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aya (피타야) 를 소개합니다.

자연/식물 2016. 12. 13. 00:28 Posted by juanshpark

 

이 글은 블로그 초기에 한 번 발행했던 글입니다. 북쪽 포르탈레자로 이주를 한 이후에 이곳에서는 1년 중 5개월 정도 이 과일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남쪽에 비해 아주 착하구요. 그래서, 이전에 발행하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더 수정해서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재밌게 읽어 주시면 더 좋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긴 과일을 본 적이 있습니까? 델 에스떼를 갔다가 길에서 파는 것을 보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일명 용과(龍菓)라고 하는데 그 이름이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로는 Pitaya(피타야)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Dragon Fruit라고 한다네요. 말 그대로 "용과"입니다. 생긴 모습이 암튼 희한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상파울로에서 한 번 본적이 있기 때문에 신기한 과일은 아닙니다. 상파울로에서 보았던 과일은 노란색이었습니다. 물론 노란색도 겉모습은 무지 예뻤었습니다. 그런데 겉모습도 예쁘지만 속은 훨씬 더 예쁘지요. 마치 키위속을 보는 것 같이 생겼습니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 사실 상파울로에서 먹었던 피타야는 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니, 그냥 시다, 쓰다, 달다, 뭐 이런 개념에서의 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무맛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과일을 사온 이유는 한 번 맛을 본 것으로는 이 과일을 평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두 번은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가져오자마자 먹지를 않고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시원하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차가워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내 가지고 잘라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멋있지 않습니까? 아래의 반절은 피타야를 위에서 아래로 자른 것이고 오른쪽 위의 반절은 중간을 뎅겅 잘라본 것입니다. 키위처럼 조그만 씨앗이 가득 들어있고, 과육은 젤리처럼 부드러운 흰 색이구요. 얇게 잘라보니까 반투명한 색입니다. 예전에 상파울로에서 가지고 있던 노란색 피타야 사진이 생각이나서 찾아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이 노란색 피타야도 역시 비슷했습니다. 다만 키위같은 씨가 아니라 참깨같은 씨였던 것이 좀 달라 보입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상파울로에서와는 달리 차게 해서 먹어보았는데 시원하고 달달합니다. 아주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달큼하게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살이 아주 부드러워서 수저로 파서 먹어보았습니다. 씨까지 씹어서 먹어보았는데, 씨는 꼭 키위같은 맛이었고, 살은 선인장 열매같은 맛이었습니다.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 과일은 원산지가 어디이고 무슨 효과가 있는 과일일까요?

피타야는 원산지가 중남미의 마티니크나 콜롬비아일 것이라는데 일반적으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과일이 원산지인 중남미보다 유럽이나 미국, 호주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이네요. 브라질, 파나마, 우루과이, 베네주엘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서 발견이 되지만, 브라질에서 일반화 되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라고 합니다. 다음 내용은 종류와 원산지를 조사한 것입니다.

- PITAYA 적색종의 흰 과육

(학명: Hylocereus undatus)
원산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카리브 지역과 서부 인디아

 

- PITAYA 적색종의 붉은 과육
(학명: Hylocereus costaricensis)
원산지: 니카라구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 PITAYA 황색종

(학명: Selenicereus megalanthus)
원산지: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페루

피타야는 현재 껍질색에 의해서 적색종과 황색종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또한 과육의 색에 따라서 백색종과 적색종으로 나뉘는데, 위 사진의 노란색 피타야는 예외없이 과육이 흰 색이며 적색 피타야의 경우, 과육이 흰색이거나 붉은 색일 수 있다고 합니다. 붉은 색 과육의 경우, 껍질보다 훨씬 더 붉은색이라고 하는데, 달기도 훨씬 달아서 상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겉 껍질로는 과육이 붉은지 흰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도 속이 붉을 거라고 해서 샀습니다. 그래도 뭐 괜찮았습니다.)


과육이 선인장 같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정말 선인장과 과일입니다. (Cactacea과에 속해있습니다) 즉 선인장에서 나오는 Tuna(뚜나)라는 과일과는 사촌간이 되는군요. 내친김에 선인장과의 과일을 찾아보았습니다. 피타야는 나무나 바위에서 자라나는 선인장 열매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꽃이 아주 아름답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언제 한 번 봐야겠네요....)

피타야는 섭씨 7.5도 ~ 10도 사이의 온도와 85% 내지 90%의 습도에서 4주내지는 5주동안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섭씨 2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단지 며칠동안만 보관이 됩니다. 과육이 아주 무르고 또 온도에 민감한 과일이어서 온도차가 심하게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주의말이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 있다가 차가운 곳에 보관했다가 다시 더운곳으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즉, 진열대에서 진열되어 있다가 차가운 곳에 저장했다가 다시 다음날 진열대로 나오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는 보관이 안 된다는 뜻이군요. 피타야는 항상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먹거나 아니면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고 권해집니다.

피타야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일단 피타야는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줍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피타야는 다이어트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또한 피타야는 중금속에 의한 해독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과일 자체에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기능성 과일로서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피타야에 대한 설명중에 피타야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푸딩, 잼, 주스 및 디저트용 음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와있습니다. 다음에 이 과일을 보게 된다면, 꼭 한 번씩 시식해 볼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일 100g 당 포함되어 있는 성분표를 게재합니다. (내가 먹은 적색종의 흰 과육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물                                                                 89.4g
탄수화물                                                        9.2g
단백질                                                           0.5g
섬유질                                                           0.3g
지방                                                              0.1g
비타민C                                                         25.0mg
칼륨                                                              20.0mg
인                                                                 19.0mg
칼슘                                                               6.0mg
나트륨                                                            6.0mg
철분                                                               0.4mg
니아신(비타민 B3)                                            0.2mg
칼로리                                                           36 Kcal
콜레스테롤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해서 피타야를 다 먹었습니다. 다 먹구보니 껍질도 아주 멋있습니다. 한 사전에 의하면 피타야의 이 껍질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껍질을 먹는 것은 사양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과육은 맛을 보았으니 만족합니다. 여러분도 동남아시아나 중남미로 여행할 때 이 과일을 만나게 되면 꼭 시식해 보기를 권합니다. 이과수 지역이라고 이 과일을 항상 만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후기: 포르탈레자에서는 이 과일을 12월부터 이듬 해 4월 중반까지 5개월간 먹어볼 수 있습니다. 킬로당 15헤알~20헤알 선의 과일이기 때문에, 일반 슈퍼마켙에서 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로 중산층 이상이 사는 포르탈레자 시내의 Aldeota, Joaquim Tavora, Meireless, Varjota 쪽의 빵지아수까르 슈퍼마켇이나 일본 시장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위에 언급 된 지역의 꼬메따 슈퍼에서도 가끔 구할 수 있습니다.

 

남쪽에서 먹어본 삐따야에 비해서 북쪽에서는 거의 8, 90%의 삐따야가 적육종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조사한 바로는, 인공 접종을 통해서 여러 색채의 삐따야가 선보이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된 적색종과 황색종에 더해서, 청색종과 백색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무지개색의 삐따야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사시는 곳에서 삐따야를 만나게 되거든, 꼭 시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맛있는 과일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거라 확신합니다. 



내 블로그의 이전글들 목록을 모두 보고 싶다면 클릭
이과수 지역 여행에서 꼭 필요한 지침을 보고 싶다면 클릭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그냥 가면 어떡하우~! 댓글 한줄 부탁!!

추천도 부탁!!

 

'자연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Jatoba 소개  (12) 2017.01.07
Pitaya (피타야) 를 소개합니다.  (45) 2016.12.13
초콜렛을 좋아하세요?  (4) 2014.07.30
Sapoti 란 과일을 아십니까?  (10) 2014.03.12
Brasil 북쪽의 과일들 - Pitomba  (8) 2014.02.10
열대 나무들 - 구별하실 수 있습니까?  (4) 2014.01.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ptime.tistory.com BlogIcon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콤한 과일을 참 좋아하는데~ 보는내내 침이 고이네요 ^^;;;

    2009.03.06 22:43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참, 소중한시간님. 이 과일은 새콤한거 하고는 관련이 없답니다. 조금 달달한 편이구, 적육종은 아주 달다고 하네요. 비타민C가 있다는데 새콤은 모르겠네요....

      2009.03.07 08:05 신고
  3.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먹어야 맛있군요..중국에서 있었을때 생긴게 특이해서 산뒤 냉장고에 넣지 않고 먹어봤는데 전 별로더군요^^;;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2009.03.06 22:4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저두 상파울로에서 먹어본 것은 맛이 하나두 없었답니다. 이번에 먹어본것이 좀 달큼하면서 시원해서 좋았지요. 3개중에 두개가 달콤했고, 하나는 좀 싱거웠답니다. ㅎㅎ

      2009.03.07 08:06 신고
  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예전에 한번 어디서 먹어본 기억이~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입에 침이 고이고 있어요~~

    2009.03.06 23:4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까칠이님. 유럽이나 북미, 그리고 호주에는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다니 드셔본 적이 있겠지요. 시원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대신 키위보다는 신맛은 없고 단맛만 있더군요. ^^

      2009.03.07 08:07 신고
  5. Favicon of http://babmucza.com BlogIcon 밥먹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 과일이네요. 색깔도 이쁘고~
    저도 먹어보고 싶군요. ㅎㅎ

    2009.03.07 02: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죠? 색도 이쁘지만, 모양도 아주 이쁘답니다. 근데, 맛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습니다. 사진의 두 종류는 그저 그런 평범한 맛이지만, 사진에 없는 적육종은 사과나 배보다 더 달다고 하네요. 한번 먹어보구 싶습니다. ^^

      2009.03.07 08:08 신고
  6. Favicon of https://sunuboy.tistory.com BlogIcon 같은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타야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내용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없이 먹어보았는데요. 다음에 먹을때는 이곳의 포스팅 글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

    2009.03.07 03:05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하, 제 포스팅을 생각하시면서 드신다면 저야 영광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에도 혈관계에 좋다는 설명을 들으며 먹었는데, 조사를 해 보니까, 확실히 그렇군요. 저건 과일이 아니라 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2009.03.07 08:10 신고
  7.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집에서 맛본기억이 나는데..실제로 정신차리고 먹어본적은 없네요~ 추후에 먹게되면.. 요 포스트가 연상될것 같네여~

    2009.03.07 07:03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머니야머니야님. 제 포스트가 점점 더 사람들에게 연상이 되어지면, 파워 블로거로의 목표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건가요? ㅎㅎㅎ

      2009.03.07 08:10 신고
  8. Favicon of https://culture77.tistory.com BlogIcon cwk10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도 맛이지만, 정말 예쁘게 생긴 열매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09.03.07 10:2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요즘도 고장난블로그 들어가서 재미있는거 많이 보구 있습니다. 근데, 그런 내용은 어떻게 그렇게 잘 찾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탄하고 있답니다. ^^

      2009.03.07 10:26
  9. Favicon of http://jiha.net/tc BlogIcon 지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이건 어디선가 한번 먹어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 노랑색 말고 핑크욥;
    근데 막상 무슨 맛이었는지 왜 생각이 안나는걸까요 --;;음

    2009.03.07 16:2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 지하님.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할 정도로 강한 맛이 아니었나보죠. 제 경우는 처음 먹었던 것이 너무 맛이 없어서, 과일상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이거 과일 맞나요?" 그랬더니 "과일은 과일인데, 심장에 좋다고 해서 팔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건 과일이 아니라 심장약인가 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하고 있는 과일이거든요. 이번에 먹어본 것은 훨씬 달더군요. 그런데, Blue2sky라는 블로그-위에 트랙백 걸린-에서 보니까 적육종은 엄청 달다고 하네요. 한번 먹어보구 싶습니다. ^^

      2009.03.07 19:42 신고
  10.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따라 왔습니다. 과일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지적해 주셨네요.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09.03.08 00:3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뇨,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죠. 방문 감사합니다. 그리고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들은 정보에 의지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과일도 처음 먹어보고 포스팅을 했다면 아주 다른 글이 올라왔을지도 모릅니다. ^^

      2009.03.08 13:01 신고
  11.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과 불을 품어내는 용에게서 아왔다느 말인가요? ㅋㅋ
    과육은 키위처럼 생겼네요... 맛있겠다! ㅎㅎ

    2009.03.08 02:2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용과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한자로 용과라는 단어가 용처럼 생긴 과일이란 뜻이 아닌지... 여기말로 Pitaya라는 말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네요. ^^

      2009.03.08 13:02 신고
  1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정성스러운 글이구나. 감탄하고 간다. ^^

    2009.03.08 04:2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정성스럽기는... 너처럼 하나 하나 꼼꼼하게 링크도 하고, 조사할 정도는 아니지. 그래도, 아무튼 포스팅을 하기 전에 적어도 서너시간은 자료를 번역하고 조사를 하긴 하지. 그래서 포스팅이 힘든 때도 많구 말야...

      2009.03.08 13:03 신고
    • Favicon of https://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그거야 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어서지... ㅡㅡ;;
      잘 다녀와, 부모님께 안부전하는 거 잊지말고.

      2009.03.10 20:27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야, 이번에 어리버리 다니다가 소매치기를 당했다... ㅠ.ㅠ;; 게다가 소매치기당한 지갑속에 두 나라 영주권이 있어서, 정말 난감하다... ㅠ.ㅠ

      2009.03.21 14:19
    • Favicon of https://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이런!! 잘 다녀왔다는 댓글인가 했더니 반면에 사건사고가 있었구나. 어쩌냐? 골치아프겠다, 특히 파라과이... 쯔쯔...

      2009.03.22 10:19 신고
  13. Favicon of http://ruriko.egloos.com/3955035#12472985 BlogIcon 니케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홍색은 제주도에 있는 거 같던데, 노란색은 처음 보네요.
    (용과에 대한 레포트 같은데요? 정성스럽게 쓰신 글이에요. ㅎㅎ)

    2009.03.08 23:49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저도 포스트를 작성하고나서야 제주도에서 재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과에 대한 레포트라뇨...? 그냥 조금 끄적거린 것일 뿐인데요. 아무튼 칭찬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3.09 09:19
  1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먹어본적있는데 음.... 맛있었따는....;;;

    2009.03.09 04:56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ggacsital님은 붉은 색의 과육을 드셔보셨나보네요. 사실 흰 과육은 그다지 맛이 없지요. 제가 이번에 먹어본 피타야가 조금 달았지, 처음 먹었던 과일은 아예 맛이 없어다니깐요?! ㅎㅎㅎ

      2009.03.09 09:20
  1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래곤프룻이네요~ 동남아 여행가면 자주 볼 수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은 안의 씨가 씹히는 맛이 나는데 좀 밍숭맹숭 한 것 같기도 해요 ㅋㅋ
    전 목마를 때 먹는 코코넛 즙이 제일로 맛있더라구요~
    이번에도 태국여행 갔을 때 목마를 때마다 코코넛 사서 마셨는데..
    그쪽도 코코넛이 많이 나오나요 ?

    2009.03.09 06:18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드래곤프룻이 동남아에 많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맛이 맹숭맹숭하다는 것은 흰 과육이 그렇다고 하네요. 적육종은 맛있다는... 코코넛야자는 동남아의 황금색 코코넛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곳의 야자는 녹색이 주종이고, 맛은 좀 싱겁죠. 그래도 천연 링거라고 불리고 건강에는 아주 좋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메이블님?

      2009.03.09 09:22
  16.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고 왔어요. 용과가 밋밋한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남미 이야기 잘 봤어요. 저도 언젠가는 꼭 남미에 가보고 싶답니다.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2009.03.24 10: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방문 감사드립니다. 용과가 밋밋하게 느낀것은 저뿐이 아니네요. 그래도 한번으로는 단정짓기가 어려워서 다시 한번 맛을 본 것인데, 그래도 두번째는 좀 낫더군요. ㅎㅎㅎ, 언제 기회가 되면 저 적육종도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2009.03.24 22:04 신고
  17. Favicon of https://strokesurvivior.tistory.com BlogIcon 오늘의 커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원산지가 남미였군요. 저는 동남아에서 먹어봤기에 그냥 그동네 과일인줄 알았는데... ^^ 언젠가 꼭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 과일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2009.03.28 23:27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남미의 피타야는 그다지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주도의 피타야가 맛있는 것 같던데요?

      2009.03.31 08:45 신고
  18. 아빠의 청춘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잘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냥 선인장 열매라고 넘기고 마는데....사진과 상세하게 설명까지....부지런하고 대단한 열정입니다...
    요기는 인도 네시아 걸랑요......
    복받으세요...

    2010.01.26 13: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선인장과이기는 합니다만, 선인장 열매는 Tuna라고 합니다. 피타야의 경우는 한국에서는 용과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도네시아라니, 정말 한민족이 없는 곳이 없군요! 더운 곳이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2010.01.26 18:58 신고
  19. 아마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경상남도 함양에서 재배합니다. 함양에서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중국남부지역, 태국 등 동남아 어느곳에서나 이 과일을 맛볼수있구요. 특히 전 말리 용과를 좋아합니다. 블로그주인장님도 열대과일 마니아신가요? 반갑습니다. 저도 열대과일 마니아 2.

    2011.02.09 13:4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을 쓰기 위해 조사를 하면서 한국에서도 재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자세한 지명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2.09 23:02 신고
  20. 엄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이쁘서 몇칠 두고 구경 하다가 먹었더랬는데
    후회가 될만큼 밋밋한 맛이었답니다.
    님의 글 읽고 다시 먹으면 아마 맛이 조금 더 나을듯~~

    2011.03.01 16: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속이 흰 색이었나봅니다. 붉은색이라면 훨씬 더 맛있을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2011.03.01 18:32 신고
  21. 도미니카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여기 도미니카에서는 아직 보지못한 과일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2011.11.17 17:4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피타야는 아마 이곳에서도 재배는 하지만, 많이는 생산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저도 겨우 가끔씩 볼 수 있거든요. ^^

      2011.11.23 14:50 신고

Xingo 계곡 방문기

여행기/이과수에서 Fortaleza까지 2013. 12. 26. 11:00 Posted by juanshpark


아마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계곡을 설명하지 않나 싶네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이 계곡 명칭을 넣고 찾아 보았지만, 한국어로 된 설명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인터넷에 소개하는 것이 아닌지 감개무량합니다. ^^


각설하고, 이번 여행 중에 싱고 계곡을 다녀온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먼저 지도를 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계곡의 위치는 브라질 북동부 주의 세르지페 주와 알라고아 주 경계에 있는 상 프란시스코 강의 상류에 있습니다. 이 계곡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필히 세르지페 주의 한 도시인 까닌데 라는 마을을 방문해야 합니다. 까닌데까지 가는 교통편은 아라까주 시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스가 다닙니다. 하지만 지리를 잘 모르던, 알던 저는 여행사와 함께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일단 비용이 개인적으로 다니는 것에 비해 비싸지 않고,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 안에서 편안히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라까주 시에서 까닌데까지의 거리는 250km 정도 됩니다. 여행사가 제공한 승합차로 3시간 이상이 걸리지요. 승용차로 이동을 한다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길이나 방향이나 여간 피곤한 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싱고 계곡을 관광한다고 신청을 하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그러니까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서 출발을 합니다. (여행 출발시간은 여행사마다 다릅니다. 비용은 거기서 거기지만, 방문하는 기간에 따라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기 때문에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가는 길의 풍경은 그냥 평범하지만, 승합차를 운전하는 가이드의 구수한 입담을 들을 수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한 차례 내려서 아침 식사도 하고 15분 정도 쉬는 시간도 있지만, 지루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가이드가 포르투갈어로만 이야기를 하는 까닭에 언어를 모르신다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본 백로 떼입니다. 저 하얀 점 하나 하나가 백로들입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어떤때는 그 숫자가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뜨면 하늘이 안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멀리서 보니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쩝...





 

싱고 계곡으로 가는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댐이 아랫편으로 있는데, 그 위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항구와 함께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 식당의 음식도 그 가짓수에 있어서 이 지역의 특산물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상파울로나 꾸리찌바 같은 대도시에서라면 이 식당의 규모나 음식 가짓수가 큰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겠지만, 세르지페 주의 까닌데라는 소도시 아니 촌락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입장권을 발매받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 것인지 간단한 간식을 할 것인지를 결정한 다음 선불을 냅니다. 그리고 티켓을 발부받는데, 그것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식사는 시간에 따라 먼저 할 수도 있고 나중에 할 수도 있는데, 저희는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관광 이후로 미루어 두었습니다.


싱고 계곡으로 가는 페리에는 수백명이 탑니다. 그 페리로 한 시간 이상을 수면위를 다닌 후에 싱고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몇 시간이 걸리는 이 관광이 지루하신 분이라면 위에 보이는 헬기를 타실 수도 있습니다만, 비용이 1인당 거의 100불인데다 아래서 위로 보는 캐년과는 달리 위에서 아래로 보는 거라 어떨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우리 부부는 페리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계곡이 나타난 후로도 10여분을 더 들어갔더니 미리 출발한 페리가 계곡 속에 숨어 있는데, 아마도 여기가 종착지점인 듯 합니다. 우리 역시 이곳에서 내렸습니다. 이곳에는 이미 선착장은 물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 구획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따라서 싱고 계곡을 가실 때에는 수영복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페리에서 내린 뒤에 옵션으로 나룻배를 타고 작은 규모의 캐년을 들어갔다 나올 수 있습니다. 나룻배 가격은 1인당 5헤알입니다. 큰 돈 아니니 타 보실 수 있습니다. 나룻배에는 사공 외에 10명이 탈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탄 배가 10명이 탔더랬습니다. 보트의 상판이 거의 수면과 같았던 바람에 조마조마하는 마음에 제대로 구경도 못했지요. 사실, 그렇게 큰 볼거리는 없었습니다만, 사진은 정말 잘 나오데요. ㅋㅋㅋ







사진은 근사하죠? 물도 맑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물론 투명하지는 않아서 조금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잠깐 동안의 나룻배 투어를 한 다음, 한시간 정도를 천연 풀장에서 놀게 하더군요. 수영을 잘 하는 사람들은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고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갑니다. 제 경우는 수영을 잘 못하는 편이라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서 누워서 좀 쉬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된 누워있는 양반이 접니다. ㅋㅎㅎㅎ;; 와이프가 한장 찍어 주었네요. 암튼 강물 속에서 노는 한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이 됩니다. 아, 왜 1시간만 주느냐구요? 생각해 보세요. 적어도 3시간의 자동차 여행 뒤에 1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페리를 타고 또 1시간 정도를 여행을 합니다. 왕복에만 10시간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게 한 것도 상당히 선심을 쓴 거지요.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주 늦어서 거의 3시 정도나 되어서 밥을 먹었는데, 입이 짧아서인지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줄창 잠을 잤습니다. 중간에 한번 쉬기는 했지만, 숙소에 도착해 보니 저녁 8시가 되었더군요. 피곤한 하루였지만, 신기한 광경을 보아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세르지페 주를 지나가게 된다면 싱고 계곡을 한번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


블로그에 댓글은 기본이겠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라 파스(La Paz) 즉 평화를 의미하는 도시에서의 며칠은 흥미로운 것들을 관찰하며 보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고산지대의 어지러움이 있기는 했지만, 당시 관찰했던 흥미로운 것들 몇 가지를 여기 기술합니다.



1) 라 파스의 대중 교통


라파스에는 다른 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몇 종류의 특이한 대중 교통 시스템이 발견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그 중 트루피, 일반 택시, 일반 버스 그리고 미니 버스를 소개합니다. 


ㄱ. 트루피

트루피는 택시이기도 하지만, 노선이 정해져 있는 승합택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먼곳을 가나 가까운 곳을 가나 노선안에 있는 모든 곳이 동일한 비용을 냅니다. 제가 방문을 하고 있었던 2003년의 당시 트루피 택시의 비용은 1인당 3 볼리비아노 였습니다. 


트루피 택시에는 운전사를 포함해서 총 6명이 타게 됩니다. 트루피 택시가 일반 승용차를 가지고 운행을 하다보니 뒷좌석과 앞좌석에 각각 3명씩이 타게 됩니다. 당연히 처음 타는 사람들이 뒷자리에 탑니다. 그리고 4번째와 5번째 손님은 앞좌석에 타게 되지요. 


제가 경험했던 한가지 웃기는 일은, 저희가 라 파스 중심가에서 숙소로 오기 위해서 트루피를 탔을 때 벌어졌습니다. 우리 둘이 뒷 자리를 잡았고, 잠시 후 한 아가씨가 세번째 손님으로 집사람 옆에 앉았습니다. 네 번째 손님은 몸이 상당히 비대했는데, 앞 좌석에, 운전사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섯번째 손님이 탔는데, 이 사람 역시 운전사 옆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왜소했던 운전사는 두 사람 덕에 거의 창문에 몸이 붙어서 운전을 하게 되더군요.


ㄴ. 일반 택시

일반 택시는 서구의 다른 나라들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택시입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외관에 택시라고 쓴 차들도 있지만, 그냥 승용차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즉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보다 정말 다른 것은 요금이 부과되는 미터기가 없고 모든 것을 흥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흥정을 하지 못한다면 바가지를 쓰는 것은 기본이 되겠지요? 흥정을 계속하다보면 반값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 택시를 탈 경우 타기 전에 언제나 흥정이 기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ㄷ. 일반 버스

일반 버스는 꼴렉띠보 Colectivo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덩치가 큰 버스를 말합니다. 제가 볼리비아를 방문하고 있었던 때에 비용은 시간대에 따라 1 혹은 2 볼리비아노를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노선 버스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볼리비아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로는 손님이 별로 없을 경우, 손님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괜찮은 자가용이지요? ㅎㅎㅎ


ㄹ. 미니 버스

미니 버스는 한국의 베스타 같은 차량들이 버스로 쓰이는 것입니다. 운전사를 포함해서 정원이 15명인데, 흥미로운 것은 한국의 옛날 안내양과 같은 보조자가 한 명 탄다는 것입니다. 손님이 꽉 차게 된다면 총 16명이 버스에 타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보조자는 앉지 않고, 문 옆에 서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타고 내리는 방식입니다. 내릴 사람이 있으면 신호를 합니다. 잠시후 차가 정차하고 문이 열리면 그 앞쪽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줄줄이 내립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내릴 사람이 내리면, 다시 줄줄이 타는 일이 반복됩니다. 


미니 버스로 사용되는 차량들에는 거의 대부분 뒤쪽에 OO회사, 혹은 XX상사 같은 말들이 한자(漢字)로 붙어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사용되는 차량들의 많은 부분이 일본에서 사용되던 중고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2) 볼리비아의 물가


볼리비아의 물가는 아주 저렴합니다. 혹시 파라과이를 가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파라과이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잘 기억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볼리비아는 파라과이에 댈게 아닙니다. 볼리비아의 물가는 보통 일반 부부가 한달에 200불 (한화 220000원 정도)이면 거뜬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소개하는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입니다.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지만, 아무튼 볼리비아의 물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친구중 하나가 볼리비아에는 메르까도 데 낀또 Mercado de Quinto 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메르까도는 스페인어로, 영어의 마켇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낀또라는 것은 "제 5, 제 5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인데, 이 경우에는 운 낀또 un quinto 즉 1볼리비아노의 1/5, 다시 말해 20센트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미화 1 불은 7.6 볼리비아노 였습니다. 그렇다면 20센트 볼리비아노는 미화 1불의 1/38 이 되는 것입니다. 미화로 2.5센트, 한국돈으로 28원인데, 여러분은 한국돈 28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입니까?


근데, 그 메르까도 데 낀또라는 곳에서 볼리비아의 극서민들은 그 돈으로 하루를 생활할 수 있는 식품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볼리비아의 물가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까?


앞서 포스트에서 밝힌 것처럼, 볼리비아에는 부자들도 상당합니다. 저희가 라 파스에서 묵었던 집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집이었습니다. 그런 집들에서는 한달에 수천불 혹은 수만불씩을 생활비로 쓰고 있습니다. 반면에 서민들은 메르까도 데 낀또에서 자신들의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하지요?



3) 볼리비아의 일반 위생 상태


앞서 볼리비아로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상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위의 볼리비아의 물가를 생각해보면서 왜 위생상태가 형편없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일반 공중 화장실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용료는 1볼리비아노였습니다. 화장실의 상태도 그리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그 비용이 일반 볼리비아 사람들에게는 엄청 비싼 것으로 느껴집니다. 따라서 거리에 나와서 생활하는 일반 사람들은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거리에서, 으슥한 곳에서, 또는 담 벼락을 놓아두고 볼 일을 봅니다. 그리고 배설물은 그냥 공중에 방치해 둡니다.


배설물을 방치해 둘 정도의 사람들이 손을 씻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그 손으로 음식도 만지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만나는 사람들은 - 그게 볼리비아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 길거리 음식은 먹지 말라고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모처럼 여행을 와서 병원에 실려가는 불행을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볼리비아로 여행하실 때는 길에서 음식을 사 드시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4) 볼리비아의 맥주 빠쎄냐


볼리비아의 물은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서인지 볼리비아의 맥주 빠쎄냐 Paceña 는 남미 맥주들 가운데 맛있는 맥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누가? 그냥 제 맘입니다. ㅋㅋㅋ) 빠쎄냐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산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빠쎄냐 병의 목 부분에 보면 산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빠쎄냐 라 파스 Paceña La Paz, 빠쎄냐 우아리 Paceña Huari 또는 빠쎄냐 오루로 Paceña Oruro 라는 식으로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볼리비아 사람들 가운데도 빠쎄냐 중에 우아리 것만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빠쎄냐 우아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그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아리를 마셔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 글 아래 댓글로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5) 볼리비아의 목이 긴 낙타과 동물들


볼리비아가 아니라 안데스 전역에 이 낙타과 동물들이 존재합니다. 언젠가 제 블로그에서 간단하게 소개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다시 전체를 소개합니다. 당시 알아보았던 내용에 약간 부정확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적어 봅니다.


"아마도 목이 긴 이들 동물에 대해서 조금 묘사해야겠다. 안데스에서 서식하는 이들 목이 긴 가축들은 네 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제일 많이 알려진 야마 혹은 라마 Llama가 있다. 그 다음으로 몸집이 조금 작으면서 털이 긴 알파카 Alphaca가 있는 데 이들 두 동물들은 2년에 한 번씩 털을 깎아 준다고 한다. 야마의 털은 굵어서 망토 같은 것은 만들지 않고 주로 카페트 같은 것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알파카의 경우는 좀 더 고급이어서 볼리비아 사람들의 모자나 의복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두 동물 다 한 번 털을 깎을 때마다 3kg 정도의 털이 나온다고 한다. 세 번째 동물로 비꾸냐 Vicuña 가 있다. 이 동물은 털이 별로 없다. 사슴 크기 정도인데 날렵하게 생겼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뿐, 실제 모습은 보지 못했다. 이 동물은 4년에 한 번 털을 깎아 준다. 그런데 이 동물에게서는 털을 깎을 때마다 200~300g의 털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이 동물의 털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비꾸냐의 털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실로는 누에고치의 명주실 다음으로 가늘다고 하니 이것으로 만든 모직물의 곱기를 상상할 수 있다. 이 털로는 볼리비아에서 생산되는 최고가의 물건들이 만들어진다. 모자 하나가 미화 800불에서 1000불 정도이고 망토는 1000불에서 심지어 만불까지 호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동물들 가운데 전혀 생긴구실을 못하는 동물도 하나 있다. 그것은 과나꼬 Guanaco 라고 하는 동물이다. 이 동물은 얼마나 천대를 받는지 우리가 돌아다니는 곳에서마다 볼 수 있었다. 이 동물의 털은 저급이어서 어디에서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이 과나꼬라는 동물은 고기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 동물들 앞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성나면 이들은 산성 침을 뱉기 때문이다. 이들 동물들의 고기 맛은 양고기 비슷하다고 한다."


당시 기록한 노트에는 "왜 이런 동물이 있지?" 뭐, 이런 표현도 있었는데, 그것은 생략했습니다. ^^



6) 흥정, 정말 중요한 볼리비아의 일상


앞에서도 택시 이야기를 하면서 흥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볼리비아에서는 흥정이 일반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택시만 흥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물건 역시 흥정을 잘 해야 합니다. 일단 반값은 몰라도 60% 정도선에서부터 서로 흥정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들 역시 물건을 사러 돌아다니면서 볼리비아 사람들과 흥정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물론 순박해서 나중에는 원가까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흥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볼리비아의 어떤 도시들에는 슈퍼마켇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이게 왠 소린고 하면, 슈퍼마켇이 없는 상황을 보고 어디선가 슈퍼마켇을 보고 온 사람이 보기 좋게 슈퍼를 차립니다. 슈퍼는 시장하고는 달리 가격들이 정찰제로 운영되지 않습니까? 정찰제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물건마다 고유의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문제는 물건을 사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흥정에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계산대 앞에 서서 흥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을요?


슈퍼마켇에서는 가격을 깎아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흥정하는 맛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하나 둘 씩 더 이상 슈퍼마켇을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느날 슈퍼는 반절만 남고 나머지 반절은 다른 목적의 상가로 세를 놓습니다. 얼마가 지나면 남은 반절의 슈퍼마켇이 또 반절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언젠가 슈퍼가 사라집니다. 이 모든것이 사실상 흥정에 익숙한 볼리비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재밌지 않나요?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이곳에 사는 볼리비아 사람들은 절대 흥을 안해.
    센타보 까지 다 받으려고 하더라 정말 짠돌이들처럼 말야..
    여하간 환경이 사람을 조금은 변하게 하는가 보다......

    2013.03.11 20:08
  2. 김영춘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리 를 마셨 보았읍니다 볼리비아에서 3년여 거주했고요 물론 라 빠스 는 아니고 산타 크루스 에서요 반갑습니다 건승 하시고요

    2013.06.09 23:4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댓글을 달아 미안하군요.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쬐금 마음을 바로잡아서 댓글을 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7 07:27 신고

이과수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정보/이과수지역 2012. 12. 24. 10:00 Posted by juanshpark


이과수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과수까지 와서 영화를 본다는 생각이 왠지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취미야 가지가지고, 취향도 가지가지니까 뭐 이런것도 정보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의 삼개국 국경이 모여 있는 곳이 이과수인데, 이 지역에서 극장이 있는 곳은 브라질 뿐이니까  이 정보는 꽤나 유용하다고 해야 하겠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과수 (브라질쪽) 시내에는 두 군데 극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소개해 드리는 볼레바드 쇼핑 (Shopping Boulevard)에 있고 다른 하나는 쇼핑 JL에 있습니다. JL 쇼핑은 최근에 생긴 쇼핑이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그곳이나 지금 소개하는 쇼핑이나 극장은 같은 회사거라는 거죠. 그래서 별로 옵션이 많지는 않다는 거.



쇼핑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볼일은 별로 없지만, 아무튼 그래도 먹거리 코너는 최근에 다시 단장을 해서 쬐금은 쇼핑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근처에 대규모 시장 - 델 에스떼 시 - 이 존재하고, 아르헨티나쪽으로는 면세점까지 있는 상황이다보니 이전에 만들어진 이 쇼핑은 볼품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찾는 사람도 별로 없지요. 그래도 위치는 폭포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 목에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니 알아두면 좋겠지요? 아참, 이 쇼핑은 다른 것은 별볼일 없다고 해도 극장 말고 또 다른 한가지는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곳입니다. 그것은 이곳에 볼링장이 있다는 거죠. 볼링장과 관련된 포스트는 나중에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극장 입구에는 한국에는 사라졌을 법한 펌프 PUMP 기계가 놓여져 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에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세개나 있는 것으로 보아 인기가 좀 있는 모양입니다. 


극장은 총 4개의 상영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볼레바드 쇼핑은 화요일에, JL 쇼핑 센터는 수요일에 반 값을 받습니다. 뭐,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화질은 이곳 볼레바드 보다는 JL 쇼핑 센터 극장이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007 Skyfall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두 군데 쇼핑의 극장이 모두 007을 상영하고 있었지만, JL 쇼핑에서는 포르투갈어로 음성이 들리는 버전이고, 이곳 볼레바드 쇼핑의 극장은 영어로, 자막이 포르투갈어로 나오기 때문이죠. 



시설은 그냥 그랬습니다. 다른 도시들, 제가 주로 다니는 상파울로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보다는 훨씬 뒤떨어집니다. 먹거리 코너만 좀 괜찮지만, 비용은 비싸구요. 심지어 꾸리찌바와 같은 도시들보다도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어디입니까! 이과수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것이요. 이 촌구석의 지구 반대편에서도 상영관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화 생활을 좀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블로그에 댓글 하나, 기본이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onobo007.tistory.com BlogIcon amuse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우리나라에서 한물간 펌프가 인기가 있나 보군요 ㅎㅎ
    추억의 펌프 ㅎㅎ

    2012.12.24 10:0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뇨. 여기도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변화가 한국보다는 느린 곳이니까요. ^^

      2012.12.28 22:12 신고


인구 4만 5천명이 살고 있는 이과수 지역의 가장 작은 도시, 아르헨티나쪽의 뿌에르또 이과수가 새로운 쇼핑으로 관광객 몰이를 나서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땅을 엎어가며 새로운 뭔가를 만들기에, 뭐가 들어서려나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쇼핑이 들어섰네요. 그렇다고 다른 곳들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쇼핑, 음, 그러니까 수직으로 높은 쇼핑이 아니라 조그만 타운처럼 만들어진 수평적인 쇼핑이 들어섰습니다.



평지에 단층건물들로 이루어진 쇼핑이라고 하면 개념이 이해가 될까요? 물론 도시 외곽에 만들어져 있어서 따로 떨어진 듯한 느낌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식으로 환경을 조성해서인지 아기자기한 맛이 담겨 있습니다. 몇몇 상점들, 특히 레스토랑과 카페는 길쪽으로 식탁과 의자를 내 놓아 분위기를 더해 놓았습니다. 이과수의 타는듯한 더위때문에 아침과 낮에는 손님들이 앉기가 뭐하겠지만, 서늘해지는 해질 무렵부터는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상점들 앞에는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시 외곽이라고는 했지만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도시 외곽이다보니 한적하고 넉넉한 공간과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파노라믹 기능을 이용해서 한 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쇼핑들이 널려 있습니다. 길 가에만 상점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좀 특이한 광경이고, 하나 하나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있는 정원(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과 길죽 길죽한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안쪽으로도 상당수의 독립된 혹은 연결된 단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몇몇 유명 상표의 상점들과 아직 들어서지 않은 빈 상점들,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 특히 와인 바가 두개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와인들을 마셔보고 싶다면 이 쇼핑에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쇼핑이 어디 있느냐구요?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뿌에르또 이과수 시내에 묵고 계시다면 호텔 프론트에서 뿐또 이과수 Punto Iguazu를 가는 법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이나 파라과이쪽에 머물고 계시다면 이 부근에서 하루 저녁을 보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매일 가 볼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요. ^^


블로그 정보가 좋았다면 댓글 하나 해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airforceone.tistory.com/ BlogIcon RAY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외에 생기는 쇼핑몰들은 다 비슷비슷하네요
    한국이나 외국이나

    2012.12.17 21:08
  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들러 눈도장 찍고 갑니다. ^^

    2012.12.19 07:24
  3.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가면 한번 가봐야 겠네.

    2012.12.26 09:4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뭐하러? 영화보게? 그래도 음식점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드만. 거기나 같이가자~!

      2012.12.28 22:13 신고

나의 산책길

생활/환경 2012. 12. 10. 09:00 Posted by juanshpark


5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나는 이과수 사람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한가한 듯한 이과수 시내를 산책하며 즐기는 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렇다고 시내를 무작정 쏘다닌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잘 가는 이과수의 산책길을 소개합니다. 벌써 이 블로그에서 몇 번 사진을 올린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길은 이과수 시내의 시내와 시외의 경계를 만드는 파라나 대로 Av. Parana 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시내의 경계가 끝나는 곳에 군대가 위치한 곳이 있는데, 그 군대의 외곽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군대의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이고 다른 쪽으로는 파라나 대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처음 왔었던 5년전과 비교해 보니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일단 산책로의 바닥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들이 더 많이 심겨졌습니다. 조경은 끊임없이 변했는데, 나무에 더해서 일단의 꽃들까지 심겨졌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외곽에는 철조망이 쳐 있고, 그 안쪽으로는 원시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원래 이과수 지역은 파라과이와의 전쟁이 끝나고 전쟁 보상금으로 받은 땅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둘이서 이과수 강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었지요. 보상금으로 땅을 받기 전에 이곳은 그냥 원시림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군대가 들어와서 주둔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이래 이곳은 군사 지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무가 울창한 이곳은 시내에 존재하는 마지막 원시림중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원시림 바깥으로는 인간의 조성물이 눈에 많이 띕니다. 거기서 파라나 대로를 넘어가면 이제 나무따위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산책로 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중의 하나가 아침마다 문을 여는 건강센터입니다. 아침 7시 이후에는 언제나 직원 하나가 나와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돕기도 하고, 각종 시설물들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또 필요한 사람에게는 혈압도 재 주고,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많이 변한 것은 운동을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물입니다. 저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어떤 기구들은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난번에 한국을 나가서 보니 각종 하천마다 시설들이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제가 사는 이곳 이과수는 한국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런 시설들 때문에 더 낙천적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보다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이런 놀이 시설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기구는 파랑과 노랑 두가지 색채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을 위해서는 녹색, 노랑, 빨강, 파랑등의 색채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제가 사진을 찍었던 날은 아이들이 나와 놀지 않았지만, 대개 해질 무렵에는 여러 곳에서 시민들이 나와 기구를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산책로의 거리를 알려주는 기둥입니다. 산책로는 총 850미터입니다. 저는 아침마다 이 산책로를 두 번 내지 세번씩 왕복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과수를 와서 제 건강이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산책로에는 또 많은 수의 의자들이 깨끗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벤취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도 싶은데, 더울 때는 너무 덮고,추울 때는 너무 추워서 벤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날이 더운 날의 저녁 무렵에는 다시 모기들이 너무 설쳐서 벤취 이용을 자제하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각종 꽃들도 활짝 펴서 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을 반갑고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경과 꽃과 시설을 즐길 수 있었던 지난 5년간의 생활이 꿈만 같습니다. 이과수를 언젠가 떠나게 되더라도 이곳에서 살았던 추억이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은 어떻습니까?


댓글 한줄 해 주세요, 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airforceone.tistory.com/ BlogIcon RAY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하니 좋네요

    2012.12.14 21:0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이젠 이런 글로도 포스팅 하나씩 잡아먹고... 암튼 블로그 운영이 요즘은 짐이라는 생각도 스멀스멀 나오고 있습니다. 쩝.....

      2012.12.28 22:10 신고

이곳이 어디일까요? (11월)

관광/아르헨티나 2012. 11. 1. 09:00 Posted by juanshpark


11월의 문제를 내 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광경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알아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힌트를 드린다면, 산 꼭대기에 구멍이 좀 뚫린 곳이 보이십니까? 그게 힌트입니다. ^^


이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두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s 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를 그래도 좀 돌아다니신 분들이라면 알아차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사신다고 해서 모두 아실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들, 곧 멘도싸, 바릴로체, 깔라파떼, 후후이, 이과수 지역을 돌아다니신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이 돌아다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위에 보여지는 사진은 그런 메이져급 관광지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볼게 별로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이곳을 목적지로 적어도 3번 여행을 갔었습니다. 산세가 수려하고 경관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큰 도시가 없는 지역이라서 자연 그대로도 아주 잘 보존된 곳이었습니다. 또한 산골속에 위치한 지역 이름과 같은 명칭의 조그만 마을은 아주 고즈넉하고 분위기가 있는 곳이어서 아주 좋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아르헨티나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그리고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분위기를 보았을 때, 아마도 이곳은 지금도 여전히 고즈넉하고 한가하면서 정겨운 시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남미에 살고 계시다면, 또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고 계시다면, 올 여름 바캉스는 이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시면 어떨까요? 제가 여름이라고 지칭을 했지만, 이 지역은 사실 봄 가을에 훨씬 더 멋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겨울에는 눈도 오기 때문에 눈이 온 다음의 이 지역은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제 이 지역 이름을 아시겠습니까? (하하, 아직도 힌트가 너무 적죠?)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처에 이렇게 높은 산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이 지역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州)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 정말 높아보이지만, 사실 가장 높은 산 꼭대기는 높이가 1200mts 가 조금 더 됩니다. 그 외에도 몇몇 봉우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들로 꼽힙니다. 1000미터가 넘는 봉우리도 상당수 됩니다. ^^


이제, 답을 알려드리죠. 이 산이 위치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쪽, 바이아 블랑까에 가까운 시에라 데 라 벤따나 Sierra de la Ventana 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거의 5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공항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꼭 자동차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레띠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2000명이 되는 조그만 마을에 가서 움직이기 편하게 자동차로 가시는 것이 훨씬 더 멋있어 보입니다. ^^



구글 어스에서 발췌한 지도입니다. 대략 시에라 데라 벤따나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올 연말 바캉스는 어디로 떠나실 계획입니까? 아~ 물론 저는 연말 연시를 브라질 최고 북쪽에서 보낼 생각입니다만... 여러분들이라면 이곳으로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해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당~~~

    2012.11.01 09:2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시에라 데 라 벤타나는 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꼭 기회가 되면 가 보시기 바랍니다.

      2012.11.01 19:09 신고
  2.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여름 바캉스에 갔었는데. 생각 보다 할게너무 없었음. 골프장은 하나있어서 골프는 쳤지만. 그외에는 할만한게 너무 없음 나는 비추임.

    2012.11.20 23:0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곳인데, 형이 너무 활발해서 그랬을 거야. 난 아주 좋던데... ㅎㅎㅎ

      2012.12.01 21:55 신고


제 블로그에서는 이전에도 이 식당 곧 Tio querido에 대해서 몇 번이나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를 찾아오시는 손님들 및 친구들도 이 식당에서 하루 저녁 식사를 하기도 무수하게 했구요. 그런데, 이 식당이 지리적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벌써 이사를 한지가 4달이 되어 간다고 하던데, 그 사이에 가 보지를 않았다가 요 며칠전에 새로 이사한 곳으로 가 볼 수가 있었습니다. 새로 개장한 El Quincho del Tio Querido 가 어떤 모습일지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젤 위의 사진에서처럼 바깥에서 본 건물입니다. 미니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식당의 일부는 높은 천장이, 또 다른 부분은 2층으로 되어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면 오른쪽으로 고기를 굽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설 옆으로 건물 오른쪽으로 상당히 넓은 공터가 있었는데, 그곳이 주차장이더군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게 입구 천정을 짚으로 엮어서 얹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식당의 이름이 El Quincho - 한국어로 원두막 - 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건물은 원두막하고 분위기가 정말 다르기는 하죠.



안쪽의 식당 역시 꽤나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워졌구요. 새 건물에 새 가구들이어서인지 좀 으리으리해 졌다고나 할까요? 이 식당에 대한 오랜 선입견 때문인지 조금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올 때는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이 식당은 예나 지금이나 손님들이 많군요.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 일듯 합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쇼가 시작하자 건물과 가구는 관심도 없어지더군요. 좀 낯설어 보였던 분위기는 쇼의 시작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듯한 공간과 음색 때문에 흥겨운 저녁 식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참, 건물은 달라졌지만, 음식은 언제나처럼 좋았습니다. 잘 구운 비페 데 조리소 한 조각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가 보시겠습니까? 새로 생긴 띠오 께리도는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 쪽으로 세관을 지난다음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음 지도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도에서 파란 동그라미가 띠오 께리도 입니다.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새로 생긴 쇼핑이 들어섰는데, 멋진 카페들이... 음, 아르헨티나식 카페들이 즐비하더군요. 나중에 한 번 가봐야 할 듯 합니다. ^^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당^^

    2012.10.22 08:23
  2. Favicon of http://rhwl1230@naver.com BlogIcon 꿈의 동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잘보고 갑니다

    2012.10.22 08:32
  3. Favicon of http://rlftns654@naver.com BlogIcon 동글동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 잘보고 갑니다^^

    2012.10.22 08:40
  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싶네용~

    2012.10.22 08:41
  5. Favicon of http://dbstb226@naver.com BlogIcon 그대바라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어지는 군요.
    잘감상하고 갑니다

    2012.10.22 08:48

루왁 커피 시음기

문화/음식과 음료 2012. 10. 15. 08:00 Posted by juanshpark

 

 

루왁 커피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커피 시음기라고 썼으니 당연히 커피인줄은 아시겠지요? 하지만 이 특별한 커피 시음기를 읽으시기 전에 루왁 커피가 무엇인지 먼저 아시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이전에 한번 루왁 커피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먼저 그 페이지를 읽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 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infoiguassu.tistory.com/634

 

제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그냥 직접 루왁 커피에 대한 설명을 읽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루왁 커피 홈 페이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기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www.kopiluwak.org

 

 

아무튼 루왁 커피라는 명품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도 이렇게 비싼 커피를 맛본다는 것이 제게 합당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지만, 아무튼 제 글을 즐겨 읽으시는 독지가 한 분이 이번에 이과수를 방문하시면서 제게 가져다 주시는 바람에 저와 와이프는 물론 제 주변의 사람들까지 몽땅 이 커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까치아 어머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무튼 처음 상자를 열면서부터 정말 특이했습니다. 아름답게 장식된 상자가 무슨 최고급 스마트폰을 뜯는 기분이었다면 너무 과장이 심할까요? 아무튼 그랬습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는, 정말 군더더기 없는 상자가 너무 고급스럽더군요. 상자 아래에는 ORIGINAL 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홀로그램까지 붙어 있더군요. 이런 커피를 마셔보게 되다니....

 

 

그렇지만 그냥 상자에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죠? 아무튼 가져다 주신건데, 귀한 거라지만 맛을 봐야죠. ㅎㅎㅎ;; 그래서 개봉을 해 봅니다. 상자 속에는 다시 실크처럼 보이는 얇은 천 주머니 속에 금빛 찬란한(?) 봉투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을 열기까지 관문이 더 있을까요? 

 

 

상자속에는 커피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루왁 커피에 대한 메뉴얼도 들어있고, 길쭉한 증명도 들어 있습니다. 겨우 150g의 커피를 판매하면서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이 루왁 커피라는 것이 1년 생산량이 겨우 220kg 정도라고 합니다. 500파운드라고 하는데 무게 단위를 몰라서 인터넷에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1년에 겨우 220kg 이라니, 150g 이라고 해도 너무 귀하고 값진 것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메뉴얼 겉 그림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자바 혹은 수마트라 섬에 서식하는 사향 고양이와 커피 열매의 그림 혹은 사진입니다. 위에 링크된 주소들을 살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이 그림을 보시면 대충은 이 커피가 무엇인지를 아시게 될 듯합니다. 예~! 루왁 커피란, 사향 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배설물속에 들어있는 원두를 한알 한알 모아서 로스팅을 하여 가루를 낸, 최고급 커피를 말합니다. 구글에서 루왁 커피의 가격을 키워드로 놓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뉴욕에서는 루왁 커피 한잔에 미화 50불 선이라고 하네요. 이 정도 커피라면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자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빳빳한 증서. 바로 100% 루왁 커피라는 증서입니다. 이거... 확실한 거겠지요? 

 

 

금빛 찬란(?)한 봉투를 꺼냈습니다. 개봉을 하려고 보니 아주 포장이 잘 되 있네요. 길다란 저 주머니 주둥이를 보고 내용물이 들은 곳을 보니 반듯하게 모아넣고 진공 포장을 한 모양입니다. 혹시나 해서 금빛 주머니 채로 그냥 여기 저기 눌러 보았는데, 꿈적도 하지 않더군요.

 

 

그렇군요. 금빛 찬란한 봉투 속에 다시 투명 비닐 봉투속에 커피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마져 개봉해 보니 부드러운 커피 향이 아주 속을 휘젓고 다니는군요. 그래서 급히 필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내린다음 마셔 봅니다. 처음에는 그냥 "음~ 커피맛이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뒷맛이 아주 아주 깔끔하네요. 평소보다 좀 더 진하게 내린 커피는 탄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로스팅 아주 잘 했군요. 구수한 향이 아주 오래 가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내린 커피를 마신 다음에, 뒤에 내려오는 마지막 커피맛을 좀 살펴봅니다. 대부분의 원두 커피들은 이렇게 끝 물의 내린 커피는 쓴 맛이 강합니다. 그런데, 루왁 커피는 쓴 맛은 없고 부드러워진 엷은 맛속에 단 맛이 느껴집니다. 향긋한 맛은 많이 줄어든대신 단 맛이라...

 

확실히 고급 커피는 맛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이 커피만 찾기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이 커피의 그 깊은 맛을 알게 될 때까지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 커피를 살 비용이라면, 제가 선호하는 다른 브라질의 우수품질의 커피를 5kg 이상을 살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튼 루왁 커피를 맛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번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뉴욕에 가셔서 한 잔에 50불씩 주고 마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보다는 칼(KAL)기를 타면 비행기 속에서 이 커피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150g짜리 선물용 세트가 미화 150불 미만으로 판매된다니, 한 봉투 사셔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시고 보니, 남은 커피로 에스프레쏘를 한잔 마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계가 없으니.... T.T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lovecjm77@naver.com BlogIcon 아이러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우연한 기회로 한잔 먹어본적 있어요. 정말 향이 좋더군요^^

    2012.10.15 09:09
  2. Favicon of http://airforceone.tistory.com/ BlogIcon RAY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말많고 탈많은 커피 루왁
    그래도 귀한 정품 드셔보셨다니 부럽네요
    한잔에 5만원이라 솔직히 엄두가 안나네요

    2012.10.16 20: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러니 비행기 타실 때, 150g 정도 사셔서 집에서 모두들 나눠 드시기 바랍니다. ^^

      2012.10.17 16:35 신고
  3. Favicon of http://mcfuture.net/ BlogIcon 맥퓨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바로 말로만 듣던 루왁커피군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

    2012.10.16 23:5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한잔 드셔 보십시오. 아주 구수하더군요. 전 지금 아래 CA가 주문한대로 어떻게 하면 에스프레쏘로 마실 수 있을까 궁리 중이랍니다. ^^

      2012.10.17 16:36 신고
  4.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아는 카페 없냐? 나선김에 애 좀 써보기 바란다. 어떻게 갈아놓은 건지 몰라도 역시나 에스프레소 맛이 궁금하다. 추가 포스트 요청. ^^

    2012.10.16 23:5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안그래도, 내가 왜 그 생각을 안 했겠냐? 그런데, 이부근에서 에쏘 기계를 가진 카페는 수도 없다만, 정말 잘 내리는 바리스타가 내 기억에 없어서 말야. 암튼, 한번은 해볼만 하겠지? ㅎㅎㅎ

      2012.10.17 16:36 신고
  5. ㅎ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왁을 드셨군요^^ ㅎㅎ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로스팅된 루왁은 가짜가 많습니다.
    동봉된 증명서는 사실 코피루왁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증명서이지 성분을 분석한 성분분석표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루왁을 맛보기 위해서는 기본 12g으로 맛을 봐야 제맛을 낼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4g 으로 판매를 하더군요.
    루왁이 커피시장에 합류하지 못하는 이유중 한가지는 가짜가 많아서 입니다.
    루왁의 맛과 향은 먹어본 커피중에 으뜸이라 할 수 있고 , 깊은 향의 여운은 한모금을 마셨을때에도 오래 남지요. 커피 특유의 쓴맛이 많이 없는 대신 신맛과 향이 살짝 강해 커피매니아에겐 인기가 참 많은데...

    사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루왁을 국내에 브랜딩하려고 준비중인 사람중 한명이고, 루왁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커피매니아 중 1인입니다.
    우연히 블로그 보게 됐구요.
    루왁 구매하실때는 증명서가 아니고~ 성분분석표 유무를 확인하세요. 증명서는 어디에서든지 다 만들 수 있는 거랍니다.

    2012.11.01 12:2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요, 진짜 가짜를 꼭 따져서 마실만큼 루왁 마니아가 아니라서요. 그냥 기분좋게 마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선물로 받은 커피를 진짜 가짜를 따진다는 것이 왠지 슬프게 만드는군요. 그리고, 성분 분석표를 확인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성분 분석표를 확인한들 그게 뭔 의미가 있을까요? 선생님의 전문분야니까 열정을 가지고 말씀하셨겠지만, 전 그게 뭔 의미가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친구들과 맛있는 커피를 한잔 마셨다~ 정도의 의미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제가 마신 커피, 맛있었거든요. 다른 커피들과 조금 다른 풍미를 느꼈는데, 이제 와서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따진다는게 좀 우습지 않을까요? ㅎㅎㅎ

      2012.11.01 19:13 신고
  6. 자전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손님이 선물주셔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여기를 보게 되었네요. 위 사진과는 다른 제품인데, 외국에서
    사온건데, 위 사진 보다는 포장이 덜 고급스러웠어요. 보증서도 없었구요.... 선물 주신분 말씀은 비싸게 주고 사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여튼 뚜껑열고 냄새를 맡아보니, 향은 아주 괜찮았어요. 잔뜩 기대를하고
    집사람이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어서 잘 핸드드립 해달라고 해서 맛을 보았지요. 위에 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런 맛입니다. 구수한 맛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좀 태운 슝늉맛이라고 할까요.. 구수하면서도 약간 쌉쌀한... 또한 뒷맛이 깔끔하고 여운이 남는 느낌이 들었어요. 님 말씀대로 기존 원두커피와는 다른맛 이지만
    저도 제가 선호하는 커피마시는게 나을듯.... 하여튼 귀한커피 맛 보았어요.

    2014.06.03 14:0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저도 선물로나 받았기에 망정이지, 제 돈 주고 사서 마실 커피는 아닌듯 싶었습니다. ^^

      2014.06.12 17:11 신고


이과수 Foz do Iguassu 에서 상파울로 Sao Paulo 를 가는 길은 대개 꾸리찌바 Curitiba 를 들러서 가는 길과 마링가 Maringa 를 통해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꾸리찌바를 통해 자주 갔더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링가를 통해 가게 되었습니다. 꾸리찌바를 통해 가나 마링가를 통해 가나 거리는 50k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리찌바를 통해 갈 경우는 친구들 집에서 하루 저녁을 보낼 수 있기에 그렇게 했던 거구요. 마링가로 가기 시작한 것은 새벽에 출발하면 밤 늦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링가로 가게 됩니다. (이과수에서 상파울로까지는 거리가 1000km가 조금 더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중간에 밥을 사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브라질 음식점들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팔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독일 친구들의 추천을 듣고 독일 전통의 음식맛을 볼 수 있다는 스트라스버그 Strassbergs 라는 음식점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 식당이 위치한 론드리나 Londrina 에서 씨아노르치 Cia Norte 로 가는 길을 지나는 시간이 좀 늦었지만 저녁 먹을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독일 집이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시간이 좀 늦어서였는지, 아니면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늦었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이 아니어서였는지 저희가 음식을 먹는 내내 식당은 한가했습니다. 알고보니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는 사실. ㅎㅎ





실내는 꽤 근사했고, 아주 넓었습니다. 한꺼번에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식당이었으니 규모도 상당해 보입니다. 일단 아무곳에나 앉아서 메뉴판을 들고 안을 들여다 보는데, 가격이 좀 높습니다. 이과수에서 식사하는 비용의 2배 정도가 되는군요. 하지만 벌써 상당히 늦은 시간이므로 여기서 먹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돈을 좀 쓸 생각으로 음식을 몇 개 주문합니다. 둘씩 먹는 요리가 몇 개 있어서 돼지고기를 프로방스 스타일로 요리한 것과 쌀밥을 요리한 리소토를 주문했습니다. 정상적으로라면 4인분이 나와야합니다.




음식을 주문하자,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빵과 파테를 가져왔습니다. 빵 크기가 보이지요? 그렇게 요기를 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기다리는 동안 몇 개를 집어 먹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2인분씩이라고 나왔는데, 양은 좀 적더군요. 아마 다이어트를 하는 독일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었나 봅니다. 게다가 돼지고기는 뼈가 너무 커서 고기가 별로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먹는 건가보다 하면서 말없이 잘 먹었습니다. 뼈에붙은 고기까지 잘 뜯어 먹었습니다. 먹고보니 맛은 좀 있었지만, 아주 아주 맛있는 음식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양이 좀 작아서 좀 허전하기도 했구요. 함께 동승했던 조카가 디저트를 내겠다고 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달콤한 케잌들과 크림이 함께 나왔습니다. 한 수저씩 들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좀 특이하기는 하지만, 뭐라고 추천하기는 좀 뭐한 맛이더군요. 아뇨, 맛있었지만 어째 현대화된 입맛으로는 좀 뭔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를 주문한 조카가 평을 합니다. 아마도 이 집은 100년이나 200년 전의 독일 전통식 음식을 만드는 집인 모양이라고 말입니다. 세상이 바뀌어가는 동안, 이 집은 동일한 레시피를 가지고 동일한 음식을 만들어낸 모양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음식들이 우리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 저도 동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곳을 찾는 나의 독일인 친구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어렸을 때 먹었던 독일 전통의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들느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인들로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이 집을 방문할 기회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전통적 독일 음식을 파는 이곳에 한번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19세기나 20세기 초반의 독일 음식을 드셔보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댓글추천, 잊지 마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라 잘 지내고 있겠지?
    먹는 거야 뭐 항상 배부른게 최고지 배 나오는것 신경만 안쓴다면야 ㅎㅎㅎ
    음식은 먹음직 스럽게 보이진 않는다 내 생각에 ㅋㅋ
    그래도 음식은 깨끗해 보여서 다행이다.. 독일 음식이 뭐 파라과이에서 먹어본 것과 비슷하려나 ???
    궁금은 한데 뭐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ㅎㅎㅎㅎㅎㅎㅎㅎ

    2012.09.24 21:0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냐, 파라과이에서 먹어본 것은 남미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으로 보여. 이 집은 정통 독일식 음식점이라는데, 내 입맛에 맞기는 했지만, 일반 독일집들과는 달랐거든.

      2012.10.17 16:30 신고
  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장으로 여러번 가봤던 브라질 쌍파울로. 지방정부 찾아 다니면서 여러가지 음식맛도 보면서 참 먹을 거리가 풍부하다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2012.10.03 22: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의 어느 나라든, 먹을것이 없는 곳이 있을까요? 돈이 문제겠죠. ㅎㅎㅎ

      2012.10.17 16:31 신고

BLOG main image
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by juanshpark

달력

«   2022/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00)
여행 (117)
관광 (132)
교통 (13)
생활 (140)
정보 (85)
문화 (96)
3개국의식당들 (36)
3개국의호텔들 (6)
3개국의상가들 (7)
여행기 (122)
자연 (37)
시사&이슈 (1)
PomA+A (2)
중국어관련 (0)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0)
한국어 수업 (0)
  • 2,140,599
  • 2536
juanshpark'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