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두 번째 좀 더 멀리 있는 비치를 가 보도록 하자. 멀리 있기 때문에 귀찮을 수는 있겠지만, 대신 물은 훨씬 좋다는거. 두 번째 비치는 Santa Terezinha(산타 테레지냐)라는 도시에서 들어갈 수 있다. 산타 테레지냐는 이과수 시에서 20여 킬로미터를 가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10여 킬로미터를 가야 이 비치에 다다를 수 있다. 그러니 버스를 타고는 갈 수 없다. 자동차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 길로 끝까지 가면 이런 입구에 다다른다. 그냥 입구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입장료도 받는다. 즉, 돈이 들어가는 곳이라서 좀 더 깨끗하다는 거. 일단 1인당 3헤알씩 받는다. (미화로 2불이 채 안된다.) 자동차도 3헤알, 버스, 홈카 그 외에 방갈로나 냉장고 사용및 원두막처럼 생긴 자리도 돈을 받는다. 아무튼 괜찮다. 즐길 수 있는 환경에 비하면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그냥 어떤지 알아보려고 왔다고 하고는 돈을 내지 않았다. ^^;;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망대다. 계단을 다 세면서 올라갔는데, 잊어버렸다. 아마도 110개 계단이 좀 넘었지 싶다. 210개였나??? 아무튼 전망대가 있다는대야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위로 올라가 보았는데, 위에서 보는 경치가 그냥 그랬다. ㅡ.ㅡ;;
호숫가에서 보트를 타는 사람이 있는 것은 처음 비치를 갔던 때와 같았다.
제트 스키를 타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렇게 카누를 타는 사람도 있었다. 아마 카누도 빌려주는 모양이다.
그리고 재밌게 보였던 것이 젊은 여인들이 간편하지 않은 차림으로 와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거. 좀 특이하게 느꼈는데,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 있다. 보통 낚시할 때 저렇게 원피스를 입고 가나???
온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들. 노래들 썩 잘 불렀다. ^^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를 보는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나보다. 이렇게 여인들도, 남자들도 사진을 들여다보는 사람이 꽤 되었다.
안쪽에 있는 숲 속으로는 이렇게 텐트를 치고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저 깊은 숲쪽으로는 거대한 텐트촌도 있었다. 브라질에서 텐트촌이라.... 아무튼 보기 힘든 광경중 하나다.
숲 속의 사람들은 아사도를 구워 먹기도 하고 아마까(그물침대)를 걸고 누워 있는 사람도 있고, 라디오를 큰 소리로 틀어놓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광경은 한국과 가장 비슷한 광경이 아닌가 싶다.^^
이건, 내가 전망대 위에 올라갔다는 증거 사진. 노란색 풍뎅이가 정말 귀여웠다. ^^
호변가에도 식당이 있었다. 그곳에 놓여있는 식탁과 의자들이 호변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이런 저런 풍경도 있지만, 호변가에서 젤 흔한 풍경이라면 아무래도 물속 혹은 물가의 풍경일 것이다. 그 풍경 몇 장을 담아본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모래사장과 사람들의 무리. 정말 많은데, 본격적인 바캉스철이 되면 더 많아진다고 한다니, 그땐 어떨까???
어린 아이들은 역시 풍선이 젤 좋은 장난감.
젊은 아가씨들도 많고.
놀며 껴안는 커플도 있고.
그냥 물가에서 친구들과 떠드는 무리들도 있다.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고 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와 함께 물장난을 치는 여인네도 있다.
물에서 나오는 여인
물가에 앉아있는 커플, 누워있는 사람들, 물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얕은 물가에서 뛰어다니는 애들들
혼자서 젖은 모래와 놀고 있는 아이
어울려 서로 모래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
기념 사진을 찍는 친구들
그냥 친구들과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아가씨들도 있다. 참 천태만상이 아닌가!
이 유원지에는 방갈로도 있다. 이곳에서는 Bungalow(붕갈로)라고 부르거나 Cabanha(까바냐)라고 부르는데, 하루 한 집당 100헤알 정도 되었다. 하지만 벌써 다 만원인 상태. 그래서 어디 또 없냐고 물었더니, 유원지 바깥쪽에 있는 방갈로촌을 가리킨다. 총 8집이 있는데, 한 집당 하루 저녁에 150 헤알이다. 총 6명까지 잘 수 있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1인당 25헤알 정도가 된다.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지만.... 참, 방갈로에 숙박을 하는 사람들은 유원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알아보았을 때 거의 한 달이 예약이 되어 있었다. 방갈로촌. 이 안은 유원지보다 더 잘 꾸며져 있었다. 수영장도 있고, 운동장도 있다. 해바라기도 있고, 매미도 있었다. ^^ 돌아오면서 넓게 펼쳐진 콩 밭을 다시 한 장 찍어본다. 참.... 이과수..... 콩밭도 많다.^^
여름에 멀리까지 가기 힘든 이 지역 주민들이라면 이 호변가에 와서 여름을 지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어차피 외국에서 이과수를 보러 오신 분들이 여기 오기는 좀 이상해 보인다. 혹 친구들과 함께 고기라도 구워 드시려 온다면 모르겠지만.....
이 유원지에는 방갈로도 있다. 이곳에서는 Bungalow(붕갈로)라고 부르거나 Cabanha(까바냐)라고 부르는데, 하루 한 집당 100헤알 정도 되었다. 하지만 벌써 다 만원인 상태. 그래서 어디 또 없냐고 물었더니, 유원지 바깥쪽에 있는 방갈로촌을 가리킨다. 총 8집이 있는데, 한 집당 하루 저녁에 150 헤알이다. 총 6명까지 잘 수 있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1인당 25헤알 정도가 된다.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지만.... 참, 방갈로에 숙박을 하는 사람들은 유원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알아보았을 때 거의 한 달이 예약이 되어 있었다. 방갈로촌. 이 안은 유원지보다 더 잘 꾸며져 있었다. 수영장도 있고, 운동장도 있다. 해바라기도 있고, 매미도 있었다. ^^ 돌아오면서 넓게 펼쳐진 콩 밭을 다시 한 장 찍어본다. 참.... 이과수..... 콩밭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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