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2.01 이곳이 어디일까요? (12월) 4
  2. 2010.01.1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22
  3. 2009.12.26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11

이곳이 어디일까요? (12월)

관광/아르헨티나 2012. 12. 1. 21:00 Posted by juanshpark


2012년 12월의 퀴즈. 이곳은 어디일까요? 위 사진만으로보면 유럽, 그것도 스위스나 독일이나 뭐 그런 나라의 어떤 한 부분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 한가운데 있는 야자나무 혹은 종려나무를 보시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이 포스트의 이미지들은 모두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s 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힌트를 드릴까요? 이곳은 아주 아주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관광지입니다. 대부부의 뽀르떼뇨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곳입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힌트를 더 드릴까요?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약 400km 떨어진 대서양의 바닷가입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예~~! 아마도 사진만 보고 대뜸 알아차린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바닷가 도시 마르 델 쁠라따 Mar del Plata 입니다. 마르 델 쁠라따 라는 말의 의미는 "은의 바다"입니다. 정말 은이 많은 바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침 햇살에 비치는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 은의 바다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이 바닷가의 물 색깔이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이곳 바다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옆으로 흐르는 리오 데 라 쁠라따의 황토물의 영향권 안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라 쁠라따 강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사의 영향으로 바다의 색조가 약간 쟂빛입니다. 쟂빛의 바닷가가 얼마나 매력이 있을까요?


하지만 색조와 상관없이 이 바닷가 도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일단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 도시인데다 도시 규모도 상당하고 또 카지노는 물론 유흥업소와 상업지역 등이 고루게 발전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매년 여름이 되면 정말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마르 델 쁠라따로 여행을 합니다. 마르델 쁠라따의 다른 사진도 좀 보여 드릴까요?



마르델 쁠라따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건물들입니다. 일부는 카지노로 쓰였는데, 현재도 그런지는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 고전적인 건물 바깥으로 바다를 면한 쪽으로 카페들이 있습니다. 새벽에 솟아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한잔의 카페 꼰 레체는 정말 죽여 줍니다.



또한 마르델 쁠라따는 항구와 함께 해양 공원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름 한 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는 정말 딱! 인 곳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생활 수준에 따라 지금은 많은 분들이 마르델 쁠라따보다는 좀 더 북쪽의 비쟈 헤셀이나 삐나마르, 혹은 까릴로와 같은 지역들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수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여름이면 마르델 쁠라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마도 이른 여름이나 늦은 여름에 찍은 사진일 겁니다. 한 여름의 마르델 쁠라따 해변은 물반 사람반이거든요.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의 색채가 아름답지는 않죠? 그래도 이 해변 휴양지는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아참! 마르델 쁠라따에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여 드리죠~!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간식이나 후식으로 좋아하는 파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알파호르 Alfajor 라는 것인데, 한국의 쵸코파이와는 무게부터 다릅니다. 상당히 단단해 보이지만 아주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특별히 이 메이커 즉 하바나 라는 알파호르는 마르델 쁠라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파이 회사입니다. 아마도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맛있는 알파호르 중 하나라는 평을 듣고 있을 것입니다. 마르델 쁠라따에는 하바나 말고도 발까르쎄 Balcarce 라는 메이커의 알파호르도 있습니다. 이 알파호르 회사는 알파호르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케잌과 후식 종류를 생산해 냅니다. 알파호르만으로도 유명한 마르델 쁠라따에 가시게 되면 이 메이커들의 알파호르를 구입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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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에서 이따이뿌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를 잘 살펴보면 8군데 해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 해변이 아니라 호변인가?) 아무튼 포르투갈어로 Prainha 라고 되어 있으니 그냥 편하게 해변이라고 하자. (그러던지 말던지ㅡ.ㅡb) 그 중 아래 노란색의 두 군데가 그래도 그 중 이과수에서 가까운 곳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따이뿌 호수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의 경계에 있는데 해변은 오로지 브라질 쪽에만 있다는 거ㅡ.

먼저 이과수 시내에서 제일 가까운 Tres Lagoas에 있는 해변으로 가 보자. 뜨레이스 라고아스는 문자적으로는 3개의 호수이다.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그 지역에는 호수가 3개있는 곳이 아니다. 그냥 지역 이름이 뜨레이스 라고아스라고 알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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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레이스 라고아스의 저 붉은 동그라미 쳐진 부분에 해변이 있다. 이과수 시에서 꾸리찌바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이과수 시의 거의 끝부분에서 왼쪽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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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그냥 왼쪽으로 갈 수 없으니 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 터널은 파라과이에서 보면 국경을 지나 두 번째이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이과수 시내에서 출발하는 사람의 경우는 첫번째 터널이다. 그곳에서 돌아와서 첫번째 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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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주~~~~욱 들어가면 끝 부분에 이렇게 생긴 입구가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이곳까지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소시민들 누구라도 들어와서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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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갔던 그 날도 그랬다. 누구나 할 거 없이 모두 뛰쳐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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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무료라서 그런지 좀 낙후된 감이 있고, 또 경비가 허술해 보여서 왠지 좀 꺼림직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물가에서 논다는 것이 어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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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파는 가게까지 버젓이 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매점 주변으로 설치해놓은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 일부는 마시며 일부는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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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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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위로 사람들을 태우고 맹렬하게 돌아다니는 모터 보트가 보인다. 아래쪽으로 머리들이 잘려있지만,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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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는 저 멀리 누군가처럼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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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로 나간 손주를 보느라고 딴 곳을 살펴볼 여념이 없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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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랑곳없이 물속에서 놀고 있는 남자, 여자, 어린이,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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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에서도 사람들은 공을 차고 주고 받으면서 놀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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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는 또 그 나름대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와 아가씨들과 사람들의 한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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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아이를 지켜보며 눈쌀에 힘을 주는 어머니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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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맘에 안드는지 입쪽에 힘을 주며 기합을 주고 계시는 어머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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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검은 피부의 사나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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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배는 보름달이 뜨면 이따이뿌 호반을 가로지르며 투어를 해 주는 카타마란(Catamaran)이라고 한다. 한번 타봐야 하겠는데, 한번씩 타본 사람들이 모두 만류하고 있어서 고민된다. 이과수 블로거이니 타보긴 해 봐야겠는데..... 내 돈내고 타기는 망설여지는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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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이렇게 아마까(Amaca: Rede)를 걸고 편안하게 잠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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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내가 카메라를 든 걸 보고 찍어달라구 졸라서 찍어준 커플이다. 이걸 뭐라 해야할지....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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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옆의 풀밭에서 가족과 함께 워킹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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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스통을 쪼개서 오븐으로 만들고 그것을 나무에 기대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분들도 계셨다. 신제품인가 싶어서 갔다가 가스통을 자른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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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아예 아침부터 와서 지내는 가족도 있었다.

호반의 풍경이라고는 하지만 하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사람들의 모습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된다면 이 호반의 해수욕장도 사람들로 붐빌듯 하다. 무엇보다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같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에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자동차 번호판을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하긴, 이 동네 이과수 주변을 아무리 뒤져봐도 호변이라고는 여기밖에 없으니.....

글과 사진이 좋았다면 댓글 한 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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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관광/브라질 2009. 12. 26. 18:00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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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는 브라질 해변가. 본격적인 해변의 풍경이라면 25일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시작을 하겠지만, 그때쯤에는 내가 해변가에 없을테니까. 미리 와본 브라질의 해변가 풍경을 좀 전해보자. 사진의 해변가는 상파울로 인근 Guaruja (과루자)시 부근에 있는 Tombo (똠보)라는 해변가다.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해변에 그다지 많은 사람이 있지 않아 보인다. 그럼 해변으로 내려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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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내려와서 북쪽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에서 본 것처럼 사람들은 별로 없다.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또 다른 해변인 아스뚜리아스의 건물들이다. 그리고 그 앞의 야트막한 산이 바로 좀 전의 사진을 찍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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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같은 곳에서 남쪽으로 찍은 사진이다. 저 산을 넘어가면 꾸바떵에서 내려오는 수로와 맞닿아 있다. 물이 그다지 좋지 않은 곳이지만, 이 해변은 아주 멋있는 바다가 있다. 하지만 좀 위험한 해변인데, 모래의 경사가 갑자기 깊어지기 때문에 해마다 몇 사람씩 익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좀 이른 날짜임에도 오른쪽 노란색 옷을 입은 해안의 구조대가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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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지역의 지도를 보자. 좀 전에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곳은 3번이다. 그리고 현재 서 있는 지점은 해변가가 있는 1번에 와 있다. 과루자 시내는 2번 해안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 곳이고, 그래서 더더욱 한가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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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서 본 지도다. 파란색 네모가 바로 톰보 해변이다. 이 지역의 아파트들은 10만불~100만불까지 다양하단다. 한명숙씨가 받았다는 5만불로는 어림도 없는 가격인 셈이다. ㅋㅋㅋ(갑자기 왠 정치이야기람?) 이제 해변의 모습을 담아보자. 예상은 했지만, 늘씬하고 아름다운 브라질 아가씨들이 선탠을 하고 있는 장면은 없다. 오히려 허걱~! 하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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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 훨 낫다. 앞에서 흘낏 찍어봤는데, 뒷태에서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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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애들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데이트를 즐기는 애들을 보면 젊음이 부러워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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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애들을 보면 단순히 젊음만 부러운 것이 아니라는 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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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좋다~! 해변에는 늘씬한 미녀들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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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쉬린 타이어 심볼같이 생긴 옆구리와 배를 가진 가족들도 해변에 나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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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해변에서 자리깔고 이렇게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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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변에 나와서 모래와 물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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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렇게 그냥 의자를 놓고 해변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 커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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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나간 남친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앉아있는 아가씨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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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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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곳이 불편했는지, 다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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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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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해변에 나와 있지만, 한 여름 강한 햇빛속에 있을 법한 해변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되면 그런 해변을 한번 찾아와야겠다.

톰보 해변에서는 아주 짧은 시간만을 있을 수 있었다. 날씨가 덥기는 했지만, 바닷가에 뛰어들고 싶을만큼 덥지는 않았다. 그렇기는 해도 바닷 바람은 정말 시원했다. 넓은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정말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올 여름은 예년과는 달리 그다지 덥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12월이 중순에 이르렀건만, 아직도 우리 아파트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무튼 브라질은 해변의 나라이고, 여름은 상당히 길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이곳 해변도 사람들로 빽빽해 질 것이다.

혹시 이번 연말, 연시를 브라질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톰보 해변 옆의 아스투리아스 해변으로 그럼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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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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