽃 나무라고 해서 모두 붉은 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붉기는 하지만 아주 빨간 진홍색부터 좀 연한 주황색까지 다양한 꽃이 핍니다. 심지어 제일 위의 사진에 올려놓은 것처럼 약간 노랗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꽃이 피어있는 동안 (대략 여름이 시작될 무렵인 10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이과수의 여기 저기를 돌아다녀 보았어도 흰 색이나 푸른색 계통의 플람보얌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마 붉은 색 계통의 꽃들이 주된 색으로 보입니다.


열대의 나라로 방문하실 계획이십니까? 어쩌면 한 여름에 방문하시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도시를 붉게 물들이며 타는듯한 모양의 붉은 색 꽃을 보게 된다면 혹시 플람보얌을 보는 것이 아닌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화사하게 해 주는 멋진 꽃이라는 데에 틀림없이 동의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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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s Aires에서 찍은 꽃들 - 1

문화/사진 2010. 11. 5. 12:21 Posted by juanshpark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를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눈에 띄는 꽃들을 상당히 많이 찍게 되었네요. 한국과는 계절적으로 정 반대이지만, 제가 보기에 계절 꽃들이 아닌 꽃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온화한 기후라서 그렇겠지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과 뉴스들 가운데 가장 손쉬운 꽃 모음부터 먼저 올려 보여드립니다. 잘 감상하세요^^








대부분 꽃들이 봄임을 짐작하게 하지 않나요? 특히 클로버를 닮은 옥살리스(Oxalis)꽃은 봄이라는 계절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식물이 느끼는 봄과 사람이 느끼는 봄은 좀 달랐다고 해야 할까요? 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기후가 평년에 비해 무지 추웠답니다.



색이 변하지 않은 은행과 단풍 역시 봄이어서 이렇게 파랬겠지요? 그래도 아무튼 붉게 변한 혹은 노랗게 변한 이파리들에 익숙해진 분들은 생뚱맞은 사진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봄이라는 것을 제일 잘 보여주는 사진인 철쭉 사진이 마지막입니다. 잘 보셨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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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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