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기 하루 전. 그 전날 처남으로부터 아르헨티나 영주권 재발급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다. 그것은 지난날 갔던 25 de Mayo 150번지의 내무부 관할 사무실이 아니라 Juan D. Peron 과 Diagonal Norte 길에 위치한 다른 사무실에서 24시간만에 발급해 준다는 소식이었다. 영주권을 하루만에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운타운에 위치한 사무실로 한 달음에 달려갔다.
디아고날 노르떼ㅡ. 즉 북쪽 대각선 거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지도를 보면 대통령 궁으로부터 시작하는 사선으로 된 두 개의 거리가 있다. 이것이 디아고날 노르떼와 디아고날 수르이다. 이 부근에는 각종 관공서와 금융계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고급 공무원들과 직종의 오너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서인지,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큰 와이너리들도 즐비하다.
물어물어 찾아가 본 관공서. 이곳은 특급 서류 심사 기관인 듯 하다. 내무부에서 접수한 서류를 보여주었더니, 몇 개의 서류를 복사하고 준비해 오라고 지시한다. 까짓거 이쯤이야..... 그리고 신청 서류를 만들고 바로 접수를 했는데, 담당 공무원 말씀이..... 외국인들의 경우는 접근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만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며칠이라도 당길 수 있는걸까? 그게 아니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에도 서류를 만들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는 내무부 관할의 "그" 사무실에서 결국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재촉은 해 보겠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거다. 그렇게나마 일말의 희망을 주어서 다행인가?
서류를 하느라고 오전 시간을 보냈는데 어차피 점심 식사 초대는 캔슬을 시켰고.... 시내에 나왔으니 사진이나 찍으러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Florida 거리로 들어섰다. 플로리다 거리는 보행자 전용 도로다. 당연히 이 도로에는 수 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다. 플로리다는 좀 더 강쪽으로 있는 Puerto Madero가 생기기 전에는 발디딜 틈이 없는 상업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고가품을 다루는 많은 상점들이 Puerto Madero로 옮겨갔고, 식당들 역시 그 지역으로 많이들 옮겨갔다. 뿌에르또 마데로 항에 정박되어 있는 사르미엔또 호. 이 범선은 현재 아르헨티나 해군에 의해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박되어 있는 범선에 올라가서 들여다보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쇠퇴했다고는 하지만, 플로리다 거리를 중심으로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있어서인지, 플로리다 거리는 평일 점심쯤의 이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플로리다 거리의 또 다른 모습. 이 거리에는 이렇게 중간 중간에 공간을 확보하고 앉거나 서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은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모습이다. 쓰레기통 뒤로 빨간 상의를 걸친 사람이 팬플룻의 일종인 산포니아를 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도 있다. 하지만 아마도 토요일 저녁무렵이 이런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이다.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면, 플로리다와 라바제(Lavalle)거리가 교차하는 곳에는 광대부터 시작해서, 음악하는 사람, 탱고를 추는 사람, 그림 그려주는 사람, 서커스를 하는 사람까지 모두 나와서 손님들을 끄는 것이다. 이런 밤문화역시 아르헨티나의 한 가지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요즘은 치안이 좀 험악해져서 밤에 다니는 것을 좀 자제하고 있지만, 이런 문화는 오래동안 변화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플로리다와 꼬리엔떼스(Corrientes)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찍은 오벨리스크. 꼬리엔떼스 길은 예전부터 패션과 상업의 중심 거리였다. 지금도 이 교차점에는 하루 수백만의 인파가 지나다닌다. 갑자기 인터넷을 하고 싶은 생각에 코너에 있는 버거킹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WIFI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운 타운에 위치한 버거킹같은 큰 체인점이 WIFI가 없단다. 그래서 그냥 화장실만 보구 나왔다. ㅠ.ㅠ 다시 플로리다를 따라서 걸어가다가 이렇게 생긴 아이스크림 집을 발견했다. 플로리다 거리 506번지다. 세가지 맛을 먹어보았는데, 그중 초콜릿 맛이 아주 훌륭하다. 여러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진행방향으로 플로리다 & 꼬르도바 길에 있는 갈레리아 빠시피꼬(Galeria Pacifico)가 눈에 띈다. 음.... 저길 한 번 가봐야겠다. 갈레리아 빠시피꼬의 입구. 그냥 평범한 쇼핑처럼 보인다. 다만 건물의 구조가 오래된 건물임을 짐작케 할 뿐. 갈레리아 안의 구조다. 높은 천장이나 벽이 오래된 건물임을 알려준다. 그것을 새로운 구조로 변경하고 인테리어를 잘 해서 꽤나 고급스럽게 만든 쇼핑이다. 갈레리아의 제일 아래층의 천장은 지금 위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이 그려져있다. 꽤나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갈레리아 내부 지하층의 구조. 분수를 중심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리고 제일 위층에 만들어져있는 채광창. 스테인드 글라스 형태로 만든 돔 형식의 지붕이 꽤나 멋스럽다. 제일 위층에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한 가지 이곳의 세심함이 눈에 띈다. 바로... 이렇게 복도에 설치해놓은 Box식 매점인데, 천장에까지 저렇게 간판을 붙여놓았다. 대개 남미의 쇼핑센터를 가면 간이 매장의 경우 천장은 신경을 쓰지 않는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면이다. 이렇게 문화는 아주 소소한 것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시내를 다녀보면서 무엇보다 많이 보였던 상점은 바로 서점이다. 이웃나라 브라질이나 파라과이에는 아르헨티나만큼 서점이 별로 없다. 있기는 하지만, 책값도 무지 비싸고, 아무튼 서점도 별로 없다. 하지만, 플로리다 거리를 8블록 걷는 동안 내가 만난 서점은 줄잡아 열 댓개정도. 한 블록에 거의 두개씩의 서점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그만큼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이 아닐까?
서점을 본 김에 나도 들어가서 몇 권의 책을 샀다. 아르헨티나 문화와 관련이 있는 몇 권의 책을 사고 또 진열되어 있는 몇 권의 책을 그냥 훓어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서 본 한 광고. 미화 1불을 3.8 페소로 바꾸어 준다는 뜻이다. 환전상이 아니라 화장품 집이었는데, 저 광고의 뜻은 그렇게 환전을 해 준다는 뜻이 아니라, 미화의 경우 시장보다 훨씬 잘 쳐주니까 이집에서 물건을 사라는 이야기다. 외국인 손님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굴절 버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탔던 132번 버스 가운데 하나인데, 가운데가 굴절이 되어 보통 버스들보다 길고 또 많은 승객을 태운다.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이 버스는 "청소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는데, 타는 승객을 쓰레기에 비유한 것이 좀 뭐하기는 하지만 줄지어 기다리는 승객들을 모조리 쓸어간다는(청소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재밌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내일이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 밤을 부모님의 친구분 집에서 식사를 하며 조용히 지냈다. 그리고 밤 늦게 친구들이 찾아와서 맥주를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의 아침에는 아버지 집 인근의 서점에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몇 권의 책을 사고, 또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도둑맞은 돈이 아주 아쉬었다. 담번에 가면 좀 더 책을 사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지막 포스팅은 형 내외와 함께 포스로 돌아오는 길에 겪은 내용을 다룰 생각이다. 아르헨티나 들판의 풍경을 다룰 생각인데, 사진이 별로 잘 나오지 않아서 좀 그렇다. 아쉬운대로 포스팅을 하고 다음번에 내가 차를 끌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때 사진을 다시 좀 잘 찍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그럼, 마지막 포스팅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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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찾아가 본 관공서. 이곳은 특급 서류 심사 기관인 듯 하다. 내무부에서 접수한 서류를 보여주었더니, 몇 개의 서류를 복사하고 준비해 오라고 지시한다. 까짓거 이쯤이야..... 그리고 신청 서류를 만들고 바로 접수를 했는데, 담당 공무원 말씀이..... 외국인들의 경우는 접근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만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며칠이라도 당길 수 있는걸까? 그게 아니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에도 서류를 만들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는 내무부 관할의 "그" 사무실에서 결국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재촉은 해 보겠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거다. 그렇게나마 일말의 희망을 주어서 다행인가?
서류를 하느라고 오전 시간을 보냈는데 어차피 점심 식사 초대는 캔슬을 시켰고.... 시내에 나왔으니 사진이나 찍으러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Florida 거리로 들어섰다. 플로리다 거리는 보행자 전용 도로다. 당연히 이 도로에는 수 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다. 플로리다는 좀 더 강쪽으로 있는 Puerto Madero가 생기기 전에는 발디딜 틈이 없는 상업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고가품을 다루는 많은 상점들이 Puerto Madero로 옮겨갔고, 식당들 역시 그 지역으로 많이들 옮겨갔다. 뿌에르또 마데로 항에 정박되어 있는 사르미엔또 호. 이 범선은 현재 아르헨티나 해군에 의해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박되어 있는 범선에 올라가서 들여다보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쇠퇴했다고는 하지만, 플로리다 거리를 중심으로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있어서인지, 플로리다 거리는 평일 점심쯤의 이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플로리다 거리의 또 다른 모습. 이 거리에는 이렇게 중간 중간에 공간을 확보하고 앉거나 서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은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모습이다. 쓰레기통 뒤로 빨간 상의를 걸친 사람이 팬플룻의 일종인 산포니아를 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도 있다. 하지만 아마도 토요일 저녁무렵이 이런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이다.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면, 플로리다와 라바제(Lavalle)거리가 교차하는 곳에는 광대부터 시작해서, 음악하는 사람, 탱고를 추는 사람, 그림 그려주는 사람, 서커스를 하는 사람까지 모두 나와서 손님들을 끄는 것이다. 이런 밤문화역시 아르헨티나의 한 가지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요즘은 치안이 좀 험악해져서 밤에 다니는 것을 좀 자제하고 있지만, 이런 문화는 오래동안 변화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플로리다와 꼬리엔떼스(Corrientes)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찍은 오벨리스크. 꼬리엔떼스 길은 예전부터 패션과 상업의 중심 거리였다. 지금도 이 교차점에는 하루 수백만의 인파가 지나다닌다. 갑자기 인터넷을 하고 싶은 생각에 코너에 있는 버거킹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WIFI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운 타운에 위치한 버거킹같은 큰 체인점이 WIFI가 없단다. 그래서 그냥 화장실만 보구 나왔다. ㅠ.ㅠ 다시 플로리다를 따라서 걸어가다가 이렇게 생긴 아이스크림 집을 발견했다. 플로리다 거리 506번지다. 세가지 맛을 먹어보았는데, 그중 초콜릿 맛이 아주 훌륭하다. 여러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진행방향으로 플로리다 & 꼬르도바 길에 있는 갈레리아 빠시피꼬(Galeria Pacifico)가 눈에 띈다. 음.... 저길 한 번 가봐야겠다. 갈레리아 빠시피꼬의 입구. 그냥 평범한 쇼핑처럼 보인다. 다만 건물의 구조가 오래된 건물임을 짐작케 할 뿐. 갈레리아 안의 구조다. 높은 천장이나 벽이 오래된 건물임을 알려준다. 그것을 새로운 구조로 변경하고 인테리어를 잘 해서 꽤나 고급스럽게 만든 쇼핑이다. 갈레리아의 제일 아래층의 천장은 지금 위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이 그려져있다. 꽤나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갈레리아 내부 지하층의 구조. 분수를 중심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리고 제일 위층에 만들어져있는 채광창. 스테인드 글라스 형태로 만든 돔 형식의 지붕이 꽤나 멋스럽다. 제일 위층에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한 가지 이곳의 세심함이 눈에 띈다. 바로... 이렇게 복도에 설치해놓은 Box식 매점인데, 천장에까지 저렇게 간판을 붙여놓았다. 대개 남미의 쇼핑센터를 가면 간이 매장의 경우 천장은 신경을 쓰지 않는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면이다. 이렇게 문화는 아주 소소한 것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시내를 다녀보면서 무엇보다 많이 보였던 상점은 바로 서점이다. 이웃나라 브라질이나 파라과이에는 아르헨티나만큼 서점이 별로 없다. 있기는 하지만, 책값도 무지 비싸고, 아무튼 서점도 별로 없다. 하지만, 플로리다 거리를 8블록 걷는 동안 내가 만난 서점은 줄잡아 열 댓개정도. 한 블록에 거의 두개씩의 서점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그만큼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이 아닐까?
서점을 본 김에 나도 들어가서 몇 권의 책을 샀다. 아르헨티나 문화와 관련이 있는 몇 권의 책을 사고 또 진열되어 있는 몇 권의 책을 그냥 훓어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서 본 한 광고. 미화 1불을 3.8 페소로 바꾸어 준다는 뜻이다. 환전상이 아니라 화장품 집이었는데, 저 광고의 뜻은 그렇게 환전을 해 준다는 뜻이 아니라, 미화의 경우 시장보다 훨씬 잘 쳐주니까 이집에서 물건을 사라는 이야기다. 외국인 손님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굴절 버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탔던 132번 버스 가운데 하나인데, 가운데가 굴절이 되어 보통 버스들보다 길고 또 많은 승객을 태운다.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이 버스는 "청소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는데, 타는 승객을 쓰레기에 비유한 것이 좀 뭐하기는 하지만 줄지어 기다리는 승객들을 모조리 쓸어간다는(청소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재밌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내일이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 밤을 부모님의 친구분 집에서 식사를 하며 조용히 지냈다. 그리고 밤 늦게 친구들이 찾아와서 맥주를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의 아침에는 아버지 집 인근의 서점에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몇 권의 책을 사고, 또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도둑맞은 돈이 아주 아쉬었다. 담번에 가면 좀 더 책을 사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지막 포스팅은 형 내외와 함께 포스로 돌아오는 길에 겪은 내용을 다룰 생각이다. 아르헨티나 들판의 풍경을 다룰 생각인데, 사진이 별로 잘 나오지 않아서 좀 그렇다. 아쉬운대로 포스팅을 하고 다음번에 내가 차를 끌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때 사진을 다시 좀 잘 찍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그럼, 마지막 포스팅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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