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로서의 하루를 포스팅 하고나서 이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랬다. 결국, 시간이 나에게 그것을 허락하기에........ ㅎㅎㅎㅎ
위 사진도 이과수 블로그 내에서 참 많이 나온 장면이다. 바로 제2의 폭포인 산마르틴 폭포인데.. 사진을 좀 자세히 살펴보라. 다음 사진과 비교를 해 보는게 더 낫겠다.
물 색깔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물의 수위를 보라. 아래 사진의 경우 왼쪽의 산마르틴 섬에 배를 댈 수 있을 정도의 수위인데 반해서 위 사진의 경우는 배를 댈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불어 있다.
게다가 물보라는 얼마나 많이 들이치는지... v.v (눈에서 계속 물방울이 떨어져서 정말 힘들었다.)
중간 중간에 비도 내려주고.... 그래서 이과수 방문 사상 처음으로 우산을 들고서 구경을 했다.
물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인지 새들도 모두 날구 있었다. 앉을 데가 없는게지.......ㅜ.ㅜ
저 멀리루 악마의 목구멍이 보여야 하는데, 넘 물보라가 많아서리..... 목구멍이 안보인다. ㅠ.ㅠ
목구멍만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폭포도 안 보인다. 정말 ㅠ.ㅠ
놀라운 것은............ 보라!
아니! 이게 왠 일??????????????????????????????
위에서 보니까 이렇게 생겼드라!!!! 곧 다시 열겠지만, 아마 안전상의 이유 땜에 모두 철거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예전에 다리가 무너진 적도 있으니...... 일단 안전이 최고이기는 하지. 음!
정말 자연의 힘은 무섭고..... 또 감격스럽다.
비가 오고, 물보라도 엄청 불어서, 사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대신 엄청 불은 수량때문에 더 웅장하고 멋있는 폭포를 느껴볼 수 있었던 날이었다.
다만, 평소와는 달리, 관광 후에 좀 더 피곤함을 느꼈을 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어디인가?
이렇게 멋진 폭포를 보았다는 것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에고..조기 다리 튼튼한가요?? 보기엔 위태위태합니다..^^;;
2008.11.12 06:00 신고그래도 장관입니다..!!
글쎄요... 암튼 그날 옆의 부분에 안전 난간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보니, 좀 위태위태하긴 하더군요. 아직, 다리가 넘어갔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ㅎㅎㅎ 우산을 썼는데도 완전히 다 젖었다는 거 아닙니까?!
2008.11.13 07:15 신고이게 말로만 듣던 이과수 폭포의 위용이군요. 실제로 가서 그 감격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2008.11.12 12:30그럼요. 언젠가 보니까,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00가지 관광지"에도 이과수가 몇 위로 나와 있드만요.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됩니다.^^
2008.11.13 07:16 신고어린시절이라 부모님만 그 폭포를 보고 오셔서 사진만 보았어요,
2008.11.12 13:40 신고무지개가 뜬 사진이였는데..사진만 봐도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저 위에 사진은 실로 자연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군요.
사진으로 보아도 멋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바로 앞에서 보면, 입이 벌어져서는 다물어지지가 않아요. 정말 장관이랍니다. 꼭 실물을 보시기를 권합니다. ^^
2008.11.13 07:17 신고오~~ 이과수의 또 다른 장면이네.. 물의 양이 굉장한데.. 진짜~ 저 다리위에 있으면 무너질까봐 위태~위태 하겠다..
2008.11.13 00:33ㅎㅎ.. 형이 그곳에서 여러 장면의 이과수를 보여주니깐 좋네~
후후.... 안토니오. 저런 장면은 또 못봤지? 지난번 이과수 항구에 대한 포스팅에서 수위가 43mts까지 간 일도 있다니까, 그때는 어땠겠는지... 상상이 되니?
2008.11.13 07:18 신고물색깔이 흑탕물 색이네요. 아마도 비가 와서 그런가요?
2008.11.13 04:09 신고폭포수는 멋지네요. 물줄기도 아주 세차게 보입니다.^^ 촬영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예, 꾸리찌바에서 발원하는 이과수 강이 폭포까지 오는 거의 직선거리 700km사이에는 큰 도시나 공장지대는 하나두 없답니다. 결국, 자연 그대로의 물이라는 뜻인데... 이과수 강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의 땅이 모두 황토가 되어놔서 우기때는 물 색깔이 저렇게 되지요. 물 색이 저럴때, 두 강이 합쳐지는 곳에 가 보면 두 강의 색이 아주 확연하답니다.
2008.11.13 07:20 신고허~~ 정말 뭐라고 표현을 할 게 없을 정도네요...
2008.11.13 05:52 신고헐~~~~~~~~ @@
정말, 말을 잊게 만드는 광경이지요. 직접 보시면 더하답니다. ㅎㅎㅎ
2008.11.13 07:21 신고헉....흙탕물이 쏟아져내리는 폭포는 처음봐요...
2008.11.13 12:31폭포가 세상을 다 집어삼킬듯한 거대한 느낌...+_+ !
색깔이 그래서 그렇지, 물은 깨끗하답니다. 이과수 강이 발원하는 곳에서부터 흙이 황토여서요. 바닥의 토사를 몰고 내려오기 때문에 황토이기는 하지만, 오염도는 0%에 가깝습니다. 위 Deborah님 댓글에 쓴 대로 공장지대는 한 군데도 지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혹, 농장의 비료로 말미암은 오염은 있을 수 있겠지만요.....
2008.11.13 13:44우아....;ㅁ;
2008.11.13 13:39 신고영화에서만 보던 폭포군요..완전...
진짜 멋집니다...와...;ㅁ;
이과수 폭포의 저 지점에만 가면, 정말 자연의 웅장함에 전율을 느낍니다. 모든것을 집어 삼킬듯한 폭포에 그냥 뛰어들고 싶어지거든요.... 물론, 그렇게는 한 하지만요. ㅎㅎㅎ
2008.11.1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