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San Martin'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16 동상이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8
  2. 2009.03.2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2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많은 것 시리즈 두 번째입니다. 하긴 많은 것을 따져보니 많은 거 디게 많군요. 사람도 많죠, 차도 많죠, 집도 많고, 공원도 많고..... 하지만 그딴거는 다른데도 많으니까 그걸 특징이라고 할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을 찾으니까 또 눈에 띄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동상과 조상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요 며칠동안 제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회하며 찍은 형상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요것이 레띠로 기차역과 파세오 알코르타 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동상이 되겠습니다. 내용은 잘 모름. ㅋㅋㅋ;; 하긴 대부분의 동상과 조상의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알베아르 길과 산타페 대로에 있는 에스떼판 에체베리아 Estefan Echeberria (1805, 09, 02 - 1851, 01, 19)의 동상입니다. 에체베리아는 아르헨티나의 저술가이자 시인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가운데는 라 카우티바 La Cautiva 와 엘 마타도르 El Matador 및 그외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떼아뜨로 콜론 Teatro Colon 뒤편의 라바제 공원 Plaza Lavalle 에 있으며, 후안 라바제 장군 General Juan Lavalle (1797 - 1841)의 상입니다.


대통령 집무실인 까사 로사다 바로 앞에 있는 독립 영웅중의 한 사람 마누엘 벨그라노 Manuel Belgrano 의 동상입니다. 동상은 프랑스 조각가인 앨버트 캐리어 벨러즈의 작품입니다. 1873년에 공원의 다른쪽에 처음 전시되었는데, 나중 1886년에 이 자리로 옮겨다 놓았습니다. 동상 머리 모양이 좀 이상한데, 머리 위의 둥그런 것은 비둘기입니다. 저넘의 비둘기 xx가~!!!!


대통령 집무실 까사 로사다의 측면에 파세오 콜론 길 Av. Paseo Colon 에 서 있는 후안 데 가라이 Juan de Garay (1528-1583)의 동상입니다. 후안 데 가라이는 스페인의 남미 정복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대통령 집무실 측면에 서 있는 이유는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설립자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의 생애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함께 라 플라타 강 La Plata River 을 통해 산타페 Santa Fe 시도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 마데로 항구 입구에 있는 흉상인데, 설명으로는 해군 대위라고 합니다. 뭔... 대위까지 흉상을....


이건, 그냥 순수 예술 작품으로 보입니다. ㅎㅎㅎ;; 마데로 항에 있습니다.


산 마르틴 공원에 있는 산 마르틴 장군 General San Martin 과 독립 투사들의 동상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이 광장에서 종교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좀 부산스러웠습니다. 산 마르틴 장군의 이 동상은 1862년에 세워졌다고 하는군요.


산 마르틴 장군 상 뒤편의 장교 상입니다. 장교상 아래쪽에는 총맞은듯 보이는 군인상이 보입니다.


7월 9일 대로에 있는 동상인데, 뭔지는 잘 모르겠고, 생긴건 마귀처럼 보입니다.


7월 9일 대로와 마죠 대로가 교차하는 곳에 있는 돈 키호테 상입니다. 이게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차를 몰면 돈키호테처럼 변하는 뽀르떼뇨들하고 닮아 보입니다. ㅋㅋㅋ


콩그레소 광장에 있는  마리아노 모레노 Mariano Moreno (1773, 09, 23 - 1811, 04, 04)씨의 동상입니다. 마리아노 모레노씨는 원래 변호사이자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그의 생애중에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는 5월 혁명을 주도해서 아르헨티나 독립에 기여를 했다는 것일 것입니다.


역시 콩그레소 광장에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입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상은 처음에 청동으로 주조되었고 이후 세계의 여러 나라에 제작되어 전시되었습니다. 미주 대륙에는 미국의 필라델피아와 남미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유일하게 전시되었습니다. 아구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둘기 똥을 맞으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콩그레소 광장의 또 다른 청동상. 웃통을 벗어젖혀 가슴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깃발을 들고 이는 이 여인의 정체가  뭘까요?


청동상은 아니구, 돌로 만든 상인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군요. ㅎㅎㅎ


천사상입니다. 하지만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천사는 아닙니다. 그쪽은 나팔을 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쪽은 그냥 들고 있군요.


이 대리석 조상은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쎄요.... 누구 작품인지....


레꼴레따 묘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쪽상의 얼굴은 아주 흉악한게 아마도 악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쪽은 등에 날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천사를 상징하는게 아닐까요? 그런데 얼굴이 좀 이상하죠? 줌으로 댕겨서 잡아 봅니다. 허걱~


입에 꽃이 나와 있군요. 아주 무서븐 사진이네요. ㄷㄷㄷ;; 옆에 있던 칠레에서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저 천사 입에 웃음 꽃이 피었다"고 말입니다. 아무튼 아르헨티나, 정말 동상과 조상이 참 많은 나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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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지하철의 내부. 문은 수동식으로 열어야하고, 운행중에 일부 구간에서는 벽이 사시나무 떨듯이 흔들리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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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열차에 타기 위해
필요한 승차권.

원래는 1.10 페소이니 한국돈으로 400원이 채 안되는 데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하철 표가 된 듯하다.

표를 집어넣으면 뒷면에 날짜와 시간이 표기된다. 아르헨티나의 지하철 노선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소매치기에게 상납을 한 후, 신분증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다. 아르헨티나것은 아르헨티나에서, 그리고 브라질것은 브라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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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여기서부터 여행의 목적이 아주 어긋나 버렸다. 원래는 집안에서 뒹굴뒹굴할 예정이었는데.....ㅠ.ㅠ) 경찰서로 가서 증명들을 잃어버렸다는 분실 신고를 했다. 엊그제 들려서 신분증 하나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다시 영주권을 잃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좀 쪽팔리는 일이었지만, 할 수 없다. ㅠ.ㅠ;;

그리고는 경찰서에서 나와서 인근 카페테리아로 가서 아르헨티나 한국인 사이트에 신분증을 분실했으니, 혹시 발견하면 연락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다행히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포스와 달리 대부분의 카페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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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베쟈네다 상조회 (http://www.iacea.com.ar)에 남긴 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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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한국어 사이트 코르넷(http://kornet.cc)에 올린 글. 혹시나, 지갑속의 돈을 노렸다면 신분증이 필요없을터이고, 어느 가게에든 던져놓았다면 인근 한국인들에게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렸지만, 희망은 없어 보였다.

다음 행보는 분실한 온세 역의 지하철 내 경찰들과 상점들, 그리고 매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분실했는데, 혹시 들어온 것이 없었는지를 묻고 다녔다. 그러나 이것도 부질없는 일. 결국 점심식사를 한 후에 외국인 영주권자들의 신분증을 재발급해주는 내무부 관할의 Registro Civil(동사무소 같은 곳)에 가 보았다. 위치는 25 de Mayo 150번지. 외국인 담당 사무소는 대통령의 집무실인 분홍색 집(Casa Rosada) 인근에 위치해 있다. 어렵지 않게 찾아간 사무소에서 담당 공무원은 친절하게 재발급에 필요한 서류목록을 알려주었다. 큰 문제는 없었다. 경찰서에서 만든 분실신고용지, 사진 두 장, 그리고 재발급료인 25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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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간이었다. 원래 업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그런데, 외국인 영주권자의 재발급은 하루 30-40명만을 취급한단다. 취급하는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번호표는 새벽 6시부터 나누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내친김에 보통 사람들이 몇 시부터 나오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새벽 4시경부터 나와서 줄을 선다고 한다. 번호표를 받기 위해서... ㅠ.ㅠ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는데, 나중에 친구의 동생이 하는 말이 자기도 분실했는데, 자기는 새벽 3시 30분에 가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아연실색ㅡ. 결국, 큰 형의 도움으로 새벽 2시 50분에 그곳에 도착했는데, 내가 24번째였다는 사실......ㅠ.ㅠ) 아무튼 사진이 필요하다니까, 위의 사무실처럼 생긴 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비용은 4장의 증명사진에 10페소. 한국돈으로 3500원정도.

내가 사무소를 들린 요일이 금요일이었으니,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새벽에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대통령 집무실 주변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으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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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은행 (Banco de la Nacion) 모습이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른쪽으로 있다. 내무부의 외국인 서류 사무소는 이 건물 뒤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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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까사 로사다. 대통령 집무실이다. 현재 접근 차단을 위해 공원 중간에 쇠창살로 된 담이 하나 있고, 이렇게 반절로 잘린 공원 앞쪽으로 집무실 부근에도 철장 담이 또 하나 있다. 집무실 2층의 아치형 복도에서 대통령과 에비타가 나와서 연설하는 장면을 그려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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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오른쪽 끝으로 대성당(Catedral)이 놓여져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까빌도(Cabildo)에서 찍었다. 까떼드랄에는 남미 독립의 영웅인 General San Martin이 묻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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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빌도가 보이는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눞거나 앉아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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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시티투어용 오픈 버스가 놓여져있다. 평소같으면 한 번 타 보았을텐데, 오늘은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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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발 사이로 몰려다니며 구걸하는 비둘기 녀석들...
갠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놈들은 아주 더러워 보인다. 한 신문에서 본 것처럼, 이 녀석들은 날아다니는 쥐라는 소릴 들을 만하다. 날개가 달렸다는 것만 빼면 꼭 하는짓이 쥐하고 같다.

그래도 암튼 꼬마들은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도 공원 한 편에서는 꼬마 하나가 비둘기들에게 밥을 주며 좋아하고 있다. ^^
7월 9일가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그래서 걸어가던 중, 까빌도 뒤편에서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을 보게 된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수공예품을 만드는 솜씨는 남미 최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미있는 물건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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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목요일과 금요일 그것도 11시에서 18시까지만 연다는 간판. 평소라면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을 텐데, 오늘 서류문제로 나왔기에 발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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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뒤편을 보여주며
사진을 찍으라고 들어주는 주인.
스스로 작품을 만들었다며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설명해준다.

재료를 사고, 직접 염색을 한단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십자수를 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새심하게 살펴보고
꼼꼼하게 질문하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뭘 하는 사람이냐며 궁금해 하는
주인에게 남미의 문화를
인터넷에서 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 주었다. ㅎㅎㅎ

작품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지만, 저걸 가져갔다가는 틀림없이
방구석이나 한 쪽에서
뒹굴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결국
사진만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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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아주 조그만 주사위와 도미노를 만들어서 진열해 놓구 있었다. 크기를 가늠하라고 손가락을 대고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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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미니 동물들을 만들어서
진열해 놓고 있었다.

고슴도치는 딱 도토리만하다.
부엉이는 밤톨만하고
양은 제일 큰게 밤톨보다 조금 크다.
아무튼 잘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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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렇게 손으로 조각을 직접해서 만든 마떼 통도 있었다. 주인 아가씨는 어떻게 이것을 만들었는지를 손수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정말 예술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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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소개할때 이 사진을 넣겠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해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꼭 실성한 여자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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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나와 7월 9일가로 걸어오면서 보니 길가에 식탁과 의자를 놓구 앉아계신 분들이 참 많다. 이게 아르헨티나의 특별한 문화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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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하나. 그렇게 거리에만 의자와 식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창 밖의 베란다에 의자와 식탁을 가져다 놓고 라디오를 듣거나 마떼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아르헨티나의 문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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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걸어오면서 보게된 Cafe Martinez. 간판에서처럼 1933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적혀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오면 Cafe Tortoni나 San Telmo 지역의 카페들을 찾지만, 내 경우는 이 카페를 찾는다. 1933년이라고는 하지만, 이 카페가 유명해진 것은 불과 15년 정도다. 아주 특이한 마케팅 때문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카페를 좀 소개하고 싶다. 아무튼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이 카페의 커피맛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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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하게 된 7월 9일가(街). 폭이 140여 미터가 되는 정말 넓은 도로이다. 도로의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들이 빽빽이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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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멀리 오벨리스꼬(Obelisco)가 눈에 보인다. Av. de Mayo(내가 서 있는 곳)에서 오벨리스꼬까지는 600미터 정도가 된다. 블록으로는 5블록인데, 거리들이 넓어서 말이다. 나중에 아르헨티나의 도로 행정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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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가 서 있던 장소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를 이용해 찍은 Congreso, 즉 국회 의사당이다.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은 Av. de Mayo를 두고 양쪽 끝에 위치해 있다. 두 건물 사이의 거리는 대략 2킬로미터 정도. 쭉 뻗은 5차선의 아베니다 데 마죠 옆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Av. Rivadavia가 뻗어 있다. 국회 의사당에서 아베니다 데 마죠는 리바다비아 길을 만나게 되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게 되는데, 이 리바다비아 길만 따라가면 칠레까지 가게 된다는 말씀.....

자, 이렇게 해서 주말이 시작이 된다. 서류는 월요일부터 뛰어다닐 예정이니, 주말에는 뭘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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