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영화 - Gigantes de Valdes

문화 2009. 4. 6. 10:08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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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본 적이 있는가? 사실, 난 아르헨티나에서 살면서 술고래를 제외한 실제 고래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ㅋㅋㅋ 딱 한번 고래가 출몰하는 Peninsula Valdes라는 곳을 갔었는데, 방문한 계절이 맞지 않아서 결국 고래를 볼 수는 없었다. 그때, 기억으로는 상당한 금액의 입장료를 내고 방문을 했었는데, 계절이 맞지 않아서 누워 잠자는 바다사자들만을 보고 왔던 기억이 있다. 지금부터 6년전, 2003년의 이야기다. 바로 그 발데스 반도를 배경으로 자연보호를 부르짖는, 즉 환경문제를 호소하는 아르헨티나 영화 한 편이 있어서 소개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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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영화인데 알렉스 토센버거란 사람이 감독을 맡았다. (사실, 영화를 봐도 주인공 이름을 못 외우는 사람이라, 감독 이름은 첨 들어봤다. ㅠ.ㅠ) 이 영화의 주제는 Gigantes de Valdes인데, 문자적인 뜻은 발데스의 자이언트이다. 자이언트에 대한 해석은 각자가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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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게 된것은, 뿌에르또 이과수에서 출발한 비아 바릴로체 버스 안에서 두 번째로 틀어 주었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사실, 남미에 살면서도 남미 영화를 별로 안 보다보니, 아르헨티나 영화가 화면에 나오기 시작했을때, 그다지 흥미는 일지 않았었다. 귀에 익숙한 영어 회화와 스페인어, 혹은 포르투갈어 자막이 아니라 스페인어로 대화하는 장면만을 보게 되니까,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발데스 반도의 자연 환경이 아주 멋있게 나왔기 때문이다. 발데스 반도는 부에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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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1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파타고니아 지역에 위치해서 자연 환경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고 (솔직히 좀 황량한데....) 바다쪽으로는 고래, 물개, 바다사자, 바다표범, 펭귄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땅에도 과나꼬, 야마, 사슴, 삵쾡이등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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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추붙(Chunut) 정부는 이 지역의 자연과 생태계을 보호하기 위해 주립공원으로 지정을 해 놓은 곳이기도 하다. 영화속의 장면은 이 지역을 개발하려는 국제적인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밀정으로 파견된 토마스라는 사람과 함께 시작을 한다. 돈만 아는 투기꾼들의 세상에서 펜대를 굴리다 이곳으로 온 토마스는 자연 그대로의 삶, 혹은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사람들의 삶을 겪으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적으로 자연에 동화되는 삶을 즐기게 된다는 줄거리다. 거기에 거대 자본그룹의 횡포와 이에 맞서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발데스 반도의 해양 동물들의 사진과 함께 간간히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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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들도 등장하고, 고래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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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물개그룹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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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인지, 펭귄 닮은 새인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런 녀석들도 나와서 재미를 더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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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Puerto Piramide(피라밋 항)이 계속 배경으로 나왔는데, 이 지역의 항구마을 이름이고, 저 봉우리가 바다쪽에서 보면 영락없이 거대 피라밋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2003년에 저 곳을 갔을 때, 그 아래서 공룡의 화석이 벽에 박힌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지구는 굳이 여기서 지적하지 않아도 중병을 앓고 있다. 생태계의 다른 부분들은 이미 철저하게 파괴되어 가고 있는데, 주인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는 인간들은 괴념치 않고 계속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영화는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과 공존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어로 이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렵다면, 영어로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의 영화가 한국까지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한번쯤 들어가서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 남쪽의 발데스 반도의 자연환경과, 그곳에 존재하는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운 동물들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물론, 이야기도 아름답게 전개된다. 사실, 아르헨티나 영화를 많이 보지 않은 사람이기에 이렇게 말하면 언어 모순에 빠진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근래 본 아르헨티나 영화들중에 최고로 추천해 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 사이트는 www.gigantesdevaldes.com 이다.

주) 위의 사진들은 모두 사이트를 방문해서 캡쳐한 사진들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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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ta River에서 찍은 다운타운모습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제가 15년 이상을 살았던 곳입니다. 그곳에는 부모님과 형제들, 조카들, 그리고 많은 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발걸음의 흔적이 남아있는 많은 장소와 추억이 쌓여있는 곳이지요. 어쩌다보니까 그 많은 지인과 친인척들을 모두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 부모님과 형제들 친구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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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진 보까의 Caminito

10여일간이 되겠는데 그 동안은 이 블로그 페이지가 좀 비어있게 될 것 같아서 이웃 블로거들에게, 그리고 이 블로그에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이미 철저하게 알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명실공히 어떤 부면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수도라고 할 수 있고,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제게는 고향과 같은 도시기도 하구요. 이웃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사람들이 좀 못됐다는 평도 듣는 곳이지만, 제겐 푸근하고 반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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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Peron등 아르헨티나 인사들이 묻혀있는 레꼴레따 묘지



최근의 국제적인 경제 위기 이전부터 경제가 좋지 않고, 범죄가 심해져서 사람살곳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남미에서는 아직도 유일하게 밤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범죄가 극성을 부리지 않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보았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전히 좋지 않은 부면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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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즉석에서 탱고를 추는 플로리다 거리

이번 방문기간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기저기를 다닐 계획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가족 방문이니 부모님의 집에서 그냥 찌그러져 있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눈과 귀는 계속 열어둘 생각입니다. 게다가 제 블로그의 이름을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로 바꾸고 나서의 처음 여행이니만큼, 이야깃거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게 될 무엇인가를 놓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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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야경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러가지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의 생김새도 그렇지만, 유서깊은 많은 건물들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들, 유럽 스타일의 카페들, 골동품같은 지하철도 그렇고, 음악만 나오면 길거리에서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탱고마당, 미인들이 많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 쇠고기, 그리고 와인, 엄청난 양의 지하 자원(아니, 지상자원으로 생각해도 되겠군요.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죠.^^), 그리고 북에서부터 남까지 거의 5천 km에 달하는 안데스 산맥에서 나오는 관광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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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궁에서 Obelisco쪽으로 찍은 야경

아무튼 이런 것들을 가지고도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중의 하나인 이상한 나라입니다. 현지 한국인들의 표현처럼, 못사는게 기적인 나라입니다. 그러니만큼,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은 저에게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10여일간 새로운 포스트가 없더라도 안부 댓글은 계속 다실 수 있을 겁니다. 돌아와서 여행 후기 같은 것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그럼, 돌아올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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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시 - Boi nos Aires

문화 2009. 3. 9. 01:4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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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로 가는 중에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경

부에노스 아이레스, 깨끗한 공기라는 의미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해수면과의 차이가 거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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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찍은 Av. 9 de Julio(7월 9일街)

아주 평평한 도시여서 하루 온종일 공해에 찌들은 도시는 밤사이의 차가운 바람에 의해 모두 흩어져버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금 좋은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그 공해가 어디로 없어져 버린다는 뜻은 아니니, 어딘가는 오염이 되겠지만,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공기는 도시 이름처럼 맑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그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이름에 얽힌 우스개소리를 하나 올리고자 한다. 브라질 사람들의 유머감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과수에서 사람들을 사귀며 그들중 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사람은 파라나 주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과수에 놀러왔다가 하룻 저녁 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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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뜰 무렵의 레띠로 항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나의 포르투갈어가 이상했던지 이전에 어디에 살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전에 살았던 도시들을 열거하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그렇게 위험한 도시에 살았었느냐고 묻는 것이다!

물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반적인 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빈민가들, 절도, 강도, 사기, 뺑소니와 같은 범죄들,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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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국회 의사당, Congreso

총기사고, 교통체증, 오염, 마약, 그리고 공무원이나 경찰의 부패까지.... 그렇기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특별히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 친구의 그런 농담(?)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위험하기는 하다만, 상파울로나 히오데자네이루에 비할바는 아니다 라고 가볍게 응수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그런 뜻이 아니란다. 주변에 있었던 축구 친구들은 모두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하하 거리며 웃고 있고, 아직 파악이 안된 나는 혼자서 열을 올리고 있었다. 상상이 되나?

잠시후, 도대체 감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이 친구는 천천히 발음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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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찍은 팔레르모 공원

Boi - Nos - Aires 라고 말이다.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섞어서 자기들 식으로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면서 그 큰 몸집들이 하늘에 있다니.... 정말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는 거다. 그제서야 감을 잡은 이 사람.

ㅠ.ㅠ

여러분은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다음 사진을 보면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 ㅎㅎㅎ, 아항~! 저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위험한 도시라고 했구낭~! 하고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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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 nos Aires는 문자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소들 이다. 생각해 보라. 소들이 하늘에 떠 있으니 얼마나 위험하겠냐? 그걸 모르고 열받았던 내가 엄청 뜨거웠다,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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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

문화/사진 2009. 3. 5. 17:52 Posted by juanshpark

그동안 찍었던 꽃 사진을 일부 공개합니다.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과수에 있는 꽃들이니 예쁘게 봐 주세요.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가 유행이죠? 그래서 극중의 인물들하고 비슷한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꽃들을 올려봅니다. 먼저 구준표 닮은 꽃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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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라고 생각한 이유는 꽃 끝부분이 준표 머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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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색의 꽃이 잘 어우러져 있지요? 이게 금잔디와 구준표라고 보면 너무 지나친 비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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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 무조건 달려드는 이 나비를 보면서 하재경이 생각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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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을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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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직한 친구는 송우빈을 닮았다고 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꽃이니까요. 하나밖에 없는 스타일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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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라고 하고 싶습니다. 모진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화려함을 보여주는 꽃이죠. 혹은 이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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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라고 하는 꽃인데요. 아주 작은(거의 5mm가 안되는) 꽃입니다. 잔디밭속에 있으면 그냥 잔디인줄 알만큼 작고 생명력도 질긴편이죠. 하지만 작아도 화려함은 간직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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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이정. 혼자 멋부리며 펴 있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종류가 같은 꽃들과는 아주 잘 어우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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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금잔디의 어머니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듯 하면서 여러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꽃이죠. 희한하게 이 꽃은 한 줄기에서 사진에 보이듯 여러 색의 꽃이 피어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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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구준표의 어머니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고고해서 그랬나 봅니다. ^^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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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나요? ^^

덧) 꽃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키워드를 "꽃 보다 남자"라는 요즘 인기 짱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유는 유입량의 증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웃 블로거 중의 한 분인 Zinicap 님의 제안에 따라서 포스팅의 키워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덧2) 키워드로는 낚시성 포스팅이지만, 꽃 사진은 제대로 된 것이니만큼 가볍게 추천이나 댓글좀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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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2

문화/사진 2009. 2. 28. 19:23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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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에 태양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포즈의 하늘 위로 솟아 오릅니다. 보아하니 오늘두 태양이 빛나는 맑은 하늘과 구름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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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이런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편에서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특이 상황에서 찍은 하늘을 선 보여드릴께요. 먼저 악마의 목구멍에는 구름 공장이 있습니다. 폭포수의 물보라가 바로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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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의 구름기둥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물보라입니다. 신기하죠? 이번에는 이따이뿌 댐에서 촬영한 구름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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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하더군요. 잠시후에는 검은 구름이 하늘을 다 덮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겠지만 비가 쏴~악 오데요. 당근 흠뻑 젖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나서 이따이뿌 호수 위로 이런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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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무슨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늘을 찍다보면, 하늘 속에 있는 여러 가지를 찍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런거 찍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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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주변에서 부유물이 떠있는지를 살피는 Vulture 독수리가 잡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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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나뭇가지가 잡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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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꽃도 잡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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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헬리콥터도 잡혔습니다. 그러구보니 비행기를 잡은게 없군요. ㅎㅎㅎ. 이왕에 하늘을 보여드리니까 폭포 위로 잡히는 하늘도 몇 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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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포는 Bernabe Mendez 폭포입니다. 그 위로 하늘이 있는 것을 잡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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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Bernabe Mendez 폭포와 오른쪽 끝으로 Bosetti 폭포가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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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adavia 폭포 위로 떠있는 구름이 참 아름답네요.

이렇게 해서 최근에 찍은 하늘과 구름 사진을 몇개 공개했습니다. 또 다시 밀려오는 귀차니즘때문에 포스팅이 성의가 없이 사진만으로 뚝딱 하게 되었습니다. 제 포스트를 즐겨 읽으시는 분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과수를 이루는 요소 가운데 하늘 역시 빠질 수는 없다ㅡ; 고 생각을 (아주, 그냥 정당화를 하는구나~!) 하기에 주저않고 하늘 사진을 올립니다. 다음 주부터는 또 다시 열심히 번역을 해야겠습니다. 의미있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요. 아무튼 방문해 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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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1

문화/사진 2009. 2. 28. 06:21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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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이과수 지역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을 올리기에는 조금 뻘쭘해서, 암튼 아주 평범한 구름이 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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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옅은 구름이 낀 하늘에서부터 짙은 구름이 낀 하늘까지를 선 보였습니다. 아무튼 하늘이 아주 파랗다는 것을 느끼셨습니까? 이과수 지역은 공해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하늘이 아주 파랗답니다. 하지만 우리네 인생이 그렇듯 항상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씩, 아주 상황이 무서워지는 때도 있죠?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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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이 컴컴해지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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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이 아주 하늘을 양분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음양천이라고 한다죠? 드물기는 하지만, 포즈에서 살다보면 이런 현상이 가끔씩 눈에 띕니다. 물론 눈에 띈다고 매번 사진을 찍을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은 어느날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 볼 수 있었기에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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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겁나게 내리는 컴컴한 하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암튼 이과수 지역이 환경 오염이 적어서인지 하늘의 구름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이 참 독특합니다. 그럼 열대성 소나기가 내릴때는 또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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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비가 내리는 부분이 보이십니까? 비가 내리는 부분과 비가 내리지 않는 부분이 아주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이과수에서는 해가 쨍쨍 빛나고 무덥다가도 가끔 이렇게 한 차례 열대성 소나기(스콜)이 내리고 나면 더위가 한 풀 꺾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최근에는 기후의 변화 때문인지, 하루 종일 비가 내릴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올라다 말라다 하는 경우는 더 심하구요. 전체적으로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식물들이 아주 말라버리고 있습니다. 오늘만해도 비가 올 것처럼 잔뜩 구름이 끼기를 3번, 결국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사라지더군요. 그렇기는 해도 황혼때에 이런 광경을 보게 되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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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의 다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기분을 평온하게 해 주는 이미지여서 당분간 제 컴퓨터의 바탕화면으로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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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은 집에서 찍었습니다. 해질 무렵이었는데, 그날따라 하늘이 붉어서 자동적으로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하늘을 찍은 사진이 정리를 해 보니,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2개 포스트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하늘을 찍을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웃 블로거인 도깨비섬님의 블로그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도깨비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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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문화/사진 2009. 2. 24. 12:28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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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수의 봄에 참 많은 꽃들이 폈기 때문에, 여름에는 꽃이 별루 피지 않을 걸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잘못 생각했다. 봄에 못지않게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여기 저기에 핀 것이다. 2월이 끝나가는 무렵. 이제 카니발이 지나고 나면 브라질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된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므로 지난 여름동안, 내가 찍은 꽃 들의 사진을 한 번 올려본다. 게재되는 꽃들의 사진을 보며 이과수의 여름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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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 가운데 내 주위를 최고로 끌었던 꽃이 무엇일까? 바로 다음 사진의 꽃이다. 누가 이 꽃 이름을 안다면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단지 며칠동안만 피어 있는 꽃이었는데,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게 컸다. 크기가 어떤지를 알려주기 위해 내 와이프를 같이 찍었다. 집사람의 얼굴과 비교를 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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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얼굴은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블러처리를 했다. 근데, 너무 이상해서 눈과 콧구멍, 그리구 입을 연필로 그려넣었다. 그러구보니 초상권 침해는 물건너 갔는데, 정말 만화같이 그려졌다. T.T 암튼, 꽃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지 않은가?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이 되어가는 이과수의 풍경을 찍어보구 싶다. 근데, 가을에도 꽃이 필까? 두고보면 알 일이다. 지구 반대편에 살다보니 글을 읽는 독자들과는 계절 감각이 너무 다르다. 한국과 어울리지 않는 사진을 올려서 미안하기는 하지만, 지구 반대편이니까.... 이해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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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세 번째

문화/사진 2009. 2. 20. 13:56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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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둥지, 근데 왜 두 마리가 따로 앉아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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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 근처의 이름모를 꽃... 그냥 무심코 셔터를 눌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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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한 부분에 앉아있던 검은 새. 이름은 모르겠다. 크기는 참새의 한 배 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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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를 배경으로 찍었다. 가냘프게 서있는 한 줄기의 이파리. 뒤의 흰 부분이 악마의 목구멍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노출이 너무 많이 된 듯 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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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중간의 돌출된 부분. 저기 앉아 있다면, 얼마나 시원할까???

몇 장의 사진들이 더 눈에 띈다. 다만, 이곳의 인터넷 사정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사진을 올릴 수 없어 보인다. 그래서 네 장 혹은 다섯 장씩을 올려본다. 마지막 사진을 찍은 뒤 불과 5일만에 폭포를 갔었다. 그런데, 물이 상당히 줄어 바위가 다 드러나 있었다. 나름대로 멋있기는 했지만, 이 사진이 나가는데, 그 사진을 올리기가 머쓱하다. 암튼, 그래두 사장될 뻔했던 사진들로 구성된 포스트를 날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하늘과 구름을 찍은 사진으로만 포스트를 하나 작성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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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문화/사진 2009. 2. 17. 08:14 Posted by juanshpark

일반적으로 이과수 폭포라고 하면 산타마리아 폭포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산타마리아 폭포가 이과수 폭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산타마리아는 이과수 폭포의 한 줄기, 혹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과수의 여러 폭포들은 각기 이름이 있는데, 그중 몇 개의 폭포는 나름대로의 이름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오늘 선보이는 사진은 대부분 여러 번 본 사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진들마다 가지고 있는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그 폭포 들 중, 몇 개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까? (더 크게 보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진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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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osetti (보세띠 폭포) - 브라질쪽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보세띠 폭포의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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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osetti(보세띠 폭포) -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쪽에서 찍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이과수 사진가운데 요즘도 많이 보여지는 사진하나는 무지개가 있는 저 아래 바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는 사진도 있는데, 최근 7년여내에는 거기까지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즉, 그 사진은 최근 사진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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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Bernabe Mendez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 이 폭포는 보세티와 산 마르틴 사이에 있습니다. 이 사진은 산마르틴 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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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Dos Hermanas (자매 폭포: 도스 에르마나스) - 아르헨티나의 인페리오르 코스(Paseo Inferior)로가면 순서상 가장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폭포입니다. 한국적인 폭포이기도 하고, 거의 항상 무지개가 걸려있어서 인기있는 폭포 가운데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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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Escondido(에스꼰디도 폭포: 숨겨진 폭포) - 이과수에서 이름이 붙여진 폭포 가운데 가장 물줄기가 약한 폭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서 전체를 볼 수 있는데, 사진은 브라질쪽에서 찍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쪽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에스꼰디도 폭포아래에는 리바다비아 폭포를 볼 수 있는 구멍이 하나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그것을 아르헨티나에서는 La Ventana(라 벤따나)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창문"이라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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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보세띠 폭포 위쪽에서부터 저 멀리 에스꼰디도까지를 파노라믹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Paseo Superior(수페리오르 코스)를 가셔야 합니다. 구분은 잘 안되겠지만, 사람손이 있는 바로 앞이 보세띠 폭포, 그 다음이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그 다음이 산 마르틴 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스꼰디도 폭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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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San Martin 와 Bernabe Mendez (산마르틴과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 이 폭포가 이과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브라질쪽에서는 이 폭포를 볼 수 없습니다.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쪽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트를 타는 아벤뚜라 나우띠까(Aventura Nautica)나, 그란 아벤뚜라(Gran Aventura)의 경우, 저 폭포아래까지 보트가 들어갑니다. 브라질쪽의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역시 보트를 타는 관광코스지만, 산마르틴 폭포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산마르틴 폭포는 아르헨티나 땅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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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틴 폭포를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건너갈 수 없습니다. 건너가더라도 배에서 내리자마자 60미터 높이를 수 많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노약자들은 직접 보시기 힘든 코스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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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은 섬으로 건너가지 말고 이렇게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보시면 됩니다. 산마르틴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 다음으로, 즉 두번째로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편으로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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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Rivadavia (리바다비아 폭포) - 이 폭포는 브라질쪽에서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도 브라질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불행히도 아르헨티나쪽에서는 완전히 볼 수 없는 유일한 폭포라고 해야겠네요. 오로지 벤따나를 통해서 일부분만 볼 수 있고, 현재의 아르헨티나 공원 관리 시스템으로는 이 폭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날아서 볼 수는 없으니까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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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Rivadavia 와 Salto Tres Mosqueteros (위의 리바다비아 폭포와 아래쪽의 삼총사 폭포: 뜨레스 모스께떼로스 폭포) 삼총사 폭포는 아르헨티나쪽에서 배를 타는 코스로 직접 맞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브라질쪽의 마꾸꼬 사파리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총사 폭포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위치는 브라질쪽 코스입니다. 삼총사 폭포는 또 다른 이름으로 3왕 폭포라고 불립니다. 세왕이란 예수를 방문한 마법사를 Tres Reyes라고 부르는데, 그들에게서 따온 이름인 것입니다. Salto de Tres 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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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Floriano (플로리아노 폭포) - 이 사진을 젤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이 폭포 이름이 플로리아노 폭포이고, 브라질쪽에서 가장 잘 보이죠? 이 사진은 전망대의 윗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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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를 전망대 밑 부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어떤 날에는 플로리아노 폭포 아래쪽으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리기도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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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의 윗 부분만 찍어 보았습니다. 물이 많을 때는 거의 대개 물 색이 황색인데, 요즘은 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물색이 백색이거나 옅은 연두색일 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어딜 보나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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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아노 폭포의 정면입니다. 무지개가 걸려있어서 더 아름답네요. 브라질쪽 코스의 마지막 부분(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이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다면 그렇다는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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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플로리아노 폭포의 끝 부분과 유니온 폭포의 일부가 드러난 사진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는 전망대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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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많이 보셨지요?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 인페리오르 코스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사람드리 있는 전망대가 보이고 그 위로 플로리아노 폭포가, 오른편으로는 악마의 목구멍의 일부가 보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의 아래 있는 폭포 이름은 뭘까요? .....예~! 그 폭포의 이름이 Salto Santa Maria (산타 마리아 폭포)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이과수 폭포를 산타 마리아 폭포라고도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라는 것을요? 자 이제, 마지막 코스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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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쪽에 붙은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 - 다른 이름으로는 유니온 폭포(Salto Union)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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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 Union - Garganta do Diabo (유니온 폭포: 악마의 목구멍)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폭포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유니온 폭포라고도 합니다. 이 폭포의 중간지점을 기점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계가 나뉘기 때문에 두 나라의 "연합"이라는 생각에서 유니온이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기는 유니온이라는 이름보다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니,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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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폭포의 모습입니다. 브라질쪽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까만 점들은 날아다니는 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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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유니온 폭포를 보면 더 웅장하게 보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둥근 방해물은 앞 자리에 탔던 사람의 모자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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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폭포 플로리아노, 그리고 산타 마리아 폭포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아도 물보라가 많은 날이 있고, 물보라가 별루 없는 날이 있습니다. 사진은 그날 그날에 따라 잘 나올때도 있구, 안 나올때도 많습니다. T.T;; 그래서 매번 폭포를 갈 때마다 사진을 열심이 찍는데, 수백 수천장중에 잘 나오는 사진은 몇 장 안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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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이 시작하는 곳입니다. 잔잔하던 물이 갑자기 요동을 치며 땅이 꺼진듯이 물이 흘러가는 부분이죠. 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아~~ 라는 소리만 외칩니다. (음, 그 소리는 만국 공통어인 모양입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

이렇게 이과수 폭포의 사진을 개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폭포의 줄기마다 붙여진 이름들을 소개했구요. 물론 모든 폭포 줄기들에 이름이 붙은 것두 아니고, 또 여기서 모두 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Salto Alvar Nuñez(알바르 누녜스 폭포)같은 경우는 왠만한 광각 렌즈가 아니면 찍을 수도 없어서, 게재하지 않고 그냥 통과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폭포들은 이름들은 여기에서 모두 소개했습니다.

사실 이과수 블로그에 이과수 사진이 별루 없다는 소릴 어느 분에게 듣고, 좀 충격을 먹었답니다. 하긴,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주로 글을 썼으니, 사진이 별로 없는 것도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블로거 분들중 어떤 분들은 텍스트보다는 비주얼한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 아래 댓글을 다신 분들가운데도 사진을 확대해서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보시기를 원하신다면 사진을 클릭해서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페이지의 사진들은 1200 x 900으로 크기를 축소했기 때문에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크기를 줄였더니 사진에 대한 정보가 모두 생략이 되더군요. 사진 크기를 줄이면서 정보가 생략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좀, 방법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암튼, 다음에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이름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폭포를 관람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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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문화/사진 2009. 2. 15. 05:31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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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풍경, Puerto Iguazu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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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 클로버.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너무도 평범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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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가시. 가시가 많은 선인장은 물도 많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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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찍은 거미. 너무나 희한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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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미의 배부분. 확대해서 보면, 몸통에 신기한 모습이 나타난다.

최근에 선인장 나라, 난초공원, 뿌에르또 이과수 등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을 올린다. 특별히 주제가 없어서 포스팅을 하기가 뭐한 사진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두 그냥 사장시켜 버리기엔 또 아까운 사진들이어서, 그냥 주제없이 사진으로 올려본다. 내가 가진 SONY H-1으로 찍었고, 모두 수동으로 조작해서 찍었는데, 사진 블로거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다. 이전의 포스트들과는 달리 이 사진들은 크기를 축소시키지 않았다. 덕분에 인터넷이 느린 브라질, 내가 사는 지역에서 업로드가 좀 늦었지만, 한국에서라면, 그냥 쉽게 볼 수 있겠지....라는 생각도 해 본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으니, 그렇게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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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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