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파울로 시내 풍경

문화/사진 2011. 7. 20. 19:44 Posted by juanshpark

자유시간 이틀 ㅡ. 뭘 하며 지내는 게 좋을까요? 모자란 잠을 잘 것인지, 아니면 뭘 먹으러 다니는 것이 좋을지, 그래서 아무튼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어슬렁 시내 중심가 (헤푸블리카)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재밌는 것이 많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들이나 아날로그 시스템의 여러 카메라와 부속들이 널려 있는 상가들도 보이고, 흥미 진진한 사람들의 모습과 건물과 거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그냥 군데 군데 잔 설명과 함께 두번의 포스트에 걸쳐서 상파울로 시내의 사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시작합니다. ^^



중고 카메라들과 신형 카메라들을 모아놓고 파는 갈레리아 였습니다. 4월 7일 갈레리아라고 되어 있군요. ^^




제가 배가 좀 고팠나 봅니다. (점심 식사 바로 마치고 나갔는데... 쩝) 제 눈에 식당 메뉴판들만 보이더군요. 모두 거리에 내어놓은 간판들인데 오늘의 특식들을 기재해놓고 있었습니다. ^^;; 수요일이라 훼이조아다가 대세였는데, 젤 위의 간판은 훼이조아다에도 특징이 있군요. 히우것도 있고 바이아 것두 있고 스페셜도 있네요. ^^






상파울로의 건물들입니다. 오랜 건물들과 신규 건물들도 있지만, 도심을 건물로 뒤덮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건물 벽의 낙서, 반달리즘도 또 대단하더군요. 보기 싫었습니다.





외롭게 서 있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아래가 지저분 하네요. 누굴까? 하는 생각에 다가가서 보니 중세의 문인이었던 단테의 상이었습니다. 모두들 아시죠? 신곡의 저자.









갈레리아 한쪽에 나무가 서 있길래 좋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특히 가지가 뻗어나간쪽에 있는 검댕이... 저 오염 물질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 사람들 폐속으로도 들어갔겠지요? 상파울로 시내의 공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갑자기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에휴~!!!!)

상파울로는 지금 환경 문제를 점점 더 생각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쓰레기 분리 수거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년 뒤부터는 플라스틱 봉투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환경 문제에서 조금은 진일보 했다는 느낌은 듭니다.

댓글 환영, 추천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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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피자가 엄청 많이 발달한 나라들입니다. 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보다 가짓수가 많은 브라질(이탈리아 50가지, 브라질 200가지), 그리고 이탈리아에 버금가는 피자의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50가지)죠. 그래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피자 가게들이 좀처럼 기를 피지 못하는 나라들이 바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외국의 피자집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도미노피자입니다.


도미노피자는 상파울로 시내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아베니다 파울리스타(Av. Paulista) 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유명한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있고, 상파울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는 산토스(Rua Santos)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마침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였는지 피자집에 손님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벽 하나를 장식한 사진에는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도미노 피자를 맛있게 먹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런 사진이 다른 나라들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 붙은 메뉴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 도미노 피자집에 있는 메뉴와 같을 것입니다. 브라질 현지의 토착화 때문에 몇개의 이름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피자도 있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는 도미노피자에서 가장 브라질적인 피자를 물어보았습니다


피자 브라질레이라(Brasileira)가 가장 브라질적이라고 말해 주더군요. 그래서 브라질레이라를 한 판 주문하고 음료 역시 브라질만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과라나(Guarana)와 캔마테(Mate)를 주문했습니다.



브라질레이라 피자는 잘 구운 피자빵위에 치즈와 토마토살사를 넣고 그 위에 양파, 피망, , 리고 검은색 올리브를 올려놓은 피자였습니다.


대학생인 조카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친구인데, 아주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저 역시 조카와 함께 몇 조각 먹어보았습니다. 피자위에 들어간 재료들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의 음료와 함께 먹었더니 더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피자 한 판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시켜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피자가 제일 잘 나가느냐고 물었더니 엑스트라바간싸(Extravaganzza) 피자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피자를 또 한판 시켰습니다. 이거 정말 무리를 하고 있군요. ㅎㅎㅎ



엑스트라바간싸 피자는 앞서 시식한 브라질레이라 피자와 비슷했습니다
. 페페로니와 버섯이 더 들어갔다는 것을 빼고 말이죠. 그런데 두 번째 피자도 금방 없어졌습니다. 그러고보면 피자 맛이 괜찮았다는 뜻이겠지요?



마지막으로 Dipp’s de Canela 라는 것을 또 하나 더 시켰습니다. 얇게 구운 빵위에 계피가루를 뿌린 것이었는데, 거기에 남미의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도쎄 데 레이치(Doce de Leite)를 발라서 먹는 디저트였습니다. 아무튼 그것까지 먹고났더니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상파울로 도미노피자 TIP 

Tip1) 매주 수요일에 특별 프로모션을 합니다. 내용은 한 판을 사면 똑 같은 피자를 한 판 더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요일에 도미노 피자에서 파티를 하면 반값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ip2) 도미노 피자를 콤보로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피자 따로 음료수 따로 사게되면 약 30% 정도를 더 쓰게 됩니다. 가능하면 콤보로 주문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Tip3) 처음에는 제일 작은 피자(4조각)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걸 먹고 또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주문해야 했습니다. 차라리 중간치(8조각)나 제일 큰 피자를 시켰더라면 나았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드시게 되니 생각보다 조금 더 큰걸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도미노 피자(http://www.dominostory.co.kr/923)에서 게재되었던 것을 캡쳐해서 올린 포스트입니다.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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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 Index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특집

정보 2010. 7. 3. 12:06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500여개의 글을 써 왔다는 것이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ㅎ;; 데이터가 늘어갈수록 정리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덱스들마져 몇 개가 되고보니 전체 인덱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0번째 포스트를 하면서 다섯번째 인덱스를 만들고 나면 전체 인덱스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분류하고 또 생각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또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글이 있는가하면 아직 초보였을 때라서 그런지 뻘쭘해지게 만드는 포스트도 있네요. 읽어보지 않으신 포스트 가운데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다면 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공개로 처리해 놓은 몇몇 공지들과 몇몇 글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발행된 것이므로 회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정보
2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14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42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17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83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189    Terminal del Omnibus, Puerto Iguazu
194    Porto Foz do Iguassu - 잊혀진 항구
198    Terminal de Omnibus, CDE Paraguay
416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 시스템

사진모음 - 이과수 및 삼개국국경
24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25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27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52    이과수의 봄풍경 - 그래도 조금은 친숙한 꽃들
104    12월 - 이과수의 여름 - 거리의 풍경(1)
106    12월 22일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 Argentina):불꽃놀이
108    2008년 12월 31일 이과수에 해가 뜬다.
133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134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세 번째
135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137    하늘과 구름 1
138    하늘과 구름 2
139    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144    먼저 사진 몇 장
149    꽃보다 남자?.......
180    이과수의 가을 풍경
195    꽃 과 나 비
196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나간 이야기
328    이과수의 가을 사진
329    겨울 이과수 폭포
346    이과수의 여름 꽃들 - 이과수는 지금 여름.
353    자연계 최고의 예술 - 황혼
361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사람들
362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상인들
363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모토택시
439    작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
448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451    WB650 - 이번에는 스케치 스타일   
453    스케치 스타일의 일요일, 월요일의 사람들

사진모음 - 3개국과 그 사람들
13    브라질의 과일들
251    브라질 남부의 홍수 사진
261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262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 2
266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
267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2)
268    미녀의 나라 아르헨티나, 정말?
291    파라과이 아가씨들의 평범한 미모   
292    아순시온 오가는 길
296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1
297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2
298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3
305    브라질 아가씨들 사진 모음
345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그립습니다
369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370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Asturias

사진모음 - 기타
326    나두 티스토리 달력이나 얻어볼까나?
327    2010 달력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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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그리고 생활속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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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숨은 그림(동물) 찾기 답…….
93    숨은 그림(동물) 찾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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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Argentino 이야기 - 자기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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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잡담
324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57    언어의 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404    (유머) 뚜껑 710: 여성분들은 보시지 마세요^^
411    (유머) 여자들과 ATM - 스페인어 농담
412    진짜 남자는 아사도만 굽는다
414    남자와 여자에 대한 남미 사람들의 생각
417    (유머)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
424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

여행 준비하기
64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341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올때
352    한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454    미국인보다 좋은 한국인


여행기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5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55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두번째
156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세번째
157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네번째
158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59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아사도 먹기
160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16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여덟번째
16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아홉번째
163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열번째
16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돌아오는 길

여행기 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 꾸리찌바로 가는 길
214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21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 꾸리찌바에서 - 오페라 아라메
216    이과수 강을 따라서: 4. 꾸리찌바에서 - 독일공원(Bosque Alemao)
217    이과수 강을 따라서: 5. 꾸리찌바에서 - Meio Ambiente
219    이과수 강을 따라서: 6. 꾸리찌바에서 - 땅구아 공원
220    이과수 강을 따라서: 7. 꾸리찌바에서 - 바리귀부근
221    이과수 강을 따라서: 8. 꾸리찌바 시내 - 첫번째
222    이과수 강을 따라서: 9. 꾸리찌바 시내 - 두번째
22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0. 꾸리찌바 시내 - 세번째
224    이과수 강을 따라서: 11. Nakaba 식당
225    이과수 강을 따라서: 12. 그라시오사 계곡
226    이과수 강을 따라서: 13. Morretes
227    이과수 강을 따라서: 14. Barreado
228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 이과수강의 시작, 이과수 공원
229    이과수 강을 따라서: 16. Balsa Nova, 이과수 강을 처음 만나다
230    이과수 강을 따라서: 17. 상마테우스두술, 두 번째 만난 이과수 강
231    이과수 강을 따라서: 18. 우니옹다비또리아, 세번째 조우
232    이과수 강을 따라서: 19. Repressa Foz de Areia
23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0. Pinhao에서의 하룻밤
235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 비포장도로속에서
236    이과수 강을 따라서: 22. Salto Segredo, 여름에 다시 가고싶은 곳
23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3. Santiago로 가는 길
238    이과수 강을 따라서: 24. 이럴수가!!!! Santiago 댐을 보며
239    이과수 강을 따라서: 25. 오소리오로 가는 길
240    이과수 강을 따라서: 26. 호반의 마을, 이과수 호(湖)
241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24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 에서 둘째밤을
24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244    이과수 강을 따라서: 30. Araupel 목재회사
24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로 가는 길
246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47    이과수 강을 따라서: 33. 돌아오는 길(마지막 포스트)

여행기 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해변가
277    꼬르도바로 가는 길, 스페인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278    비쟈 벨그라노에서 꼬르도바 가는 길
279    비쟈 헤네랄 벨그라노 - 꼬르도바
280    코스타 델 에스테로 가는 길
281    코스타 델 에스테, 소나무 숲속의 집들
282    꼬스따 델 에스떼 풍경 2
283    까릴로로 가 보실까요?
285    까릴로(Carilo) - 아르헨티나 남쪽의 휴양지
286    까릴로 - 두번째 사진들
287    까릴로 해변 그리고 돌아오는 길
288    꼬스따 델 에스떼에서의 두 번째 밤
289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
290    바닷가의 별장

여행기 4) 상파울로로 그리고 이과수로
360    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365    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 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71    브라질 - 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 이후 포즈까지

여행기 5) 이따자이
331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로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로
334    이따자이 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기타 여행관련 1) 아르헨티나
151    2009년 3월 10일 ~ 20일 :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271    리니에르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니 볼리비아
272    Puerto Madero - 부에노스 아이레스 럭셔리
394    처남의 여행
422    처남이 찍어온 사진
447    70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기타 여행관련 2) 브라질
207    5월 28일 - 6월 3일 Curitiba 여행
299    9월 17일 ~ 29일 상파울로 여행
303    상파울로 가는 길에서
306    봉헤찌로에 페라(일일장)가 열렸습니다
485    저가 항공의 생존책
486    상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487    겨울 바다에서

기타 여행관련 3) 기타 남미나라
218    잠시 아순시온을 다녀오겠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년 10월
423    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464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

관광 1) 브라질 ㄱ) 이과수 폭포
3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8    루아우 - 두번째 이야기
11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20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32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51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63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68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72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95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브라질
123    2009년 2월 7일 - 하루 동안의 Luau
129    2월 7일에 루아우(Luau)를 갔다 왔습니다
174    2009년 4월 10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205    이틀 효과 - 비가온 후의 이과수 폭포
252    4번의 이과수 폭포, 4번의 변화
314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년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2    2009년 11월의 이과수 폭포(브라질 쪽)
395    2010년 1월의 루아우 - 달 밝은 밤의 이과수
445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456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량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1) 브라질 ㄴ) 조류공원
17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96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131    조류 공원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349    무지개 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43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 1) 브라질 ㄷ) 이타이푸 및 기타
33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49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58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122    Recanto dos Cactos - 고부갈등이 이런데까지???
124    Rafain Show - Variety Latin America Culture Show
132    속도를 즐기십니까?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 호변가에서 - 이과수 지역
442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458    2010년 4월의 이따이뿌
499    이과수 시의 시립 동물원 방문

관광 2) 아르헨티나 ㄱ) 이과수 폭포
46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56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71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94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107    이과수 폭포 - 폭포속에서 찍은 사진
109    San Martin 섬으로 건너가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175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2009년 4월 12일)
44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로
444    이과수의 자연 - 아르헨티나 폭포 가는 길
457    물은 10배, 볼거리는 1/1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481    Arrechea 폭포 - 이과수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

관광 2) 아르헨티나 ㄴ) 아리뿌까 및 기타
19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18    삼개국 국경 - Tri Marco
79    두 물이 합쳐지는 곳
55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455    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 3) 파라과이
7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21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29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121    Ciudad del Este, 요즘 상황
191    CDE가 새 단장을 하고 있다
316    2009년 10월 Itaipu댐이 물을 방류하다
359    델 에스떼 풍경, 2009년 12월
385    짝퉁 핸드폰을 구입하시겠습니까?
401    Itaipu로 땡땡이, 어때요?

나라들과 그 나라사람들 사이의 비교글
126    이과수 지역의 한국인들
166    아르헨티나 생활 엿보기
167    브라질 책과 아르헨티나 책 - 식물 도감
172    화장지로 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업 수준
188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파라과이 사람
234    [편견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310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403    Cafe da Manha 와 Desayuno
428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1
429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2
430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3
43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

정보 1) 나무들과 식물들
37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cai)
50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70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92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110    Araucaria - 브라질 소나무, 촛대나무, 파라나 소나무
150    (Pitaya) 피타야를 소개합니다
186    잣인가, 밤인가? - 아니다! 삐뇽이닷~!
190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 Toranja
256    쇠나무를 소개합니다
323    술취한 나무를 아십니까?
344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4    시원한 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409    난초의 삶을 살펴봄
466    보기에 좋고 쓰임도 많은 열대의 나무, 게다가…..
472    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 동물과 새들
40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81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130    콰치, 코에티, 코코티 - 이과수 공원의 귀염둥이
142    Tegu가 뭔지 아세요? Lagarto Overo: Teyu-Guazu
259    매와도 싸우는 조그만 몸집의 용감한 새
335    낙타를 닮은 사촌 동물들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73    프로폴리스 - 꿀벌의 선물
476    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정보 3) 특산물
15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85    Argentina의 Wine 소개(1)
87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88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103    Luigi Bosca -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수 있는 또다른 와인(3)
119    Nanduti(냔두티) - 파라과이 최고의 문화상품(일명:Tela de Arana[거미줄])
322    못생겼지만 속은 화려한…..
410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정보 4) 문화의 특징들
98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99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11    Wine을 시음하는 간단한 방법
115    Cafe Colonial - 브라질 남쪽에서 시작한 독일식문화
127    Feijoada -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식
128    Siesta -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203    Capoeira - 브라질의 전통 무술, 춤

정보 5) 인덱스와 블로그
100    포스팅 100번 - 이과수 이야기 Index
200    포스팅 200번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300    포스팅 300번째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400    400번째 포스트는 Index 페이지
500    5번째 Index 페이지. 500번의 포스팅을 되돌아보다
28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339    Twitter 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415    초보 블로그 소개
421    티스토리 메인 화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425    티스토리 첫 화면이 바뀌었죠? ㅎㅎ
426    Latin America 이야기는 지금 열테(열씨미 테스트)중 ^^;;
427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 더 이상 포스트 없음; 헤헤
432    첫 화면 꾸리미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미션

정보 6) 지역 특징들
6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36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136    브라질의 명소들 - Iguassu National Park 의 위치(랭킹)

정보 7) 이과수 공원과 관련된 것들
113    이과수 전설…. 뱀과, 여자, 그리고 남자 ㅎㅎㅎ
140    이과수 관광 스케줄 (1)
141    이과수 관광 스케줄 (2)
146    이과수 관광 스케줄 (3)
148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248    7대 세계 자연 유산 불가사의 77개 후보 확정
250    이과수 폭포? 제주도? 아니면 둘 다?
391    이과수 전설 - 공식 버전
468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1
469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2
470    이과수 폭포 - 브라질
471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474    브라질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475    아르헨티나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정보 8) 3개국과 관련된 것들
82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83    지도 - Foz do Iguacu - Brasil
84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165    Buenos Aires의 시내 지리 가이드 북 소개
169    Buenos Aires 도로 모양에 대한 글
211    엄청 열받게 만드는 브라질 지도들
212    큰코다칠 GPS - 작동법부터 배워야…
270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1. 상조회
273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274    브라질의 한인 사이트 hanaro.com과 nammiro.com

월드컵 및 스포츠
480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482    월드컵? 파라과이는 먹고 살기 바쁜 나라
483    월드컵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뭔 준비? - 아르헨티나 사람들
484    상파울로는 지금 월드컵 준비중
493    1승 올린 아르헨티나 국민들 반응
494    꽈뜨로 아 우노(4-1), 아르헨티나 사람들 기가 살겠네
495    세계 1위 브라질의 기쁨
496    16강에 근접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모습
497    16강으로 진출하게 된 브라질 - 이과수 풍경

광고/파라과이 1) 델 에스테
34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258    지역 최고의 일식집, 종이접기
284    파라과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358    델 에스떼의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434    Del Este 시의 깔끔한 한국 식당

광고/파라과이 2) 기타지역 및 상품
147    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294    친구의 가게를 소개합니다
436    아순시온의 멕시코 음식점 Hacienda Las Palomas
437    딱 식당이름 그대로인 ML Calentita
438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를 마셔보자
440    파라과이에서 먹는 브라질 슈하스까리아

광고/브라질 1) 포즈 두 이과수의 식당들
35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39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45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65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69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78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90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102    Vivenda de Camarao - 새우 요리를 좋아하세요???
145    Rafain Chopp - 맥주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
192    레스토랑 Porto Canoa - 이과수 국립공원 속의 럭셔리
116    Queijo e Cia - Cafe Colonial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보다….
320    25가지 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83    이과수에서 간단히 한끼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420    다시 가본 하파인 쇼
435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459    포즈의 조그만 카페 Engenho Doce

광고/브라질 2) 포즈 두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54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59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91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101    Hotel Carima - 공작새가 뛰어노는 정원이 있는 호텔 소개
105    Orquidario - 이과수에 있는 난초나라.
117    Hotel 3 Fronteiras - 포즈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의 호텔
477    MabuTherma - 이과수 소재 온천 호텔

광고/브라질 3) 브라질의 기타 도시의 사업체들
304    꾸리찌바의 와이너리 두리간(Durigan)
307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소개 1
312    가게를 개조하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336    베샤라의 알루미니움 회사
375    Cafe Fran's 에서
376    Cafe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488    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489    일본식 라면 - 아스카에서
491    Expresso라고 붙은 카페의 에스프레쏘 커피
492    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498    곤드레 만드레

광고/아르헨티나 1) 푸에르토 이과수의 음식점들
9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12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23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e Bonafide
60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66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74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75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77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396    레파토리가 바뀐 Tio Querido의 쇼
460    El Quincho del Tio Querido의 가수들
479    국립 공원 내 카페 Havanna

광고/아르헨티나 2) 푸에르토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31    Argentina쪽 Duty Free
67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76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118    La Aripuca에서의 오후 한 때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 밖의 면세점
462    Hosteria Guarani - 이과수 호스테리아 소개
463    이과수 정글 롯지 - 럭셔리 방갈로 소개

광고/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의 기타 지역의 사업체들
275    월남 국수를 좋아하십니까?
276    까페 또르또니 - Buenos Aires의 오래된 카페
302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업소들을 소개합니다

시사/이슈
114    포즈 두 이과수 - 온난화 탓인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197    이과수(큰물)가 아니라 이따구아수(큰돌) - 지구 온난화의 문제인가?   
201    겨울닥친 남미 - 신종 플루를 걱정한다.
202    Itaipu 계약이 변경될 것인가? - 양국의 견해 차이를 살펴봄
206    신종플루를 이렇게 대하면…..
249    이과수 폭포의 목줄기를 조르는 이과수 강의 댐들
253    풍요의 땅 Amazon - 미래는 어떠한가?
254    제주도를 홍보합시다
263    아르헨티나의 인종차별
338    [여성들에게]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87    너무 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89    세계 최대의 폭포 - 이과수를 지금 방문해야 하는 이유
407    누구를 위한 구호품인가?
419    브라질은 지금 추수때(유전자 변형 작물)

Juan의 삶과 관련된 기타 포스트
22    포즈에서의 생활….. 불평
38    포즈두 이과수 - 날씨의 변화, 감기조심하세요!
61    이과수 관광 - 가이드로서의 하루
125    묻습니다
178    영국 아가씨들과의 2박 3일
179    현지인과의 식사
182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260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리는 글
264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265    집으로 돌아와서 드리는 글
269    부에노스 아이레스 엽서를 보내 드립니다.
318    재밌는 아이디어, 기억에 남는 추억들
351    내가 블로그를 하도록 힘주시는 분들
374    2009년을 마치며
386    내이름 Juan에 대한 이야기
397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1.
408    있을 때 잘해 … (스스로에게 하는 말)
418    홀아비의 저녁식사
461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2

3개국, 그리고 3개국 국경 도시
4    Del Este 시 근교의 Hernandaria
10    포즈 두 이과수시의 낮풍경, 밤풍경
16    포즈시 -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야경보기
62    이과수에서의 주말 - 11월 첫째주, 승마클럽에서
170    Puerto Iguazu에 새 집이 들어섰습니다. ㅡ 이것도 뉴스라고….
176    우정의 다리 (Puente de la Amistad)
193    5월 1일 노동절의 이과수 풍경
208    이과수 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
209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210    포즈에서 꾸리찌바까지 9개의 톨게이트
317    델 에스떼에 폭우가 쏟아지던 날
330    이과수에 일일장이 섰습니다
402    Moto Taxi 에 대한 글
446    이과수의 이모 저모 - WB650
450    내가 …………. 라면 (첫번째 상상)
452    하필이면 ……. 비가오냐?
465    파라과이 시골의 집 모양
467    이과수(브라질)시 아파트 풍경

사람들, 친구들, 그들의 생활
5      더운 나라의 겨울
47     이과수 - 벌써 늦은 봄…. 아니, 여름인가????
187    이발소에서 생긴 일
255    주말 페스타(잔치) - 현지인 집에서
311    현지인에게 한국어 가르쳐주기
313    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319    여유로운 삶이란?
337    여행중 만난 독일인 집에서 만찬을 즐기다
347    베사메 무쵸, 라 쿠카라차, 대체 무슨 뜻?
348    브라질 사람들은 뭘하고 놀까?
350    아르헨티나 식으로 저녁식사를
356    해외의 한인들은 문화생활을 어떻게 할까요?
384    파라과이 서민들 세계의 부분
390    주말에 와인 한 잔, 어때요?

음식과 습관, 문화
43    만디오까 - 파라과이를 지탱시켜주었던 독특한 나무뿌리
44    마떼와 떼레레 - 파라과이인의 생활의 일부
120    Chipa이야기 - 사람에게는 물질이 얼마나 필요한가?
168    아르헨티나 영화 - Gigantes de Valdes
177    델 에스떼에서 간단히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184    포즈 두 이과수의 일요일 풍경
185    파라나 주 지역 이름으로 본 브라질 사람들
257    야채&과일집 - 라틴 아메리카, 겨울
308    브라질에서 유명한 한국 국적의 먹거리는?
340    폴란드 음식 피로기의 정체
355    예술을 마셔보지 않을래요? Trivento 와인 시음
406    Sandwiche de Miga - Argentina 문화
478    추운 계절에는 뭐니뭐니해도

기타/잡동사니
41    비가오는 포즈 두 이과수
293    한 rss 디렉토리 등록합니다
89    2009년에도 루아우가 있기를 바랍니다
112    2009년 포즈 두 이과수 시에서의 이벤트
321    MP10이 뭔지 아십니까?
325    짝퉁 시장 - 델 에스떼의 특징
392    파라과이의 자동차 메이커 로고
393    번호판 없이 돌아다니는 파라과이 자동차들
398    교통을 방해하는 나무를 어떻게 처리하나?
405    아르헨티나판 선물세트
449    뎅기에 걸렸을 때
490    브라질 버스 Pluma에 대한 비평

공지사항
48     이과수에 대한 사이트를 하나 열었습니다
53     이과수 이야기에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57     이과수 이야기속의 포스팅 분류에 대해
73     www.infoiguassu.com
80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86      Juan 이라는 사람….
97      링크 모듈을 숨깁니다.
143    블로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81    알려드립니다
173    독립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343    이과수 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링크가 잘못된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그래도 골고루 글을 쓴 것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부면이 많이 보입니다. 또 무엇을 더 써넣어야 완벽한 정보 블로그가 될지도 눈에 띄는군요. 그럼 이제부터는 그 모자란 부면을 조금씩 더 채워 넣도록 할까요!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추천 한번댓글 한줄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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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관광/브라질 2010. 6. 19. 04:56 Posted by juanshpark

아크로폴리스라고 해서 신전을 둘러싼 성벽을 연상하신다면, 삐~익! 예, 틀렸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식 음식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파울로의 유명한 그리스식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고 하는데, 바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봉 헤찌로(Bom Retiro)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강조점이라고 해야 하겠군요. 이 식당 아크로폴리스는 상파울로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베자(VEJA) 잡지에 여러번 실린 식당입니다. 벼르고별렀다가 이번 상파울로 여행 중에 한 번 들러볼 기회를 찾았습니다. 잘 아는 부부와 함께 이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그리스 식당이어서인지, 벽에는 온통 그리스 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리츠 축구선수팀 사진도 붙어있고, 그러고 보니 이번에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붙어 깨진 팀이 바로 그리스 팀이었네요. 확실히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ㅋㅋㅋ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12시에서 15분이 모자란 시간이었습니다. 여긴 아르헨티나 비슷하군요.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면서 그냥 앉아있게 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가요? 아무튼 점심 식사는 12시부터라니까 잘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사진에서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주문을 받으러 다니는 종업원들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게 또 하나의 특징이 될 것 같은데요. 처음 이 식당에 가보시는 분이라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과 주문을 받으러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좀 당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 포스트를 잘 보시고 가시면 당황하지 않고 맛있는 그리스 식 음식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벽에는 온통 사진과 기사화되었던 글들을 액자에 넣어 붙여놓았습니다. 이렇게 유명하다~ 뭐, 이런 광고가 되겠군요. 아무튼 제가 본 VEJA 기사만도 몇개 되니까, 찾아놓은 사람이라면 더 많은 기사를 떠올리겠죠. 시간 전에 도착했다면, 천천히 벽에 걸린 장식을 보시며 시간을 즐기기 바랍니다.


한쪽 벽으로는 커피기계도 놓여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그냥 심플했습니다. 따로 돈들여 마실 만큼 맛있는 커피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아시구....


상들도 참 많이 탔더군요. 즉 이 집 음식 솜씨가 좋다..... 뭐 이런 뜻이겠죠.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이 집 주인 할아버지 사진입니다. 그리고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기사가 되어 있더군요. 이 할아버지는 언제나 식당에 계십니다. 물론 우리 일행이 갔던 날도 식당 제일 바깥쪽 식탁에 앉아서 신문을 보고 계셨습니다. 원하시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걸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바로 이 할아버지죠. ㅎㅎㅎ;; 우리 일행이 처음 와서 식당 시스템이 익숙치 않아서 헤메는 모습을 보시고는 다가와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처음이니까 일단 Pate를 빵에 발라 먹으라고 권하고 몸소 냉장고 앞으로 다가가서 이것 저것 한 접시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상 위에 있는 올리브 기름(역시 그리스제 더군요)을 듬뿍 그 위에 따랐습니다. 이걸 빵에다 발라먹으라는 거죠. 맛있었습니다. ^^


예, 이게 전식으로 먹는 Pate 였습니다. 아무튼 녹색의 올리브 기름이 바깥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따라 주시고는 시식해 보라고 하시면서 음식은 조금 있다가 안쪽에 있는 주방으로 가서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해서 먹으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안쪽에 있는 주방으로 가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달라고 하라! 주문을 받아서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골라오라는 거죠? 이런 시스템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당연히 우리 일행도 어리둥절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주방을 어떻게 가야하죠?


잠시후 빵을 가져온 여 종업원도 비슷한 소리를 합니다. 주방에 가서 원하는 것을 골라오세요~! 라는 말을 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마음에 혹시 음식 메뉴판은 없냐고 물었습니다. 종업원의 말은 메뉴판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요? 음식점에 메뉴판이 없다는 걸.... 그래도 뭔가 음식을 알려주는 것이 있을 거 아니냐고 했더니 종이에 손님이 먹은 음식을 표시하는 인쇄물을 하나 가져다 줍니다. 처음온 사람이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제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지요. "말 못하는 사람이 처음 오면 먹지도 못하겠군..."이라고 말입니다. 포스트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추천을 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그때, 함께 온 부부중 부인이 저에게 주방으로 한번 가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방을 방문한 순간 둘의 입에서 동시에 "아~~~!"라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에게 오시라고 했는데, 계속 거부를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마지못해 오신 남편분도 주방을 보자마자 "아~~~~!!!"라고 탄성을 지르셨습니다. 뭔지 감이 잡히십니까?


주방에는 이 포스트의 제일 위에 있는 사진과 함께 지금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여러 음식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만들어진 음식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는데, 손님들이 직접 가서 음식을 고르면 접시에 하나 가득 담아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음식 주문을 받으러 다니는 종업원들이 없을 수 밖에요. 정말 특이한 시스템이었습니다. ㅎㅎㅎ


그곳에서 고른 음식입니다. 주방안의 요리사는 음식 궁합에 맞춰서 두세종류의 음식을 한 접시에 담아 줍니다. 혼자서 한 접시씩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구 여러명이서 여러 접시를 요청해서 나눠먹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나눠 먹어 보았습니다. 먼저 위의 음식은 구운 가지 위에 치즈가 얹어져 있었습니다. 속에는 따로 채소가 짓이겨져 있었구요. 뒤쪽의 튀김은 새우살과 치즈를 번갈아 끼운다음 기름에 튀긴 음식입니다. 새우살이 정말 고소하게 조리되어 있었습니다.


또 다른 그릇은 해물을 밥과 함께 섞어서 조리한 Risoto라고 하는 요리와 함께 문어 소스에 오징어를 말고 그 안에 밥을 집어넣은 요리를 함께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는 음식이더군요. 정말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잡지에 수 없이 나올만큼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거기에 와인 한 잔과 샐러드 한 접시면 아주 좋겠지요? 우리 일행은 낮이었기 때문에 와인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물만 마셨지요. 그렇지만 샐러드는 같이 먹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올리브가 그다지 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테와 빵 하나씩, 그리고 요리 두 접시, 또 샐러드 한 접시 그리고 음료수 이렇게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또 배도 부르고요. 대신, 비용이 거의 200 헤알이 나왔답니다. 3사람 음식으로는 좀 비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상파울로에서 비행기타고 그리스까지 가서 먹고 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 상파울로에 가 보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이 그리스풍의 음식점에 가셔서 드셔 보시도록 권고해 드립니다.

이 식당은 한국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봉 헤찌로(Bom Retiro)의 Rua da Graca(후아 다 그라싸) 길에 있습니다. 후아 다 그라싸 길과 Silva Pinto 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깝습니다. 꼭 한번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


블로그가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추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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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생활 2010. 6. 16. 10:49 Posted by juanshpark

오랜만에 시골에서 올라온 친구를 위해 친구들과 동생들이 초대를 했습니다.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함께 간곳은 닭을 튀겨 파는 곳이었지요. 물론 닭만 파는 곳은 아니었지만요.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는 것을 보니, 이집이 영업을 아주 잘하는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음식맛도 좋겠지요?


이 식당이 위치한 곳입니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모까(Mooca)라는 동네에 있는 집이로군요. 아마도 한국인들이 꽤나 찾아오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갔다 온 후에 들어보니 가 보았다는 사람들이 줄창 있더군요. 어쩌면 브라질 교포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상파울로 방문중에 한번 쯤 와 보실 수 있는 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마음에 들더군요. 분위기가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직 초저녁이라서 사람들이 그다지 붐비지는 않았습니다만, 붐비더라도 꽤나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어쩌면 날씨가 추워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안쪽을 찍어봅니다. 문위의 아치와 뒤쪽의 장식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괜찮은 컨셉이군요. ^^


우리 일행보다 먼저온 몇몇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텅 빈것처럼 보이는 식당 안. 조만간 있을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 장식을 마무리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시킵니다. 모처럼 개도 안걸리는 감기에 걸린 저를 빼놓고, 친구들과 동생들은 모두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저는 그냥 물만 마셨습니다. T^T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입구도 마음에 들었고, 식당 건물과 주변 환경이 모두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져온 음식은 너무 짰습니다. 소금이 덩어리가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음식을 앞에 두고 먹으려니까 은근히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혼자 자위하기를 내가 감기에 걸려서 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분위기를 깨지 않았습니다.

아, 그런데 나중에 들어보니, 동생들도 음식이 짜서 많이 못먹었다고 하는 겁니다. 이걸 어쩐답니까~! 안그래도 저녁을 잘못먹어서 은근히 짜증이 나고 있었는데, 동지들까지 생겼으니, 이 식당을 블로그에 엄청 나쁘게 올려두 할 말이 없게 되었군요. ㅎㅎㅎ


그래도 구워온 고기는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전, 이건 손도 안 댔답니다. 먼저 맛본 닭고기와 폴렌타(Polenta)라고 하는 튀김이 너무 짠 나머지 물만 들이키고 앉아 있었거든요. 안 먹어본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먹는 친구들을 보니 좋았습니다.

음식이 짰는지, 동생들이 자리를 옮겨서 와인을 한 잔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국인 밀집 지역인 봉 헤찌로로 돌아와서 한 식당에 들어가 와인을 땄습니다. 동생중에 절친한 세라아빠라는 친구가 워낙에 와인을 좋아해서 아끼는 와인을 두 병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잘 아는 식당에 가지고 들어가서 그곳에서 와인을 마셨습니다.


와인 하나는 호주산 와인이었습니다. 2006년 시라즈 인데 Bleasdale 이라고 하더군요. 전 잘 모르는 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최고급 와인중 하나로 꼽히는 Cheval des Andes 였습니다. Terraza라는 와이너리에서 최고급 와인이었죠. 와인들 사이로 제 손위처남의 얼굴과 저 뒤쪽으로 와인의 주인인 세라아빠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나마 와인맛이 좋아서 기분좋은 저녁이었습니다. Cheval des Andes 와인은 아르헨티나에서 200페소가 훌쩍 넘어가는 고급 와인입니다. 브라질에서는 350 헤알이라고 하더군요. 음, 미국 달러로는 거의 200불에 달하는군요. ㅎㅎㅎ;; 와인을 제공한 세라아빠 Amosera의 뒷모습입니다. 그리고 Amosera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남자가 식당 주인이라고 하더군요. 세라아빠는 이 집주인과 절친한 사이로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세라아빠가 얼마전에 블로그를 열어놓고 꽤나 맛있는 글들을 올렸었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짱ㅡ! 하고는 그냥 사라진 뒤로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답니다. 제게 비밀글로 죽었나 살았나를 묻는 분들도 있었을 정도였죠. 이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세라아빠는 살아 있습니다. 문제는 세라아빠의 블로그인데요.....

세라아빠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답니다. 제가 멋지게 보였다고 하는데요. ㅎㅎㅎ;; 정말 멋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서 시작을 했답니다. 그런데, 몇번 글을 쓰다보니 고민이 생겼대요. 이걸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 말이죠. 세라아빠가 글은 참 잘쓰지만, 사실 엄청 바쁜 사람이거든요. 또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멋지게 보였던 제가, 그다지 멋지지 않다는 것을 알아채린거죠. ㅋㅋㅋ;; 그래서 지금 붓을 꺾고 생각중이랍니다. 계속 글을 쓸지 안쓸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때문에라도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라고 권했습니다. 곧 무슨 글이든 하나쯤 올라오겠죠? ㅎㅎㅎ;;

http://www.infoiguassu.com/

댓글하나, 추천한번 1분이면 됩니다. 그게 어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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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여행 2010. 6. 15. 21:14 Posted by juanshpark

온 시내의 주차장화(化)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브라질의 최고 인구 밀집도시 상파울로 시내를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정말 제가 살 때도 차들이 많아서 움직이는 주차장 같았는데, 이번에 보니 더 심화된 것 처럼 보입니다. 오죽하면 브라질 정부가 이런 저런 규제를 만들어서 오래된 차량들을 없애려고 할까요! 정말 차들이 많아 불편했지만, 사진으로 보는 거리는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그 중 3개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좀 보여 드리겠습니다. ^^


현재 사진을 찍고 있는 거리는 상파울로 북쪽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23 de Maio 라는 길입니다. 그리고 다운타운이라고 불릴만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주요도로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봉 헤찌로(Bom Retiro)라는 곳에서 시내로 더 들어갈 때는 제일 많이 타고 다니는 도로일 겁니다.


5월 23일가를 따라가다가 아클리마썽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갈라지는 부근일 겁니다. 아클리마썽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봉 헤찌로보다는 좀 더 주거지역인데, 요즘 범죄가 극성이라 좀 더 나은 지역으로 많이들 이사를 가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의 숲은 상파울로 시내를 이루는 아주 작은 부분의 하나죠. 사실 상파울로와 인근 위성 도시를 통합해서 대(大) 상파울로 지역에는 2500만이라는 엄청난 인구가 군집해서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고층건물의 숲은 여기 저기 산재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정표에서 알려주듯이 제가 가고 있는 곳은 Av. Paulista 라고 하는 곳입니다. 상파울로 최대의 행정 중심도로인 셈이죠. 이 도로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곤 하는데, 필자가 상파울로에 도착한 다음 다음날에도 이곳에서 게이들의 축제가 열렸더랬습니다. 게이 퍼레이드인데, 수백만명이 참석합니다. (물론, 사람 많은 곳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안갔죠. ㅎㅎㅎ)


파울리스타 대로의 모습입니다. 현대화된 고층 건물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브라질 하면 아마존과 인디오들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유감 천만이겠지만, 오늘날 브라질에는 원시림은 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현대화된 도시들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브라질이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이니 이런 현상은 당분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파울리스타 대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몇 군데 특이한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가고자 하는 곳과 좀 방향이 달라서 특이한 건물들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실은 제가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카 옆에서 타고 있기 때문에 더 새로운 건물이 없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아무튼 현대화된 도시의 도로를 보면서 브라질이 결코 뒤떨어진 제3세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건물들 뿐 아니라 각종 시설들과 사람들도 현대화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것들은 지구 반대편 한국이나 이곳이나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사람들의 문화나 생활 형태가 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비슷한 것들은 많습니다. 대로변의 지하철도 한국과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계속되는 파울리스타 거리입니다. 신호등이 좀 특이하죠? 중간에 거리 이름을 알려주는 기둥 속에 신호등이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신호등 자체는 한국과 같습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요즘 브라질에서는 신호등으로 LED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파울리스타 거리에 대한민국의 총 영사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바로 영사관이 들어가 있는 건물이죠. 건물 앞에는 운치있는 조그만 정원이 있고, 그 정원을 끼고서 몇 군데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들어가 보았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Pass~!!!!


파울리스타 거리의 반대 방향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볼일이 있어서 파울리스타를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파울리스타 거리를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찍어 보았군요. (실은 운전사가 잘 못찾아서 빙글빙글.... 나미의 빙글빙글이 갑자기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이 거리는 뭔지 모르겠군요. 5월 23일 거리 양옆에 있는 거리인데,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파울리스타와 5월 23일 거리가 만나는 곳에서 건물이 특이하게 생겨 찍어봅니다. 물론 신호등에 걸렸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 거리 신호등 앞에서 찍은 젊은이들 사진입니다. 상파울로의 젊은이들은 사진에서 보듯이 자연스럽게 연애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럽니다. 특별히 더 하는 것도 아니고, 덜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필자가 보기에 다른 나라 젊은이들하고 하나도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상파울로의 비용들은 참 많이 비싸더군요. 한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시간까지는 10헤알이라고 붙여놓았습니다. 그 뒤로는 시간마다 4헤알씩 더 받는다고 했군요. 10헤알은 거의 5.5미국달러 정도 가격이고 4헤알이면 2미국달러 정도인데, 정말 생활비 많이 들겠습니다. 참, 주차벌금도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제가 사는 이과수에서는 1시간 거리 주차 티켓이 80센트 레알입니다. 미국달러로 50센트 정도죠. 벌금은 5 헤알이고, 즉석에서 벌금을 내면 영수증을 줍니다. 상파울로는 1시간 주차티켓이 제가 살때 1.80 헤알이었습니다. 벌금은 거의 100헤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파울로 사시는 분들 정정 바랍니다 ^^) 그나마 어디서 내야 하는지 몰라서 기다렸다가 연말 정산합니다. ㅎㅎㅎ


결국 제가 주차를 시킨 곳입니다. 그 주차장 위로 건물이 하나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옆에서 보니 그래프의 곡선처럼 생겼더만, 앞에서 찍으니까 마치 쏟아져내려오는 듯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주차장은 더 비싸더군요. 첫시간에는 10헤알, 같지만, 두번째 시간부터는 6헤알을 받았습니다. 총 1시간 40분 정도 있었는데, 비용은 16헤알을 받더군요. 저 가격이면 포즈 두 이과수에서는 20시간을 주차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T^T


제가 목적했던 장소는 스타벅스 카페가 있는 그 부근에 있었습니다. 조카와 함께 가서 목적한 바를 이루고는 스타벅스에 들려서 커피 한잔을 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상파우롤 시내 사진을 좀 올려보았습니다.

상파울로 사진이 멋지다구요? ㅎㅎㅎ;;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시면 그냥 차 안에 갇혀있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상파울로는 점점 더 도시의 주차장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콘크리스 숲에서 사는 동포들이 너무 측은하게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자연속에서 살아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이과수에 살게 된게 정말 감사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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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 4

생활 2010. 3. 27. 12:00 Posted by juanshpark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마데로항의 사용하지 않는 기중기


앞서 세 번의 포스팅을 통해 지극히 주관적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한 비교 기사를 내 보냈습니다. 오늘은 그 시리즈의 마지막을 포스트 하려고 합니다. 이 글까지 4개의 글이 올라왔으므로 이전 기사를 읽지 않으신 분들은 1번부터 읽으시기 바랍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비교 1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비교 2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비교 3번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본 산 마르틴 폭포


제가 이과수에 살면서 느끼는 것은 자연 보호에 대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생각하는 방식및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이나 자연을 보호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만, 아르헨티나는 좀 더 자연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자는 생각인데 반해, 브라질은 개발된 자연을 보호하자는 생각인듯 합니다. 브라질쪽에서 살고 계신 분들은 이 부분이 좀 민감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브라질의 자연 환경을 관리하는 부서인 IBAMA는 명목상 존재하는 기관처럼 보입니다.(그렇다고 일을 안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바 IBAMA는 훌륭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전체의 생태계를 관리하는 데 감독관 644명과 헬기 4대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브라질 전체를 관리하기에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존 만이라도 관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브라질 파라나 주의 한 들판


브라질은 말 그대로 말뿐인 자연 보호를 하는 나라로 보입니다. 가능하면 개발을 하고 싶어하지만, 성격상인지 제대로 개발을 하지 않고 손 쉬운 것만을 손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실상 자연을 어떻게든지 개발해서 돈을 만들고자 합니다. 자연 보호와는 아주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것은 이과수 폭포가 존재하는 이과수 강 위에 6개나 되는 댐을 만든 것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지류까지 13개 댐을 건설해서 폭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과수 강 위에 세워진 산티아고 댐. 폭포 바로 위에 댐을 건설하는 바람에 폭포가 사라졌다.


이과수 강을 상류에서 부터 훓고 내려오면서 살펴보면 브라질 정부가 자연 보호와 관련해서 개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곧 느낄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산티아고 댐을 가 보면 산티아고 폭포를 보며 자연을 그렇게 훼손한 것에 대해서 브라질 정부, 혹은 주 정부에 대해 분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산티아고 폭포는 미래의 이과수 폭포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과수 폭포의 서비스와 관련해서 또 다른 면으로 아르헨티나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면이 바로 헬기 관광입니다. 브라질은 헬기 투어를 이과수 국립공원 관람 요소중 하나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 위에서 찍은 모습


브라질의 자연에 대한 인식 없는 태도는 이타이푸 댐을 건설하면서도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아직도 인터넷에보면 낙수량이 가장 많은 폭포들 가운데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과이라 폭포(Salto de Guaira)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도상에서 살펴보면 과이라 폭포는 존재하지 않는 폭포입니다. 과이라 폭포는 파라나 강 상에 존재했었으며, 브라질과 파라과이 도시 과이라(Guaira)사이에 존재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타이푸 댐이 가동을 시작한 1982년 이래 폭포가 수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 산 라파엘 호수속에 있는 바위 섬. 이름은 잠수함.


간혹 이과수를 오시는 분들 가운데 20여 km 전부터 폭포소리가 들린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수 폭포는 그렇게 가까이에서 들리지 않습니다. 혹 도시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는 좀 더 멀리서 들렸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멀리서부터는 아니고 3, 4킬로미터 전부터는 들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이라 폭포의 경우 도시가 발달하기 전에는 10킬로미터 전부터 물떨어지는 소리가 났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소리가 들렸다는 말은 과이라 폭포와 혼동하기 때문에 생긴 말일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웅장한 폭포가 댐 때문에 수장되었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헬기 투어. 양국간의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손을 대야 할 경우 최소한의 개발만을 추진하는 진짜 자연 보호를 하는 나라로 보입니다. 일단 위에 언급했듯이 헬기 투어를 반대하고 있는데, 헬기에서 나오는 소음이 이과수 국립 공원 내에 존재하는 많은 동식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유 때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과수 폭포가 위치한 공원을 배경으로 보았을 때 훨씬 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지만, 거의 대부분을 도보로 다녀야 하고 최소한의 편의 시설만을 갖추고 있어서 좀 더 자연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보는 두 자매 폭포


심지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자연보호와 관련해서는 실수에 의한 결과물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한 국립공원 입구에는 화재로 인해 타 버린 나무가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나무에 붙여진 팻말에는 "당신이 무심코 버린 담배 꽁초가 이렇게 만들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곳 이과수에서도 공원 안에 조그만 상자속에 거울을 집어넣고 이런 문구로 호기심을 부추깁니다. "이 공원을 보존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아십니까? 알고 싶다면 뚜껑을 여십시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아르헨티나쪽은 자연을 자연 그대로 보호해야 한다는 철학을 사람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꼬마 기차


이런 철학은 공원을 운영하는 면에서도 대조를 보여줍니다. 아르헨티나는 공원 안에서 기차를 운영합니다. 정식 규모의 기차가 아니라 조그만 꼬마 기차인데, 그 기차를 통해 한번에 거의 300명 가까운 사람들을 이동시킵니다. 그외의 코스는 모두 걸어다니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브라질의 경우는 버스를 사용합니다. 브라질이 철도쪽에서 상당히 낙후된 나라이기는 하지만, 다른 면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기차를 시설하면 철도가 개설이되고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버스의 경우도 비슷하지만, 도로와 버스의 마모도 그리고 수용 능력을 생각해보면 어떤 쪽이 더 효율적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이과수 국립공원 관리 철학은 이렇게 기차와 버스라는 두개의 서비스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과수 강에서 파라나 강까지 운행하는 카타마란


이처럼 두 나라의 상황을 내 맘대로 비교를 해 보았는데, 제 생각에는 여태까지는 그래도 아르헨티나가 여러 가지 면에서 브라질보다 선수를 쳤거나 앞서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간의 관계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의식 역시 아르헨티나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과수 국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아르헨티나가 1909년이었고, 국립공원으로 선포한 것은 1936년 이었습니다. 브라질은 1939년이 되어서야 국립공원으로 선포가 되었습니다. 또 이과수 국립공원의 이과수 폭포가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아르헨티나가 1984년이었고, 브라질은 2년 후인 1986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멘도싸. 그랜드 캐년과 흡사하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미 최고의 대학은 상파울로의 USP 입니다. 그 다음에도 브라질의 여러 대학들이 거의 10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UBA는 10위권안에는 들지만, 나머지 아르헨티나 대학들은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교육과 관련해서 국민의 거의 95%가 문자 해독률이 가능한 아르헨티나에 비해 브라질은 기능적 문맹자(문자는 알지만, 한 문장 이상을 해독할 수 없는)가 국민의 30%에 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로 한인촌 부근의 루스 공원, 멀리 다운타운의 건물들이 보인다


철도 이야기가 앞서 나왔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미 100년전에 남미에서 두 번째로 기차를 선 보였습니다. (첫번째는 흥미롭게도 파라과이 입니다) 그 뒤 아르헨티나는 국토 전반에 걸쳐 기차를 운영하다 현재는 철도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우는 철도 시설이 극히 낙후되어 전성기를 지내 본적도 없습니다. 이제 최근에 들어서야 고속 철도를 놓으려고 계획하고 있고, 수주를 하려는 나라들 가운데 한국이 다른 나라들과 경쟁을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철도와 관련해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앞설 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자연사 박물관의 고래뼈


그 외에 일반 생활 수준에서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일부 앞서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는 모든 가정집에서 온수와 냉수가 기본으로 설비가 되어 있는데 반해, 브라질에는 찬물만 나옵니다. 브라질에 계시는 분들은 브라질의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이고, 겨울이 짧다는 것을 이야기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것과 없어서 사용못하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인지, 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겨울에 브라질을 여행하는 것은 정말 도전이 됩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우 집집마다 난방 시설이 되어 있고, 관광지의 그것은 정말 훌륭해서 겨울에 여행을 다니는 데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날이 추운 아르헨티나의 경우 겨울 관광도 괜찮게 여겨집니다.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셔틀 버스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전후해서 농산물 수출을 자원으로 세계의 강대국으로 발돋움을 했다가 그 후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는 달리, 브라질은 20세기 중반에는 낙후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가 90년대 중 후반부터 국제 사회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점이 달라 보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의 레콜레타 묘지에서


흔히들 예전에는 라틴 아메리카의 나라들을 비교하면서 A, B, C, 라고들 했습니다. Argentina, Brasil, Chile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순으로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거꾸로 C, B, A 라고 하거나 어떤 사람들은 B, C, A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브라질은 고사하고 아르헨티나의 현재는 칠레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보카 지구의 카미니토


물론 경제 상황이 뒤바뀌었다고 사람들의 자존심도 바뀐것은 아닙니다. 국제 사회에서 브라질이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냉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지만,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찬란했던 과거의 꿈이 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때문일지, 아직도 주변 나라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큰 형 노릇을 하려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을 간혹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바와 탱고, 기차와 버스, 아사도와 삐까냐로 대표될 수 있는 남미의 두 맹주국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강자 다툼은 외적인 요소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한동안 보여지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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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 3

생활 2010. 3. 26. 06:32 Posted by juanshpark

부에노스 아이레스 콩그레소 광장에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외국인들


이미 앞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유사점과 비교점을 한 차례씩 언급을 했습니다. 이 글은 연속되는 세 번째 글이기 때문에 앞의 두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첫번째 포스트에서 유사점을 언급하면서 하나 빼 먹은게 있는데, 두 나라 모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젠가 포스트를 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 포스트를 보시고 싶다면 제목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 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 2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본식 스시집


전편에 저는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브라질 사람들이 고기를 구워 먹는 법을 소개를 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숯불을 작게 해서 그 열기만으로 오랫동안 고기를 구워 먹고, 브라질 사람들은 숯불을 세게 해서 그 센 불에 얇게 썬 고기를 앞뒤로 구워서 먹는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을 생각해보면, 브라질 사람들은 성격이 무지 급하고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무지 느긋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느긋함이 없는 것도 아니고, 브라질 사람들에게 급한 부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체적으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좀 급하며, 차갑고 빈정대기를 좋아합니다. 반대로 브라질 사람들은 온화하며 느긋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콩그레소


제 개인의 생각으로는 외형적으로는 아르헨티나 사회나 국가가 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자국의 환경이나 형편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나라를 가리켜 "이 나라"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합니다. 애국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나라를 보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로 인근의 과루자시에 있는 아스투리아스 해변


반대로 브라질 사람들의 경우,환경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나라 브라질에 대해서는 언제나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좋아라 합니다. 지난번에 상파울로를 갔을 때, 피나코테카 박물관을 들른 적이 있습니다. 당시 브라질 화가 한 사람의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 연대별로 50년대부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작품들을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조카와 함께 살펴보고 내린 결론은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작품들은 모두 칙칙한 색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왠지 슬퍼 보이는 그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의 그림은 밝은 색채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화려한 기법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푸에르토 마데로. 중간의 다리가 여인의 다리


브라질 이라고 하는 나라가 열대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밝고 느긋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 서민의 생활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게된 때는 불과 몇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상류 혹은 중상류 사람들이나 밝은 생활을 즐겼을 뿐, 국민 대부분은 힘들게 살았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사회상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 몇 가지 차이를 가져왔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여행입니다.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안에 돌아다니는 캐릭터 버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관광을 하는 여행을 하고, 브라질 사람들은 휴식을 하는 여행을 합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빈부의 차이가 있어도 모두 여행을 합니다. 부자는 부자답게 비행기로, 승용차로 여행을 하고, 가난한 사람은 기차와 버스로 여행을 합니다. 모두는 같은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부자는 호텔이나 방갈로를 빌리고 가난한 사람은 텐트를 치거나 저렴한 숙소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그들 모두는 그 다음날 아침에는 모두 나와서 그 지역의 산과 들, 호수와 강을 살펴봅니다. 나중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자신이 보고 온 산과 강과 들판과 호수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를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쪽 강가의 풍경


브라질 사람들의 경우, 일단 가난한 사람의 경우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여행이란 단어는 브라질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입니다. 왜냐하면 여행을 가는 사람은 일단 그 지역에 있는 호텔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캠핑이나 저렴한 숙박 시설은 시설 자체가 조악하거나 치안이 아주 불안합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브라질 도시들에는 캠핑 시설 자체가 없습니다. 때문에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호텔에 들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에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 호텔에 숙박한 사람들은 여장을 푼 다음 호텔의 시설을 즐기며, 일부 그 지역을 살펴보고 또 일부 호텔에서 쉬었다가 돌아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에는 자신이 묵었던 호텔의 시설과 음식에 대해서 열심히 추천을 해 주게 됩니다.

브라질 봉 헤찌로에 목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의 모습


나날의 생활에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차이가 납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래전부터 부유한 과거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밤에 나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결과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같은 대도시에서 밤은 또 다른 활동의 무대가 됩니다. 밤문화가 존재하고 많은 레스토랑이나 바는 밤 새도록 영업을 합니다. 한가했던 낮과는 달리 밤이 되면 휘황찬란하게 변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마음에 드는 도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푸에르토 마데로의 신 시가지 모습


그와는 반대로 브라질에는 사실 상 밤 문화가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밤에도 영업을 하는 바아와 레스토랑이 점점 더 생겨나고 있지만, 전통적인 브라질 문화는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두 가지가 있어 보입니다. 하나는 삶의 패턴과 속도에 있어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비해 빠르다는 것이 그 하나고, 또 다른 요인은 아르헨티나에는 브라질과는 달리 시에스타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더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상파울로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상업활동을 하는 봉 헤찌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는 것은 같지만, 중간의 시에스타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오후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결국 밤문화를 이루는데 일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중간에 쉬지 않고, 그냥 일을 하기 때문에 일찍 일과를 마치고 저녁은 가족과 같이 보내게 되는 거죠. 브라질의 삶의 리듬이 아르헨티나의 그것보다 더 빠르다는 것은 식당에 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옛 시가지 스카이라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식사를 위해 식당을 가 보면, 주문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또 음식이 나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다 먹고 나서 돈을 계산하고 나가는 데에도 또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우 뷔페 식당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서 바로 접시를 들고 먹기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뷔페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브라질은 주문하는 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 또한 상당히 빠릅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비해 훨씬 생활의 리듬이 빠르다는 결론이 아니겠습니까?

상파울로의 일본인들이 많은 거리, 리베르다지. 현재는 중국인들이 많다.


바로 옆의 나라이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와 감성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차이는 이과수 국립 공원을 둘러보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이 비교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트가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두 나라의 차이점에 대해서, 그리고 결론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다음 포스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다만 아직 발행이 되지 않았다면 페이지가 나오지는 않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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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 1

생활 2010. 3. 23. 09:50 Posted by juanshpark

아르헨티나 플로리다 거리의 탱고 그림


떠오르는 정열의 나라 브라질, 그리고 한때 세계에서 가장 잘 살던 나라중의 하나인 아르헨티나. 이 두 나라는 남미라는 같은 대륙에서 경계를 맞대고 존재하는 나라치고는 상당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흔히들 남미 나라들은 거기서 거기, 여기나 저기나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미라고 하면 모두를 통틀어서 못살고 가난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인식을 하는 듯합니다. 못마땅한 일이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상파울로를 다녀가시는 분들은 진짜 남미를 못 본듯 이야기하시고, 페루와 볼리비아의 인디오들이 사는 마을을 다녀가신 분들은 "진짜 남미다운" 광경을 봤다고 자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인디오들이 사는 환경이 남미가 아니라고는 못하겠지만, 남미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니 성격이 다를 뿐, 대도시와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입니다. 그렇지만, 남미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다른 나라들이 필적할 수 없을만큼 발전한 나라들이며 동시에 한국과 일본에 비견할큼이나 감정적, 정신적, 문화적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지하철 안 풍경


제 블로그에서는 이미 몇 차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차이점에 대해서 포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아르헨티나 플로리다 거리에서 탱고를 추는 남녀


현지인들의 차이는 그 지역에 사는 한국인들 및 이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이민자들(결국은 한국인들 이겠군요. ㅎㅎㅎ)의 정신 세계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차이가 많습니다. 2001년에 아르헨티나가 경제 파동을 겪고난 직후, 당시 상파울로에 잠시 들렸던 저는 상파울로의 한인들이 발간하는 한 상업지속에 실려있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교해 놓은 글을 보고 황당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상파울로 시내의 주요 도로중 하나인 5월 23일가(街)


당시 칼럼을 쓰셨던 브라질 교민분은, 활발한 브라질에 비해서 아르헨티나는 거의 죽은 도시로 보인다고 표현했었습니다. 또 다른 면으로 열정적인 삼바가 브라질 경제를 대변하듯, 흘러간 과거에 대한 추억같은 탱고는 화려했던 과거만을 일깨울 뿐이라고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제가 쓰는 글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비교인 것처럼, 당시 그 글을 쓰신 브라질 교민 역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교를 하셨을 것입니다만, 솔직히 그 비교가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가정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


그럼에도 제가 굳이 그 당시의 브라질 교민의 글 하나를 실은 이유는, 그렇게 양국에 퍼져 살고 있는 한국인들도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를 닮아가다보니 생각이나 세계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죠.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미디어에 빠져서 살다보면 한국이 마치 세계의 중심인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혹은 브라질에 사시는 한국인들도 세계가 아르헨티나, 혹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런 현상이 당연한 것은 우리네 삶이 우리를 틀잡기 때문일 것입니다.

브라질의 국민적 대표음식 페이조아다. 탕속에 돼지의 귀와 코, 소시지와 검은 콩이 들어있다.


현지인들에게 있어서도 그것이 마찬가지여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자신들의 것에 은근히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이나 사고구조들은 곧 문화라는 측면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포스트 그리고 다음 몇 개의 포스트에서 그렇게 서로 다른 남미의 두 나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그러니까 지극히 제 맘대로 잣대를 들이대며 비교를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아주 아주 객관적인 관점에서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제가 만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실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대표하지는 않을테니 제 주변의 상황을 근거로 한 이야기가 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넓은 평원을 배경으로 풀을 뜯고 있는 말들


하지만, 일단, 서로 다른 두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드넓은 남미에 위치한 강대국들이니, 두 나라의 유사점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외관상 비슷한 점들을 열거해 보죠.

브라질 상파울로의 루스 역사


첫째, 두 나라 모두 아주 넓은 땅 덩어리를 가진 나라들이라는 겁니다. 브라질의 경우 국토 면적이 전 세계 5위로써 전체 면적이 8.511.965 km2 입니다. 한국의 땅 넓이가 98.480 km2 이니 브라질 국토는 한국의 86배 가량이 됩니다. 아르헨티나는 어떨까요?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8위로써 전체 면적은 2.766.890 km2 입니다. 한국의 28배 가량입니다. 전체 면적을 놓고 보면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3배 가량이 되지만, 실제 브라질이 가지고 있는 땅의 거의 대부분은 아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역시 5천만이 안 되는 인구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보니 대부분의 땅이 인적이 없는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전통적 아침식사인 밀크들이 커피와 반달모양의 빵, 메디알루나


두 번째는 그렇게 국토가 넓다보니 가지고 있는 광물과 목재등,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아마존이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튼 브라질은 꺼떡하면 아마존을 개발하겠다고 주장을 해서 세계 지도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사실 그 자원이 얼마나 매장되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땅입니다. 저는 예전에 안데스 산맥을 끼고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르헨티나에서의 광산은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그런 광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북쪽 어느 도시인가를 갔었는데, 그 지역에 철광석을 캐는 광산이 있다고 해서 갱도와 기차로 이루어진 광산을 상상하며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산을 한쪽에서부터 폭파시켜서 파편을 트럭에 싣고 가는 것을 보며 아르헨티나의 광물 자원의 잠재력을 잠시나마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아르헨티나는 산 하나가 철광석이거나 구리거나 하더군요.

브라질 사람들이 잘 마시는 생맥주 쇼삐(Chopp)


세 번째는 국민들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브라질은 다인종이 섞여 사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상당수가 흑인이거나 유색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유사점으로 들고 싶은 것은 국가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이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라는 것이죠.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브라질의 경우는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와 거기서 풀을 뜯는 소떼


그 다음으로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종교가 카톨릭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브라질은 최근들어 프로테스탄트의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고, 카톨릭 역시 해방신학이 시작한 곳이기 때문에 좀 변질되었다고 해야 하려나요? 아무튼 두 나라에서 카톨릭 주교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과 입김은 상당해 보입니다. 또한 그처럼 카톨릭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보니 국민들의 종교적인 정서가 약간은 공통점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두 나라 모두 대통령 중심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 또 현재의 정권이 좌파 정권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상파울로 부촌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 옥타비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공통점 혹은 유사성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 나라 모두 남미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MERCOSUR)의 회원국이자 이 지역 경제의 양대 기둥이라는 거죠. 물론 이 부면에서 태클을 거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경제 규모나 활동으로 볼때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끌려가는 입장 혹은 같이 묻어가는 입장이라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현재 아르헨티나의 십 수배 가까이 된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제 공동체라는 것이 브라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브라질 혼자서도 다 해먹을 수 있다면, 뭐하러 파라과이나 우루과이같이 경제 규모가 아르헨티나의 반의 반이 안되는 나라들까지 메르코수르에 포함시켰겠습니까? 아무튼 아르헨티나 역시 그게 계륵이건 아니건, 브라질에게는 배를 함께 탄 동지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르헨티나 지방으로 나가는 고속도로의 모습. 지평선까지 일자로 뻗어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공통점 혹은 유사성은 이 정도에서 그치는 것 같습니다. (둘다 나라다, 둘다 사람이다, 뭐 이런 공통점은 말하지 않겠습니다.ㅋㅋㅋ) 뭐가 더 있을 듯 한데, 제 머리속에서는 그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나중에라도 뭐가 더 있다면 추가하겠지만, 여러분도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이제 두 나라의 다른 점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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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에게 한국어 가르치기
  공항 밖의 면세점 - 듀티 프리 이과수

포스트가 유익했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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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00 Latin America Story Index Page

정보 2010. 2. 11. 07:58 Posted by juanshpark

어느덧 Juan의라틴 아메리카 이야기가 400회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계획했던 것처럼 400회 포스트역시 Index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301번 포스트부터 99개포스트에 어떤 내용들이 실렸는지 저도 호기심 만땅입니다. 이제 인덱스를 올려보겠습니다.

 

이과수 폭포

  314: 2009 11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1: 이과수폭포를 구경하러 올 때

  342: 2009 11월의 이과수 폭포

  343: 이과수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389: 세계최대의 폭포 이과수를 지금 방문해야 하는 이유

  391: 이과수전설 공식 버전

  395: 2010 1월의 루아우 달 밝은 밤의 이과수

 

이과수 지역의 다른 관광 자원들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밖의 면세점

  316: 2009 10월 이타이푸 댐이 물을 방류하다

  349: 무지개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381: 이과수에서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호변가에서

  391: 이과수전설 공식 버전

 

3개국 도시와 관련된 포스트들

  317: 델 에스테에폭우가 쏟아지던 날

  321: MP10이뭔지 아십니까?

  325: 짝퉁시장 델 에스떼의 특징

  359: 델 에스떼풍경, 2009 12

  385: 짝퉁핸드폰, 구입하시겠습니까?

 

다른 도시로의 여행

  303: 상파울로가는 길에서

  304: 꾸리찌바의와이너리 두리간

  306: 봉헤찌로에일일장이 열렸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 10

  331: 이따자이를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

  334: 이따자이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360: 상파울로를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비행기를 타 보다

  365: 드디어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69: 12월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370: 12월초의 브라질 해변 – Asturias

  371: 브라질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출발: Raposo Tavares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이후 포즈까지

  394: 처남의여행

 

삼개국 사람들의 풍습 및 문화와 관련된 포스트들

  305: 브라질아가씨들의 사진 모음

  308: 브라질에서유명한 한국 국적의 먹거리는?

  310: 포르투갈어와스페인어

  311: 현지인에게한국어 가르쳐주기

  313: 브라질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319: 여유있는삶이란?

  324: 남미에서는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30: 이과수에일일장이 섰습니다

  338: 여성들에게보내는 경고: 새로산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40: 폴란드음식 피로기의 정체

  347: 베사메무쵸, 라쿠카라차, 대체 무슨 뜻?

  348: 브라질사람들은 뭘하고 놀까?

  350: 아르헨티나식으로 저녁 식사를

  355: 예술을마셔보지 않을래요? Trivento 와인 시음

  356: 해외의한인들은 문화생활을 어떻게 할까요?

  357: 언어의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3: 이과수에서간단히 한끼 떼우기 아랍 음식으로

  384: 파라과이서민들 세계의 부분

  387: 너무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90: 주말저녁에 와인 한 잔, 어때요?

  392: 파라과이자동차 메이커 로고

  393: 번호판없이 돌아다니는 파라과이 자동차들

  397: 이과수에서사귄 친구 1

  398: 교통을방해하는 나무를 어떻게 처리하나?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동물과 식물 그리고 특산물

  322: 못생겼지만속은 화려한….

  323: 술취한나무를 아십니까?

  335: 낙타를닮은 사촌 동물들

  344: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2: 한국도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354: 시원한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사업체 탐방

  302: 라틴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아르헨티나 업소들

  307: 라틴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312: 가게를개조하고 싶다구요?

  320: 25가지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36: 베샤라의알루미늄 회사

  358: 델 에스떼의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375: Café Fran’s 에서

  376: Café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396: 레파토리가바뀐 Tio Querido의 쇼

 

Juan의 개인적인 일들

  337: 여행중만난 독일인 집에서 만찬을 즐기다

  345: 눈덮인안데스 산맥이 그립습니다.

  351: 내가블로그를 하도록 힘주시는 분들

  374: 2009년을마치며

  377: 내가상파울로를 간 이유

  386: 내 이름 Juan에 대한 이야기

  397: 이과수에서사귄 친구 1

 

사진

  326: 나두티스토리 달력이나 얻어볼까?

  327: 2010 달력 좀….

  328: 이과수의가을 사진

  329: 겨울이과수 폭포

  338: 여성들에게보내는 경고: 새로산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46: 이과수의여름 꽃들 이과수는 지금 여름

  349: 무지개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353: 자연계최고의 예술: 황혼

  359: 델 에스떼풍경, 2009 12

  361: 델 에스떼거리 풍경 사람들

  362: 델 에스떼거리 풍경 상인들

  363: 델 에스떼거리 풍경 모토택시

 

기타

  318: 재밌는아이디어, 기억에 남는 추억들

  338: 여성들에게보내는 경고: 새로산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39: 트위터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352: 한국도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356: 해외의한인들은 문화 생활을 어떻게 할까요?

  387: 너무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92: 파라과이자동차 메이커 로고

  394: 처남의여행

 

지난 Index 에서더 많은 이과수와 라틴 아메리카의 정보를 찾아 보세요.

        Index 100

        Index 200

        Index 300

 

정리를 해 보고 나니, 이과수에대해서 그렇게 많이 기술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뻘쭘하군요. ㅎㅎㅎ;;그리고 왠 여행기가 저렇게 많은지, 그 몇 달 사이에 여행을 무지 많이 한 듯 합니다. 사실은 별로 안 했는데…. 이제 제 포스트 번호는 401번부터 시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기획중인 포스트가 50여개 되는데, 그 중간 중간에 이런 저런 잡다한 포스트를 하게되면 올해 중반경에는 500번째 포스트를 하게 되겠지요? 500번째포스트때는 뭔가 조그만 이벤트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건 그때봐서 생각해야하겠군요. 아무튼 그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댓글을 남겨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제 글을 구독해서 보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라틴 아메리카 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롭고 멋진 남미의이야기들로 꾸려갈 것입니다. 그래서 남미 최고의 정보 블로거로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옆에서 많이 지켜봐 주시고 충고해 주시고 또 잘못도 지적하면서관심 가져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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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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