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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ina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카페 또르또니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듯 하다. 오래된 카페이고 또 유명한 카페이니 말이다. 실상,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사는 한국인들은 잘 안가거나, 아예 모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오래되고 유명하다니, 한번쯤 가 보고 싶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친구 CA도 여길 이야기 했지만, 데려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나고나니 후회가 된다. 그냥 데려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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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또르또니가 유명한 것은 커피 때문이 아니다. 솔직히 이번 여행에서 아르헨티나 커피맛을 여기저기서 보았지만, 커피는 확실히 브라질 커피가 더 맛있다. (그냥 내 생각이다. 아르헨티나에 사시는 한국분들, 내 글에 거품물지 말았으면 좋겠다. ^^) 그보다는 이 카페를 이용했던 호르헤 보르헤스, 알폰시나, 카를로스 가르델같은 예술인들때문에 카페가 유명한 것이라고 메뉴판에 써 있었다. 위 사진은 또르또니 카페 구석에 그 세명의 인형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옆에 의자를 놓고 필자가 마치 대화를 하듯이 한장 찍은 사진이다. ㅎㅎㅎ

그럼 일단 카페 안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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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서 커피와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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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카페라 그런지 천장도 오랜 스타일이 배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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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는 식탁이 늘어서있고, 왼쪽으로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과 웨이터들이 일을 하고 있다. 카페 안에는 고풍스런 가구들이 가득하고 그곳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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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나도 일단 에스프레쏘를 한잔 시켰다. 음, 맛은 뭐..... 에스프레쏘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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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에는 예전에 이발소로 썼던 공간이 있다. 이 이발소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그 대신 그 공간을 카페측에서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계가 달려있는 저 벽이 이발소 입구인데, 말하자면 그곳이 이젠 박물관 입구인 셈이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그 앞까지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손님을 피해 들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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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카페이니 사용하던 식기들도 오래된 것들이 많다. 그것을 한 자리에 모아서 박물관 벽에 진열을 해 놓았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자기네 역사를 자랑한다고 늘어놓은 것을 보며, 자신의 것에 자부심을 갖는 아르헨티노들의 마음가짐이 부러웠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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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거울과 대리석 데스크가 바로 이발하는 도구를 놓는 곳이었다. 4사람까지 이발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옛날 이발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사실 제일 위에 올려놓은 사진도 이곳 박물관에서 찍은 것이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 소개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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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또니에는 별도의 공간이 3곳 있다. 그중 두 곳에서는 탱고 쇼를 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Jazz 쇼를 한다. 일주일에 하루만, 토요일 저녁에.

바로 위의 사진은 탱고쇼를 하는 첫번째 공간이다. 아직 준비중이라서 들어가 사진찍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조그만 공간이지만, 무대의 사람이나 아래의 사람들이나 진지해 보인다. 이곳 공연의 가격은 60페소이다. 미화 16불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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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하는 입구에서 안내를 하는 아가씨들의 모습. 전형적인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성들처럼 생겼다. 사진을 좀 찍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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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탱고쇼를 하는 공간은 지하에 있다. 예전에는 보데가(Bodega: 포도주 저장창고)로 쓰였다고 하는데, 지하에 있기 때문에 위층의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이곳에서 하는 탱고쇼의 가격은 70페소. 10페소가 더 비싸긴 하지만 분위기는 여기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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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요일 저녁 11시에 하는 Jazz 쇼를 위한 공간. 여기 역시 카페와 같은 층에 있다. 쇼를 보는 요금은 40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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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카페 또르또니를 둘러보았다. 카페 또르또니의 주소는 Av. de Mayo 829 번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한다면, 한번쯤 들러보라. 하지만 커피만 마시겠다면, Av. de Mayo 길에 또 다른 카페가 하나 있다. 물론 역사적으로는 좀 더 최근의 카페지만, 거기도 꽤나 유명한 카페다. 카페 이름은 Martinez 인데, 1858년부터 있었던 또르또니보다는 못해도 1933년부터 있었던 곳이다. 그리고 커피맛은 그곳이 좀 더 낫다. 가격은 거기서 거기... 비싸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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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동쪽 끝에는 고풍스럽게 지어지기는 했지만, 너무 오랜세월 버려져서 흉물이 되어버린 마데로 항을 보며, 바로 그 다음해부터 그 지역이 천정부지로 값이 올라갈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던 필자. 20년이 지난 지금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현대화를 가장 잘 대표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버렸다. 마데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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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까지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유일한 항구였던 BOCA 항구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해에 상인이었던 에두아르도 마데로씨는 발전하는 항구작업을 근대적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마데로 항의 설립을 제안하고 결국 마데로 항과 그 지역이 개발되게 된다. 하지만 그 기대도 잠시. 20세기가 시작하면서 선박 건조기술은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이미 20세기 초반에 너무나 거대해진 선박들의 크기 때문에 마데로 항은 손쓸수 없이 역사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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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려지기를 70년도 더 뒤에 1989년에 당시 아르헨티나를 집권했던 메넴 행정부는 이 지역 마데로 항구 - Puerto Madero -를 관광, 상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쏟아붇기 시작했다. 그해 이래로 나날이 발전해가는 뿌에르또 마데로 항과 그 인근지역은 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비싼 황금싸라기 땅이 되어버렸고 현재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여전히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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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밤이 없어 보인다. 환하게 켜 놓은 등불들 사이로, 수 많은 경찰들이 감시와 순찰을 하는 통에, 밤에도 쇼핑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사진에 보이는 힐튼 호텔이나 기타 5성급 호텔들이 즐비하고 대학교와 고급 레스토랑, 사무실, 카페들이 대거 마데로 항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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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안쪽으로 놓여있는 거리에는 식탁과 의자가 놓여있어 자동차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그 옆으로는 산책하는 사람들도 꽤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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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거리에 나와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비결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건물 유리창 바깥으로 놓여있는 거대한 가스 난로 튜브. 저 위에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아래로 내려와 노천 카페에 앉아서도 추위를 면할 수 있다. 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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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버스를 타고 관람하는 내외국인들. 연신 사진을 찍느라고 바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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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로 항의 발전은 이렇게 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 바꾸어 놓았다. 대략 60~70층짜기 주상복합형 건물들이 마데로 항 뒤쪽의 공간에 세워졌고, 현재도 계속 세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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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로 항 중간에 이쪽과 저쪽을 잇는 여인의 다리 (Puente de la Mujer)는 이 지역의 또 다른 심벌이 되어가고 있다. 배가 지나갈때는 열리게 되어 있는데, 위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열린다. 즉 비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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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 뒤쪽으로 세워져있는 빌딩인데, 저위 높은곳의 유리창이 다른 곳에 정원이 있는 건물이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식으로 만든 건물인데, 현지에서는 건축 잡지에 몇번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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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또 다른 호텔인 FAENA. 작년에 이 호텔에 커피 한잔 마시러 들어갔다가 그 비싼 가격에 움찔하고 나온적이 있었다. (챙피~) 실은, 그날 커피만 마시고 싶었는데, 커피만 팔지는 않는다고 하는바람에 음식값을 물어보고는 그냥 나왔었다. 아무튼 실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사진도 못찍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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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로 항에 해가 질 무렵이나 해가 지고 난 다음은 훨씬 더 멋있다. 다만, 이번에 내가 찍은 사진들은 삼각대가 아니라 손각대에 의지해서 찍었기 때문에 온전한 사진이 별루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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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데로 항구의 뒤쪽으로는 개발 보호 지역인 Reserca Ecologica 가 넓게 드리워져 있다. 때문에 공기도 좋고, 또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놀러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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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쪽에서 마데로 항구쪽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전체적으로 나무들 사이에 높다란 건물들이 인상적인데, 확실히 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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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의 인도. 경찰들이 삼엄하게 지켜주는 가운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지역의 시민들과 상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시가 뛰고 있는 모습인데, 그게 편파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하게 된다면, 아마 한번쯤이 이곳으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차량이 모두 집 앞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드물다. 하지만, 그런 고요함과 정취를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 마데로 항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아르헨티나의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 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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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관광/아르헨티나 2009. 8. 22. 11:4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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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을 좀 묘사하고 싶다. 국경에 있는 동안 아르헨티나에서는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었기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당연히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국경의 직원들이나 공항의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면 거리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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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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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온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해서 보게 된 거리의 풍경에 신종 플루로 400명이 죽은 흔적은 볼 수가 없었다. 길을 가는 사람들이나 병원이나 아무튼 돌아다니는 곳 어디를 보아도 혼란에 쌓여있거나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돌아다녀 보았는데, 쇼핑에도, 관공서에도 신종 플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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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역시 조심은 하고 있다면서도 그다지 위험하게 느끼는 모습은 아니었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택시 운전사이건 슈퍼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건, 터미널에서 여행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건 비슷했다. 그들은 매년 800여명이 독감으로 죽고 160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나라에서 400명이 세계적인 인플루엔자로 죽었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것과는 좀 달라 보인다. 미디어는 사건을 보도하다보니 읽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과장에 노출되는 것 같다.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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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가보니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조금씩 보인다. 하지만 거리에서 일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 이런 현상은 비단 다운타운만의 광경이 아니었다. 변두리에서도, 그리고 심지어 지방 도시에서도 비슷했다. 더구나 8월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학교들도 수업을 재개했다. 그리고 신문과 방송에서도 새로 추가로 보고된 신종플루 환자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 퍼져나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현재 상황은 너무나 평이해 보인다.

적어도 외국에서 느끼는 그런 혼란스러움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없는 모습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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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캔을 했더니 사진이 정말 이상하게 나왔다. 확실히..... ㅉㅉ
아무튼 오늘은 아르헨티나 쪽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좀 하자.
수도 없이 이과수 폭포를 갔지만,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간 횟수는 내 인생을 통틀어서 세번? 네번? 확실하지 않지만, 엄청 적다. 그 이유? 첫째, 힘들다. 빨강색 1번의 보트를 타고 섬으로 넘어간다음 지그재그로 표시된 계단으로 50미터 정도를 올라가는데, 그게 쉽지 않다. 둘째, 물이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넘어가지 않게 된다. 아니, 물이 너무 많을때는 넘어갈 수 없다... 아무튼 그래서 결국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가서 폭포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다음에 이과수를 오게 되었을 때,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꼭 넘어가 보기 바란다. 그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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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가려면
옆의 사진같은 보트를 타고 넘어가야 한다. 이 보트는 국립공원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따로 돈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 필요한 것은
계단을 오르는 수고와 넘치는 힘!!!

그것만 있다면, 그리고 넘어갈 수 있는 조건만 갖추어져 있다면, 꼭 넘어가 볼 필요가 있다. 왜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과수를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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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강을 넘어 백사장으로
간 다음에 강물이 흘러가는
하류를 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반대쪽으로 폭포를 향해 보면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영복을 입고서 물놀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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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이다.

원한다면, 여러분도 거기서
물속에서 놀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바쁠테니까....
그래서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4거리가 나오게 된다.
지도에서 보는 C코스로 먼저 가
보자. 섬에서 보는 악마의 목구멍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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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
이렇게 보트를 타고
물을 맞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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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코스에서 하류쪽으로 보면
구불구불한
이과수 강의 하류쪽에서
올라오는 보트들을 볼 수 있다.
이들 역시 보트 탐험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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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광경이 바로 이것. 즉 악마의 목구멍을 좀 멀리서이긴 하지만 브라질쪽의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각도와는 좀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좀 더 왼쪽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더만, 이번에 갔을 때는 나무가 너무 많아서 그나마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다. C코스를 끝까지 가면, B코스와 만나게 된다. 거기서 왼쪽으로 30미터 정도만 가면 바로 B코스의 마지막 바위가 나타난다. 거의 대개 물은 별루 없는데, 한 가지 볼 수 있는 것은 바위에 뚫린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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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고, 그 구멍 사이로 저 너머에 또 다른 폭포가 흘러내리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 구멍의 이름은 창문이다. (스페인어로 Ventana:벤따나 라고 하는데, 그 뜻이 창문이다) 또한 이 창문부근에서는 시체를 뜯어먹고 사는 독수리들이 엄청 앉아 있다. 그 외에 몇 줄기의 한국 폭포들같은 폭포들이 여기서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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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기지 않았던가? 한국의 폭포들이..... 이곳의 폭포들은 다른 줄기들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없다. 하지만, 이 폭포들이 물이 엄청 많을때는 또 나름대로 장관이다. 문제는 그렇게 물이 많을때는 이곳으로 올 수 없다는 데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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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B코스에서 다시 돌아서 4거리로 나온다음 왼쪽으로 꺾어서 A코스로 나가보자. 바로 이 코스가 이 섬의 최고의 포인트인 산마르틴 폭포로 가는 길이다. 100미터쯤 앞으로 가면 계단을 내려가는데, 몇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이런 모습이 풀숲 사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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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포수 주변에 떠도는
무수한 이슬 방울들 덕에
수 많은 식물군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항상 꽃이 있던데, 갈 때마다 다르다.
오늘은 이렇게 이름모를
노란꽃이 활짝, 많이 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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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는 이과수 폭포의 줄기들. 아래 보이는 길로 150미터 정도 더 걸어가면 산마르틴 폭포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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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틴 섬에서 바라보는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Paseo Superior의 광경. 정말 멋있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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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까이 가서 보는 파세오 수페리오르의 광경. 아래쪽에 부옇게 보이는 것은 무지개의 윗 부분이다. 응??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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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화창하다면
이렇게 무지개를 보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
심지어는
사진에서처럼
쌍무지개도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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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산마르틴 폭포의 정면 모습이다. 사진으로 보니까 조금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그 앞에서 있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 있게 된다. 가장 인기가 있는 줄기로서는 Garganta del Diablo가 단연 첫번째, 두번째는 Bosetti,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이 San Martin 폭포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폭포가 인기가 있지만, 인기가 많은 폭포들 가운데, 이 산마르틴 폭포가 가장 적게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넘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과수를 구경와서,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갈 수 있는 날이라면, 꼭 넘어가 보기를 권한다. 결코, 섬으로 넘어간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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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한국 및 상파울로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떠난다. 위의 장면은 보트를 타고 이과수를 구경하는 Aventura Nautica의 사진이다.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이 보이고, 또 다른 보트가 폭포수 아래 있는 것도 보인다. 내가 이과수에서 제일 찍고 싶었던 사진의 하나.... 바로, 폭포아래로 들어가는 사진을 구도고 초점이고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자연그대로 찍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은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어서 생각을 접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일부러 준비한게 하나 있다. 반짝이 비닐 봉투.

저렇게 보트를 탈때, 보트 회사측에서는 소지품을 담으라고 커다란 방수봉투를 하나씩 주는데, 난, 오늘, 카메라를 방수 봉투가 아니라 반짝이 비닐 봉투에 넣어서 계속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연방 셔터를 눌러댔다.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한가? 아래, 그 사진을 공개한다. (전체 사진의 1/3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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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도도 각도도 없이 찍은 사진은
사진기를 손에 잡은 이후로 첨이다.
어쨌거나 사진을 찍고보니
폭퐁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린 기분이 든다.

옷이야 두말할 나위없이 다 젖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시원했다.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폭포수를
일부 들이키면서도 아주 즐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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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리들을 열심히 촬영해주는 저
카메라맨 아저씨....

후후....
사실 저렇게 방수 장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데....ㅠ.ㅠ

그렇기는 하지만,
암튼 오늘 평생 하고 싶었던 사진을 찍었으니
대 만족이다.

뭐, 잘 나온 사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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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장 나온 사진 중에 그래도 젤 잘 나온 사진인듯 싶다. 여러분도 이과수를 오게되면, 한번 시도해 보라. 물속에서 찍은 사진은 또 다른 추억을 줄 듯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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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한국에서 학술회의 참석차 오신 두 분의 박사님들을 모시고, 이과수 폭포를 구경을 간다. 사진의 물색깔로봐서는 그다지 물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실은 엄청 많아서 오늘도 산 마르틴 섬으로 넘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신에 꼼꼼히 여기 저기를 들러보며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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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산마르틴 섬과 산마르틴 폭포. 녹색의 물이 시원해 보이는데, 산마르틴 섬의 모래사장이 들어나기는 했어도, 물 때문에 건너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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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들을 보트를 태워 보냈는데, 15분 뒤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웃으며 나타났다. ^^; (이과수에 오면 꼭,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옵션. 동일한 옵션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있는데, 브라질에서는 169헤알[한화 10만원], 아르헨티나에서는 15분짜리는 75페소[한화 3만 4천원], 1시간짜리는 150페소[한화 6만 8천원])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1시간 짜리를 많이들 끊으시는데, 1시간짜리와 15분짜리의 차이점은 배를 조금 더 많이 탄다는거, 그리고 강 하류로 좀 더 내려갔다가 온다는건데.... 폭포를 즐기는 면에서는 15분짜리나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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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브라질쪽 전망대.
오늘은 저기까지는 가지 않는다.
내일(12월 5일) 그곳으로 갈 예정이다.
대신 오늘은 아르헨티나 쪽 폭포를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볼 생각이다.

폭포가 거대해서
저 멀리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냥 점점으로 보일 뿐이다.
여러 종류와 색깔의 옷을 입어서
그 색깔들 때문에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이지
실제로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다.

폭포의 아래 강쪽으로는
방금전 박사님들이 탔던
Aventura Nautica를 하는 배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언제 보아도 시원한 모습의 이과수 폭포. 언제 보아도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져 있던 것을 화~악 트이게 해주는 장엄하고 웅장한 감동. 하지만, 아직도 오늘의 클라이막스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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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보시면서 감탄을 연발하시던 박사님들, 식사를 하시고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하신다. 가는 길에 2006년에 있었던 한 가지 일화를 말씀드린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표현이 이 지역 관광 자원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미친다고 판단, 이 지역의 300여 종교 지도자들은 이 폭포의 이름을 "천사의 목소리"로 하기로 결의를 하고 시에 건의를 한다. 시에서도 신중하게 그것을 검토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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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던 강물이 갑자기 땅이 꺼진듯이 빨려들어가는 악마의 목구멍이 시작하는 곳. 여기서부터 박사님들의 음성이 탄성으로 변했다. (말이 잘 안나오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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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 공장을 보면서 탄성이 안 나올 사람이 누굴까? 사실, 물이 증발을 해서 구름을 이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저렇게 물보라가 날리면서 직접 구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광경을 보니 정말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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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잡은 악마의 목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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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목구멍에서 본 브라질쪽 폭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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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목구멍 바로 앞에서 보는 광경. 화각이 좁아서 한꺼번에 다 찍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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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물보라 속에서 나타난 무지개. 사실, 물보라가 너무 많고, 눈이 부시게 하얘서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은 광경이었다. 이 장소에만 오면 온갖 언어와 그 언어의 표현들이 무색해진다. 단지 "아~!"와 "와~!"같은 감탄사가 국제 공용어로 나타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 우리 일행도 돌아가는 기차를 타러 발길을 돌린다. 일생에서 최고의 광경을 보았다며, 예전에 보았던 웅장했던 광경들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며 좋아하시는 박사님들을 보면서, 모시고 온 나도 흐뭇해졌다. 돌아오는 길에 한 박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악마의 목구멍이 맞구먼..... 천사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과수 폭포. 정말 일생에 한 번은 꼭 보아야 할 광경이다. 가능하다면, 더 빨리 그것을 본다면 좋겠다. 이 자연의 경이앞에 인간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끼게 된다. 자연이 보여주는 이러한 웅장한 광경은 이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좀 더 젊을때, 이과수 폭포를 보러 오는 것은 어떨까? 올 겨울이 힘들다면, 내년 여름에는 한 번 계획을 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tip 1. 점심 식사는 국립 공원 입구에 있는 뷔페식 식당에서 하는 것이 좋다. 보통 1인당 48페소~50페소를 받는다.[한화 23000원 정도](음료수 별도) 하지만, 기차를 타기 전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할인 (descuento 데스꾸엔또) 쪽지를 달라고 해야 한다. 그러면 1인당 가격이 33페소[한화 15000원 정도]로 떨어지고 까이삐리냐 한 잔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까이삐리냐-Caipirinha-는 사탕수수로 만든 술이나 보드카를 레몬 및 설탕과 버무려 만든 칵테일이다)

tip 2. 공원에서 돌아다니는 순서는 일반적으로는 Garganta del Diablo(악마의 목구멍)을 먼저 보고 그다음 Paseo Superior(파세오 수페리오르)를, 마지막으로 Paseo Inferior(파세오 인페리오르)를 보면서 보트를 탄다. 그렇게 하는 이유로 오전에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을 가면 힘을 많이 허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내가 생각한대로,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로 처음에 파세오 인페리오르를 구경을 하고 마지막으로 악마의 목구멍을 구경을 했다. 이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첫번째 이유는, 보트를 탈 경우 오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다. 하지만 오전에 보트를 탈 경우, 손님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자마자 보트를 탈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오전에 가장 힘든 코스인 파세오 인페리오르와 산마르틴 섬 방문에는 계단이 많고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해야 한다. 아침 일찍이 힘이 넘칠때, 그것을 보지 않는다면, 오후에는 다 돌아보기 힘들 것이다. 파세오 수페리오르는 계단이 거의 없고, 악마의 목구멍은 기차를 타고 가서 평지를 걸어다니기 때문에 별로 힘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힘이 별로 없더라도 파세오 수페리오르와 악마의 목구멍을 돌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세번째는 보트를 탈 경우, 어쩔 수 없이 몸이 흠뻑 젖게 되는데, 기왕이면 오전에 젖고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말리는 편이, 오후에 가서 젖고 공원을 나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상으로도 오전에 인페리오르를 보고, 산마르틴 섬을 보고 나면 바로 점심시간이다. 혹은 산마르틴 섬을 못 본다면, 인페리오르코스 뒤에 수페리오르까지 보고 나면 바로 점심시간이다.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반대로 아침에 악마의 목구멍을 보고나서 인페리오르를 본다면, 점심 시간을 한참 지나서 점심을 먹게 될 것이다. 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는데, 박사님들이 나의 시간 배정을 보면서 감탄을 하셨다. ^^;; (자화 자찬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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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Paseo Inferior를 포스팅하면서 보여 주었던 폭포다. 이과수 폭포라는 전체의 이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내리는 폭포. 이른바 산 마르틴 폭포인데, 인페리오르 코스를 걷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오늘은 인페리오르 코스가 아니라 강 건너편 산마르틴 섬에서 보는 산마르틴 폭포를 살펴보자. 물이 너무 많을때는 일단 강을 건너갈 수가 없다. 따라서 물이 별로 없을 때만(?)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하지만 또 물이 너무 없으면 건너가서 봐야 별 볼일 없다. 적당할 때가 좋은데, 그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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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리오르 코스에서 줌으로 땡겨서 찍은 산마르틴의 주 폭포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젤 꼭대기 위에서 떨어진 다음 다시 떨어지는 그 중간쯤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그곳까지 가는 것이 오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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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tura Nautica. 이 사진을 보여주는 이유는 이 보트를 타는 곳에서 강을 넘어가기 때문이다. 당근 보트로 넘어간다. 하지만, 공원 입장권에 강을 건너는 보트를 타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돈을 받지 않는다. 위 사진의 보트를 타는데는 당근 돈을 더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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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가서 찍은 모습이다. 수면쪽으로 Aventura Nautica를 하는 보트의 모습이 보인다. 강을 건너면 이제 중간 지점까지 수 백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내 친구들은 계단이 싫어서 올라가지 않은 친구도 있다. 어쨌든 끝까지 올라가면 그곳에서 길이 3갈래로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가면 이과수 강을 끼고 브라질쪽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면으로 가면 아르헨티나쪽 폭포의 줄기를 하나 더 볼 수 있는데, 물이 많이 없어서 그냥 바위만 보고 왔다. 하지만 길 오른편으로는 산마르틴 폭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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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멀리서부터 산마르틴 폭포의 멋있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소리도 들린다. 그리고 수백미터까지 날아오는 물방울들이 더위에 젖은 사람들에게 약간의 상쾌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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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까이 가서 본 산마르틴 주 폭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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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보는 빠세오 수페리오르의 모습이다. 맑은 날에는 항상 무지개가 걸려있다. 오늘도 무지개가 걸려있지만, 그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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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산마르틴 섬에서 보는 빠세오 수페리오르.

이렇게 해서 산마르틴 섬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를 즐길 수 있었다.
글쎄.... 갠적으로는 이 모습이 좋기는 하지만, 계단은 쉽지 않다.
게다가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하고 함께 오면 권해드리기가 쉽지 않다.
고로, 젊은 사람들의 경우라면,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꼭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 보기를 권한다.
물론 건너가고 싶어도 물의 양에 따라 건너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꼭 건너가서 경치를 구경하기를 바란다.

맑은 날, 무지개가 걸려있는 사이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광경은 계단을 올라온 고생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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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폭포의 물이 많을때와 적을때
이과수 폭포 파노라마 사진 - 낮과 밤
이과수 폭포의 항공사진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관광
산마르틴폭포, Paseo Inf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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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것을 보았을 때, 무슨 기념물이 이렇게 멋없게, 투박하게, 암튼 이 모양으로 생겼을까? 하고 생각을 했다. 너무 멋이 없어서.... 암튼 그래서 차에서 내려 다가가 보았다. 다가가서 알게 된 것은 무슨 특별한 기념물이 아니고, 단지 나무을 잘라서 세워 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 장소가 그저 그런 아무런 뜻이 없는 장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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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사진처럼 기념패가, 세워진 나무 옆에 있었다.

이 기념패에는 1901년부터 2001년까지 100년동안 뿌에르또 이과수 항(港)이 운용되었음을 알려주는 패였다.

또한 아르헨티나 민족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감사하기 위한 패로 뿌에르또 이과수 시의 시장이었던 띠오떼오 제라라는 사람이 헌사한 패가 놓여 있었다. ㅡㅡㅡ.

이제 삼개국 국경의 한 도시, 작은 아르헨티나라고 필자가 명명한 뿌에르또 이과수 시의 오래된 관문, 이과수 항(港)을 살펴보도록 하자.

역사가 참 오래된 이 항구는, 그 중요성이 비해서 쓰임이 별루 없었기 때문인지 시설이나 규모는 형편없어 보인다. 일단 이 지역이 삼개국의 국경이지만, 삼국의 수도에서는 멀리멀리 떨어져있는데다(아순시온까지 350km, 상파울로까지는 1050km,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1370km)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이나 상파울로로 가는 길이 굳이 이곳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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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909년에 아르헨티나가 이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선포할때까지 이곳은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밀림지대였으니, 항구가 있었다고 한들, 누가 왔으랴 싶다.

국립공원으로 선포했다고 하지만, 이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 중요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인지, 브라질은 그때로부터 30년이나 더 지나서 1939년에 이르러서야 이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을 보면, 그때까지도 이 지역은 관광지로서보다는 삼개국의 국경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지역으로서만 존재했고, 항구는 당연히 강군(강의 군대니까)이 주둔하는 군사시설로만 유지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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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광이나 여행에대한 세계의 흐름은 이런 상황을 개선시킬 정도로 발전이 되엇던 것 같다. 오래된 이과수에 관한 책자들(그리고 그 책자를 번역 내지는 참조한 오늘날의 몇몇 가이드 북까지도) 많은 관광객이 뿌에르또 이과수로부터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포사다스(Posadas)로부터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온다고 써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현재 그런 유람선은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지 않다. 하긴, 자동차로 몇 시간이면 와서 폭포 바로 옆에 와서 볼 수 있는데, 뭐하러 돈 들여가며 배를 타고 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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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사진에서 보듯이, 한때 이 강을 오르내리며 유람하던 배의 규모가 상당히 컸음을 볼때,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포사다스에서부터 배를 타고 왔음이 분명해 보인다.

<지금 옆의 유람선은 서 있는지 6년이 되었다고 한다. 운행을 하고 있지 않는데, 곧 포사다스로 끌고 갈 예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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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지금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차를 싣고 다니는 발사(Balsa)들이 승객과 화물들을 이웃 나라로 넘겨주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도 특별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 항구에서 발사나 소형 여객선을 타고 이웃나라로 국경을 넘어간다.

하지만 브라질과 파라과이 사이의 우정의 다리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Puente de Tancredo Neves 땅끄레도 네베스 교(橋)가 놓여지기 전에는 이처럼 발사나 여객선을 이용하여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파라과이의 델 에스떼 시가 세계적인 무역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하던 무렵에는 삼개국을 잇는 다리가 없었던 관계로 이 항구를 포함해서 브라질의 이과수 항, 그리고 파라과이의 프랑코 항등 모두가 승객과 화물로 북적거렸을 것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다리가 놓이고 감시가 철저해진 뒤로는 이들 항구를 통한 교역의 물량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금은 뿌에르또 이과수 항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항구들 역시 쇠퇴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에 더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도록 만드는 요인이 하나 더 있었던 모양이다. 보통은 다리 위로 다니기 때문에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 항구에 위협이 되는 문제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홍수"다. 현재의 강 수위는 13.5m라고 항구를 지키고 있는 강군(?)이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런데, 홍수철이 되면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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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수위를 재는 막대는 항구에서 가장 근접해 있는 강변에 세워져 있었다. 빨간색 숫자는 거기까지 차면 25m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항구에서 조금 위쪽에 있었던 막대는 그보다 더 심하다. 다음 사진을 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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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빨간색 표시는 항구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수위가 31m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정도가 되면 승객이 항구에 들어서서 배를 타는 것이 위협적일 수가 있다.

그런데, 항구를 지키는 강군의 설명에 의하면 제일 높게 수위가 올라갈 때는 43미터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항구는 폐쇄되는 것이다.

그처럼 수위의 변화에 따라서 유동적이 되는 항구의 기능은 이 지역을 발판으로 상업이나 교통,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장애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삼개국은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정의 다리와 함께 땅끄레도 네베스 교를 설치하기에 이른 것이었다. 그 결과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처럼 항구가 버려지고 쇠퇴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 항구에 종속되어 일하는 사람들은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늘에서 쉬면서 마떼를 빨고들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낮선 손님이 찾아와서 자기들에게 무엇인가를 묻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기분을 만들어 준 모양이다. 다들 달라붙어서 한 마디씩 보태며 이야기에 참여한다. 일부는 이 항구에서부터 시작이되는 수렵과 몇 가지 놀이를 설명하는데, 그다지 흥미있어 보이지는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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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구를 나와서 삼개국 국경으로 가는 쪽으로 이과수 강변에는 몇 군데 산책로를 비롯해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날이 더워서 차에서 내리기가 도전이 되었지만, 내려서 살펴보니 이과수 강 상류쪽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나쁘지 않아, 마음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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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부터 보이는 강의 하류, 파라나 강과 만나는 지점은 또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에 볼 수 있는 것처럼, 파라나 강은 색이 푸른데 반해 이과수 강은 탁한 회황색인 것이 눈에 띈다.

하나가 뜨면 하나가 지는법.....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인간은 필요를 이런 저런 방법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세태의 흐름을 잘 따라잡는 사람은 부와 명예를 얻기도 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잊혀져가고 가지고 있던것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어디 인간 세상만의 문제랴~! 물건도 그렇고, 지역도 그렇고, 건물도, 시설도 모두 그런 것이다. 그처럼 변해가는 세상에서 계속 줄을 잘 선다는 것은 힘든, 아니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는 해도, 주변의 환경이나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이과수 강처럼, 변하지 않고 항상 유유히 흘러가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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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이 폭포가 이과수 폭포의 제 2 주 폭포인 산마르틴 폭포다.
그리고 폭포의 왼쪽에 보이는 돌덩어리(?)가 이슬라 산마르틴, 곧 산마르틴 섬이라 불린다.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산 마르틴 폭포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아래쪽 코스를 둘러본다.

언젠가도 블로그에서 기술을 했지만, 갠적으로 나는 아르헨티나쪽 폭포를 더 선호한다.
이과수 폭포는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지는데
일테면 공중에서 보는 것과 정면에서 보는것, 측면에서 보는것이나 아래에서 보는 것이 모두
그 감동이 다른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브라질 쪽에서 파노라믹하게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당연 브라질쪽에서 이과수를 관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내 경우는 직접 옆에서 느끼며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가까이서 보는 폭포는 더욱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 역시 장엄하기는 하지만, 이 산마르틴 폭포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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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있는 부분에서 찍은 사진이다.
멋있게 무지개가 걸려있지만, 오늘은 물이 많아서인지 물 색깔이 누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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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곳에 앉아서 사진이 찍히면
광경이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열분들도 꼭 알아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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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보니 물이 많은 것이 아마도 섬으로 넘어가기는 틀린 모양이다.
보통은 섬으로 건너가는 보트를 타고(무료다) 넘어가서 계단을 많이 올라가면 산마르틴 주 폭포의 바로 옆에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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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대로 섬으로는 넘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같이 갔던 일행을 보트에 태워 구경을 시키고, 나는 사진을 찍느라 뒤에 있었다.
사진에 보트를 탄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브라질 쪽에서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라고 하는 이 보트 관람을
아르헨티나쪽에서는 아벤뚜라 나우티카(Aventura Nautica)라고 부른다.
한국어로 그냥 "수상 모험"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가격은 15분정도 코스에 75뻬소(현재)이고 1시간 코스에 150뻬소를 받는다.

두 코스의 차이점은 좀 오래 탄다는 거하고, 오래 태워줘야 하니까
강 하류쪽으로 좀 더 가본다는 거 뿐이다.
결국, 폭포를 마주보고 폭포를 뒤집어 쓰는 모험은 15분짜리나 1시간짜리나 같다.
(어떤 사람은 그래도 1시간 짜리가 좋다고 꽤나 큰소리를 치는데, 내 생각에는 그렇다.)

이과수를 오게 되면, 아르헨티나 쪽에서 꼭 이 보트 관람을 해 보도록 권한다.
사실,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와서 보트 관람을 하지 않는다면, 참 아쉽다.
같은 폭포라도, 보트를 타고 가까이서 광경을 느껴보는 것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P.S. 아르헨티나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코스와, 산마르틴 폭포 주변으로 있는 상부 코스(Paseo Superior)와 오늘 소개한 하부 코스가 있다. 뭐, 순서는 관광을 하는 사람 마음이겠지만, 내 생각에는 보트를 탈 요량이라면 오전에 하부 코스를 보는 것이 더 좋다. 보트를 타면 싫든 좋든 다 젖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하부 코스를 택한다면, 공원을 나올 때 젖은 상태로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오전에 젖고, 말리면서 다른 코스를 다니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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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폭포의 물이 많을때와 적을때
이과수 폭포 파노라마 사진 - 낮과 밤
이과수 폭포의 항공사진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관광
산마르틴섬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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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서 1.5 Km 거리에는 아리뿌까라는 곳이 있다.

아리뿌까의 원래 의미는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 잡는 도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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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뿌까 안에 설치된 인디언들의 아리뿌까를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다.

겨우, 저거? 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아리뿌까가 새 잡는 도구이기는 하지만, 이곳은 새와 무관하다.
그보다는 아르헨티나 북쪽의 이 지역에 자생하는 거목들의 전시장인 것이다.
다만 거목들로 이루어진 전시장의 모습이 새 잡는 도구인 아리뿌까처럼 생겼기 때문에
아리뿌까라고 불리는 것이다.
입구에서부터 흥미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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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생긴지 8년밖에 되지 않은 이곳이지만
자연상태로 그대로 방치해 두다가 최근에야 사진에서처럼 지붕에 비닐을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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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뿌까의 출입문,
속이 비는 나무와 겉이 썩어들어가는 두 종류의 나무를 끼워넣어서 문을 만들었다.
얼마전까지 아르헨티나 뻬소로 5뻬소를 받았는데, 지금은 8뻬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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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나면 바로 이 문으로 들어간다.
이 입구의 나무는 500년된 수령의 나무로 만들어져있다.
이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바로 홀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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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둡기는 하지만, 거목의 뿌리로 만든 나무 의자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그러면 아리뿌까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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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미터에 달하는 높이를 가지고 있는 아리뿌까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모습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나무들을 그냥 방치해 두고 있기 때문에 계속 부식이 되어가고 있다.
공원측에서도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최근에는
이 건물의 지붕을 붉은색 양철로 덮어 씌었다.
그래서 최근의 아리뿌까의 모습은 이 사진과 다른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미 사라져버린 광경은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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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앞으로 절대 볼 수 없는 사진이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방문을 했을 때(지난 7월 초) 속이 비었던 이 나무가 부서져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5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것임)

아리뿌까에서는 단지 이 사진의 장면만을 보게 되지 않는다.
단지 아리뿌까에서만 특이한 두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로셀리아라는 지역 특산식물과 마테 맛의 아이스크림이 그것이다.

언젠가 아리뿌까를 가보게 되면
그곳에서 꼭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이과수 지역의 오후 한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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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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