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에르또 이과수에서의 밤

여행 2010. 12. 7. 22:25 Posted by juanshpark

관광지로 여행을 하게 되면 당연 목적한 관광을 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남는 시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도착한 곳이 의외로 유흥업소가 많은 지역이라면 밤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지 않겠지요. 하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이과수 같은 곳에서는 의외로 밤시간에 할 게 별로 없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일각 일각이 아쉬운 관광객들에게는 밤 시간동안 뭐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가외의 비용이 드는 것도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갈데도 마땅히 없고.... 그래서 이과수로 오시는 분들이 밤 시간에 돌아다니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장소는 아르헨티나쪽 뿌에르또 이과수 시이고 시 외곽이기는 하지만 중심가라고 할 수도 있는 브라질 대로 Av. Brasil 입니다. 먼저 지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지도의 빨간색 길이 바로 브라질 대로입니다. 빨간 화살표 아래 끝부분이 도시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빅토르 아기레 대로  Av. Victor Aguirre 입니다. 그리고 아래쪽 빨간 화살표 부분이 가장 화려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 그래봤자 시골이지만요. 이제 제가 조금씩 보여드리는 부분은 위쪽 빨간 화살표와 녹색 동그라미 속에 있는 부분들이 됩니다.


지도의 왼쪽 윗부분에 공원에 둘러싸여 이과수 강변에 있는 호텔입니다. 파노라마 호텔이라고 하며 시설도 깨끗하고 전망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해지는 광경을 보면 이과수 시내에서 제일 좋은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로 이 호텔에서는 목요일 저녁마다 무료 탱고 교실이 열립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무료로 춤을 배우실 수 있고 또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사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중이 떠중이 모두 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맥주 한잔을 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테이블 값은 받으니까요. ^^


동그라미 아래쪽 빨간 화살표가 시작하는 부분에 있는 아르헨티나 스타일의 카페테리아 입니다. 보나피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카페이며, 이곳 에스프레쏘가 맛이 있고, 또 케잌은 이 지역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자투리 시간이 있다면, 이 카페에 들러서 커피 한잔과 치즈케익 한 조각을 드셔 보시도록 추천합니다.


카페는 인도를 따라 바깥으로도 의자와 식탁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7거리의 구석에까지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두었습니다. 뜨거운 여름 한 낮이라면 바깥에 앉는 것 자체가 고역이겠지만, 시원한 저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저녁 시간에 도로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며 맥주 한잔 하는 시간을 가져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꺾어지는 부분에 이 도시 사람들이 저녁에 몰려나오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 도시 주민들이며 관광객은 별로 없습니다. 조금은 어둡다는 생각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겠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직 아르헨티나의 이 도시는 저녁에도 안전하다고 이 지역에서는 정평이 나 있으니까요.


시장이라 상점들도 늦게까지 열려 있습니다. 이 상점은 시장 입구에 열려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산 와인과 기름 그리고 마테, 주스, 쵸콜렛 등을 가져다놓고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낮동안 열려있는 슈퍼마켙보다는 좀 비싸 보입니다. 하지만 밤이니 이해해야겠죠?


진열되어 있는 상품 중에는 살라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살라메는 맛이 좋죠. 아직도 브라질에서 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은 아르헨티나 산 살라메를 구해서 돌아갈 정도입니다. 또 이렇게 열려진 상점들에는 낮동안에는 잘 보이지 않던 상품들도 가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의 바깥쪽으로는 식당과 영업을 하는 상점들이 테이블과 의자를 거리에 내 놓고 노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음식보다는 맥주를 마시고 있지만요.


한 상점에서 전시해놓은 올리브 기름과 각종 주류입니다. 이렇게 진열을 해 놓으니 보기가 좋군요. 사진을 찍기도 좋아 보입니다.



먹음직 스러운 치즈도 있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면 이곳을 방문하실 때 종류대로 맛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거리에 나와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여유가 물씬 풍깁니다. 특히 주말로 가면 이 거리는 좀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이 길 한쪽으로 이 도시의 유일한 디스코테크인 쿠바 리브레 Cuba Libre 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그리도 Grido 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거리에는 많은 식당과 레스토랑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배가 좀 출출해지더군요. 그래서 디스코테크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만 가게에서 핫도그를 먹어봅니다. 아르헨티나 스타일이 아니라 브라질 스타일의 핫도그였습니다. 이것 저것 있는대로 다 집어넣고, 마지막으로 감자칩 막대까지 집어넣고 소스를 뿌리고 먹습니다. 하나에 5페소니까 미화로는 1불 25센트 정도 되겠지요?


제 손에 들린 핫도그의 모습입니다. (참, 핫도그라고해서 한국의 막대달린 핫도그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곳에서 핫도그란 그냥 따뜻한 소시지를 의미합니다. 빵에 집어넣은 소시지는 빤쵸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참 먹음직 스럽죠?


이 거리에는 또하나 볼 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가죽집인데요. 뿌에르또 이과수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가죽 전문점이 이 거리에 있습니다.


낙농업 국가로 유명한 아르헨티나보니 가죽 제품이 유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도 타 지역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아르헨티나를 오시면 한두점씩 꼭 사가는 제품이 가죽 제품이기도 합니다.


노르-카르 Nor-Car 라고 불리는 이 가죽 제품 전문점은 빨간 화살표가 꺾어지는 지점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 상점은 본점이고, 지점도 있는데, 그 지점은 국경 부근의 카지노 속에 있습니다. 모피 제품이 카지노와 관련이 있나요? 아마도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ㅎ


이제 정리해 보죠.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 시내의 아베니다 브라질에는 여러 가지 업소들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특히 저녁이라면 식당과 바아, 핫도그, 아이스크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낮시간동안 구입하지 못했던 와인이나 올리브기름, 치즈등을 구입하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주말 저녁이면 디스코테크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참, 가죽 전문 제품집도 하나 있다는 거.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실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정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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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고싶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군요... 가깝지만 갈 수 없는 처지 ㅠㅠㅠㅠ

    2010.12.08 00:32
  2.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인 관광지 치고는 저녁에 볼곳이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고 느낌이 너무 시골스럽다는 것이지.
    정말 저녁에 식사하고는 그다지 시간보낼곳이 별로 없더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족동반의 여행을 많이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상당히 조용했다는 느낌이 지금도 난다.
    그래도 브라질쪽처럼 저녁에 다니는데 부담이 안가서 좋은 건 장점이겠지 ..

    2010.12.08 04:3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럼, 여기서도 저녁에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광객들은 뿌에르또 이과수에 가서 시간을 보내니 말야. ^^

      2010.12.09 14:03 신고
  3. Favicon of https://bluebird731.tistory.com BlogIcon 별지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또핫도그보고 기절...ㅠㅠ

    올리브기름이 종류가 무척 많네요~ㅋㅋㅋ
    포장도 되게 다양하고요~~ㅋㅋ

    2010.12.09 07:27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하군요. ㅎㅎㅎ;; 아르헨티나산 올리브 기름은 남미에서는 유명한 편이랍니다. ^^

      2010.12.09 14:04 신고
  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입니다. 한동안 외유하다 왔더니 어리버리하네요. ㅎㅎ

    2010.12.09 16:58
  5. Favicon of http://vepal.tistory.com BlogIcon 에우리알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고 싶은게 그림의 떡이네요ㅠㅠ

    2010.12.11 05:38
  6.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2.13 06:20
  7.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2.30 15: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트레비올로가 최근에 주인이 바뀌더니 문을 닫았답니다. 아직 공식 사이트에서는 나오는데, 포즈 두 이과수 분점이 폐쇄가 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트레비올로 원두로 에스프레쏘를 만들어 주는 상점은 몇개 있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2010.12.31 22:45 신고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 시스템

교통 2010. 3. 4. 12:26 Posted by juanshpark
아마도 배낭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포스트가 정말 기다렸던 포스트가 아닐까 싶다. 사실, 여태까지 내가 소개한 정보들은 거의 대부분 자동차가 있으신 분들의 입장에서 써준 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물론 이과수 폭포나 이타이푸 댐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들이야, 이런 버스 정보가 없더라도 찾아가는 것이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도 버스 정보가 별로 없어서 어떤 분들은 그걸 좀 다뤄 주었으면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정말 한 동안 정보를 찾아 다닌 끝에 오늘 이렇게 버스 정보를 올리게 되었다.

일단 위의 도해를 잠깐 보시라. 각 나라의 경계는 대충 뭉뚱그려서 그려넣었다. 도해의 1번각 나라의 버스 터미널이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는 시내 버스 터미널과 시외 버스, 국제 버스 터미널의 개념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 하지만 브라질의 경우 1번은 시외 및 국제 버스 터미널이고, 2번은 오로지 시내 버스 터미널이다. 포즈 두 이과수에서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이 두개의 버스 터미널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국제 및 시외 버스 터미널은 Av. Costa e Silva 라는 길에 있다. 좀 외곽에 떨어져 있다. 아래 두 번째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기 바란다. 터미널은 노란색 동그라미로 되어 있다. 아래쪽의 분홍색 동그라미는 포즈에 하나밖에 없는 쇼핑 센터이다. 시내 버스 터미널인 2번은 Av. Republica Argentina길과 Av. J.K.길 부근에 있다. 바로 아래 지도에서 녹색 네모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면 이 터미널들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 간단하다. 물어보면 된다. 국제 및 시외 버스 터미널은 "호도비아리아 데 오니부스 인떼르 에스따두알?" 이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포즈 시에서 운행하는 시내 버스의 90%는 시내 버스 터미널 곧 "떼르미날 데 뜨란스뽀르떼 우르바노"라고 부르는 곳을 통과하게 되어 있다.
시내 버스의 90%는 시내 버스 터미널을 통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환승을 할 수 있다. 그것을 위 도해에서는 3번으로 표시를 했다. 그리고 환승할 경우 두 번째 타는 버스 비용은 내지 않아도 된다. 버스 요금은 현재(2010년 3월 2일) 2.2 헤알이다.

90%가 시내 버스 터미널을 거친다면 나머지 10%는 뭐냐구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포즈 두 이과수와 인근 나라 도시들 사이에는 국제 노선 버스들이 운행이 된다. 그 버스들은 시내 버스 터미널을 거치지 않는다. 비용도 따로 받으며 포즈 두 이과수 시의 노선 버스 관리체제와 협조는 하되 감시는 당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체적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위 도해에서 그들은 4번으로 표시를 했다. 이제 이들 하나 하나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다.
포즈 두 이과수 시내 곳곳에는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시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들 정류장에서는 시내 버스는 물론 세 나라, 도시를 이어주는 국제 노선 버스도 탈 수 있다. 물론 국제 노선이 지나가는 경우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8개~10개 운송 회사가 이런 국제 노선을 운영한다. 그리고 대부분 지나가는 길이 비슷하지만, 몇개 노선은 조금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제 노선 버스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잇는 우정의 다리를 통과해서 대로로 나온 다음 Av. J.K.를 이용해서 도시를 돈 다음 Av. Schimelfpng을 돌아서 아르헨티나로 가든지 아니면 Av. Parana를 통과해서 브라질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게 된다. 그 길에 있는 정류장들에서는 국제 노선도 탈 수 있다는 뜻이다.
국제 노선 버스는 도시 외곽의 시외 및 국제 버스 터미널의 한쪽 칸에서 정차 혹은 출발한다. 대개 브라질 - 파라과이 노선은 15분에 한 대씩, 브라질 - 아르헨티나 노선은 30분에 한대씩 출발하지만, 어떨때는 좀 더 느릴 수 있다. 현재 가격은 브라질 화폐로는 3.3헤알, 파라과이 화폐로는 7900과라니, 그리고 아르헨티나 페소로 3.3 페소이다. 실제 환율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두 배가량 차이가 나는데 버스 승차권도 그렇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러니까, 결국 이곳에서는 옆 나라로 가거나 브라질의 다른 도시 혹은 다른 주의 도시들로 가는 버스는 탈 수 있지만, 이과수 공원이나 이타이푸 댐으로 가는 버스는 탈 수 없다는 뜻이다. 이과수 공원이나 이타이푸 댐으로 가는 버스는 시내 버스 터미널로 가야 한다. 그리고 참, 이곳에서 아르헨티나로 가는 버스는 탈 수 없다. 그것은 좀 더 아래쪽에서 설명하겠다.
포즈 두 이과수 시내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포즈 트란스 라는 곳을 방문했다. 포즈 트란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포즈 트란스의 책임자. 정보를 주고는 http://www.fozdoiguacu.pr.gov.br 에서 더 조사를 해 보라고 권했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시내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안에는 도착한 버스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승객들을 내려주거나 태워주고 있었다.
입구가 참 많이 낯이 익었는데, 생각해보니 브라질쪽 이과수 국립공원의 입구가 이런 식이 아니었나 싶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표를 파는 곳이 나오게 된다.
표는 그냥 1회 비용을 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포즈에서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다닐 생각이라면 전자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카드 비용을 내지 않지만, 분실 후 재 발급 받을 때는 카드당 10헤알을 내야 한다. 카드를 구입한 다음,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의 돈을 집어넣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많이 넣는다고 할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내고, 이런 입구로 들어가서 원하는 방향의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 것이다. 시내 버스의 90%가 이곳을 거치게 되기 때문에 여기서 원하는 국립공원이나 이타이푸 댐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출발해서 이타이푸 댐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정류장마다 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이과수 행 버스역시 버스가 지나가는 노선 어디서나 버스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비용은 역시 2.2 헤알이다.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 일하는 아가씨 및 아줌마들이다. 이타이푸 댐쪽으로는 매 20분정도마다 한대씩 출발한다고 한다. 잘 모르면 물어보면 되지만, 차 앞에 Vila C 라고 써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또한 역시 매 20분마다 한대씩 출발하는 이과수 국립공원행 버스의 앞에는 보통 Cataratas 라고 되어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 외에도 국제 노선 버스 터미널이나 여기 시내 버스 터미널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정보가 수록된 팜플렛을 비치해 두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포즈 두 이과수 시의 지도도 얻을 수 있다.

첫번째 지도

자 이제 지도를 살펴보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내 버스 터미널은 녹색의 네모칸이다. 아래 두줄로 된 횡선은 Av. Republica Argentina (아베니다 헤뿌블리까 아르젠치나)이다. 터미널 앞의 두줄 종선은 Av. J.K. (아베니다 조따 까) 이다. 두 길은 포즈 두 이과수에서 아주 중요한 도로이므로 외어 두기를 권한다. 노란 동그라미는 포즈 두 이과수 시내에 있는 군대이다. 그리고 분홍색 동그라미는 슈퍼마켙 무파또 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 부근에서 브라질 - 아르헨티나 국제 노선 버스가 출발을 한다.

두번째 지도

두 번째 지도는 시외 버스 터미널을 표시해 두었다. 노란색 동그라미이다. 이곳에서 옆 나라 파라과이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리고 브라질의 다른 도시들로 가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분홍색 동그라미는 포즈 시에 하나밖에 없는 쇼핑 센터이고, 녹색의 동그라미는 군대가 주둔한 곳이다.
국제 노선을 뛰는 버스들 사진을 모아 본다. 이 버스는 브라질 - 아르헨티나를 뛴다. 동일한 회사의 버스가 또한 브라질 - 파라과이를 뛰기도 한다.
이 버스 Crucero del Norte는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까지 운행을 한다. 이 버스의 종착역은 위 첫번째 지도에서 말했듯이 슈퍼마켙 무파또다.
이 버스는 파라과이 국적의 RYSA 이다. 이 버스는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를 뛴다. 주로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 노선을 뛰는 차들은 브라질에서는 손님을 잘 안태워 준다.
이 버스는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간다. 간혹 브라질 시외 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항상 확인해야 한다.
이 회색의 버스는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이다. 노선에 따라서 회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녹색과 붉은색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제 버스보다는 덜 화려하고 글자도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 단색으로 칠해져 있기 때문에 시내 버스와 국제 버스를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간추려 보자.
1) 이과수 시(브라질; 이하 그냥 이과수 시)의 시내 버스는 모두 시내 버스 터미널을 거친다.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 환승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는다.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는 매 20분당 한번꼴로 이타이푸 댐과 이과수 공원을 향한 버스가 운행한다.
--- 이타이푸 댐을 향한 버스앞에는 Vila C 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 이과수 공원을 향한 버스 앞에는 Cataratas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는 이웃 나라로 가는 국제 노선 버스를 탈 수 없다.
기타 시내 노선 버스들은 중간의 정류장 어디에서나 탈 수 있다.
시내 버스의 요금은 현재 2.2 헤알이다.

2) 이과수 시와 인근 나라들의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노선 버스는 국제 노선 버스가 운행되는 노선 어디서나 버    스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국제 노선 버스는 시내 버스 터미널을 경유하지 않는다.
현재 국제 노선 버스의 승차료는 3.3 헤알, 7900 과라니, 3.3 페소로 되어 있다.

3) 브라질(포즈 두 이과수 시) - 아르헨티나(뿌에르또 이과수 시) 간의 국제 노선 버스는 시내 버스 터미널 옆 슈퍼마켙 무파또 부근에서 승차할 수 있다.
배차 시간 간격은 약 30분 이다.

4) 브라질(포즈 두 이과수 시) - 파라과이(델 에스테 시) 간의 국제 노선 버스는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배차 시간 간격은 약 15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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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걷다보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외국의 버스디자인이 이렇군요^^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3.04 13:5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이 부근의 버스 디자인은 이런데, 또 다른 종류도 몇개 더 있습니다. 자세한 모델은 직접 와서 보시죠. ㅎㅎㅎ

      2010.03.06 00:37 신고
  2.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작좀 올려주시지...
    15년전에 이걸 몰라서 택시타고
    아르헨티나 -> 브라질 -> 파라과이로 갔었다는.. ㅋㅋㅋ~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담엔 뱅기타고 이과수 갈려고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될거 가타요 ^^

    2010.03.04 21:5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랴그랴.... 담엔 뱅기를 타구 온다구? 그럼, 병들은 어떻게 가져갈려구 그랴?

      2010.03.06 00:37 신고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짱이다.
    이런게 무지 좋더라는... ^^
    좀 더 정리해 한 눈에 들어오면
    좋겠다는 바람 정도.

    2010.03.05 00:25
  4.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세하고도 확실한 정보...감사합니다..
    나도 얼른 이 정보를 써먹을 때가 와야 할텐데..

    2010.03.05 01:50
  5. Favicon of http://aller.tistory.com BlogIcon La Ter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에겐 정말 귀중한 정보를 올리셨네요.

    2010.03.05 08:0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직은 멀었지만, 최고의 정보 블로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2010.03.06 00:39 신고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 남미 그것도 알젠틴이나 브라질 가는 것은 첨 먼거리에요. 비행기로 꼬박 하루 이상을 날아 가야하니.. 죽기전에 한번 더 가봐야지요. 그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많이 가보고 싶어요. 남미에는 좋은 추억이 많은 것이지요..

    2010.03.14 13:1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언젠가는 다시 한번 오시겠지요. 물론 멀기는 정말 징그럽게 멀더군요. 이민을 처음 와서는 공짜로 비행기를 태워 주겠다고 해도 싫다는 소리를 하겠다고 했었답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나 고개를 연신 내밀고 찾아보고 있답니다. ^^

      2010.03.15 21:51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여행 계획중이에요 !
    혼자서 준비하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ㅠㅠ
    이런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시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2.12.30 10:59
  8. Favicon of http://mudaebboo.tistory.com/ BlogIcon 무대뽀 부부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대단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과수의 버스 터미널 정보가 무척 궁금 했는데....이 포스트 정독하면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곧 볼리비아에 여행할 예정이예요. 이러 저러한 정보를 찾던 중 역시 이 블로그가 남미에서는 최고봉 이네요~~~!!!!!

    2014.01.29 10:2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볼리비아 가신다구요?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근데 포르탈레자는 언제 오실 건가요? ㅎㅎㅎ

      2014.01.31 12:02 신고
  9. DK K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가 찾고있던 핵심포인트 정보들이네요! 아마 저처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도 정말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2.31 21: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도움이 된다면 좋네요. 벌써 이과수를 떠난지가 1년 6개월이 되어가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ㅎㅎ

      2015.01.12 19:17 신고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여행 2009. 11. 4. 20:58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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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이 생겨서 브라질 남독쪽 해변에 위치한 Itajai란 곳에 갔다 오겠습니다. 편도 850km 가 넘는 곳인데, 일단은 Curitiba까지 직행한 다음 남쪽으로 200여 킬로미터를 더 가야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꾸리찌바 살 때 종종 갔었던 곳인데 상파울로로 이주한 이후로, 그러니까 2003년 이후로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곳이지요. 6년 만에 가보게 되어서인지 좀 마음이 설렙니다.

이따자이는 거대한 포구가 자리잡은 곳입니다. 큰 강이 내려오고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있어서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입니다. 그뿐 아니라 천연의 항구가 있어서 수 많은 배들이 선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쪽으로는 플로리아노폴리스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큰 어시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뭐, 제가 어패류에 그다지 취미가 없고, 또 아내도 조예가 깊지 않은 까닭에 어물전이 있다고 해도 특별히 흥미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따자이까지 간 김에 어시장도 한 바퀴 둘러볼 생각입니다.

이따자이에서 남쪽으로 바로 붙어있는 곳이 바로 깜보리우라는 곳입니다. 남미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해변가이고 해변을 둘러싸고 멋있는 현대 건물들이 주르륵 늘어서있는 멋있는 곳이지요. 한때 깜보리우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인들을 엄청 끌어들였던 해변입니다. 때문에 아직도 깜보리우에는 아르헨티나식의 카페와 바가 많고 식당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근년들어서는 해수면의 상승탓에 점점 더 많은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번 이따자이 여행중에 바로 그 깜보리우도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잘 하면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브라질의 미녀들도 좀 사진으로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깁니다. ㅋㅋㅋ

바로 내일 곧 목요일 새벽에 출발합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곳에서 지낼 것입니다. 숙소는 알고 지내는 브라질 현지인 친구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집의 인터넷 사정이 어떤지를 모르기 때문에 이 블로그를 월요일까지 그대로 내버려 둘 생각입니다. 혹시 인터넷 사정이 좋다면 글을 하나쯤 올릴 수도 있구요. ㅎㅎㅎ 큰 이변이 없다면 월요일 저녁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 또 하나....

언젠가 제가 웹 사이트를 하나 열었다고 광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트의 이름은 블로그 주제(당시)와 같은 infoiguassu.com 이었습니다. 조잡한 컴퓨터 실력으로 HTML과 CSS만으로 만들었었는데, 업데이트가 잘 안되다보니 들어오는 사람들의 숫자가 나날이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이 사이트를 그냥 없애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머리속으로 들어간 지식이 아까워서 버리질 못하고 좀 더 잡아두었습니다.

최근에 포즈 두 이과수로 처남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사이트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리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블로그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가지 문화와 사건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웹에서는 주로 이과수 지역의 일들만 다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부 라틴아메리카스토리의 콘텐츠는 infoiguassu.com 으로 옮겨가게 될 것입니다. (음, 말이 잘못되었군요. 잘라간다는 뜻이 아니라 복제하다는 뜻인걸....)

지금 그 페이지를 들어가면 수리중이라는 그림이 나옵니다. 얼기설기 짜맞추어서 만든 페이지라서 아직은 좀 엉성한 면이 있지만, 앞으로 그 사이트에 들어가는 내용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그리고 영어 이렇게 4가지 언어로 작성될 것입니다. 한국어로만 작성이 되니까 트래픽이 한정되어 있는 듯 해서 말이죠. 4가지 언어권의 사람들을 상대로 트래픽도 한번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씩 들어가 보시곘습니까? 주소는 http://www.infoiguassu.com 입니다.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아래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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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따자이를 갔다 올 때까지 안녕히들 계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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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다녀와요~~~

    2009.11.04 21:0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잘 다녀오긴... 이번 여행 정말 힘들었다. 현재도 일정에서 벗어나서 꾸리찌바에 쳐박혀있단다. 돌아가는 즉시 포스팅 올릴께,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를 한번 보렴. ㅋㅋㅋ

      2009.11.09 12:02 신고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Have a safe trip!!!

    2009.11.04 21:4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빨간 내복님. 오다가 자동차가 문제가 생겨서 고생아닌 고생을 엄청 했답니다. 돌아가는 즉시 포스팅 할께요. ㅎㅎㅎ

      2009.11.09 12:02 신고
  3.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과수 웹페이지 운영 계획 멋지다.
    처남네 사업과도 연결되는 건가?
    조카들은 영어도 하니까 말야.
    금상첨화네. 무지 근사하다. ^^

    2009.11.05 05:0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음, 아무래도 그렇지. 조카들이 온 김에 여러가지 면으로 도움이 되는구만....

      2009.11.09 12:04 신고
  4.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갔다와라 차 가지고 가는지 모르지만 운전조심하고 ........
    나중에 다시보구..

    2009.11.05 09: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내 차가 아니라 동료의 차를 가지고 왔거든. 고생만 디립다 하고가는 것 같아. 오늘 저녁에 버스로 출발해. T.T

      2009.11.09 16:38 신고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떨때는 외국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가고 ..싶은 곳에 간다든가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면...

    2009.11.05 15:0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외국에 산다고 모두 가고 싶은데 가면서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제가 좀 특이한 삶을 살고 있지요. ㅎㅎㅎ

      2009.11.09 16:39 신고
  6.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간내복님 따라하기)
    안전한 여행되세요~~~~~~~~~~~~~~~

    그런데... 편도로 거의 900km라니... 와우...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009.11.05 23:38
    •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900Km 요?...ㅎㅎ 형은 기본이 1000Km 에요,,,이번에도 사진 왕창 찍어서 올껄요,,,

      2009.11.05 23:47
    •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음... 1000km쯤이면...
      뭐... 한반도군요... 와~~~~

      2009.11.06 00:0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조심이 아니라, 친구 차가 고장이 나서 고생만 지지리 하고 있답니다. 돌아가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ㅎㅎㅎ

      2009.11.09 16:40 신고
  7. vic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번에 알젠갈때 브라질좀 같다올까나........땡기네....

    2009.11.09 04:51
  8.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을 많이 한 모양이구나
    형은 그사이 미국같다 왔는데
    나도 처음에 미국 도착 해서는 GPS 가 엉뚱하게 작동해서 고생좀 했는데
    그래도 이 무사히 마치고 집에 왔으니 .....뭐 다행이지
    나중에 만나서 예기 하자.
    항상 건강 조심 하고

    2009.1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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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대한 사진이다. 파란 네모가 카시아스 댐이고 붉은 네모가 포즈 두 이과수 시. 카시아스 댐을 나와 Cap. Leonidas Marques 도시 방향으로 가다가 도시 입구즈음해서 BR-163을 타고 북상한다. 이 도로는 Cascavel로 가는 도로인데, 카스카벨 도착 15킬로정도를 남기고 좌측으로 BR-277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BR-163 왼쪽으로는 이과수 국립공원의 경계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그 안쪽으로는 도시나 마을이 하나도 없다.

BR-277로 내려가면서는 Ceu Azul(푸른 하늘)이라는 마을과 Matelandia(마떼 나라),  Medianeira라는 마을을 지나 성 미겔 도 이과수라는 도시만 통과해서 산타 테레지냐라고 하는 동네에만 도달하면 포즈 두 이과수 시의 가시권안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총 200여 킬로미터만 더 가면 이 여행이 끝나는 것이다.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카시아스 댐을 떠날때부터 동승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청하고 계신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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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았고, 길도 나쁘지 않았다. 푸른 하늘에 비춰진 푸른 들판은 더 없이 아름다웠다. 그렇게 100여 킬로미터를 가서 BR-277에 들어섰더니 이제 집에 다 온 기분이다. 도로는 훨씬 더 좋아졌다. 하긴 돈을 받는 도로이니 좋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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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에서 70킬로미터 지점에 이르렀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나 싶었다. 경찰이 아니라, 군대가 쫙 풀려서 포즈발 꾸리찌바로 가는 방향의 차들을 검문하고 있다. 버스도 세워져있고 승용차도 검문한다. 그래도 주변에 도시가 별로 없어서인지 차량이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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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떼란디아에서 메디아네이라로 가는 길 옆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들판이 펼쳐져 있다. 저, 전기줄만 아니면 더 멋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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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다른 편으로 찍은 사진이다. 정말 멋있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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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이렇게 성채가 하나 서 있다. 외부로 나갔다가 돌아올때, 마지막으로 여기서 커피를 마시곤 했다. 오늘은 좀 시간이 있으니 성채가 어떻게 생겼나 구경좀 하자. 이 성의 이름은 Castelinho(까스뗄리뇨, 즉 작은 성(城)이다) 점심에만 여는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이 아래층에 자리잡고 있다. 1인당 17헤알에 뷔페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여기에 이탈리아식 식당이라는 것이 잘 될까 의문스럽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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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아래에서 위로 찍었는데, 공교롭게 하늘의 달이 잡혔다. 성과 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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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이렇게 계단으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군데군데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아서 할머니들과 조카와 아내를 세우고 인물 사진을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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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이르렀을때, 거기가 끝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위쪽으로 계속 계단이 있는 것이다. 이 성채가 뒤쪽의 바위를 기대어 만든 것은 아는데, 성의 위쪽에 즉 바위의 위쪽에도 무엇인가 더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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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위쪽으로 난 길에는 아열대의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그 사이로 또 조금 더 올라가니 시냇물이 흐르는 물줄기를 막아서 저수용으로 쓰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다. 그곳이 이 성에 흐르는 조그만 폭포의 근원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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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위쪽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 성채의 옥상에서도 많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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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와 건물사이의 실루엣도 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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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며 창문으로 찍은 바깥 풍경인데..... 흠, 이 사진은 잘못 잘랐구만.....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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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카페에서 시킨 카푸치노. 그림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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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을 해서 30 킬로미터 부근까지 왔는데, 여기도 군인이 쫙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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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하게 늘어서서 차량을 검문하는데, 여기는 포즈에서 가까운 곳이어서인지 차량들이 많이 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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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차량들. 그렇구나..... 브라질 정부가 파라과이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서 CDE에서 나가는 물건들을 컨트롤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알아보니 군인들이 깔려서 1주일간 검문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마약과 밀수품에 집중한다고 하는데, 이유야 어떻든 델 에스떼시는 장사가 잘 안 되겠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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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즈로 가는 길만 남았다. 하늘은 뉘엿뉘엿 붉은 색으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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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오는 자동차의 전조등이 하나씩 켜지고 하늘은 더 붉어지고 해는 서쪽으로 져 간다. 집은 점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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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온 여행이었다. 좀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특히 날씨는 정말 아쉬웠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훨씬 더 멋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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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시로 들어오는 입구에 선 숙박 안내인들의 모습이 보이니까 긴장이 풀린다. 이제 집에 다 왔구나~ 하는 생각. 포즈시는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로 우리차에 탄 사람들을 맞아준다.

여행을 마치고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이과수 강이 겪고 있는 환경문제를 보았다고 하겠다. 댐을 만드는 사람들은 전력의 필요때문에 그렇게 하겠지만, 이과수 강과 지류의 13개 댐은 분명히 이과수 폭포의 목을 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댐들이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댐들로 인한 기후의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한 환경의 파괴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느껴진다.

또 다른 생각은, 브라질은 확실히 물자가 풍부한 나라라는 것이다. 관광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무시해도 괜찮다고 생각할정도로 관광쪽으로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산티아고 댐과 같은 진짜, 무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댐도 탄생하게 된 것 같다. 내가 보기에, 활용도가 대단히 미미한 산티아고 댐을 건설하느니, 그 건설비용을 그 지역 관광 인프라에 투자를 했다면, 지금쯤 훨씬 더 좋아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브라질은 아직까지 관광 자원을 신경쓰는 나라가 아님을 알겠다. 현재 있는 자원을 활용하면서, 자연도 보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을 파괴해서라도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브라질 정부와 기업가들의 머리속이 좀 씁쓸하게 느껴졌다고 해야 하려나?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돌아오는 길에 보여준 군사 훈련은 명백히 CDE를 압박해서 파라과이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눈에 빤한 의도를 감추지 않는 브라질 정부의 속내를 내가 알 이유는 없지만, CDE처럼 이웃 나라의 콧김이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동네에 사는 우리 한국의 교포들이 안타깝다. 하루하루 하늘만 쳐다보는 농부들이나, 하루하루 이웃나라인 브라질의 정부상태를 눈치보는 교포들이나(넓은 의미로 그곳의 상인 전체) 뭐가 다른가 싶다.

여행을 갔다오면 흔히 많은 상념이 남는다. 나 역시 이번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보고 생각한게 참 많다. 그리고, 다시 슬슬 설레임이 일고 있다. 다음에는 또 어딜 가볼까? 하는 생각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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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Byung L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게도 벌써 여행의 끝이야기네요. 정말 이과수강가를 저도 함께 여행한듯한 느낌이고, 오랜장정을 Juan님과 그리고 이모님들 (?) 과 함께 한듯한 느낌입니다.

    다음여행은 언제가시나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일인.

    그나저나 저 성채의 보죡한 첨탑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 유식하게 무슨무슨 양식이라거나 하는 그런 말은 없나요?

    2009.07.12 16: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고딕양식이라고 하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모방양식인것 같더군요. ㅎㅎㅎ;; 그냥 아이들이 지나가며 사진이라도 찍으라고 일부러 저렇게 만든 모양입니다. 주변에 큰 도시도 없고, 결국 포즈의 여유있는 중산층들이 점심 식사를 좀 근사하게 하고 싶어서 가는 곳 같은데, 점심먹으러 톨게이트비용까지 지불하면서 60킬로미터를 가기는 좀 그렇게 보이는군요. ^^

      2009.07.12 20:42 신고
  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 안 먹는 너를 상상하기 어렵다. 이전에 숲이였을
    너른 초원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한다. 산 소들을 보곤
    또 입맛을 다신다. 네가 말하는 자연과 환경이란 말이
    가끔 좀 낯설다. 메롱~~~

    넌 힘들다지만 난 아쉽다. 어디 또 안 가냐? 마음 같아선
    당장 돈 싸들고 날아가고 싶지만서도... 수고했다.
    무지 재미있었고 최고의 시리즈물이었다. ^^

    2009.07.12 21:4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연말까지 장기간 여행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다만, 몇 군데 갔다올데가 있는데, 4일정도? 아주 짧은 여행들이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영주권땜에 가봐야하고, 상파울로 처가집 방문, 아, 그렇구나 그게 한 10일 갔다올거구,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또 한번 갔다올거구, 여기서 140km 떨어진 곳에 있는 Toledo라는 시골 마을에 친구 초대를 받아서 한 주말 보내러 갔다올거야. 현재로서는 장기간의 여행은 없다. ㅎㅎㅎ

      2009.07.13 08:56 신고
  3.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장난 아니군요. 멋집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세계.. 그대로 한 눈에 볼수 있어 좋습니다. 블로그 안들린 티가 납니다. ㅠㅠ 용서하세요. 블로그가 한결 나아졌어요. 멋집니다. 배경 그림이 없는 것이 훨씬 보기 좋군요. 깔끔하고 예쁘게 단장 하셨네요.

    2009.07.13 02:4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Deborah님이 처음부터 이것저것 지적해 주신 결과죠 뭐. ㅎㅎㅎ;; 그나저나 헵시바양, 리오(군이라고 해야 하나?) 잘 계시지요? 파견나간 선생은 무사하신가요? 안부 전합니다.

      2009.07.13 09:01 신고
  4.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잘 보았다 나중에 내가 가게 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그동안 글 사진 올리느라 수고많았다 .........
    잘 지내고 ...

    2009.07.13 08:59
  5.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은 항상 갔다 오고 나면 아쉬움만 남는 것 같다.
    나도 이번에 보름 정도 미국을 갔다 오고나니 피곤 하기만 하더니 또 몇일이 지나고 나니 언제 또 여행 갈 기회가 있을 까를 생각 하게 되니 말이야.
    그래도 너는 큰 부담 없이 여행을 다닐수 있으니 좋겠다.
    나도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여행 수고 했다.

    2009.07.14 17:4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부담이 왜 없어. 그냥 집문 잠그고 가면 되겠지만, 내 경우는 쩐이 없잖아. ㅋㅋㅋ;; 쩐이 없이 다니는 여행이 뭐가 덜 부담이 돼? 항상 모험하는 편이지 뭐. ㅎㅎㅎ

      2009.07.15 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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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번 여행을 위해 GPS를 구입해서 여행 기간 내내 GPS를 사용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동차 유리창에 달아놓구, 지도를 들여다보며 길을 물어물어 돌아다녔다. 참, 나는 GPS는 그냥 꽂아만 놓으면 지도가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순진하긴....ㅜ.ㅜ

그런데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한 거다. 내가 아는 길로 포즈에서 꾸리찌바까지는 650 킬로미터가 조금 안 된다. 그런데 내가 가려고 하는 주소를 입력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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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882 킬로미터가 된 것이다. 게다가 화면에 나타나는 길은 내가 평상시 다니던길이 아니다. 어떻게 저렇게 꼬불꼬불 다닐 수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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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태로 보여주는 지도를 들여다 보았더니 파라나 주를 빙글빙글 돌아서 꾸리찌바로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걍 GPS는 매달아놓고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아는 길로 돌아다녔다. 돌아올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워낙에 지도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GPS를 매달아놓고 돌아다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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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잘 나오지 않지만, 나는 분명히 국도로 다니고 있는데 GPS 화면속에는 내가 길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다. ㅎㅎㅎ, 이 정도면 정말 환상이다. 다 찍어두지는 않았지만, 어떤 때에는 내차가 물속으로 다니기도 하고, 어떨때는 국도 옆의 들판으로도 달려가기도 하더라는 말씀. 심지어 꾸리찌바에 다 가서는 절벽을 옆에 두고 꼬불꼬불 내려가야 하는 곳이 있는데, GPS의 아가씨가 계속 절벽쪽으로 꺾으라는 지시를 해 대는통에 소리를 아예 죽여버렸다는....

그런데, GPS라고 해도 모두 같은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 Garmin 이나 Destinator 혹은 Igo 같은 시스템이 있어서 모두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버전은 왜 그렇게 많은지, 정말 헷갈릴 지경이다. 돌아와서 이것 저것을 만져보면서 버전 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시스템을 설정하는 공간을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져보다보니, 내가 아는 길로 인도를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즉, 설정을 잘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은것이다.

결국, 이번 여행에 쓰려고 샀던 GPS는 무용지물이었지만, 그렇게 무용지물이 되었던 GPS가 버전이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무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

이제 사용법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 여행을 계획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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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Blue.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네비게이션인줄 알았는데 GPS군요. ^^;;

    진짜 모든 전자기기는 메뉴얼 습득이 급선무인듯 해요.

    2009.06.05 00:59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 죄송합니다. GPS와 네비게이션의 차이가 뭔가요? 여기서는 그냥 GPS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이라는 단어가 제 기계에 좀 더 적절한 단어처럼 들리는 군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GPS라는 단어와 네비게이션의 차이가 무엇인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2009.06.06 22:46 신고
    • The Blue.  수정/삭제

      아... 외국에서는 네비게이션을 GPS라고 통칭해서 말하나봐요.

      한국에서는 지도위에 자신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시스템은 그냥 GPS.

      지도위에서 목적지를 설정한 후 길안내는 해주는 시스템은 navigation이라고 합니다.

      2009.06.07 20:39 신고
    •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제 기계는 위치도 표시해주고, 동시에 길도 안내를 해 주는데... 네비게이션이 맞을 듯 합니다. 여기서는 그냥 통칭해서 GPS라고 합니다. 그렇게 알고 있구요. 아마도 네비게이션이라는 말이 상표로 쓰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2009.06.07 20:54
  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자의 무지 때문이었다니 대체 뭐가 문제였던거지?
    뭔 글이 이러냐? 의도적인 건가? 무지 궁금하네. ^^;

    2009.06.08 03:2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Configuration 에서 옵션을 잘못 선택해 놓았더라.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집에서 한참을 가지고 이거저거 눌러보다보니 그렇게 설정이 되어 있더라. 그거 고쳤더니 제대로 작동이 된다. ㅎㅎㅎ

      2009.06.08 20:08 신고
  3.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째!!!!!!!!!!!!!!!! 하하하!!!!!!!!!! 형 답지 않게!!!

    2009.06.12 20: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야야, 그게 아니더라.... 내가 기계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뭐든 다 잘만지는게 아니다보니 실수도 하고 그렇다 .ㅎㅎㅎ

      2009.06.15 0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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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새로 산 지도다. 이미 이전 글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4Rodas 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Guia Brasil 2009 라는 책을 샀고, 그에 딸린 지도가 있지만, 내가 다닌 곳들이 오지에 가까운 곳이어서인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가 다닌 길 위로 소개된 도시는 단 하나 뿐. 나머지 도시나 마을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었으니 책은 집에 두고 다녔다. 내가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이런 저런 지도를 참 많이도 구입을 했다. 집에 와서 살펴보니, 브라질 전체를 다루는지도가 3종, 파라나 주만을 다루는 지도가 2종, 그래서 총 5장의 지도를 샀는데, 서로 다른 정보를 취급하고 있어서인지,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해 놓은지도가 없었다.

결국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지도를 놓고서 대략 내가 움직이려고 하는 길을 파란 색연필로 색칠해 보았는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원래 생각했던 길이 아닌 곳으로 많이 돌아다닌 느낌이다. 그 이유는 첫째는 지도의 정보가 너무 부실해서 였다. Google Earth를 통해서 이과수 강 줄기에 5개의 댐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확하게 그 다섯개의 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지도를 통해 대충 위치를 추적해서 기입해 놓았는데, 그 때문에 물어물어 가야했고, 결국 그렇게 돌아다닌 셈이 되었다.

둘째는 역시 지도의 잘못된 정보 때문인데, 비포장이기는 하지만,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 길들이 지도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잘못된 지도, 아니 정보가 제대로 수록되지 않은 지도를 가지고 돌아다녀야 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불쌍하다. 어쩌면, 브라질 사람들은 이런 지도가 필요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보면, 지도를 필요로 하는 나 같은 사람만 불쌍한 셈이다. ㅠ.ㅠ

한국 같으면 댐과 댐 주변의 호숫가의 유원지들은 관광 지도던지, 아무튼 무슨 경로로라도 지도를 입수할 수 있으련만, 브라질은 그런 면에서 아주 관심이 없는 것인지, 그런 지도를 입수할 수 없었다. 또 하나,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브라질은 아직도 관광이라는 쪽에서는 문화 자체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유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자신들의 삶 자체가 여유로워서일까? 지나간 흔적마다 관광객에 대해서 물어보았지만, 관광객은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니, 그런 지역을 지나가는 동양인들의 무리가 얼마나 신기하게 보였을까?

필요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요성이 있다면, 지도를 제대로 제작하는 사업이 대박이 날 것 같다. 또, 여행과 관련해서 이벤트를 조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지도에 대해서 불평하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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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m0119.tistory.com BlogIcon Design_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신기하네요! 위성으로 봐도 다 나오는데...
    브라질에서는 제대로 된 지도조차 없다니-_-;
    이참에... 정말 지도 제작 하면... 떼... 떼돈!?+_+;;

    2009.06.04 14:3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 말입니다. 사실 브라질 전체 지도는 아르헨티나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는데, 주 지도이다 보니 아르헨티나판이 없어서요. ㅠ.ㅠ;; 아르헨티나판 지도는 브라질 것보다는 정확하거든요.

      2009.06.06 22:41 신고
  2.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에 복잡한 밀림이 많아서 일까요? 나라에서 별로 신경 안쓰나 봅니다~:)

    2009.06.04 19:3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요, 그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대략 5종의 지도를 샀는데, 지도마다 정보가 다르더군요. 결국, 정보는 있는데, 통합된, 혹은 좀 더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니까 개선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아닐까요?

      2009.06.06 22:43 신고
  3.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6.04 22:0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아르헨티나쪽 지도는 그래도 상세한 편입니다. 사실, 그래서 남미쪽 전체 지도를 살펴볼 때는 아르헨티나 판 지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쪽 지도 역시 아르헨티나 판 지도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브라질의 한 주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아르헨티나 지도가 소용이 없으니 할 수 없이 브라질 지도를 사용한 것이지요.

      2009.06.06 22:44 신고
  4. The Blue.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가 크니 지도를 제작할 엄두가 안 나긴 할듯 해요. ㅎㅎ

    2009.06.05 00:59 신고
  5.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그런 나라라면 지도를 만들어도 정작 팔릴까? 하는 의문이... ^^;
    남미는 정말이지 동네고 사람이고 빈 곳이 많아서 정이 간다니까. 안 그냐?

    2009.06.08 03:35
  6.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2009.06.12 20:30
  7. BlogIcon edongjoo59  수정/삭제  댓글쓰기

    juanpsh님 남미 관한 정보가 아주 가득하군요. 전 좀 젊었을때 배를 타며 브라질 .아르헨티나.칠레 등등 남미를 대략 5~6년에 걸쳐 자주 들락 날락 했지요.그런데 현지 언어는 관심을 못가졌어요. ㅜㅜ 하나 물어 볼께요.
    남미에 가서 보면 casa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무슨 뜻이죠?

    2010.03.24 18:4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로 Casa 라는 말은 가장 일반적으로 "집" 이라는 뜻입니다. 간혹 상점들에도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상회"정도의 의미가 될 것입니다. 동사로 쓰이는 Casa의 경우는 원형인 casar 즉 "결혼하다"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즉 te casa? 라고 물으면 "너 결혼하니?" 라는 현재형 동사가 되는거죠. 하지만 님이 물어보신 의미로 보면 그런 말보다는 "집"이라는 뜻으로 쓰일 듯 합니다.

      2010.03.24 19:34 신고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여행기/Rio Iguassu 2009. 6. 2. 23:38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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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도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포즈 두 이과수에서 꾸리찌바까지 650 킬로미터를 여행한 후, 돌아오는 길에는 1000 킬로가 넘게 돌아서 왔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직선으로 온 것이 아니라 구불 구불 이과수 강이 마주치는 도로를 주로 훓으며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멋있는 광경이 많더군요. 나중에라도 누군가 이과수강을 따라 했던 이 여행을 따라할 수 있다면,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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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여행코스 입니다. 꾸리찌바에서 출발해서 포즈 쪽으로 30여 킬로미터를 오다가 Campo Largo 라는 도시에서 Balsa Nova 라는 마을로 향한 다음 그곳에서부터 비포장으로 달렸습니다. 나중에 고속 도로로 다시 300여 킬로미터를 뛰었습니다. 첫째날은 이과수 강과 4번 조우했습니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유원지여서 점심을 그곳에서 먹었고, 네 번째는 이과수 강 줄기의 첫번째 댐인 Foz do Areia 를 보았습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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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첫째날 저녁을 보낸 Pinhao이라는 곳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3개의 댐을 들렸습니다. 하지만 이과수 강과 바로 옆으로 흐르는 강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본 댐은 4개였습니다. 그 중 Segredo 라는 댐은 정말 조경이 멋있었습니다. 여름철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멋있는 곳이더군요. 또 Santiago 라는 댐을 보면서 참 많이 슬펐는데, 바로 웅장한 폭포 바로 위에 댐을 건설한 관계로 폭포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비가 많이 와서 방류를 할 때가 되면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댐을 만나기 전에 잠시 들렀던 Lago do Iguacu 라는 호수가의 마을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국도에서 3킬로미터를 들어가야 하지만, 전경은 아주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Osorio 댐 주변의 경관은 정말 멋있더군요. 여름에 Segredo 댐을 살펴보기 위해 지날 때, 이곳에서 며칠 묵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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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날은 Queda de Iguacu 라는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출발하면서 인근에 있는 목재 회사 하나를 들렀습니다. 정말 대단한 광경이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남은 Caxias 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지도에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지만, 결국 물어물어 댐까지 찾아갔고, 댐 안으로 들어가서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점심을 댐의 식당에 부속되어 있던 공간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카시아스 댐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사흘 중에 유일하게 해가 나왔고, 맑은날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여행 기록을 공개할 것입니다. 기대 하셔도 좋을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럼 곧 다시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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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650+1000 후덜덜덜덜덜...

    정말 대단한 여행이셨네요 ^^

    2009.06.03 06: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2003년엔가는 18000 킬로미터 여행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번 여행은 아주 단거리라고 해야겠죠? ㅋㅋㅋ

      2009.06.03 20:49 신고
  2.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정말 대장정이었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보내주신 엽서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2009.06.03 09:18
  3.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왓다니 반갑구나 ..
    푹 쉬고 여행얘기 또 천천히 들어 봐야겠구나...

    2009.06.03 19:22
  4.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다시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ㅠㅠ

    2009.06.04 02:1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날마다 여행을 하시는 분으로 보이는데, 또 다시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니.... 부럽습니다. 김치군님. ^^

      2009.06.06 22:40 신고
  5. The Blue.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_+

    TNM에 가입하신 이후로 스킨이 깔끔해지셨네요. 축하드려요.

    2009.06.05 01:01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원래 쓰던 스킨이 정도 많이 들기는 했지만, TNM에서 제공하는 스킨을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원하는대로 스타일과 사진을 만들어주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블루님의 감성 미디어도 처음에 사용하셨던 스킨을 조금 스타일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더군요. 멋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2009.06.06 22:49 신고
  6.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구경을 한국 사람만 볼 수 있겠지?
    너 말고 누가 또 이런 짓을 하랴?
    죽인다. ^^

    2009.06.08 03:4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긴, 나같은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묻는데, 여행객은 없는 지역이라 우리가 신기하게 보였던 모양이다. ㅋㅋㅋ

      2009.06.08 20:10 신고

Buenos Aires 도로의 모양에 대한 글

정보 2009. 4. 6. 22:13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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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맨 처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밟았던 1986년 5월의 어느날 아침에 내가 느낀(아참, 맨 처음 아르헨티나 땅을 밟은 것은 1984년 4월이구나.... ^^)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우울한 쟂빛의 아주 거대한 도시였었다. 하긴 인구 1000만이 넘는 도시가 얼마나 될까! 남미에서는 기껏해야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상파울로(인근도시 포함 2500만 추산) 정도일 뿐인 것이다. 복잡하게 뻗어있고 게다가 엄청나게 넓고 큰 도로들을 보면서, 아~ 이게 부에노스 아이레스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하루 하루가 지나가면서 시내도 돌아다녀보고, 여기 저기 지리를 익히기 위해서 걸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지하철을 타고 역마다 내려서 위로 올라가 여기 저기 걸어다녀 보기도 하고, 작정하고 하루 종일 걸어다녔던 기억도 있고, 아무튼 잘 몰라서 걸어다니기도 하는 둥, 상당히 많은 시간을 도시를 익히느라 허비했었다. ^^

이윽고, 알게 된 여러 가지 특징들.... 한국에서 통, 반, 번지수로 찾던것과는 너무나 다른, 그러면서도 너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특징들이 곧 머리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둑판ㅡ. 그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바둑판 비슷하게 만들어진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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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보여 주듯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도로 행정은 참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다. 주요 대로들 즉 Avenida(아베니다)들이 동서남북으로 쭉쭉 뻗어있다. 대략 4블록마다 큰 도로가 하나씩 있는 셈인데, 그 중에 제일 위의 국회 의사당으로 통하는 Av. de Mayo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유명하고 큰 길로는 Av. Rivadavia; Av. Juan de Garay; Av. Corrientes; Av. Cordoba; Av. Santa Fe; Av. Figueroa Alcorta; Av. Luis Maria del Campo; Av. Independencia, Av. San Juan; Av. Libertador; Av. 9 de Julio; Av. Entre Rios 등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위에 언급한 대로들 가운데 7월 9일가(Av. 9 de Julio)와 엔뜨레리오스가를 제외하고는 대로들이 일반적으로 동서로만 뻗어 있다는 건데.... 그로 인해 여러 루머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로 다운타운으로의 이동이 쉽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상황은 지방도시들에도 일반적으로 적용이 되어서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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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에 위치한 Chaco(차꼬)주의 주도인 차꼬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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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주도인 라쁠라따(La Plata) 도시의 지도이며, 다운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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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남단의 바닷가의 도시 마르 델 쁠라따(Mar del Plata)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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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자주 넘어가는 미시오네스 주의 주도인 뽀사다스(Posadas)의 지도이다. 이런 지도들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도시들의 거리들은 반듯반듯하니 질서있게 꾸며져 있는 모습임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네모 반듯한 거리들이 주욱 늘어서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실제로 처음에 아르헨티나를 오시는 분들은 방향감각이 없으신 경우, 더 헤메실 수도 있다. 바로 집을 옆에 두고도 찾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향을 잡고 자신의 위치를 가만히 서서 살펴보면 아르헨티나만큼, 아니 부에노스 아이레스 만큼 집찾기가 쉬운 도시는 없어 보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특징(내가 살핀...*^^*)을 몇 가지 언급하자면.

1. Av. Rivadavia는 도시를 남북으로 반등분 하고 있는 길이다. 기준이 되는 도로로 적당하다.

2. 연방수도(Capital Federal)와 Buenos Aires는 Genral Paz라는 길로 나뉜다.
헤네랄 빠스라는 이 순환도로는 연방수도(까삐딸 페데랄)를 둘러싸고 있다. 연방 수도의 다른쪽 경계는 Riachuelo 라는 하천과 La Plata 강으로 되어 있다. 헤네랄 빠스의 바깥쪽은 그란 부에노스 아이레스(Gran Buenos Aires)라고 불리며 까삐딸 페데랄과 그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통틀어서 그냥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3. 대략 4블록마다 큰 거리(아베니다)들이 있다. 원래 아베니다라는 말 자체는 쌍방통행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경우는 큰 길일 뿐이고, 거의 대개 일방통행이다. 하지만, 쌍방인 경우도 많다.

4. 각각의 블록은 100단위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각 블록을 이런 식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호세 마르띠 400대라는 말은 기준이 되는 리바다비아에서 5번째 블록이라는 뜻이다.

5. 블록의 번호 댓수는 인근 아베니다의 번호 댓수와 대개 일치한다. 예를 들어 호세 마르띠 400대는 인근 아베니다 산 뻬드리또 400대에서 찾아가면 된다. 예외가 있다면 리바다비아 옆의 도로들은 리바다비아의 번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리바다비아에서 안쪽으로 첫번째에 위치한 아베니다와 번호 댓수가 같다.

6. Av. Rivadavia 길을 중심으로 양쪽의 길 이름이 바뀐다. 예를 들어 호세 마르띠가 리바다비아를 건너면 엘게라(Helguera)길로 바뀐다.

7. Av. Rivadavia 길을 중심으로 길 이름이 바뀌는 도로들은 Av. Rivadavia 에서부터 번호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엘게라 400대와 호세마르띠 400대는 모두 리바다비아에서 5번째 블록이다.

8. 블록의 양쪽 번호 댓수는 같지만, 한쪽은 홀 수이고 다른쪽은 짝수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리바다비아 6500대의 남쪽블록은 짝수, 북쪽블록은 홀수인 것이다.

9. Av. Rivadavia 길을 중심으로 길 이름이 바뀌지 않는 도로는 오직 Av. 9 de Julio 길 뿐이다. 따라서 좀 한쪽으로 치우치기는 했지만, 리바다비아와 9 de Julio 길로 도시를 4등분하면 길을 익히기가 더 쉽다. 아니면, 도시 중앙에 있는 Av. Carabobo와 Av. Boyaca를 기준으로 삼아도 좋지만, 내 경우에는 위의 두 길을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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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만 머리속에 간직하고 방향 감각만 있다면, 그 다음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디를 돌아다녀도 찾아다닐 수가 있다. 아베니다가 아닌 중간의 조그만 도로들은 일반적으로 까제(Calle)라고 불린다. 게중에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가 아니라 사진에서처럼 돌로되어 있는 경우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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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안쪽 도로들은 일방통행이다. 쌍방인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일방통행이니, 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도로 행정이 반듯한 것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성격이나 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나중에 상파울로의 도로에 대해서도 한 번 정리를 하고 나서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 기회를 갖고 싶다.

주) 위의 지도들은 모두 1000x750 픽셀로 저장되어 있으므로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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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길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참 많은 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많은 것들의 오류를 알게되었죠 ..^^


    잘 보았습니다 ... ㅎ

    2009.04.06 22: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 변두리 지역으로 가 보면, 아직 건물들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길은 존재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계획된 도시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도시 행정을 계획&설계한 사람들은 수백년 앞서서 생각을 했던 사람들 같아 보입니다. 우리네와는 문화적인 차이가 상당해 보입니다.

      2009.04.07 18:42 신고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의 도로가 아주 잘정돈되있군요 ^^

    2009.04.06 22:1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손선비님. 도시가 반듯반듯한 것이 상파울로의 구불구불한 것과 아주 대조가 됩니다. 나중에, 두 도시의 지도를 좀 비교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2009.04.07 18:24 신고
  3. Favicon of https://renopark.tistory.com BlogIcon Renop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도시 건설할 때나, 기존의 도로 정비를 위해서 좋은 예가 될 듯합니다.
    그런데, 왠지 도시의 개성이 없어보인다는 생각을 해요.
    기능적으로 찾기 쉽긴한데

    2009.04.06 23:58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도시의 개성이라.... 글쎄요, 도시의 개성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징을 수없이 많이 가지고있는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남미를 돌아보고는, 가장 인상깊은 도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꼽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도로 행정도 우수한 거죠. ㅎㅎㅎ

      2009.04.07 18:25 신고
  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모 반듯 반듯하군요. 구불 구불한 길 보다 바둑판 형태의 길이 찾기 쉽고 좋더라구요. ^^

    2009.04.07 00:3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럼요. 그에 더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러 제도를 갖추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브라질의 도시 꾸리찌바(Curitiba)를 소개해 드릴께요. 그곳도 반듯반듯하지만, 몇 가지 면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는 다르답니다. ^^

      2009.04.07 18:27 신고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모반듯한게 여행하기엔 참 좋더군요...저도 남미는 안해봤지만 네모반듯한게 지도찾기는 짱임.ㅋ

    2009.04.07 01:15 신고
  6.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운 라쁠라따도 보이네..! 호세 마르띠는 내가 못찾는 건가? ^^
    지도에서 도로를 다른 색으로 표시한 경우는 뭐지? 버스길인가?

    2009.04.07 02: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호세마르띠를 네가 찾지 못하는 거는 실력이 없어서이지... ㅎㅎㅎ; 5페이지에 Capital Federal 이라는 곳을 열어서 9페이지의 Marti를 찾아봐. 그러면 MARTI Jose 1-3399 39 B-1 이라고 되어 있다. 39면 B-1 좌표로 가 보면 Av. Rivadavia와 교차하는 호세마르띠를 찾을 수 있다. 됐냐?

      음, 그리고 지도에서 길 색이 다른 것은 그 도로가 주요도로임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Calle Principal 이라고 하는데, 주요 상업지역이나 관공서가 몰려있는 곳들을 보면 주로 그렇게 색이 다르다. 혹 주요 도로가 아니라면, 고속도로나 특별한 도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유료도로라든가, 고가도로, 기타의 경우를 말하는 거지...

      또 하나, 남미 대부분의 도시들은 중앙의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기관들이 몰려있다. 도시가 발전하면 나중에 마이크로센트로가 되는 건데, 그곳에는 대성당, 시청, 의회, 은행, 경찰서, 정부청사등이 몰려있다. 대충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도시를 가나 그 지역의 상업 중심지나 행정 중심지를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내가 그런가??? ㅎㅎㅎ)

      2009.04.07 18:42 신고
    • Favicon of https://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뭔 말인가 했다. 아무래도 산에 오른 듯... ^^
      알려준 건 잘 찾아 볼께. 아무튼 고마워. ^^

      2009.04.08 04:03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체, 길 이름을 찾을 때, 두 세 단어로 되어 있으면 각자의 단어를 찾아 봐야 해. 그러면 좀 더 발견할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알지?

      2009.04.08 16:29 신고
  7.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꼼꼼하게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지도를 펼치면서 여행하고 싶어집니다.^^

    2009.04.07 08:5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기회가 되신다면 남미의 대표적인 두 도시 상파울로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지도책을 보시며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두 도시의 특징이 눈에 띌 것입니다.

      2009.04.07 18:35 신고
  8. Favicon of https://80days.tistory.com BlogIcon 80days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완전히 바둑판 모양이네요. 정말 길 찾기는 쉬울 듯 ^^
    잘 봤습니다 ^^

    2009.04.07 16:24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근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방향감각이 없어서인지 아주 많이 헤메시더군요. ㅎㅎㅎ

      2009.04.07 18:36 신고
  9. Favicon of https://renopark.tistory.com BlogIcon Renop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의 개성이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지도로만 찾아보긴 힘든거긴 하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보고 도시를 느껴봐야겠네요.

    2009.04.07 22:35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긴 그러네요. 기회가 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함께 상파울로를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녀본 남미 도시들 가운데, 정말 희한한 구조로 되어 있던 도시는, 브라질리아, 라빠스, 상파울로와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네개 도시들은 모두 특징이 있고, 다른 도시들과는 아주 다른 설계를 구현한 것 같아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그 도시들을 모두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2009.04.07 22:41
  10. Favicon of https://holylightfollower.tistory.com BlogIcon HolyLightFollow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도로도 정말 잘 정비가 되어 있네요.
    캐나다에 지내면서 언젠간 저두 도로와 주소체계, 운전 습관 등을 포스팅할까 하고 있습니다.
    건물 중심으로 도로가 만들어진 한국과는 달리 도로 중심으로 도시가 구성되어 있는 체계가 개인적으론 좀더 편한 것 같습니다. 도로 중심이다 보니 자연스레 반듯반듯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전 굉장한 길치에 방향치인데도 이런 체계가 더 편하더구요.
    제 아내는 아직도 여기 주소체계가 익숙치 않아서 길을 헤메고 다닌 답니다. ^ ^

    2009.04.08 01:21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하, 방향 감각이 없으신 분이 거기도 계시네요. 우리 부부도 운전할 때는 주로 제가 하다보니까, 가끔 집사람이 운전을 할 때는 헤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녀때는 안그랬다고 하는데... 남편을 너무 의지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2009.04.08 16:26 신고
  11.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약간 드네요.
    서울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세번째 지도에서 한가운데의 로터리 멋있을거 같아요.

    2009.04.08 07:1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 도시 라쁠라따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 박물관에는 라틴 아메리카, 특히 아르헨티나 남쪽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이 다량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도시의 거리는 참 특색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2009.04.08 16:31 신고
  1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 고속도로 하면 여러나라를 관통하는 Pan Americana가 생각이 납니다. 페루 대리점도 이도로 옆에 개설시켰고 (부지를 고를 때 대리점 쥔장하고 같이 다녔었지요) 아르헨티나 대리점도 대리점을 옮기게 욱박질러서 이 도로 옆에 세웠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고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계시거든 현대 대리점 사장 이름이 Nobierto Cabicioli (스펠링이 틀릴 수있슴) 인지 알아봐 주시겠습니까?

    2009.04.09 13:2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하하하, 못하겠다고 하려다가 그래도 어른이 부탁하신건데... 싶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오늘이 Semana Santa라는 것을 깜박했네요.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급하시면, http://www.hyundai.com.ar/CTN_index.php 에서 알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음주 화요일 오후쯤에 영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쯤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잘 계시지요?

      2009.04.09 13:4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Hyundae Motor Argentina의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현대 대리점 사장의 이름을 확인 했습니다. 이름은 Norberto Cabicioli 였습니다. Mark님이 아시고 계신 분이신것 같네요. 스팰이 조금 틀리지만요. ㅎㅎㅎ

      2009.04.14 12:41 신고
  13.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좋아...바둑판 알젠틴 길...쌍파에 비하면...

    2009.04.11 16:0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방향을 알아야 길을 찾고, 쌍파는 길을 알아야 집을 찾을 수 있지. 참, 특이해. ㅎㅎㅎ

      2009.04.12 08:32 신고
    •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기막힌 표현!!!!! ㅋㅋ

      2009.04.12 20:17
  1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4.11 21:5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럼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송이와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실 날도 얼마 안 남았겠네요. 아르헨티나의 생활을 뒤로 하고 귀국을 하시면 나중에 추억이 많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2009.04.12 08:33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gle Earth에서 캡쳐한 이베리아 반도

어느 나라나 자기 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혹은 비꼬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물론 자기 나라가 최고라는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남미 나라들에도 그런 이야기는 많다. 특히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풍자를 좋아하고 비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인지라, 자신들의 나라를 비꼬는 이야기도 많다. 이제 시작하는 이야기를 위해 구글에서 이베리아 반도의 사진을 캡쳐해 보았다.

아르헨티노(아르헨티나 사람)이야기에 왜 갑자기 스페인? 하는 사람에게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스페인어권 나라에서, 아니,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페인의 여러 지방 중에서 특히 갈리시아 지방(스페인 북쪽 지역)의 사람들 곧 Gallego사람들을 제일 꼴통으로 친다. 그렇다고 이 블로그가 특정 지역이나 인종을 비하하는 블로그는 아니니까 그냥 우스갯소리라고 치면 좋겠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 라고 하면, 흔히 꽉 막힌 사람으로, 융통성없고, 머리도 없고, 아무튼 속된말로 꼴통이라고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아는바 없다. 필자는 스페인 사람을 몇 만나보지 못했고, 그 몇 안되는 사람중에 가제고가 하나 있는데, 아주 멋있는 사람이다. 꼴통하고는 전혀 관계없음.!!!) 아마도 한국에서 경상도 깽깽이나 전라도 깽깽이(맞는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표현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라고 하면 머리나쁘고 융통성없고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ㅡ.

이야기는 벨기에에서 시작한다. 뭐, 프랑스나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아르헨티노들이 지어낸 이야기니까.... 아무튼 벨기에에서 한 남자는 스페인이 끌렸던지 시간만 나면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와중에 그 남자는 갈리시아를 가 보게 되었고, 그곳에 흠뻑 빠져버린다. 그 도시, 그 지역의 풍경, 그곳의 사람들, 음식, 문화, 기타 등등,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사랑하게 되었고, 갈리시아의 팬이 된 것이다.

몇 해 동안,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그리워하며 살았고, 결국 자신이 갈리시아 사람, 곧 가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한 신경-정신-외과 의사인 한 박사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그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된다. 다음은 그 대화 내용이다.

손님- 박사님, 전 갈리시아를 너무 너무 사랑해요. 가제고가 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
의사- 흠~. 그거 참~! 어려운 문제군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손님- 예?! 방법이 있습니까? 문제가 무엇인가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라면 걱정 마십시오.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가제고만 될 수 있다면....
의사- 음....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
손님-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의사- 음.... 머리를 잘라서 뇌의 반절을 들어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손님- 아~예! 물론입니다. 그것만으로 가제고가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언제쯤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날짜를 잡고, 의사는 수술을 했다. 수술은 훌륭하게(?) 끝났고 그 사람은 박사에게 치하를 하고 아주 기뻐서 돌아갔다. 그리고.....

몇달이 지났다. 의사는 양심의 가책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원래 반절을 들어내기로 했던 수술은 의사의 실수로 3/4을 들어내었던 것이다. 결국 정상뇌의 1/4만을 가지고 환자가 퇴원한 것이었고, 이제 의사는 그것이 괴로운 것이다. 의사는 갈등을 겪다 결국 양심선언을 하려고 자신의 환자를 찾아가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환자와 의사. 의사는 문을 두드렸고, 문 앞에서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잠시 쳐다보다가 활짝 웃으며 의사에게 말했다.

¡Qué milagro, caramba! ¿Che, cómo estas? ¡Che, che....!

(야~! 이게 얼마만인가요? [체]잘 있었습니까? [체] [체]......)

[주: Che 라는 말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이다. 원래 파타고니아의 마뿌체 인디언들이 쓰던 말에 "che"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 말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도 파타고니아의 일부 지방에서는 지명에 che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Bariloche, Mapuche, Peuche등이 그렇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보통 길에서 체~! 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 그 것은 "이 사람아~!"라는 뜻이며, 길가는 사람을 부를때 "체~!"라고 하면 "아저씨~!" 정도의 뜻이 된다.]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은 뇌를 너무 많이 들어내어서 결국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르헨티나 사람들... 이 사람들이 모두 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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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일단 대한민국이 좋으나 이 나라가 좋은건 아니지요.ㅡㅜ

    2009.03.21 10:41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하하하, 안녕하세요 바람노래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이번에 아르헨티나를 가서 아주 재밌는 것들을 몇개 알고 왔지요. 곧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3.21 14:06
  2. Favicon of https://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재미난 이야긴요??
    어딜 가나 지역인들의 특징을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 하나 봅니다.

    2009.03.21 13:16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가슴뛰는삶님. 건강하시지요? 아르헨티나 이야기에는 비꼬고, 뒤트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앞으로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2009.03.21 14:07
  3.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

    2009.03.23 01:1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왜, 그 한국에도 그런 이야기 많잖아요? 그런 이야기가 아르헨티나에도 있는거죠. 잘 계시지요? ^^

      2009.03.23 0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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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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