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찌바 서쪽 외곽에는 산타 펠리시다지(Santa Felicidade)라는 마을이 있다. 그 마을 입구에보면 거대한 저택처럼 보이는 아데가(Adega: 스페인어로는 Bodega)가 하나 있는데 두리간(Durigan)이라고 하는 와이너리다. 두리간 포도주의 맛에 대해서는 음....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 일단 너무 달다. 하지만 단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리간 포도주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싶은 것은 관광 요소로서의 두리간이지 포도주 맛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니 조금 참자.
두리간 가족은 1845년에 이탈리아에서 이민을 온 가족이다. 파라나구아 항에서부터 이동을 해서 결국 이곳 꾸리찌바에 정착하게 되었고, 1878년이 되어서야 이 와이너리를 설립한 것 같다. 오늘날 두리간 와이너리는 식탁용 포도주는 물론 카버넷 소비뇽과 메를롯, 그리고 모스카토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품이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블로그 끝 부분에 홈페이지를 링크해 놓도록 하겠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자는 것인지 아무튼 바깥은 화려하게 장식을 했다. 안쪽으로 건물이 더 있는데, 그곳까지 모두 등불을 밝혀놓았다. 그래서인지 저녁인데도 멋있게 보인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쓰는 넓은 마당 저편으로는 아마도 술의 신인 바카스와 와인을 기념하는 듯한 동상과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설명문이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저녁이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산타 펠리시다지 입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에 들어와 사진도 찍고 와인도 사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건물은 아래층과 위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층은 매장인데, 이곳에 들어서면 일단 그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수많은 와인병이 세워져있거나 눕혀져있다. 여러 종류의 와인들과 또한 이 매장에서 취급하는 치즈, 파스타, 빵, 포도 쥬스, 기타 잔들, 병들, 디캔터들 모두가 이 매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선물용 고급 와인들도 아르헨티나 와인에 비해 비싸지 않다. 우리 부부는 이곳에서 데워 마시는 포도주인 껜떵을 하나 샀다. 5리터들이 병에 들은 껜떵의 가격은 25헤알이었다. (미화 13불 정도 된다.)
포도주를 판매하는 곳이어서인지 천장과 벽에도 온통 포도덩굴로 장식을 해 놓았다. 곳곳에서 포도주를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고있고, 안주까지 집어먹을 수 있으니,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올만 하겠다.
바구니에 담긴 포도주와 포도 쥬스들 그리고 샴페인들.
그리고 빵과 기타 상품들. 포도주 안주 거리들이나 기타 알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안주거리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다.
통조림까지. 그리고 훈제 고기와 여러 종류의 치즈들까지 취급을 한다.
2층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이 가문 두리간의 역사를 보여주는 갤러리도 있고 간단하게 모여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보통 낮에오면 위층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저녁이어서 올라가지 않았다.
두리간 와이너리는 시의 관광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번 꾸리찌바 여행 포스트에 산타 펠리시다지와 두리간을 집어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를 한다. 물론 산타 펠리시다지에는 이곳 뿐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마달로소 식당과 여러 멋있는 음식점들이 널려있다. 브라질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곳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리간 와이너리 사이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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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이 가문 두리간의 역사를 보여주는 갤러리도 있고 간단하게 모여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보통 낮에오면 위층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저녁이어서 올라가지 않았다.
두리간 와이너리는 시의 관광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번 꾸리찌바 여행 포스트에 산타 펠리시다지와 두리간을 집어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를 한다. 물론 산타 펠리시다지에는 이곳 뿐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마달로소 식당과 여러 멋있는 음식점들이 널려있다. 브라질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곳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리간 와이너리 사이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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