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부꾸에서 점심 먹던 날

PomA+A 2014. 11. 16. 16:38 Posted by juanshpark


한국인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곳이니, 당연히 한국 식당이 많은 곳이고, 그러니 제목을 아주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이 많은 곳에서 점심을 먹은게 뭐 그리 대단한 날이라고..... ^^


근데, 제가 먹었다는 것이 아니라, 아니 저를 포함해서 UECE 곧 Universidade Estadual de Ceara 곧 쎄아라 주립 대학교의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식으로 점심을 먹게 된 날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야기는 두 달 전으로 소급합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무튼 새로 신설한 한국어 학과를 맡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해 아는게 있느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부분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이 K-pop과 드라마 때문이었는지, 음악과 드라마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었지만, 한국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좀 딱하게 생각했던 저는, 제가 가르치고 있는 동안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은 한번쯤 맛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 꿈부꾸의 한국인 식당들은 대부분 뻬셍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식당들이다보니,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몇몇 식당 사장님들과 타진을 해 본 끝에, 일요일 점심을 해 주시겠다는 식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식당 만나에서 그렇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쯤부터 올 사람들을 타진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했는데, 한 보름 남겨놓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침 이 시즌이 시험을 치는 기간이라, 어떤 학생들은 일요일에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오라고 했는데, 결국 15명의 학생들이, 보호자들 및 친구들과 함께 시식을 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총 24명이 한식을 먹어보게 되었네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다음은 메뉴 사진입니다.



일단 탕수육이 나왔구요.



불고깁니다. 물론 불판에 구워야겠죠? 불판에 굽는 고기는 아이들에게 아주 신기한 모습으로 비춰졌나 봅니다. 하긴 그런걸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하죠?




그리고 잡채가 나왔구요.



반찬으로는 딱 두 가지, 깍두기와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상 위에 올려놓고 여기 저기서 먹는 모습을 보니 상이 꽉 찬 것처럼 보입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인근의 근로자들이 오셔서 한 마디씩 하시고 가셨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한국어로 선생님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으니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아주 아주 해피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모자이크 한 부분이 저와 제 와이프입니다. 다른 하나는 최근에 한국에서 한국어 교습을 받고 온 또 다른 선생님인데,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래도 남들보다 낫다고 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



참석한 학생들 모두와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맛 보고, 또 한국 물건들좀 사가야겠다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일요일 오후가 되어놔서 문이 닫혀 있기는 했지만요.


한국 음식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 한국어를 배워서, 브라질과 한국 양쪽 나라에 훌륭한 가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응원해 주세요.


댓글 한줄 해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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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다. 한국 음식의 또다른 멋은 상차림아닌가 싶다. 외국에 가보면 이게 어렵더라. 그것도 참 묘한 멋인데 보여주기가 쉽지않아. ^^

    2014.11.17 03:59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 그건 정말 어렵다. 게다가 학생들에게 보여준 음식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긴 좀 그랬다만, 아무튼 그래도 애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다. ㅎㅎㅎ

      2014.12.01 17:13 신고
  2.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4.11.29 00:2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꿈부꾸에 살고 계시다면, 기회가 있겠지요. 같은 식당에서 12월 중순에 학생들이 또 한번 먹자고 하고 있거든요.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2014.12.01 17:14 신고
  3. 최동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곳에서 한국어도 가르치고 계시군요 블로그 첨 들어와서 잼있게 봤습니다 ㅎㅎ
    쥔장얼굴도 뵙고....
    여기서 보긴 그곳이 지상낙원 같아요 ㅎㅎ
    한번 가보고 싶군요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 교제하고 싶어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암튼 이곳 저곳 잘 구경하고 갑니다 ^ㅡㅡ^

    2015.02.13 20:45


뚜꾸만 시내는 대도시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이한 점이 없기 때문에 도시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일단 도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 하비에르 San Javier 산(山)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큰 형님의 설명은 이번에도 유용했습니다. 산 하비에르에 올라가면 곳곳에 휴식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뚜꾸만 시내를 파노라믹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진의 저 앞에 보이는 산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전체 여행의 경로를 아시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 하비에르 산으로 올라가는 주변에는 별장촌 천지입니다. 산쪽으로 갈 수록 저택들의 위용은 더더욱 멋지더군요. 이렇게 공기 좋고 전망 좋은 곳에서 살려면 정말 쩐이 많아야 할 듯 합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에 도착해서 나무 사이로 보니 뚜꾸만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부터 위쪽으로 몇 군데서 뚜꾸만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고 설명하십니다.



참, 소개 안했죠? 우리 7명을 태우고 다니는 큰 형의 기아 카니발입니다. 7명을 태우고 7명의 짐까지 다 싣고는 아주 힘 좋게 돌아다니더군요. 정말이지 한국차 만세입니다. 만세!!!



불을 피우지 말고 쓰레기도 버리지 말고 소음도 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얌전하게 앉아만 있다 가라는 거군요. 그래서, 전날 한끼를 먹었던 그 컵라면과 아파트에서 만든 밥을 꺼내고 밑반찬을 꺼내 얌전하게 앉아서 먹고 출발합니다. ㅎㅎㅎ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구비구비, 정말 끝없이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길도 좁은데다가 커브가 정말 꼬불꼬불해서 뒤쪽에 탔더라면 멀미를 할 뻔 했는데, 경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그렇게 해서 정상 부근까지 차를 몰고 갔습니다. 정상에서는 길이 두 군데로 나 있군요. 한쪽으로는 골프장을 포함하고 있고, 다른 쪽은 골프장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는 골프를 치러 온게 아니므로 그냥 다른 쪽으로 내려갑니다. ^^



산 꼭대기에 있는 호텔의 모습입니다. 전망은 장관일 듯 합니다. 큰 형님은 이곳에서 주무셔 보았다고 하네요. 전망은 쓸만하지만 시설은 별루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진 젤 왼쪽을 보니 증축을 하고 있군요. 아마도 신축을 하고 나면 좀 쓸만해 지려나요? 


이곳에서 우리가 오늘 저녁에 목적지로 삼고 있는 로사리오 데 라 프론떼라 온천에 대해 듣습니다. 현재 온천장이 시설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어서 아마도 안 열려 있을 거라는 소식을 듣습니다. 낙심 천만이군요. 하지만 "아마도"라고 하니까, 아마도 열려있지 않을까요? 희망을 가지고 길을 갑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뚜꾸만의 정경입니다. 



그리고 길가에 많이 열려있는 저 과일들.... 생소하고 첨 보는 것들인데, 참 많기도 합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저를 포함해서)때문에 큰 형이 차를 세우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크기는 제 손 안에 3알 정도 들어갈 정도입니다. 좀 큰 자두 정도 되어 보이는군요.



나무에는 수 없이 많은 가시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참,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군요. 여럿이서 모여서 의논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안 먹기로 합의를 봅니다. 첫째, 새들이나 동물이 먹은 흔적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아마도 독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둘째 만약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이렇게 지천으로 열리게 놓아두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이 과일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메일 부탁합니다. 아니, 댓글도 괜찮습니다.



아래로 내려가서 9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살타 주 Provincia de Salta 로 들어갑니다. 살타 주에는 여러번 왔습니다. 그리고 살타 주의 주도인 살타 Salta 시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 하나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구름으로 가는 기차" 인데 스페인어로는 Tren a las nubes 라고 합니다. 구글의 이미지 창에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최고 높이 4200mts 까지 올라가는 이 기차는 한 번은 타 볼만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셔야지, 그날 와서 탈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하실 생각이라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그러니까 한 6개월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구름으로 가는 기차가 어떤지 보시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이미지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창 밖의 풍경이 좀 바뀌어 졌습니다. 산맥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끝없이 늘어선 산들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살타 주의 첫번째 관문인 로사리오 데 라 프론떼라 도시로 들어섭니다. 주유소에서 들은 말로는 온천이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실망이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온천장으로 가 봅니다. 



역시나 더군요. ACA의 온천장은 폐쇄되어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은 유일하게 온천 호텔 뿐입니다. 투숙객에게 개방하는 온천장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당히 비싸군요. 그래서 호텔을 (속으로) 욕하면서 나와서 근처의 방갈로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아침에 사온 염소 고기를 먹으려면 호텔에 투숙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래서 방갈로를 좀 싼 가격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방갈로의 모습입니다. 첫째 건물에 주인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큰 형님과 큰 형은 이 방갈로의 주인 이전의 주인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방갈로는 이쪽 지역으로 올 때 언제는 들르는 곳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일가족 4명이 새로운 주인이 되어 있는데, 여전히 친절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2개의 방을 빌려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가 시골인데다 온천장이 폐쇄되어서인지 길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인데다 공기도 좋아 정말 기분좋은 오후 한때를 즐겼습니다.



요즘은 손님이 그리 많지 않다는데, 새로 들어온 우리 일행을 위해 주인 부부의 외동딸인 까를라 Carla 양이 열심히 청소를 하더군요. 그리고 깨끗하게 방을 단장하고 저희 일행을 들였습니다.



이제 저녁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죠? 미리 아침에 사온 숯과 염소 고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집의 도구들을 빌려서 상을 준비하고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와인과 또 다른 북쪽의 맥주 살따 Salta 를 맛보며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괜찮은 이틀째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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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기 잘 보고 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식물은 가능하면 안 먹는 것이 상책이지
    정 궁금하면 피부중 가장 연약한 부위에 살짝 발라 보아서 반응을 보면 대충은 알수 있다고 김병만이 하는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러더라

    2013.07.21 23:29
  2.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온 일행을 맞히 하는 주인의 딸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2013.07.22 15:5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모습만이 아니라 아주 상냥하더군요. 몇 마디 나눠 보았는데, 친절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사진을 올린거구요. ^^

      2013.07.29 08:10 신고
  3. 박소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가 정말 멋지네요
    둘러보면서 몇 가지 아이디어도 컨닝하고 갑니다^^
    혹시 초대장 하나 남으신가요?
    티스토리 초대장 받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요..
    이렇게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남는 초대장이 있으시면 저에게 꼭 좀 보내 주세요
    열심히 잘 만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hapyi8964@hanmail.net
    이 주소로 꼭 좀 부탁 드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7.24 09:0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요. 원하신다면 제 메일로 메일을 하나 보내 주세요. 제 메일 계정은 latinamericastory@gmail.com 입니다.

      2013.07.29 08:11 신고

포르탈레자에서 한국 음식의 밤을

관광/브라질 2013. 6. 10. 09:30 Posted by juanshpark



포르탈레자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들을 위해 한국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와이프 외에도 친한 동생네 내외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장소는 화가 친구의 고모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손님들이 도착합니다.



만들어진 음식을 식탁위에 올려놓아 뷔페 식으로 덜어먹도록 마련을 했습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잡채와 불고기. 또 김치는 며칠전에 만들어진 것을 가져왔습니다. 김은 이과수에서 가져온 것을 꺼내서 잘라놓고, 밥은 슈퍼에서 일본쌀을 사다가 만들었습니다. 그외 입맛이 좀 까다로운 분들을 위해 브라질식 샐러드도 하나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꾸며놓고 보니 포르탈레자에서도 아무튼 구색은 갖추게 되었군요. ^^



다 차려진 모습입니다. 젖가락이 없어서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포트 나이프를 다루는데 익숙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뭐, 그딴게 뭔 문제가 될까요? 없으면 손으로도 집어 먹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잘 차려진 한국 음식을 보고 반절 이상의 손님들은 처음보는 한국 음식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궁금하십니까?



친구들과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게도 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국 음식의 밤은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엌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와이프의 모습입니다.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부분이 초상권(?)이 있는 관계로 얼굴들은 모자이크 처리를 합니다. 한국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화가 친구는 저 뒤에서 고모와 함께 서 있습니다. 몸이 무거워서 힘들어하는 와이프까지 대동하고 친절하게 이것 저것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화가인 윌손 네또라는 친구와 와이프입니다. 산달이 다 되어서 오늘 내일 하는데 이렇게 한국음식을 한다고 하니까 와서는 좋아라 몇 가지를 집어 먹었습니다. 친구는 벌써 10여년 전부터 한국 음식의 팬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김치도 이 친구가 요청해서 며칠전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집 김치가 이렇게 상에 올라온 셈이지요.


친구들은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신기했겠지요? 그래도 잡채는 거의 다 나갔습니다. 갈비가 좀 남았지만, 김은 아주 좋아들 하더군요. 김치는 몇몇 사람들이 아주 좋아한대신 일부는 안 좋아했습니다. 극과 극의 반응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식의 세계화는 이런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보게 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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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생활 2009. 10. 21. 21:2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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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현지인 집에서 식사를 했었던 경험

을 포스트 한 적이 있었다. 그 친구의 처형이 타 주에서 방문을 왔다기에 우리와 처남네가 합쳐서 한국 음식으로 한 끼를 대접하기로 했다. 현지인들을 초대할 때면 항상 하는 고민이 과연 무엇을 대접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고민을 하는 이유라면, 초대를 받은 사람이 잘 먹어줘야 기분도 좋은 법인데, 입맛에 맞지 않아 잘 안먹으면 어떡하나?라는 점 때문이다. 이웃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살 때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했었다. 일부 한국 음식을 잘 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외국 음식에 대해서 일단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자신들에게 익숙한 음식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언젠가 아르헨티나 현지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어머니가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었는데, 세 번인가 모두 깔짝깔짝대며 음식을 잘 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많이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 후로는 음식점으로 데리고 갔었는데, 한식을 잘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르헨티나 사람을 한탄한 적이 있었다. 친한 친구중에 아르헨티나인 여 간호사가 한 명 있는데, 자신과 자신의 민족을 가리켜서 음식에 편견이 많은 민족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 정말 그 말이 맞아 보인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일단 외국의 음식이라도 먹어보고 판단을 한다. 자기들 입맛에 맞으면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하는 것이다.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음식이 좀 단조로운 반면 브라질의 음식은 풍성한 편이다. 이제 브라질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좀 색다른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친구는, 우리 부부에게 유명한 김치를 먹어보고 싶다고 미리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누군가에게서 김치에 대해서 들은 모양이다.) 그래서 김치를 준비하는 한편, 한 두 가지 현지인들이 먹을 수 있을만한 것들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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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메(Salame)와 치즈를 좀 자르고 빵을 잘라서 허기를 면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와인도 한잔씩 돌리고나서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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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현지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잡채를 만들어놓았다. 쫄깃쫄깃한 당면은 현지인들에게 좀 기호에 맞지는 않지만, 여러 야채와 함께 버무려놓은 잡채는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멋있게 보인다. 참기름의 향과 약간 달큼한 잡채의 맛이 친구들의 입맛에 맞는 모양이다. 잡채의 매끈매끈한 면을 잡기가 쉽지 않은 친구, 나에게 어떻게 먹느냐고 물어본다. 그냥 집어서 입에 넣어 먹는다고 농담을 했는데, 말대로 집어 넣고 잘 먹는다. 게다가 젖가락질까지 아주 잘 흉내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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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락질을 해 보는 친구. 처음에는 김치를 집어 먹어보고, 야채 샐러드를 집어먹고 그 다음에 불고기를 집어 먹더니 나중에는 잡채 그릇을 완전히 비웠다.현지인들, 아니 외국인들과 함께 한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불고기, 잡채, 김밥의 순서로 외국인들이 한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잡재 말고 또 하나를 준비한 것이 있으니 바로 불고기다. 그것도 즉석에서 전기 후라이판에 올려놓고 불고기를 해서 시식하게 했다. 물론 반응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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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있는 친구의 처형과 동서. 그리고 친구의 유일한 아들녀석이 한국음식을 가리지 않고 주는데로 다 먹고 있다.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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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구석에 있는 김치 그릇이 보이는가? 친구는 먹어보고 싶다던 김치를 먹어보게 되어서 적잖이 흥분이 되었나보다. 좀 매운지 혀를 빼고 후후 불면서도 밥과 함께 연신 김치를 먹는다.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는 좋았는데,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한것 같다. 어느새 부인과 처형과 동서까지 모두 김치를 먹어보고는 맛이 얼얼하다면서도 기분이 좋아 보인다. 이정도 되면 내가 걱정했던 것이 무색해진다.이쯤해서 조카들이 쌈장을 가져왔다. 그리고 내 친구에게 시범을 보여준다. 먼저 상치를 펴고 밥을 조금 얹어놓고 불고기 한 조각을 올리고 그 위에 쌈장을 얹더니 둥글게 만들어서 입이 터져라고 벌리고 집어넣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입을 벌리고 먹는다는 것에 어색해하던 친구들. 조카가 만들어서 입에 넣어 주니 받아먹어보고는 반응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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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쌈을 만들어서 먹는 친구.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우스웠는지 친구의 처형은 손에 상치를 들고는 엄청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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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자신도 쌈을 만들어서 입으로 넣고 있다. 상치쌈에 대한 현지인 친구들의 반응은? 아주 맛있다~!고 연신 칭찬을 한다. 이정도라면 앞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상치쌈을 주로 대접해도 될 듯 하다.

주변에 외국이 친구들이 있다면, 한번 상치쌈으로 초대를 해 보라. 어쩌면 상치쌈이야말로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한국의 맛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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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브라질에서도 한국음식은 인기가 좋군요.
    고운 하루되세요.

    2009.10.21 21:5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세미예님. 브라질 사람들의 천성이 특이한 음식은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 음식도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2009.10.22 11:51 신고
  2.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우리의 불고기와 잡채를 싫다고 말하는 외국인은 못봤습니다.. (채식주의자라면 몰라도... ^^)
    가끔 제 주변에도 외국인이 있을때가 있는데...
    한번씩 불고기를 먹으면 꽤 좋아하고...
    그 음식점 위치를 적고 가격도 적고 한글로 주문하는걸 저한테 배우기도 하고 하는걸 보면...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상치쌈은 입에 넣기 좀 부담되었을텐데요..ㅋㅋ^^
    밥은 먼저 입에 넣고... ㅋㅋㅋ 상치엔 고기만^^

    2009.10.21 22: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하, 처음에 너무 어색해하던 친구가 맛있다고 계속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답니다. ㅎㅎㅎ

      2009.10.22 11:52 신고
  3. 501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내용 잘 보았습니다...
    상치가 아니고 상추입니다.
    브라질은 어떤 곳일 지...

    2009.10.22 00:0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 그런가요? 저두 상추쌈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상치라고 하기에 상치로 올린 겁니다. 정확하게 표준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군요. ^^

      2009.10.22 11:53 신고
  4.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내가 먹고 싶어 ... ㅡㅡ;;

    2009.10.22 00:2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 하긴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식으로 먹는다는 것이 좀 특이하게 느껴질만하지. 너야 손만대면 오늘 오후에라도 먹을 수 있지 않니? ㅎㅎㅎ

      2009.10.22 11:53 신고
  5. Favicon of http://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맛있겠어요.
    저 음식들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음식이죠.^^
    아직 아침, 점심 못먹었는데 빨리 식당으로 가야할 듯 싶네요 .
    배고파 죽을것 같아요.^^

    2009.10.22 00:29
  6. 상추쌈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쌈도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좋아할만 하죠. 단 너무 크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
    저는 평소에 햄버거도 좀 무식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상추쌈도 너무 크게 싸면 부담이 가더군요.
    외국인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깻잎도 참.. 맛있는 채소인데...

    2009.10.22 01:0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죠, 깻잎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현지인 친구들은 깻잎은 한장 정도 먹어보고 입에 대지 않더군요. 그보다 아주까리 잎파리도 먹는다는 이야기에 눈이 똥그레 지더군요 ㅎㅎㅎ

      2009.10.22 11:55 신고
  7.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제 저녁을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었더니 배가 많이 고프다.
    음식 사진 까지 보니 더 배고프다...

    2009.10.22 10:04
  8. Favicon of http://myplayground.tistory.com BlogIcon me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채가 육기가 좌르르 한게 넘 맛나 보이네요..
    저도 외국 친구들 부르면 무조건 삼겹살이나 불고기 하는데,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김치를 약각 거북해 하는 사람들도 신김치를 고기랑 구워주면 잘 먹어요...

    2009.10.22 11:43
  9.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불고기의 인기는 세계를 지배할 정도군요!!

    2009.10.22 12:1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하지만, 불고기도 약점이 있답니다. 조리하는 사람의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거죠. 반면에 아르헨티나의 아사도는 그냥 소금으로만 굽기 때문에 맛이 변할 수 없습니다. 불고기도 그런 식으로 표준화된 조리법이 작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9.10.24 23:12 신고
  10. 지나가는 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잡채를 예상.전 조금은 의야하게 생각했기는 했지만.그리고 불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군요.

    2009.10.22 13: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불고기를 싫어하는 현지인은 여지까지 한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찾아다니면서 먹는 현지인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김치는 일단 맛들이고 나면 찾아서 먹고, 심지어 담가서도 먹더군요

      2009.10.24 23:13 신고
  11.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와 살라메가 먹고싶네요. ^^
    저도 예전에 친구 가족들에게 우리나라 음식을 대접했었어요.
    김밥이 인기가 좋았어요.
    친구 아빠는 음식을 잘 드시던에 친구 어머니는 음식이 낯설어서 싫어하시더라구요.
    좀 섭섭했어요. 칼국수 이런 것도 잘 드시던데...

    님덕에 한국 홍보가 잘 되겠어요.

    2009.11.01 12:0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네요.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외국인이라 마다하지 않고 사귀어주는 친구들이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

      2009.11.01 12:55 신고
  12. 박혜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세계에서 웰빙음식을 가장 잘만드는 나라는 역쉬 우리 대한민국이랑 이웃섬나라 일본뿐이라는걸 깨닫게 할정도죠! 저곳 브라질에서는 웰빙음식이라는 자체가 없으니까 기름기있는 고기들을 많이먹어 다 살이 찌니 저는 그래도 너무 마르고 날씬한여자보다는 풍만하고 뚱뚱한여자가 더 좋더군요?

    2010.02.16 06: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한국과 일본이라.... 글쎄요.... 그래도 다른 나라들도 잘 먹고 잘 산답니다. ㅎㅎㅎ

      2010.02.17 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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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잃어버려 꿀꿀했던 기분을 밝혀 주듯이 토요일 오전의 하늘은 정말 좋았다. 이런날, 방구석에 쳐박혀 있기는 좀 그래서 오전부터 지인들을 만나서 여기 저기를 쏘 다닌다. 한국촌인 백구도 한 번 더 나가보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셔보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희한한 광경이 있어서 사진을 땡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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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왜 저 자동차는 뒤편 넘버가 저렇게 가려졌지???

저거 불법 아닌가?

경찰이 보면
클날텐데.....ㅠ.ㅠ

저 차 주인이 돌았나??? 등등.

그런데 희한한 것은 카페를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저렇게 번호판을 가려 놓은 차가 한 둘이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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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종이로 가려 놓은
차도 있고
다른 재료로
가려 놓은 차도
있다.

희한한 것은
경찰차가
지나가면서도
전혀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

이제
궁금증이 인다.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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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렇게
번호판을
가려놓은 이유는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저게 가능한 건가?

그런데, 친구는
저게 가능하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의 말만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을 수 없어서 결국 알아보았다. 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참~! 아르헨티나 좋은 나라네.... 대답인즉, 저렇게 가려놓은 것이 잘 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번호판을 훼손하는 것이나 번호판의 글자와 숫자를 변경하는 것이지, 번호판을 종이로 가리건 플라스틱으로 보호를 하건, 그건 차 주인의 권리라는 것이다. 이해가 되나?
이미 법원에서는 주차 단속(민영화가 되어 있다)회사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저렇게 종이를 붙인 자동차 주인과 회사와의 법정 공방이 있었고, 그 결과 법원은 자동차 주인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판례가 나온 기사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주민들은 저렇게 자동차에 번호를 가리고 주차를 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좋아 보이느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저렇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대로 주차시키면 될 걸, 뭐 저렇게까지 하느냐는 반응이다. 하지만, 저렇게 달고 주차를 시키는 차량에 대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 모양이다. 정말 재밌는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점심이 되어갈 무렵, 지인 한 분이 아르헨티나에 왔으니 아사도(Asado: 불에 구운 고기, 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초대를 하셨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응했는데, 자신의 차에 태우더니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위로 뻗어있는 고가 도로를 타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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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로 위로 떠 있는 Autopista(고속도로). 왕복 평균 8차선의 아주 너른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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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또삐스따 진입로. 어? 이거 유료 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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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타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톨게이트.

비용이 비싸지는 않지만 (3페소: 한화 1200원 정도) 그래도 어딜 가기에?

아무튼 고속 도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까삐딸이라고 한다) 끝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오랜만에 달려보는 것도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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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 평균 시속 130km 까지 허용되지만,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최고속도로도 달리기도 한다. 요즘은 카메라가 많이 설치되어서 빨리들 안 달리지만, 예전에 내가 살던 때에는 경찰차하고 경주한 적도 있다. (농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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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삐딸에서 교통 체증을 많이 해소시켜주는 이 고속도로는 도시의 스카이라인 위로 아주 시원하게 뻗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고속도로도 출퇴근시간에는 마치 주차장처럼 빽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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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멀리로 스타디움이 하나 보인다. 이 스타디움이 바로 Velez Sarsfield의 구장이다. 남미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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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장은 보까 구장처럼 오로지 축구를 위해서만 사용되는 구장이다. 종합 스포츠 센터가 아닌데, 남미에서는 주로 축구만을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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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는데가 도대체 어딘가? 밥먹으로 가는데, 벌써 까삐딸에서 거의 10km 이상은 온 거 같다. 물어보았더니 ITUZAINGO(이뚜싸잉고)를 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까삐딸에서 거의 20km 지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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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째
톨게이트를 지난다.

앞의 톨 게이트는
시내의 고속도로
톨 게이트이지만
이 톨게이트는
지방으로
뻗어있는
고속도로에 대한
톨게이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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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비용이
눈에 들어왔다.
비용이 두 종류다.
시내 방향으로
7시에서 10시까지
외곽쪽으로
17시에서
20시까지의 비용은
더 비싸다.

우리가 탄 승용차는
2.60페소를 냈다.
한국돈으로 800원
정도 되 보인다.

브라질에 비하면
정말 너무너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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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톨게이트를 지나고 나서야 도착하게 된 La Casa de Coco(코코[야자] 집). 숯불을 피우는 연기가 벌써 깔리고 있다. 이 부근에는 이런 종류의 빠리쟈 집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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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시간이 12시 30분 경이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오늘이 토요일이라서인지, 산처럼 고기를 쌓아놓고 열심히 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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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별로 없는 모습이다. 일찍 도착한 셈이어서 창가쪽으로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와인과 음료수를 시키고 음식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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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르헨티나는 알코홀 음료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다. 그래서 운전을 하신 분은 와인을 드시지 않겠다고 하신다. 결국, 아내와 함께 마시기 위해 조그만 와인을 한 병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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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먹고 있는데 전식이 들어온다. 전식도 고기다. Molleja라고 하는 목살 부분의 고기와 Chinchulin 이라고 하는 내장 그리고 신장(리뇬)을 부위별로 구워서 가지고 나왔다. 그냥 입맛을 돋우기 위해 가져온 것이라서 조금씩 떼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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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가져온 아사도와 뷔페데조리쏘. 고기가 좀 팍팍해서 다시 구워달라고 돌려보내고, 두번째 받은 고기다. 최고급 고기의 나라 아르헨티나 답게 고기의 육질이나 육즙이 아주 맛있었지만, 내 생각에 뿌에르또 이과수의 고기만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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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와서 고기를 드시는 분들은 바로 위의 두 소스 중 하나를 곁들여 먹어볼 것을 권한다. 어떤 분들은 녹색의 소스를 더 좋아하지만, 나는 저 붉은 색의 소스를 더 좋아한다. 붉은 색 소스의 이름은 Chimichurri(치미추리)라고 한다. 약간 매콤한 맛이 곁들여지는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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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식사를 끝내고 나서 보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 식당이나 주변의 식당이 유명한 까닭이겠지 싶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가운데 이 식당에 오실 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오시면
꼭 스테이크는 드셔 보시기 바란다. 아르헨티나에서 최고로 여기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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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잠시 지나친 변두리 시장. 리니에르스(Liniers)라고 하는 곳인데, 예전에 내가 이곳에서 사진관을 경영했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오후 3시가 되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3시간 정도를 사용한 셈이다. 정말 시간은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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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araguay.tistory.com BlogIcon BoBo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로 밑에서부터 읽어 올라왔습니다. Juan님도 블로그에 열심이신게 눈에 선하네요.

    써주신 글들 덕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거리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파라과이보다 확실히 번화하고 아르헨티나에 간 적이 없는 저로서는 파라과이와 한국의 서울 풍경이 중첩되는.....

    저 많은 사진과 글들. 그 수고를 읽는 분들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2009.03.24 19:11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예~ 감사합니다. 여행기를 후딱 써야지, 그 담에 다른 것들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올리고 있는 거죠. BoBo님이야말로 계속 블로깅에 열심이신데요, 뭐. 부끄럽습니다, 칭찬해 주셔서요. ㅎㅎ

      2009.03.24 21:59 신고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찐쭐린(곱창)...먹고 싶어!!

    2009.03.24 21:3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옛다~! 같이 가서 먹자. 어차피 영주권땜에 다시 7~9월 사이에 가봐야 하니까, 그때 맞춰서 내려와라. 같이 가게. ㅎㅎㅎ

      2009.03.24 22:00 신고
  3.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저러는 경우가 있는데... 불법입니다. 하지만 또 저랬다고 잡혀 간 사람은 아직 못 봣네요. 주로 번화가에서 저러긴 합니다.

    2009.03.26 12:1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하, 그런가요? 전 아르헨티나에서만 있는 줄 알았답니다. 아무튼 좀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참~! 좋은 나라지요?!

      2009.03.26 19:26 신고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 하고 가네요.

    2009.03.30 09:53
  5. 부에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운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

    2010.03.07 20:0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 말씀을 다 하세요. 출처만 밝히면 어느 부분이든 가져가셔도 괜찮답니다. ^^

      2010.03.08 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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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불고기가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다. ㅎㅎㅎ, 주말동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다니던 나에게 일요일 점심에 한인촌인 109촌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관"이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먹게 되었다. (한국관은 Av. Carabobo와 Saraza 라는 길이 만나는 위치에 있다) 음식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아직 아르헨티나는 내가 사는 브라질에 비해서는 엄청 싸다. 게다가 대부분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국 식당은 양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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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를 굽기 전에 가져다 놓는 반찬의 종류다. 여기에 몇 가지 음식을 더 가져다 준다. 이 사진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생선구이와 기타 몇가지 종류의 음식이 더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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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찌개도 가져다 준다. 대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한국관, 혹은 이 식당과 비슷한 백구촌의 식당들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특징이 하나 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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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불고기.....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되는 것이다. 정말로, 원하는 만큼 말이다..... ^^

나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오게 되면, 꼭 한인촌에가서 식당에 들어가 볼 것을 권한다. 남미에서 한국 음식이 가장 잘 발달한 도시가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감히 단언한다. [단, 치안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밤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국관 주소는 Saraza 2135번이고 전화번호는 [011]4632-8139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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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형님들의 친구분이 초대를 해서 일식집을 갔다왔다. 하루(Haru:春)라고 되어 있는 일식집인데, 위치는 Av. Rivadavia 3324 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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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내가 개인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다고 말했던 일식집중 첫번째 집이다. 이 일식집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 현지 주민들의 입맛에 맞게 일식을 변화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직접 주인에게 물어본 결과,[주인은 한국인이다] 일식의 주요 특징이랄 수 있는 생선의 맛이 현지인들에게는 조금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밥 맛이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지적을 한다. 그래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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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는 한국인들과 동양인들도 꽤나 보이지만, 현지인들도 상당히 눈에 띈다. 현지인들은 그렇다고 하고, 동양인들 혹은 한국인들이 이 집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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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준 형님의 말씀으로는 맛이 아주 좋다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 정식을 시키면 양도 아주 많아서, 그냥 일식집에서 먹는 것과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한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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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입가심용 두부가 맛있는 소스와 함께 나왔다. 뭐, 이런거야 일반 일식점과 비슷하니 그렇거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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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들어온 꼬치 요리. 그리고 함께 들어온 미소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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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들어온 튀김. 사진을 올리고 보니 저 새우가 다시 먹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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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다시 나온 만두. 군만두가 아주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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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들어온 하루 정식. 초밥과 함께 회가 들어왔는데, 이걸 먹을 때즘에는 이미 배가 부르고 있었다. 그러구보니, 이 정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앞에 나오는 것을 조금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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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나온 우동. 음..... 이미 배가 다 찼지만, 맛있었다. 함께 먹은 아내는 국물이 아주 시원했다고 칭찬했다. ㅎㅎㅎ

일식의 변화는 어디까지 이르게 될까? 내 기억으로 적어도 15년 전에는 이 넓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일식집이라고 해봐야 겨우 두 세군데 뿐이었고, 일반 사람들은 들어가서 먹기가 힘들정도로 값이 비쌌었다. [지금도 싸지는 않지만...] 그런데 지금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 도시에 걸쳐 수십 수백개의 일식집이 존재한다. 내가 알기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해 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생선을, 그것도 날로 먹는 일식이 이렇게 번성하다니....!!!

초대해준 형님은 내게 이전 대통령이었던 De La Rua(데 라 루아: 2001년 말에 IMF로 말미암아 대통령직을 중단했던 대통령) 의 아들이 일식을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일식이 널리 퍼졌다고 말한다. 무엇인가, 어떤 이유때문에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일식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 내게는 정말 신기한 것이다. 다른 나라를 가서도 겨우 밀라네사(Milanesa: 돈까스)나 피자나 시켜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간에, 나중에 아르헨티나에 오시게 되면, 이 일식집 "하루"를 찾아보기 바란다. 이 식당은 한국인들의 상점들이 많은 온세(ONCE)지역에서 아주 가깝다. 하루의 주소는 위에 언급했듯이 Av. Rivadavia 3324번지에 위치해 있다. 전화번호는 [011] 4861-6828 이다. 레스토랑 하루의 가격이 알고 싶다면, 웹 사이트 http://www.haru.com.ar 에 들어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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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씨네 일식집...나두 알젠틴 가면 들려야지...ㅎㅎ

    2009.03.24 21:3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 노씨네 일식집 음식도 꽤 괜찮더라. 이 포스팅 기사 보았으면, 담번에 가면 더 잘해 주겠지? 안그래?

      2009.03.24 22:01 신고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외국에서 지낼때 한국음식점을 일부러 막 찾아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
    미국에서도 고기하나는 질리도록 먹었던 기억이...ㅎㅎ

    2009.03.24 23:3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르헨티나 가서도 고기만 실컫 먹어서 살이 2.5kg 이나 쪘답니다. 날마다 아버지의 저울에 올라서서 늘어나는 300g, 400g을 걱정하면서도 계속 고기만 먹으러 다녔으니... 인간의 의지가 참 별볼일 없다는 허무감을 느낍니다. ㅎㅎㅎ

      2009.03.25 12:26 신고
  3. Favicon of http://silverfall.tistory.com BlogIcon 은늑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오랜만이에요,
    흠.. 저는 일식을 아아주 좋아한답니다...
    불고기보다는, 삼겹살에 김치 탁!

    2009.03.25 10:0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 저는 뭐든 잘 먹습니다. 일식, 한식, 유럽식, 남미식, 아프리카식... 젤 못먹는게 중식입니다. 좀 이유가 있어서 말이죠. 나중에 그것도 좀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5 12:27 신고
  4. 양혜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촌 ! 저 혜인인데 ...
    2008년에 메일 보내신거
    이제야 봣네요 ;
    메일정리를 도통 안하다보니
    스펨메일만 가득할꺼라고 생각해서 그냥 냅두엇거든요
    오늘 엄마한테 알려드렷으니 조만간 또 메일 보내시라고 할거 같아요

    2009.03.25 10:0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이야~! 혜인아.. 정말 오랜만이다. 엄마랑 동생도 잘 있지? 안그래도 아르헨티나 가서 부모님에게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하니까, 무지 궁금해 하셨는데, 정말 잘 됐다. 그럼, 조만간 메일 보내는거지? 근데, 엄마, 지금은 인터넷도 하실 줄 아니???ㅎㅎㅎ

      2009.03.25 12:28 신고
  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외국에선 한국 식당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죠
    반찬이 푸짐하잖아요......ㅋ
    맨날 서양식으로 먹으면 느끼하니까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일식도 좋은 것 같고...
    호주에서도 일식집이 많은데, 울나라 김밥을 반 잘라놓은 것 같은 스시 롤을 개당 2~3불에 파는데 2-3개 먹으면 간단한 식사가 되서 자주 사먹었었죠 ㅋㅋ

    2009.03.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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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식당들은 맛도 맛이지만, 양으로 주는 곳처럼 보이더군요. 아무튼 배가 부를때까지 먹는 곳이니까요. 불고기도 그렇고, 일식집도 배가 터질때까지 음식이 나오데요. 정말 일식이라면 비싸긴 더럽게 비싸고, 음식은 개미 엉덩이만큼 나올텐데 말이죠. ㅎㅎㅎ

      2009.03.25 12:39 신고
  6.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짐한 음식들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하루라는
    곳을 들려보고 싶네요.

    2009.03.25 23: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가시면 제 블로그좀 선전좀 해주세요.... 부탁 합니다. 꾸벅

      2009.03.26 00:22 신고
  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외로 일식집인데 한인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2009.03.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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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요? 이곳 브라질에서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일식이 많습니다. 포즈와 인근 도시들에 있는 5군데의 일식가운데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없고, 한군데가 일본인이 운영을 하고 나머지는 다 현지인들이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은 위의 두 곳밖에는 없는 것 같더군요.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이....

      2009.03.26 19:25 신고
  8.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날거 같아요.
    그냥 침이 막 도네요.

    지금 전 와이프님과 새우 튀김 먹으려고 하고 있답니다.
    집에서요 ^^

    2009.03.29 02:28
  9. Favicon of https://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직접 튀겨 먹었지요 ^^

    2009.03.31 11:00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 그랬군요. 집에서 직접 튀겨 먹으면 저렴하기도 하고, 정말 맛있었겠어요. ^^

      2009.04.03 08:52 신고
  10. Favicon of http://mr-ok.com/tc BlogIcon ok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윽.. 사진을 보니 입안에서 홍수가 나려고 하네요.
    저녁으로 삼겹살이라도 구워먹어야겠습니다^^

    2009.04.08 06:5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아 삼겹살.... 제가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오늘 저녁은 풀이나 뜯어먹어야 할 판인데....ㅜ.ㅜ

      2009.04.08 16:29 신고
  11. Favicon of http://mhlangel.tistory.com BlogIcon 하늘빛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푸짐하고 양 많은 한식이 최고에요!
    그런데 저기 불고기집은 정말로 불고기를 계속 리필해주나요?
    가격이 비싼건 아닌지..;; 맛나보여요.ㅠㅠ

    2009.04.28 12:44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럼요. 계속 리필해 주죠. 사실 아르헨티나는 고기 값이 엄청 싸거든요. 원하는대로, 배가 터질때까지 계속 리필을 해 주는 저 집은 1인당 식사 비용이 40페소 선입니다. 미화로 11불 정도되니까, 한화로 14000원 정도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2009.04.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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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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