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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2.17 이과수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70

아르헨티나 식 저녁 식사

카테고리 없음 2009. 12. 3. 11:32 Posted by juanshpark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주말에 아내의 친구와 그의 남편이 우리 집에 묵으면서 시작이 되었다. 아내의 동갑내기 친구인 엘리아나, 그리고 그의 남편 아마우리가 1주일을 우리 집에서 묵게 된 것이다. 그런데 같은 날 앞집에 사는 처남집으로 처남이 예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 때 알았던 친구 가족이 방문한 것이다. 거기서 처남의 친구 다니엘의 가족을 알게 됐다. 처남의 친구인 다니엘은 현재 수년간 포즈 두 이과수의 아르헨티나쪽 인근 도시인 뿌에르또 이과수에서 장사를 한다.

엘리아나 부부와 함께 처남네 집으로 가서 거기서 그날 저녁을 재미있게 보냈다. 중간에 앉은 3명이 다니엘네 가족. 그리고 앞쪽의 처남네와 모자이크 처리한 내 앞의 엘리아나 부부와 조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날 저녁을 재미있게 보내고 다니엘은 그 다음주 월요일 저녁에 자기 집에서 식사를 하자고 초대를 한 것이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람의 아르헨티나 식 저녁 식사를 맛보게 되었다. 물론, 아르헨티나에 오래 살았던 나나, 아내는 아르헨티나식 저녁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안다. 젊었던 때에는 바로 그 저녁 문화때문에 아르헨티나가 멋있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피곤해지는.... T.T;; 아무튼 그래도 아르헨티나 저녁 식사가 어떤 것인지를 깜빡 잊고는 초대된 월요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날.

우리 부부와 엘리아나 부부를 반갑게 맞아주는 다니엘과 마르셀라. 그런데 알고 보니 초대를 한 것은 우리 일행들 뿐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근에 있는 다니엘의 큰 딸과 사위, 그리고 다니엘의 친구 가족, 또 다른 가족 해서 아무튼 상당히 많은 사람이 초대되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다니엘의 아들 둘과 딸 둘을 두었다. 그중 큰 딸만 결혼해서 부근에서 살고 나머지는 모두 아직 미혼이다. 아르헨티나 특유의 식사인 아사도를 하기 위해 숯불을 피우고, 이것 저것 야채를 준비하는 동안 여자들은 여기 저기서 담소를 나눈다. 남자들은 아사도를 구우면서 맥주도 한 잔 하고, 또 다니엘의 집이 넓어서 뜰에 탁구대가 놓여 있었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탁구도 하면서 놀았다.

그 전에 컴퓨터 앞에서 우리가 찍은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아내의 옆에 앉은 흰 머리 아주머니와 뒤에 서 있는 어머니와 딸도 손님들이다. 모두들 우리가 찍은 사진 - 조류 공원에 대한 - 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한다. 십자말풀이를 좀 더 발전시킨 놀이로 보이는데, 글자를 맞추면서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주 음료인 마테와 오렌지 주스를 가져다놓고, 서로에게 자기의 패를 감춰가면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다. 다음 맞출 낱말은 뭔가? 라고 생각하면서.

다니엘은 숯불을 마당 한 쪽에 피웠다. 아마도 그곳에서 자주 숯불을 피웠던 모양이다. 이미 그 자리는 숯불을 위해 잘 준비가 되어 있었다. 고기는 숯불이 피어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창고로 쓰이는 곳에 불판이 갖춰져 있었다. 그곳에서 조리소(소시지)와 친춘린(곱창) 그리고 코스티자(갈비)와 바씨오로 불리는 고기 부위를 얹어 놓았다.

물론 그 외에도 오늘의 특별식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ㅎㅎㅎ 언젠가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숯불 구이는 잔 불에 아주 엷게 굽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그래서 집주인 및 손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가 아주 좋은 것이다. 아무튼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손님들과 벌써 아주 친해져서 이런 저런 수다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고, 나는 음.... 확실히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이것 저것 관심가지게 되는 것들을 찍고 있었다.

드디어 음식들이 준비되고 테이블이 모양을 갖추어간다.

식탁보가 깔리고, 야채 샐러드도 준비되고 접시와 도구들이 갖추어지고 음료수가 놓이고 기름과 소금 및 각종 도구와 양념들이 놓여졌다. 그리고 고기가 들어오면서 식사 시작.

그렇게 식사를 시작한 시간이 내 손목 시계로 11시 10분전이다. T.T;; 잊고 있었지만, 아르헨티나 저녁 식사는 너무 늦게 시작한다. T.T;; 그나마 조금 일찍 준비했다고 했는데.... 아르헨티나 시간으로 10시 10분 전이니 조금 일찍이긴 하다. 보통 10시가 넘어서 먹는데 말이다. 브라질 시간으로 보니 정말 너무 너무 늦다. 이제 밥을 먹으니 언제 소화를 시키고 잠을 잘 수 있단 말인가? 한숨이 절로 나온다. ㅎㅎㅎ 하지만 한숨은 한숨이고, 아무튼 음식이 놓여져있으니 즐겁게 먹어야지? 조리소 반쪽과 친춘린 한 조각을 뜯고나서 아사도와 바씨오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정말 잘 구웠다.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어느 정도 배가 불렀다고 생각했을 시점에 바로 이게 나왔다.

보가(Boga)라고 불리는 생선 요리. 이 생선은 강에서 잡히는 것이다. 지금 손만 보이는 손님이 오늘 아침에 잡아왔다고 한다. 손님으로 초대되어 오면서 생선을 잡아서 직접 요리를 한 다음 나눠주는데, 정말 맛있다. 음식점 요리가 아니라서 모양이 좀 그렇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이렇게 저녁을 즐기고 나서 이제 후식을 먹을 차례가 되었다.

사람이 많아서 상을 두 군데에 차려놓았다. 이곳에서는 어른들이 14명이 식사를 했고, 옆의 거실에서는 젊은이들이 10여명 먹었다. 후식을 먹자고 한 때가 브라질 시간으로 12시를 넘기고 있었다. 그때쯤에는 나나 아내나, 또 아내의 친구나 너무 지쳐있었다. 배는 부르고 졸립고.... 후식이고 뭐고 빨리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고 강권하는 다니엘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정말 재밌게, 그리고 맛있게 보낸 저녁 식사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시간은 거의 1시가 되었다. 흑흑.... 소화를 시키고 자야 할 텐데..... T.T;;

남미 사람들의 생활을 좀 더 엿보고 싶으십니까?
여행중 만난 독일인 부부의 집에서 즐긴 만찬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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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문화/사진 2009. 2. 17. 08:14 Posted by juanshpark

일반적으로 이과수 폭포라고 하면 산타마리아 폭포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산타마리아 폭포가 이과수 폭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산타마리아는 이과수 폭포의 한 줄기, 혹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과수의 여러 폭포들은 각기 이름이 있는데, 그중 몇 개의 폭포는 나름대로의 이름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오늘 선보이는 사진은 대부분 여러 번 본 사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진들마다 가지고 있는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그 폭포 들 중, 몇 개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까? (더 크게 보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진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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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osetti (보세띠 폭포) - 브라질쪽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보세띠 폭포의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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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osetti(보세띠 폭포) -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쪽에서 찍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이과수 사진가운데 요즘도 많이 보여지는 사진하나는 무지개가 있는 저 아래 바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는 사진도 있는데, 최근 7년여내에는 거기까지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즉, 그 사진은 최근 사진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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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ernabe Mendez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 이 폭포는 보세티와 산 마르틴 사이에 있습니다. 이 사진은 산마르틴 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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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Dos Hermanas (자매 폭포: 도스 에르마나스) - 아르헨티나의 인페리오르 코스(Paseo Inferior)로가면 순서상 가장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폭포입니다. 한국적인 폭포이기도 하고, 거의 항상 무지개가 걸려있어서 인기있는 폭포 가운데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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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Escondido(에스꼰디도 폭포: 숨겨진 폭포) - 이과수에서 이름이 붙여진 폭포 가운데 가장 물줄기가 약한 폭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서 전체를 볼 수 있는데, 사진은 브라질쪽에서 찍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쪽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에스꼰디도 폭포아래에는 리바다비아 폭포를 볼 수 있는 구멍이 하나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그것을 아르헨티나에서는 La Ventana(라 벤따나)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창문"이라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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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보세띠 폭포 위쪽에서부터 저 멀리 에스꼰디도까지를 파노라믹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Paseo Superior(수페리오르 코스)를 가셔야 합니다. 구분은 잘 안되겠지만, 사람손이 있는 바로 앞이 보세띠 폭포, 그 다음이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그 다음이 산 마르틴 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스꼰디도 폭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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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San Martin 와 Bernabe Mendez (산마르틴과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 이 폭포가 이과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브라질쪽에서는 이 폭포를 볼 수 없습니다.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쪽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트를 타는 아벤뚜라 나우띠까(Aventura Nautica)나, 그란 아벤뚜라(Gran Aventura)의 경우, 저 폭포아래까지 보트가 들어갑니다. 브라질쪽의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역시 보트를 타는 관광코스지만, 산마르틴 폭포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산마르틴 폭포는 아르헨티나 땅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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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틴 폭포를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건너갈 수 없습니다. 건너가더라도 배에서 내리자마자 60미터 높이를 수 많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노약자들은 직접 보시기 힘든 코스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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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은 섬으로 건너가지 말고 이렇게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보시면 됩니다. 산마르틴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 다음으로, 즉 두번째로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편으로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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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Rivadavia (리바다비아 폭포) - 이 폭포는 브라질쪽에서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도 브라질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불행히도 아르헨티나쪽에서는 완전히 볼 수 없는 유일한 폭포라고 해야겠네요. 오로지 벤따나를 통해서 일부분만 볼 수 있고, 현재의 아르헨티나 공원 관리 시스템으로는 이 폭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날아서 볼 수는 없으니까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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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Rivadavia 와 Salto Tres Mosqueteros (위의 리바다비아 폭포와 아래쪽의 삼총사 폭포: 뜨레스 모스께떼로스 폭포) 삼총사 폭포는 아르헨티나쪽에서 배를 타는 코스로 직접 맞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브라질쪽의 마꾸꼬 사파리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총사 폭포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위치는 브라질쪽 코스입니다. 삼총사 폭포는 또 다른 이름으로 3왕 폭포라고 불립니다. 세왕이란 예수를 방문한 마법사를 Tres Reyes라고 부르는데, 그들에게서 따온 이름인 것입니다. Salto de Tres 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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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Floriano (플로리아노 폭포) - 이 사진을 젤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이 폭포 이름이 플로리아노 폭포이고, 브라질쪽에서 가장 잘 보이죠? 이 사진은 전망대의 윗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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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를 전망대 밑 부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어떤 날에는 플로리아노 폭포 아래쪽으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리기도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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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의 윗 부분만 찍어 보았습니다. 물이 많을 때는 거의 대개 물 색이 황색인데, 요즘은 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물색이 백색이거나 옅은 연두색일 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어딜 보나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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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의 정면입니다. 무지개가 걸려있어서 더 아름답네요. 브라질쪽 코스의 마지막 부분(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이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다면 그렇다는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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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플로리아노 폭포의 끝 부분과 유니온 폭포의 일부가 드러난 사진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는 전망대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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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많이 보셨지요?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사람드리 있는 전망대가 보이고 그 위로 플로리아노 폭포가, 오른편으로는 악마의 목구멍의 일부가 보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의 아래 있는 폭포 이름은 뭘까요? .....예~! 그 폭포의 이름이 Salto Santa Maria (산타 마리아 폭포)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이과수 폭포를 산타 마리아 폭포라고도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라는 것을요? 자 이제, 마지막 코스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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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쪽에 붙은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 - 다른 이름으로는 유니온 폭포(Salto Union)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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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Union - Garganta do Diabo (유니온 폭포: 악마의 목구멍)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폭포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유니온 폭포라고도 합니다. 이 폭포의 중간지점을 기점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계가 나뉘기 때문에 두 나라의 "연합"이라는 생각에서 유니온이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기는 유니온이라는 이름보다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니,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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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폭포의 모습입니다. 브라질쪽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까만 점들은 날아다니는 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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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유니온 폭포를 보면 더 웅장하게 보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둥근 방해물은 앞 자리에 탔던 사람의 모자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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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폭포 플로리아노, 그리고 산타 마리아 폭포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아도 물보라가 많은 날이 있고, 물보라가 별루 없는 날이 있습니다. 사진은 그날 그날에 따라 잘 나올때도 있구, 안 나올때도 많습니다. T.T;; 그래서 매번 폭포를 갈 때마다 사진을 열심이 찍는데, 수백 수천장중에 잘 나오는 사진은 몇 장 안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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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이 시작하는 곳입니다. 잔잔하던 물이 갑자기 요동을 치며 땅이 꺼진듯이 물이 흘러가는 부분이죠. 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아~~ 라는 소리만 외칩니다. (음, 그 소리는 만국 공통어인 모양입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

이렇게 이과수 폭포의 사진을 개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폭포의 줄기마다 붙여진 이름들을 소개했구요. 물론 모든 폭포 줄기들에 이름이 붙은 것두 아니고, 또 여기서 모두 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Salto Alvar Nuñez(알바르 누녜스 폭포)같은 경우는 왠만한 광각 렌즈가 아니면 찍을 수도 없어서, 게재하지 않고 그냥 통과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폭포들은 이름들은 여기에서 모두 소개했습니다.

사실 이과수 블로그에 이과수 사진이 별루 없다는 소릴 어느 분에게 듣고, 좀 충격을 먹었답니다. 하긴,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주로 글을 썼으니, 사진이 별로 없는 것도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블로거 분들중 어떤 분들은 텍스트보다는 비주얼한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 아래 댓글을 다신 분들가운데도 사진을 확대해서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보시기를 원하신다면 사진을 클릭해서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페이지의 사진들은 1200 x 900으로 크기를 축소했기 때문에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크기를 줄였더니 사진에 대한 정보가 모두 생략이 되더군요. 사진 크기를 줄이면서 정보가 생략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좀, 방법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암튼, 다음에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이름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폭포를 관람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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