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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슬슬 끝나가고 있다. 포스로 돌아오기 이틀 전이었던 화요일 아침. 미리부터 약속을 잡아놓았던 하루를 시작한다. 이 사무실은 아베쟈네다 상가 인근의 광고 및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친구의 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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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rt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는데
멋있는 이름이다. 첨에는 모자에 수 놔주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회사 로고제작과 간판 및 대형 배너 그리고 웹 기반의 광고와 팜플렛제공까지 아주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가진 친구다....

이 친구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곳곳을 쏘다녀 보자는 제안을 했고, 어차피 쏘다녀야 될 친구와, 쏘다닐수록 좋은 내가 약속을 잡게 된 거다. 차도 없고, 면허증도 없어졌으니, 운전사도 필요하고 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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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 직원들.... 리까르도, 이거 보구 있냐? 너네 회사 엄청 광고하고 있다. ㅎㅎㅎㅎ... 이 회사의 웹 사이트 주소는 http://www.creart2000.com 이고 현재 제작하고 있는 아베쟈네다 상가 정보 페이지는 http://www.onlineavellaneda.com.ar 이다. 이 페이지는 4월 말에 열릴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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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간 곳은 Recoleta 였다. 한국인들에게는 레꼴레따 묘지로 더 잘 알려진 곳인데, 묘지 부근에서 주차를 시켜 놓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내 주차는 저렇게 생긴 기계에 동전을 넣고 흰 티켓을 차 안에 넣어두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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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묘지 뒤편으로 길게 뻗은 담벼락. 내 친구는 이런 곳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 나하고는 취향이 좀 다른 친구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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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는 단지 묘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묘지 부근으로 디자인 센터가 있고, 박물관도 있고, 고급 식당과 서점, 카페, 극장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여러 문화 콘텐츠들이 있다보니 쉴 공간도 있고 거리의 악사나 화가들이 공연이나 전시를 하는 곳들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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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좀 한산했는데, 그 한산한 속에서도 플루우트를 부는 저 음악가가 계속 공연을 하고 있다. 불쌍하게도, 관객이 하나두 없다.... 사진을 찍어주는 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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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지역에는 공원도 많이 있다. 이 동상은 디자인 센터 앞에 있는 공원 중앙에 놓여 있다. 다른 곳들의 동상처럼 이 공원도 낙서가 많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해서인지 조금 지워놓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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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시킨 뒤편으로 있는 동상. 여기도 동상 옆과 위에 낙서가 가득하다. 낙서는 아르헨티나 문화의 한 가지 콘텐츠라고 이미 설명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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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뒤편으로 가로등이 아주 달라서... 일반적으로 떠 받치고 있는 가로등인데, 이 녀석은 매달려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주변을 감시하고 있는 사설 경찰에게 가서 물어보았다. 내 눈이 틀림없다. 이 가로등들은 20세기 초반에 가로등이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생긴 가로등이란다. 그 외의 가로등들은 1960년대 이후에 설치되었다 한다. 멋있지 않나? 가로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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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레꼴레따 디자인 센터. 벽 면에 HardRock Cafe 광고가 붙어있다. 아침이니, 카페에 들어갈 일은 없고... 디자인 센터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카메라 셔터를 한 번 눌렀더니 경비가 와서는 사진 찍지 말라고 강하게 주의를 준다.... 사진을 못 찍는다면....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 사진 찍으러 나온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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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끝 부분, 팔레르모 끝 부분에 위치한 Bellas Artes 박물관이다.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때, 몇 번 들어가 보았는데, 오늘은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브라질에서는 보지 못하는 광경이 눈에 띈다. (내 눈에 안 보였다는 뜻이다.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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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을 시켜주는 사람이다. 고급 주택이 즐비한 곳이어서인지, 아무튼 주인이 시간이 없기에 대신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인데,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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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내가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며 가만히 서 있다. 저거.... 쉽지 않은 직업일텐데..... 돌아다니며 떠들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고 벨그라노 지역으로 이동한다. 앞서 포스팅을 했던 중국촌 부근인데,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벨그라노 대학이 나오고, 그 지역은 꽤 괜찮은 주거 및 상가 지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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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아가는 식당은 그 벨그라노 지역의 Jorge Newbery 1651 번지에 위치한 La Cuadra 라는 옛날 건물 속의 식당이다. 사진에서 좀 희미하게 보이겠지만, 흰 간판 위에 La Cuadra라는 글자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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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굿간처럼 생긴 곳이었는데, 각 방이 상가가 되어 있고, 마당에 이렇게 식당을 차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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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없었는데, 천장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고 나무는 그대로 둔 채 식당으로 꾸몄다. 식당의 이름은 La Troupe라고 하는데, 내가 아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는 사람은 댓글좀 남겨주길.... 자리를 잡고 있는 친구. 결국 한 군데서 자리를 잡고 Menu Ejecutivo 라는 것을 시켰다. 이 식당의 정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인 12시~16시까지만 제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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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 Ejecutivo는 전식, 정식, 후식과 음료수 한 병을 포함해서 33페소다. 그래서 멘도사산 미네랄 워터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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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으로 나온 Involtini de Berenjenas, Jamon, Mozzarella y Rucula. 햄과 치즈, 그리고 야채를 가지로 돌돌 말아 요리한 것이 나왔다. 보기도 좋고, 맛도 있다.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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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음식. 우리가 시킨 음식은 으깬 감자와 올리브를 곁들인 닭과 소시지 버무림. (Pollito a la calabreza con pure de papas y aceitunas) 보기에는 그저 그랬지만, 이 집 요리사는 1류인 모양이다. 맛있었다. 양도 조금인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꽤나 푸짐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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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먹은 후식. 복숭아 파이와 아이스크림 한 조각인데, 그다지 달지 않으면서도 아주 좋았다. 기분 만땅....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시면 벨그라노 지역의 이 식당을 한 번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이왕 온김에 팔레르모(Palermo)공원을 좀 찍어볼 생각을 했는데, 이 친구는 팔레르모는 별루인가 보다. 내릴 생각을 안하고 그냥 차로만 돌아다닌다. 그냥 차에서 땡겨본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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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의 한 대로변. 많은 나라들처럼 이 거리도 가변차선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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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지역에 계속 들어서고 있는 고층 건물들.... 이 지역에 오면 아르헨티나가 개발도상국이란게 실감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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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게로아 알꼬르따(Av. Figueroa Alcorta) 길에 위치한 동상. 저걸 내려서 잘 찍어야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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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는 도심속에 위치한 공원으로는 세계 3번째로 큰 공원이다.(첫번째는 브라질 리오의 식물원이라는데 두 번째는 모르겠다.....ㅜ.ㅜ) 낮이나 밤이나 이렇게 나와서 걷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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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라서 그런지 누운 사람도 보이고, 개들도 놀구, 아무튼 한가롭고 여유있는 풍경이다. 딱~! 남미 스타일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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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조금 주고 받더니 그 다음 데리고 간 곳은 사무실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Av. Pedro Goyena 길에 위치한 Cafe Socrates 라는 곳이다. 이 뻬드로 고제나 길은 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남쪽에서 가장 좋은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위로 고층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 카페가 있다. 카페 전면에 철학자 Socrates 가 그려져 있는 카페의 바깥에 잠깐 앉았다. 화장실도 봐야 하니까..... 그리고 내친김에 커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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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과 넵킨에 있는 소크라테스 그림이 보이는가? 분위기는 그럴듯 하지만, 커피 맛은 그렇다ㅡ. (브라질에서 오니까, 커피 타박이 좀 심하다....) 이 카페는 내가 아르헨티나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낼 무렵에 들어섰다. 그러니까 역사가 한 20년 되려나?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보니까, 잘 되는 모양이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하루를 보냈다.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중에 처음 하루를 빼고는 이날이 유일하게 뛰어다니지 않은(서류 문제로) 날이었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편안하게 하루를 보낸 그날 밤의 저녁 메뉴는 월남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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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려진 채소와 국수, 갖은 반찬을 다 쌀로만든 얇은 막에다 싸서 김밥처럼 싸든지 쌈처럼 싸든지 암튼 싸서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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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다. 주로 들어가는게 채소라서 많이 먹어도 소화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초대해 주신 분의 설명에 열심히 먹다보니 배가 찼다. 예전에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월남쌈은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도 이거 많이 드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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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 있는 부모님과 우리 부부.... 음.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쫌 흔들렸다. ㅠ.ㅠ

이렇게 해서 여유있는 하루를 보냈다. 그 다음날에는 또 다시 영주권때문에 시내를 나가게 된다. 물론 목적을 달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시내에 나간김에 다른 부분의 사진을 좀 찍게 되었다. 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는 두 번의 포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이번에 관찰했던 아르헨티나의 문화에 대해서 다시 줄기차게 포스트를 할 생각이다. 여기까지 계속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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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나가서 의외로 많이 대접 받는게 저 월남쌈이더군요. 가끔 식성이 다른 사람들이 오면 일반적인 음식으로는 접대하기 힘들지만, 월남쌈은 본인이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싸아 먹기 때문에 기호가 달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으로 보이더군요.

    게다가 동양계 음식의 경우 젖가락을 써야 되는 경우도 있는데 저건 손만으로 해결 가능하니까 서양애들도 부담이 적구요.

    2009.03.26 12: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예전에 아르헨티나 살 때부터 월남쌈을 많이 먹어보았습니다. 꾸리찌바에 살 때도, 상파울로에 살 때도 먹어보았지요. 한국인 입맛에 맞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드시는 군요.

      2009.03.26 19:22 신고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여행기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같이 여행하는 기분 ㅎㅎ

    2009.03.26 12:5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 그런가요? 직접 하시면 더 훌륭하실텐데... 아쉽기도 하겠어요. 그래도 간접적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겠네요. ㅎㅎㅎ

      2009.03.26 19:22 신고
  3. mitrep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하느라 수고 했다.
    피곤이 좀 풀렸니?
    다음에 이곳에 오면 같이 다니면서 구경하자.

    2009.03.26 15:4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좋지... 사실 형들이 시간을 별로 내지 못하니까, 혼자 돌아다니는 건데... 사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볼만한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 직접 사는 사람이 잘 모를 뿐이지...

      2009.03.26 19:23 신고
  4. Favicon of https://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그 친구 취향만큼은 마음에 든다니까. 게다가 음식까지 맛있다니...
    적어둬야지. ^^

    2009.03.27 05:0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뭔소리야? 그 친구 취향이라니... 저 점심은 내가 산거야. 하루종일 운전하고 다니는 사람한테 내가 한턱 쏜거라구... 저 집은 와이프하고 한 두번 가 봤던 곳이야. ㅋㅋ

      2009.03.28 19:57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님 덕분에 안방에 앉아 BA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 또 오죠.

    2009.04.03 10: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방문 감사합니다. 영주권 문제 때문에 앞으로 종종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야 할 형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부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2009.04.04 13:10 신고
  6. Favicon of https://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서 부터 쭉 글을 보아 오면서 이 글에 실린 사진들을 보고 아르헨티나에 가고싶어 졌습니다. 왜그리도 여유로워 보이고 평화로워 보이는지...실상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그곳에 간다면 저 평화로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나마 사진으로 그곳의 평화로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4.10 00:51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오히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낭만적이고 여유로움이 넘칩니다. 뭐, 그거야 남미가 다 그렇지만요. 암튼 잠깐이나마 여유를 느끼신다면 좋겠지요.^^

      2009.04.12 08:27 신고
  7.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사진 중에서 어찌 먹을 것만 강렬하게 남는군요.ㅋㅋ

    2009.04.12 0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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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ta River에서 찍은 다운타운모습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제가 15년 이상을 살았던 곳입니다. 그곳에는 부모님과 형제들, 조카들, 그리고 많은 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발걸음의 흔적이 남아있는 많은 장소와 추억이 쌓여있는 곳이지요. 어쩌다보니까 그 많은 지인과 친인척들을 모두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 부모님과 형제들 친구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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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진 보까의 Caminito

10여일간이 되겠는데 그 동안은 이 블로그 페이지가 좀 비어있게 될 것 같아서 이웃 블로거들에게, 그리고 이 블로그에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이미 철저하게 알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명실공히 어떤 부면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수도라고 할 수 있고,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제게는 고향과 같은 도시기도 하구요. 이웃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사람들이 좀 못됐다는 평도 듣는 곳이지만, 제겐 푸근하고 반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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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Peron등 아르헨티나 인사들이 묻혀있는 레꼴레따 묘지



최근의 국제적인 경제 위기 이전부터 경제가 좋지 않고, 범죄가 심해져서 사람살곳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남미에서는 아직도 유일하게 밤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범죄가 극성을 부리지 않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보았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전히 좋지 않은 부면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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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즉석에서 탱고를 추는 플로리다 거리

이번 방문기간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기저기를 다닐 계획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가족 방문이니 부모님의 집에서 그냥 찌그러져 있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눈과 귀는 계속 열어둘 생각입니다. 게다가 제 블로그의 이름을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로 바꾸고 나서의 처음 여행이니만큼, 이야깃거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게 될 무엇인가를 놓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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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야경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러가지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의 생김새도 그렇지만, 유서깊은 많은 건물들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들, 유럽 스타일의 카페들, 골동품같은 지하철도 그렇고, 음악만 나오면 길거리에서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탱고마당, 미인들이 많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 쇠고기, 그리고 와인, 엄청난 양의 지하 자원(아니, 지상자원으로 생각해도 되겠군요.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죠.^^), 그리고 북에서부터 남까지 거의 5천 km에 달하는 안데스 산맥에서 나오는 관광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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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궁에서 Obelisco쪽으로 찍은 야경

아무튼 이런 것들을 가지고도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중의 하나인 이상한 나라입니다. 현지 한국인들의 표현처럼, 못사는게 기적인 나라입니다. 그러니만큼,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은 저에게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10여일간 새로운 포스트가 없더라도 안부 댓글은 계속 다실 수 있을 겁니다. 돌아와서 여행 후기 같은 것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그럼, 돌아올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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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셨다니^^
    냥냥~오랜만에 가족들틈에서~즐거운 시간보내고 오세요~!

    2009.03.09 20:13
  3.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시간 보내시고 오세욤..
    돌아 오실때는 즐거운 포스팅...기다리겠습니다.^^

    2009.03.09 22:5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간만에 포스팅 거리를 찾아서 다행입니다. 돌아와서 즐거운 여행을 포스팅 할께요. 감사합니다.^^

      2009.03.10 01:11 신고
  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3.09 23:06
  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틴 아메리카...맞아 이게 형한테는 딱인 이름이야!!

    2009.03.09 23:34
  6.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조심하시구요...ㅋㅋㅋ

    즐거운 여행되시길 빕니다...^^

    2009.03.10 01:1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방금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잘 다녀왔다고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2009.03.20 22:22
  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지않은곳이 수두룩한데 웬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보고싶군요 ㅎㅎ
    건강하게 잘다녀오시기바랍니다^^

    2009.03.10 02:3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잘 다녀왔습니다. 지금 막 도착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2009.03.20 22:23
  8.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그래두 사진 몇장 찍어서 보여주세요~ㅎㅎ

    2009.03.10 04:0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까칠이님? 이제 막 돌아왔습니다. 곧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인사드릴께요... ㅎㅎㅎ

      2009.03.20 22:23
  9. Favicon of https://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만적인 남미를 매일 보실 수 있으시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대한 정보들 기대하겠습니다.^^

    2009.03.10 08:34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낭만적인 남미라... 후후... 곧 포스팅을 올리면서 아르헨티나를 소개하도록 할께요.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ㅎ

      2009.03.20 22:24
  10.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국영처럼 맘보라도 한판 꼭 추고 오시길..아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곳. 부에노스아이레스

    2009.03.10 11:1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풍경은 여전히 멋있더군요. 아무튼 곧 다시 포스팅을 올리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소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3.20 22:25
  11. Favicon of https://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부에노스에서 15년간 사셨다면 도대체 해외로는 몇살때 이주를 하신걸까 하는 궁금함이 밀려옵니다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

    2009.03.10 11:35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소중한 시간님 감사합니다.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가족들은 모두 잘 계시더군요. 감사합니다. 곧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0 22:26
  12. Favicon of https://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으시겠어요. 즐거운 여해 되시길...
    아르헨티나의 탱고들이 마구 귓가를 스쳐주는군요.
    피아졸라의 나라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세요~!!

    2009.03.10 22:44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부재중의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곧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 드릴께요.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왔답니다.^^

      2009.03.20 22:27
  13. Favicon of https://i-emptyroom.tistory.com BlogIcon 마요비뚜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에노 아이레스는 영화때문에 괜시리 이름만 들어도 특별해요^^
    지금 이곳에 계시겠군요...ㅎㅎ
    오랫만이에요...>_<

    2009.03.11 02:10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령주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막 여행에서 돌아와서 컴퓨터앞에 앉았답니다. 곧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 포스팅을 올리면서 다시 뵙겠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2009.03.20 22:28
  1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낭만적일거 같은...그런 생각이 드네요. ^^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2009.03.11 13:2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여행에서 막 돌아왔습니다. 곧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포스팅에서 만나게 되겠네요. 부재중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09.03.20 22:29
  15. Favicon of https://hobaktoon.tistory.com BlogIcon 호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플로리다 거리에서 호박도 탱고한번 추고싶어용(+_+)
    비록 몸치지만 완전 가고싶어.. 흑!

    한국은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왠지 따숩게 느껴집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게지요^^ 얏호!
    오늘도 웃음꽃이 빵빵 터지는 해피데이 보내세요~

    2009.03.11 23:53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핫, 한국은 이제 입춘이 지났겠네요. 이곳은 점점 가을로 가야할 때인데, 아직도 덥습니다. 오늘 막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곧 다시 뵙게되기를 바랍니다. 부재중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09.03.20 22:30
  16.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에노스아이레스라면 왠지 영화가 먼저 떠오릅니다.
    아, 추억이군요...전 가본적은 없지만.ㅎ

    2009.03.12 06:1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관련된 영화는 꽤 되는 모양이더군요. 이번에 환경과 관련된 아주 좋은 영화를 하나 보았습니다. 곧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1 14:08
  1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리에서 탱고를 추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너무 낭만적인걸요 +_+!
    건강히 다녀오시고 다녀와서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ㅋ
    근데 정보 포스팅보다는 사진 포스팅을 올리실 것 같다는 제 생각이에요 ㅎㅎ

    2009.03.12 11:5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메이블님. 하하하,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고생만하고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곧 아르헨티나에 대한 여행 정보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기대하셔도 될 겁니다. ㅎㅎㅎ

      2009.03.21 14:09
  18.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그곳에 출장 갔을 때 길거리에서 탱고를 추는 남녀를 보고 약간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보니 거리의 춤꾼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길거리 춤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라는...

    2009.03.12 12:0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요즘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파라과이나 브라질까지 길에서 쇼를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꽤나 많아졌답니다. 경기가 나빠져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

      2009.03.21 14:10
  19.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psh님은 가족, 친구들을 만나러 가시는군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멋진 나라인것같아요..*^^*

    2009.03.17 22:3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해피님? 미국도 이제는 봄이 되어가지 않나 싶네요. 아르헨티나는 가을로 접어들어서인지, 더위가 많이 죽었더군요.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올라오면서 보니, 이과수는 여전히 여름 더위네요. 에휴~~~~!!!

      2009.03.21 14:11
  20.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건강히 잘 다녀오셔요~
    제 몫까지 열심히....맛있는것도 드시고, 그러고 계시죠잉?
    후훗..저도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ㅠ

    2009.03.18 04:03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 명이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계속 고기만 먹고 다녔더니 거의 3kg이 쪘답니다. 이걸 빨리 빼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ㅜ.ㅜ

      2009.03.21 14:12
  21. 로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tio....알헨 사람도 생각해줘 좀!!! 그럼 로레도 못된거야???

    2009.03.19 22:5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인간성이 좀 그렇게 보인다는 거지, 못됬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리고, 로레는 내 조칸데, 못되었을 리가 없잖아? 안그래???

      2009.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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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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