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탈레자에서 한국 음식의 밤을

관광/브라질 2013. 6. 10. 09:30 Posted by juanshpark



포르탈레자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와이프 외에도 친한 동생네 내외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장소는 화가 친구의 고모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손님들이 도착합니다.



만들어진 음식을 식탁위에 올려놓아 뷔페 식으로 덜어먹도록 마련을 했습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잡채와 불고기. 또 김치는 며칠전에 만들어진 것을 가져왔습니다. 김은 이과수에서 가져온 것을 꺼내서 잘라놓고, 밥은 슈퍼에서 일본쌀을 사다가 만들었습니다. 그외 입맛이 좀 까다로운 분들을 위해 브라질식 샐러드도 하나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꾸며놓고 보니 포르탈레자에서도 아무튼 구색은 갖추게 되었군요. ^^



다 차려진 모습입니다. 젖가락이 없어서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포트 나이프를 다루는데 익숙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뭐, 그딴게 뭔 문제가 될까요? 없으면 손으로도 집어 먹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잘 차려진 한국 음식을 보고 반절 이상의 손님들은 처음보는 한국 음식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궁금하십니까?



친구들과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게도 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국 음식의 밤은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엌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와이프의 모습입니다.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부분이 초상권(?)이 있는 관계로 얼굴들은 모자이크 처리를 합니다. 한국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화가 친구는 저 뒤에서 고모와 함께 서 있습니다. 몸이 무거워서 힘들어하는 와이프까지 대동하고 친절하게 이것 저것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화가인 윌손 네또라는 친구와 와이프입니다. 산달이 다 되어서 오늘 내일 하는데 이렇게 한국음식을 한다고 하니까 와서는 좋아라 몇 가지를 집어 먹었습니다. 친구는 벌써 10여년 전부터 한국 음식의 팬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김치도 이 친구가 요청해서 며칠전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집 김치가 이렇게 상에 올라온 셈이지요.


친구들은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신기했겠지요? 그래도 잡채는 거의 다 나갔습니다. 갈비가 좀 남았지만, 김은 아주 좋아들 하더군요. 김치는 몇몇 사람들이 아주 좋아한대신 일부는 안 좋아했습니다. 극과 극의 반응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식의 세계화는 이런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보게 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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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에는 뭐니뭐니해도

생활 2010. 5. 31. 23:31 Posted by juanshpark

지구 정반대편인 남미에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 이라고 해 봐야 짧고 또 선선한 날씨가 되겠지만, 남미에 살다보니 조금만 추워도 덜덜 떨게 되는군요. 이렇게 추운 계절이 되면 밖에서 먹는 점심은 뭔가 얼큰하고 뜨거운 것이 생각나는 법이지요. 하하하!!!

작년까지만 해도 춥다고 생각되면 거의 어김없이 벤도메 5층의 SUN 집에 가서 짬뽕을 시켜먹었더랬지요. 근데 올해는 좀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답니다. 얼마전에 새로 생긴 음식점을 하나 소개했었지요. 미또미라고 하는 식당이었는데, 요즘 그 식당에서 탕 종류를 선보이기에 몇 번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결과는요? 예~! 조금 춥다고 생각하면 감자탕, 섞어찌게(부대찌게의 일종인데, 좀 있다 설명해 드리죠. ㅎㅎㅎ), 오리 전골, 염소 전골을 드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포스트 시작합니다. ^^


섞어찌게입니다. 이름이 왜 섞어찌게냐고 물었더니 원래는 부대찌게라고 생각했는데, 오셔서 드시는 분들이 항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부대찌게에 ㅇㅇ이 왜 들어가냐? 왜 ㅇㅇ이 빠졌느냐? 등등 뭐 그런 항의 말입니다. 사실 부대찌게라는 것이 레시피가 정해진 것도 아니구,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들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드셔보셨던 분들이 이거 저거 항의를 하다보니 주인 선생님이 참고 계실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이름을 "이것 저것 다 넣고 섞어서 끓인 찌게"라고 붙였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길게 쓰실 수가 없었는지 그냥 "섞어 찌게"라고 쓰셨습니다.

부대찌게의 유래는 대부분 잘 아실 것입니다.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햄과 고기를 한국식 재료하고 섞어서 끓여먹은데서 유래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의정부 혹은 동두천 쪽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거의 대부분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주인 선생님은 남영동 쪽에서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원래 용산쪽에 미군 기지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한 것인듯 한데,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이나 유래가 뭐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죠. 안 그렇습니까? 아주 깔끔하고 맛있는 점심을 한 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감자탕입니다. 감자탕, 잘 아시죠? 주인 선생님은 감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감자탕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돼지 감자뼈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어떤게 정말 유래인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감자탕의 유래라고 키워드를 쓰고 찾아 보았습니다. 참 많은 글이 있었는데,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 하시는 분들과 감자뼈가 있어서 감자탕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반반 이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어느 순간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양돈 협회에서 확인한 바로 감자뼈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감자(포테이토)가 들어갔다는 의미에서 감자탕이라고 쓴 글을 보았습니다. 참, 양돈 협회에 문의를 했다면 할말 없어지는 순간이죠? ㅎㅎㅎ;; 그런데 그 다음 순간 정말 감자탕을 재밌게 조사하신 분이 있더라는 겁니다. 제가 그분의 허락도 받지 않고 그분 블로그를 링크를 해 놓습니다. [여기]를 눌러서 확인해 보세요.

이야기인즉슨, 돼지 등뼈에 감자고기가 있다는 겁니다. ㅎㅎㅎ;; 그뿐 아니라 감자탕의 유래의 여러 설들을 주욱 열거를 해 놓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 상식으로 한국에 감자라는 채소가 들어온 것은 몇 백년 안 되거든요. 그런데 감자탕은 그 유래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감자(포테이토)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탕의 이름이 뭐였을까요? 정말 궁금하기 짝이없습니다. 위 블로거의 글은 감자탕이 단순히 채소인 감자가 들어가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것입니다.

유래가 어떻든, 아무튼 맛있게만 먹으면 돼죠? 미또미의 감자탕도 여러분에게 강추합니다. ^^


미또미에서 맛있는 것은 주 음식뿐이 아닙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정갈한 반찬들도 참 맛있습니다. 특히 가운데 오이소박이 김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중의 하나죠. 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정성스런 총각김치도 가끔씩 선 보여주십니다. 배추 김치가 아니라 달랑무 김치 혹은 총각 김치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니 델 에스떼를 오시는 분들은 이 집을 특별히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반찬은 언제나 있는 반찬은 아니니, 혹시 나중에 없다고 항의 하시면 안 됩니다. 파뿌리로 만든 음식인데, 드셔보시기 전에는 뭐라 설명하기가 그렇군요. 마치 도라지나 인삼을 씹는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향긋한 맛이 나는 파뿌리 절임이 나오면 꼭 시식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내일도 추울지 모르겠군요. 날이 춥다면 다시 감자탕이나 한 그릇 먹으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참, 지난번에 미또미라는 식당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 선생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미또미는 강아지 이름도 고양이 이름도 아니더군요. 일본어도 영어도 아니었습니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도 아니었구요. 한국어지만 한자어를 발음한 것이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미(味)또(&, 그러니까 and)미(美)라는 뜻이더군요. 맛과 멋을 다른 식으로 발음한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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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팟 뿌리 김치에 한표....아주 맛나겟다...먹고싶어....... 넘멀어서......^^

    2010.06.01 01:3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나두 저 파뿌리 김치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어. 재료를 어떻게 구하셨나 물었더니, 파뿌리가 나오면 무조건 도리를 치신다는 거야. 아무튼 아주 자그마한 파뿌리들이(아마도 어린 거겠지?) 아삭아삭하면서 인삼을 씹는 기분이야. 아주 맛있다. ^^

      2010.06.01 09:19 신고
    • Victor  수정/삭제

      역시 뭐든 어린것들이 맛이 좋은것 같아 덜자란것들 소고기도 그렇고...^^ 돼기고기도 그렇고.. 야채도 어린것이 야들야들....하고..
      진짜 저 파쁘리 무침은 함 먹고 싶네...언제 기회가 있을려나...

      2010.06.02 02: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다. 여길 한번 와야지 맛을 보여 줄텐데 말이다. ㅎㅎㅎ

      2010.06.02 21:37 신고
  2. Favicon of http://pictura.tistory.com BlogIcon pictura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정보도 알게되고 입맛도 다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ㅋ

    2010.06.01 09:5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말씀을요. 오히려 이렇게 주기적으로 찾아와 주시는 픽츄라님이 고맙죠. ㅎㅎㅎ

      2010.06.02 21:34 신고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도 날씨가 꾸물꾸물하는게 으슬으슬합니다. 이럴땐 역시 탕이 최고인데 말이죠.

    감자탕은 11년전에 한국에 갔을때 먹어 보았습니다. 호방한 등뼈가.......ㅎㅎㅎ 맛나겠네요.

    2010.06.01 13:2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감자탕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여름 문턱이 아닌가요? 날씨가 으슬으슬하다는게....

      2010.06.02 21:35 신고
  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6.01 13:2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일 없을거에요. 걱정 마세요. 별일있었으면, 벌써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왔을 텐데, 아무 연락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 이번 주말에 상파울로에 잠깐 갔다옵니다. 가서 확인해 보죠. ^^

      2010.06.02 21:36 신고
  5. Favicon of http://marceloyoo.tistory.com/ BlogIcon marcelo y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다.....이번주에 나두 쌍파가 너무 추워서 감자탕 먹을려구 했는데!!!!
    추울 땐 얼큰한 국물이 최고야!!!! 한국인은 어쩔수 없나봐~~ㅎㅎ

    2010.06.02 15:1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음, 맞아. 암튼 주말에 만나자. 토요일날 오후 5시 30분까지 브라스로 와라 알긋제?

      2010.06.02 21:41 신고


상가가 즐비하고 상인들과 종업원들 및 손님들이 득시글 득시글 거리는 델 에스떼 시내에 아주 깔끔한 한국 식당이 하나 생겨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와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이 깔끔한 식당 안에는 더 더욱 동네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아주머니 한 분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원래, 가정에서 꽃과 그림, 수예물과만 시간을 보내시던 분인데, 세상 풍경이 그리워서 나오셨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분위기와 음식맛이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어디에 이 식당이 있는지부터 소개를 하죠. 위에 사진에 나오듯이 다운타운의 경계라고 할 수 있는 Pai Perez 길과 식당이 많이 있는 Avay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빠이 뻬레쓰 길에 있는데, 그곳은 이전에는 학교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학교의 각 교실이 식당이 된 셈입니다. ^^


학교가 변신한 건물입니다. 전보대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몇몇 가게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들어가서 시식을 하게 될 음식점은 처음 보이는 가게입니다. 바깥으로 음식 사진이 걸려있고, 가운데 유리 위로 미또미(MITOMI)라고 되어 있는 집입니다. 미또미라니.... 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다녔네요.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식당 앞에서 찍어 봅니다. 김밥과 우동과 유부, 그리고 꼬치요리들, 뭐 분식점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특이하게 문 앞에 조그만 의자와 수레가 하나 장식되어 있군요.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벽 입니다. 플러터로 비닐을 잘라서 벽에 붙여 놓았네요. 이부근 파라과이 애들 솜씨는 아닌듯 싶습니다. 일단 코렐로 작업을 해야 하는데, 파라과이 애들이 저정도 센스가 있어 보이지 않거든요. 아마도 코렐 작업을 누군가 좀 잘 하는 사람에게 시킨 듯합니다.


그러고보니 반대쪽 벽에도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글자와 함께 말이죠. 이번 그림은 앞서 보여준 그림보다 더 섬세합니다. 자연, 이런 그림을 코렐로 작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파라과이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튼 집주인의 취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특별한 장식품이나 내부 구조 변경을 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데 플러터로 자른 비닐만큼 저렴한 것은 없습니다. (이전에 해 봐서 압니다. ㅋㅋㅋ) 아무튼 비닐부터 이 지역과 잘 안어울리는 분위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식탁과 의자도 손수 디자인을 하셨다고 하네요. 물론 만들기는 목수가 만들었지만, 식탁과 의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편안하고 그러면서 단순하더군요. 이 부근에서 볼 수 없는 심플 디자인의 샘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윽고 반찬이 나옵니다. 음식을 앞에두고 사진을 찍는 저를 보시고, 무슨 일인지를 묻길래, 조만간 제 블로그에서 소개를 할 생각입니다~ 라고 했는데, 그래서일리는 없겠지만, 아무튼 오이 소박이가 아주 멋스럽게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시가..... 그냥 분식집 접시가 아닙니다. 그래도 아무튼 기분은 좋으네요. ^^


오이 소박이 김치와 함께 나온 배추 김치입니다.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젓갈이 조금 들어간 것처럼 보여서 물어보았더니 손수 만든 새우젓을 조금 집어넣으셨다고 하네요. 김치를 먹으면서, 아주머니의 본관이 아마도 황해도 쪽일 거 같다고 와이프에게 말을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물어보았더니, 역시~!!!!! 황해도 분이었습니다. 브라보~!!! (통박은 정말 잘 굴리죠? ㅎㅎㅎ)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소리에 즉석에서 만들어가지고 나온 부침개입니다. (이건,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소리에 나온 음식이니, 여러분은 졸라도 안 나올겁니다. 실망마시고.....쩝쩝~!)


오늘의 주문요리인 우동입니다. 따끈한 국물에 정성어린 면과 유부, 어묵, 다시마, 무와 달걀까지, 정말 잘 조화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는 주인 아주머니와 잠시 담소를 하려니까 직접 드립으로 내려주시는 커피까지 한 잔을 마실 수 있었답니다. 뭐, 사람 봐가면서 서비스를 해 주시는 듯 하니까, 모두가 저와같은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마는..... 그래도 아주 깔끔한 우동을 드시고 싶다면 델 에스떼 시의 미또미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우동의 가격은 30000(3만) 과라니입니다. (미화로는 6.5불 선이구요, 한화(1;1200으로계산)로는 7800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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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 소박이 맛있겠다.
    다 좋은데 나도 하루빨리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글이다.
    사실 델 에스떼 시가 무슨 박물관 전시품도 아니고 말야, 그치? ^^

    2010.03.31 03:1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 말이다. 네 블로그가 아무리 창고 같다고 해도, 쓸 거는 빨리 쓰는게 좋지 않겠냐? ㅎㅎㅎ

      2010.03.31 19:40 신고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창고? 그 말 맞네. 신문은 아니지. ^^;;
      그렇지 않아도 빨리 마쳐야 하게 됐다.
      덕분에 지난 한 달 딴 신경만 썼었지만.

      2010.03.31 22:2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기대된다.....ㅎㅎㅎ

      2010.04.01 11:52 신고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기대? 고맙지만 그건 아니고
      딴 일에 정신 놓고 있었단 말.
      아무튼 이제부턴 신경써야지? ^^

      2010.04.01 23:1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무튼 신경을 쓴다니, 기대? ㅎㅎㅎ

      2010.04.03 20:30 신고
  2. victor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트론네스 ...아니 씨우닷델 에스때 가 많이 변해가는구나 가본지가 아마도 10년은 넘은것 같네...^^

    맛나겠네...타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근데 조금 달른거 있당.... 고추가루와 재료가 조금식 달라 맞이 다르다는.....ㅎㅎ

    2010.03.31 03:4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주머니 음식이 아주 좋더라. 깔끔해서 맛이 아주 좋았어. 바로 옆에 식당이 하나 또 있는데, 몇 번 가 보았거든. 그집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깔끔하다. 나중에 이곳에 오면, 기회되면 한 번 가자. ㅎㅎㅎ

      2010.03.31 19:42 신고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님 소개로 이 Mitomi 식당이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03.31 12:3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저두 그랬으면 좋겠군요. 선생님이나 주인 아주머니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0.03.31 19:43 신고
  4.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또미의 뜻 궁금하네요. 정말 감각있는 분이듯 하네요.

    2010.03.31 20:1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아주머니가 고상하신 분이세요. 남편분은 이민을 오셔서 그간 줄곧 학원을 하시면서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뒷바라지만 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상업지대인데, 때가 별로 없으신 분들 같아요.^^

      2010.04.01 11:51 신고
  5.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또미.. 사람이름 아닐까요 ^^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우동에 들어간 내용물을보니 거기도 일본 식품점은 있는것 같네요 ^^
    담에 갈때 꼭 가볼께요 ..

    2010.03.31 21:3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사람이름? 글쎄..... 내 생각에는 강아지나 고양이 이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글쎄, 나중에 물어보면 알겠지.. ㅎㅎㅎ

      2010.04.01 11:52 신고
  6. Favicon of http://www.iloveuk.kr BlogIcon 행복한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오이소박이 먹고싶다 ㅠ.ㅠ 요즘 취미가 먹고싶은 한국음식 리스트 만들기에요. ㅋㅋ

    2010.03.31 22:4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오이소박이는 제가 가장 선호하는 김치중 하나입니다. 여름에 밥맛 없을때, 오이 소박이는 정말 최고죠. ㅎㅎㅎ;; 사실은 이 집 식당의 오이 소박이 맛이 아르헨티나계시는 제 어머니 솜씨와 비슷해서 더 좋았더라는.... ㅎㅎ

      2010.04.01 11:53 신고
  7. Favicon of http://www.muslimkorea.com BlogIcon Sayid J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 Ciudad del Este에 갔을 때 '지저분한 용산'정도로 밖에 생각 않했던 저에겐.. (그럴만도 한게 억수처럼 비가 내려 붉은 흙탕물이 강물처럼 도로를 흐를때였고, 그나마도 상가만 돌아다녔으니까..) 놀랠 '노'자군요. 한국 내에 있는 한식당보다도 나아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

    2010.04.05 05:2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럴리가요! 한국에서는 이렇게 초간단하게 차리면 사업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파라과이에서라면 좀 다른거죠. 게다가 상업지대가 되어놔서 더욱 눈에 띄는 것입니다. 주인 아주머니와 관련해서라면 어디라도 눈에 띄겠지만요. ^^

      2010.04.05 11:45 신고
  8. Favicon of http://www.muslimkorea.com BlogIcon Sayid J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 아주머니와 관련해서라면 어디라도 눈에 띄겠지만요. ^^ ==> 왠지 알 것 같은^^

    2010.04.11 20:3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그러구보니 미또미에서 우동을 먹은게 좀 오래되었군요. 내일쯤 한 번 가볼까요? ㅎㅎㅎ

      2010.04.15 11:48 신고

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생활 2009. 10. 21. 21:2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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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현지인 집에서 식사를 했었던 경험

을 포스트 한 적이 있었다. 그 친구의 처형이 타 주에서 방문을 왔다기에 우리와 처남네가 합쳐서 한국 음식으로 한 끼를 대접하기로 했다. 현지인들을 초대할 때면 항상 하는 고민이 과연 무엇을 대접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고민을 하는 이유라면, 초대를 받은 사람이 잘 먹어줘야 기분도 좋은 법인데, 입맛에 맞지 않아 잘 안먹으면 어떡하나?라는 점 때문이다. 이웃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살 때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했었다. 일부 한국 음식을 잘 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외국 음식에 대해서 일단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자신들에게 익숙한 음식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언젠가 아르헨티나 현지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어머니가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었는데, 세 번인가 모두 깔짝깔짝대며 음식을 잘 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많이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 후로는 음식점으로 데리고 갔었는데, 한식을 잘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르헨티나 사람을 한탄한 적이 있었다. 친한 친구중에 아르헨티나인 여 간호사가 한 명 있는데, 자신과 자신의 민족을 가리켜서 음식에 편견이 많은 민족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 정말 그 말이 맞아 보인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일단 외국의 음식이라도 먹어보고 판단을 한다. 자기들 입맛에 맞으면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하는 것이다.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음식이 좀 단조로운 반면 브라질의 음식은 풍성한 편이다. 이제 브라질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좀 색다른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친구는, 우리 부부에게 유명한 김치를 먹어보고 싶다고 미리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누군가에게서 김치에 대해서 들은 모양이다.) 그래서 김치를 준비하는 한편, 한 두 가지 현지인들이 먹을 수 있을만한 것들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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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메(Salame)와 치즈를 좀 자르고 빵을 잘라서 허기를 면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와인도 한잔씩 돌리고나서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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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현지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잡채를 만들어놓았다. 쫄깃쫄깃한 당면은 현지인들에게 좀 기호에 맞지는 않지만, 여러 야채와 함께 버무려놓은 잡채는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멋있게 보인다. 참기름의 향과 약간 달큼한 잡채의 맛이 친구들의 입맛에 맞는 모양이다. 잡채의 매끈매끈한 면을 잡기가 쉽지 않은 친구, 나에게 어떻게 먹느냐고 물어본다. 그냥 집어서 입에 넣어 먹는다고 농담을 했는데, 말대로 집어 넣고 잘 먹는다. 게다가 젖가락질까지 아주 잘 흉내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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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락질을 해 보는 친구. 처음에는 김치를 집어 먹어보고, 야채 샐러드를 집어먹고 그 다음에 불고기를 집어 먹더니 나중에는 잡채 그릇을 완전히 비웠다.현지인들, 아니 외국인들과 함께 한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불고기, 잡채, 김밥의 순서로 외국인들이 한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잡재 말고 또 하나를 준비한 것이 있으니 바로 불고기다. 그것도 즉석에서 전기 후라이판에 올려놓고 불고기를 해서 시식하게 했다. 물론 반응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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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있는 친구의 처형과 동서. 그리고 친구의 유일한 아들녀석이 한국음식을 가리지 않고 주는데로 다 먹고 있다.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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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구석에 있는 김치 그릇이 보이는가? 친구는 먹어보고 싶다던 김치를 먹어보게 되어서 적잖이 흥분이 되었나보다. 좀 매운지 혀를 빼고 후후 불면서도 밥과 함께 연신 김치를 먹는다.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는 좋았는데,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한것 같다. 어느새 부인과 처형과 동서까지 모두 김치를 먹어보고는 맛이 얼얼하다면서도 기분이 좋아 보인다. 이정도 되면 내가 걱정했던 것이 무색해진다.이쯤해서 조카들이 쌈장을 가져왔다. 그리고 내 친구에게 시범을 보여준다. 먼저 상치를 펴고 밥을 조금 얹어놓고 불고기 한 조각을 올리고 그 위에 쌈장을 얹더니 둥글게 만들어서 입이 터져라고 벌리고 집어넣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입을 벌리고 먹는다는 것에 어색해하던 친구들. 조카가 만들어서 입에 넣어 주니 받아먹어보고는 반응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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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쌈을 만들어서 먹는 친구.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우스웠는지 친구의 처형은 손에 상치를 들고는 엄청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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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자신도 쌈을 만들어서 입으로 넣고 있다. 상치쌈에 대한 현지인 친구들의 반응은? 아주 맛있다~!고 연신 칭찬을 한다. 이정도라면 앞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상치쌈을 주로 대접해도 될 듯 하다.

주변에 외국이 친구들이 있다면, 한번 상치쌈으로 초대를 해 보라. 어쩌면 상치쌈이야말로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한국의 맛일지도 모르겠다.


글이 유익했다면 댓글 한 줄, 추천 한 방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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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브라질에서도 한국음식은 인기가 좋군요.
    고운 하루되세요.

    2009.10.21 21:5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세미예님. 브라질 사람들의 천성이 특이한 음식은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 음식도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2009.10.22 11:51 신고
  2.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우리의 불고기와 잡채를 싫다고 말하는 외국인은 못봤습니다.. (채식주의자라면 몰라도... ^^)
    가끔 제 주변에도 외국인이 있을때가 있는데...
    한번씩 불고기를 먹으면 꽤 좋아하고...
    그 음식점 위치를 적고 가격도 적고 한글로 주문하는걸 저한테 배우기도 하고 하는걸 보면...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상치쌈은 입에 넣기 좀 부담되었을텐데요..ㅋㅋ^^
    밥은 먼저 입에 넣고... ㅋㅋㅋ 상치엔 고기만^^

    2009.10.21 22: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하, 처음에 너무 어색해하던 친구가 맛있다고 계속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답니다. ㅎㅎㅎ

      2009.10.22 11:52 신고
  3. 501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내용 잘 보았습니다...
    상치가 아니고 상추입니다.
    브라질은 어떤 곳일 지...

    2009.10.22 00:0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 그런가요? 저두 상추쌈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상치라고 하기에 상치로 올린 겁니다. 정확하게 표준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군요. ^^

      2009.10.22 11:53 신고
  4.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내가 먹고 싶어 ... ㅡㅡ;;

    2009.10.22 00:2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 하긴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식으로 먹는다는 것이 좀 특이하게 느껴질만하지. 너야 손만대면 오늘 오후에라도 먹을 수 있지 않니? ㅎㅎㅎ

      2009.10.22 11:53 신고
  5.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맛있겠어요.
    저 음식들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음식이죠.^^
    아직 아침, 점심 못먹었는데 빨리 식당으로 가야할 듯 싶네요 .
    배고파 죽을것 같아요.^^

    2009.10.22 00:29
  6. 상추쌈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쌈도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좋아할만 하죠. 단 너무 크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
    저는 평소에 햄버거도 좀 무식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상추쌈도 너무 크게 싸면 부담이 가더군요.
    외국인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깻잎도 참.. 맛있는 채소인데...

    2009.10.22 01:0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죠, 깻잎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현지인 친구들은 깻잎은 한장 정도 먹어보고 입에 대지 않더군요. 그보다 아주까리 잎파리도 먹는다는 이야기에 눈이 똥그레 지더군요 ㅎㅎㅎ

      2009.10.22 11:55 신고
  7.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제 저녁을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었더니 배가 많이 고프다.
    음식 사진 까지 보니 더 배고프다...

    2009.10.22 10:04
  8. Favicon of http://myplayground.tistory.com BlogIcon me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채가 육기가 좌르르 한게 넘 맛나 보이네요..
    저도 외국 친구들 부르면 무조건 삼겹살이나 불고기 하는데,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김치를 약각 거북해 하는 사람들도 신김치를 고기랑 구워주면 잘 먹어요...

    2009.10.22 11:43
  9.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불고기의 인기는 세계를 지배할 정도군요!!

    2009.10.22 12:1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하지만, 불고기도 약점이 있답니다. 조리하는 사람의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거죠. 반면에 아르헨티나의 아사도는 그냥 소금으로만 굽기 때문에 맛이 변할 수 없습니다. 불고기도 그런 식으로 표준화된 조리법이 작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9.10.24 23:12 신고
  10. 지나가는 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잡채를 예상.전 조금은 의야하게 생각했기는 했지만.그리고 불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군요.

    2009.10.22 13: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불고기를 싫어하는 현지인은 여지까지 한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찾아다니면서 먹는 현지인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김치는 일단 맛들이고 나면 찾아서 먹고, 심지어 담가서도 먹더군요

      2009.10.24 23:13 신고
  11.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와 살라메가 먹고싶네요. ^^
    저도 예전에 친구 가족들에게 우리나라 음식을 대접했었어요.
    김밥이 인기가 좋았어요.
    친구 아빠는 음식을 잘 드시던에 친구 어머니는 음식이 낯설어서 싫어하시더라구요.
    좀 섭섭했어요. 칼국수 이런 것도 잘 드시던데...

    님덕에 한국 홍보가 잘 되겠어요.

    2009.11.01 12:0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네요.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외국인이라 마다하지 않고 사귀어주는 친구들이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

      2009.11.01 12:55 신고
  12. 박혜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세계에서 웰빙음식을 가장 잘만드는 나라는 역쉬 우리 대한민국이랑 이웃섬나라 일본뿐이라는걸 깨닫게 할정도죠! 저곳 브라질에서는 웰빙음식이라는 자체가 없으니까 기름기있는 고기들을 많이먹어 다 살이 찌니 저는 그래도 너무 마르고 날씬한여자보다는 풍만하고 뚱뚱한여자가 더 좋더군요?

    2010.02.16 06: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한국과 일본이라.... 글쎄요.... 그래도 다른 나라들도 잘 먹고 잘 산답니다. ㅎㅎㅎ

      2010.02.17 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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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덥고 건조한 날들이 계속되더니 정작 여행을 떠날 무렵이 되니 날마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를 보게 되었다. 이과수 강이나, 파라나 주의 나무들과 동물들, 농부들과 기타의 사람들을 위해서는 좋은 소식이겠지만, 여행을 하려는 내게는 기분이 좀 스산하다. 집에 있는 평소 같으면, 비가 오는 모습이 한없이 좋았으련만, 장장 650 킬로미터의 거리를 자동차를 몰고 가야 하는데, 비가 내린다면 도로 노면의 상태는 물론이고 시각 장애까지 걸리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닌 것이다. 게다가 날씨라도 추워진다면? 브라질이 열대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겨울 며칠동안의 추위를 웃어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겨울철에 브라질을 여행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한 나로서는 그것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내와 둘이서 떠나는 오붓한 여행이 아닌 것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오신 두 분의 할머니와 조카까지 데리고 떠나는 여행이다. 이것 저것 걱정거리가 머릿속에서 계속 꼬물꼬물대고 있었지만, 뭐..... 별일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여행을 떠난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을 떠날때의 설레임은 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 하나 꼼꼼이 챙겨 보면서 여행중에 어떤 일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상을 해 보았다. 꾸리찌바 시내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 있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은 내용으로는 무엇이 있지? 이과수 강을 따라 내려오는 동안 별일은 없을까?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아내는 또 아내대로 식사 준비도 하고 이것 저것 챙기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조 운전사이자 할머니들의 말동무이고, 동시에 조카의 친구이기도 한 아내의 역할을 살펴보며 든든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자~!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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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예보가 적중한 모습이다. 하늘에 짙게 드리운 비구름은 가는 동안 내내, 자그마치 9시간 이상을 우리 차 위에 드리우고 있다. BR-277번은 포즈에서 꾸리찌바로 가는 가장 직선의 길이다. BR-277로 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큰 도시들은 Cascavel, Laranjeiras do Sul, Guarapuava, Irati 들이다. 길은 좋지만 구불구불하고 무엇보다 톨게이트가 9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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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비도 뿌려대고, 슬슬 추워지고 있다. 여행 초반부터, 뭔가 일이 잘못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의 나 답지 않게 겨울동안의 여행 준비가 소홀했던 것이다. 좀 더 두꺼운 옷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젠 이미 늦었다. 그냥 가지고 있는 옷들로 이번 여행을 견뎌야 한다. 할머니들이 추우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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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했지만, 포즈에서부터 꾸리찌바까지 톨게이트는 자그마치 9개나 된다. 도로 통행료만 자그마치 35불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헤알로는 66.20 헤알이 된다. 도로를 정비하는 것이나 그것을 위해 약간의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통행료가 정말 비싸다. 이 정도라면, 돈 없는 사람들은 정말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여행자를 위한 배려가 없는 나라에 살고 있으니, 참, 내가 불쌍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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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출발해서인지 조금 더 가서 점심을 먹자라고 생각한게 오후 2시나 되어서야 한 허름한 주유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집에서 출발한지 3시간이 지났고, Cascavel 을 지난지 1시간 가량이 지난 곳이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주차를 시켰다. 계속 흐렸던 하늘에서 한 두 방울씩 눈물같은 빗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허허 벌판이라 그런지 정말 추운 환경에서 도시락을 꺼내고 김치와 가지고 온 반찬으로 점심을 먹는다. 앉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서서 먹는데, 배가 고파서였는지 공기밥 한 그릇이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뱃속으로 사라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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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내는 쌀쌀함을 느꼈는데, 그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들은 추위에 좀 더 강한 모양이다. 심지어 이 순간, 조카는 반팔로 견디고 있다. 쌀쌀함 속에서 먹은 점심 후에 뜨거운 차를 한 잔 마셨는데, 그것이 그래도 좋았다. 앉아서 먹은것도 아니고 서서 먹었는데도 점심 한끼를 훌륭하게 보낸 기분이다. 느긋한 마음에서 이제 남은 여정을 따라 갈 마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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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 지역에서 잠깐 차를 세웠다. 양 옆으로 피어있는 유채꽃이 너무 아름다워서였는데, 빗속에 펼쳐져있는 푸른 들판과 들판들 뒤로 피어있는 유채꽃이 너무나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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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이 유채꽃이 필 무렵인가? 아무튼 어떠랴?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유채꽃의 모습에서 여행을 나온 사람의 여유같은 것을 느끼며 다시금 차를 타고 앞으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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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에서 꾸리찌바로 향하는 650킬로미터의 길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꾸불꾸불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길이다. 가끔씩 너무 아름다운 경관이 나올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조금 우중충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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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많이 보이는 나무는 사진의 주인공, 피뇽이었다. 하긴 한때 이 나무는 브라질 남부 전역을 뒤덮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개간과 무지로 인한 벌목때문에 지금은 몇몇 군락만을 이루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고 있던 꾸리찌바 라는 도시의 이름도 사실 이 아라우카리아 나무와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꾸리(마을) 뚜바(아라우카리아 소나무)라는 이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Curituba -> Curitvba -> Curityba -> Curitiba로 변했다고 한다.
여행이 힘들지는 않지만, Irati를 지나 꾸리찌바를 50여 킬로미터를 남겨놓고 급커브가 많은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있다. 이 지역은 거의 항상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기 때문에 특별히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 또 하나, 꾸리찌바는 브라질에서도 잘 사는 도시이기 때문인지, 통행하는 차량들의 속도를 감시하기 위한 카메라가 그 어느 도시보다 많이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꾸리찌바 인근에서는 속도에 특히 민감해야 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차는 650 킬로미터를 달려서 꾸리찌바에 도착한다.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경. 각자의 숙소에 내려주고 우리 역시 친구 집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넣은 후 숙소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주말을 지낼 예정이다. 주말동안에는 꾸리찌바에 있는 공원들과 인근의 계곡을 방문할 생각이다. 집주인인 친구 부부가 바깥에 나가면서 아파트 관리인에게 열쇠를 맡기고 간 모양이다. 열쇠로 열고 들어가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나니 피곤이 좀 가시는 기분이다. 손님방으로 꾸민, 딸 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덮으니 잠이 소르륵 온다. 잠깐만 자야지.... 라는 생각과는 달리 몸이 피곤했었나 보다. 주인 부부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그 다음날 아침까지 잘 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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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궁금하던 여행 사진이 올라 오기 시작하는군 너무 각설이 길어서 열받으려고 하던 중이었다 ..
    오가며 사진 찍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2009.06.06 08:5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안그래도 여행기를 쓰려니까 이것 저것 걸리는것이 많아서 설명을 좀 해야 할 것 같더라구. 아직도 몇 가지 이야기를 할 게 더 있는데, 여행기 중간 중간에 써 넣어야 할까봐.

      2009.06.06 22:50 신고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곳도 유채꽃이 있군요~ ㅎㅎ 정겹네요~
    이제 여행사진꾸러미가 풀리는군요~ :)

    2009.06.07 11:0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포스트를 30여개 할 생각이랍니다. 주로 사진을 올리게 되겠지만요. ㅎㅎㅎ

      2009.06.07 21:08 신고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에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다니... 힘들었겠다.

    2009.06.08 03:2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뭐, 힘들긴... 하루 1000킬로 정도는 사실 그냥 다닌다. 그게 일반적인거 같아. 그거 이상 다닐 경우도 있지만, 승용차가 아니라서 힘들지.... 딱 1000킬로가 젤 좋더라. ㅎㅎㅎ

      2009.06.08 20:07 신고
    •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무슨 버스 기사도 아니고... 감탄...
      아무튼 큰 나라에서 한 번 살아봐야한다니까!

      2009.06.10 04:1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려그려....

      2009.06.15 08:13 신고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여행 스케치 잘 보고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가보게 되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아게 다 Juan님의 덕 아니겠습니까?

    2009.06.09 06:0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번 여행은 꾸리찌바로 흔히 다니는 길로의 여행이 아니라서 훨씬 더 흥미로웠습니다. 차차 공개하겠습니다.

      2009.06.15 08:12 신고
  5.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6.10 18:3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말씀을요.... 저두 유채인지 확실치 않아서 뜯어 보았답니다. 그리고 유채가 그렇게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 ㅎㅎㅎ

      2009.06.15 08:15 신고
  6.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시간...지치는 거리이지만...대신 전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감사드려요.ㅋ

    2009.06.12 02:02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원 별말씀을요... 이번 여행은 추운 겨울이어서 즐거움이 조금 반감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좋았답니다. ㅎㅎㅎ

      2009.06.15 08:23 신고
  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여행이 누구에게 자주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까...부러워!!!

    2009.06.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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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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