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찌바에서의 오후

여행 2010. 10. 8. 06:25 Posted by juanshpark

꾸리찌바 Curitiba 에서 오후 시간을 좀 보내 봅니다. 밖에 나가기 싫어하시는 어머니는 좀 남겨두고 카메라를 들고 그냥 어슬렁 어슬렁 거려봅니다. 혹시라도 꾸리찌바의 명물을 만나게 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물론 기대했던 명물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사진을 몇 장 건저봅니다. 이를테면요.


꾸리찌바의 유명한 가판대입니다. 보도전용 도로위에 이렇게 세워진 잡지와 신문 가판대는 벌써 꾸리찌바 시의 대표적인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 곳곳에 할당되어 있는 모터사이클 주차공간도 눈에 띕니다. 멋진 오토바이부터 그냥 그저그런 퀵 서비스용 오토바이까지 상당한 수량의 오토바이들이 줄서 있습니다.


여기도 또 이렇게 줄 서 있군요.


오토바이들이 서 있는 뒤편으로 꾸리찌바에서 눈에 띄는 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원래 건물 전체에 담쟁이 덩굴이 있었는데, 뒤쪽 부분은 담쟁이를 뜯었더군요. 그래서 담쟁이가 걸쳐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찍어 봅니다. 아래층에는 카페 겸 식당이 있고, 바로 그 옆에는 야채가게가 있습니다.


까를로스 까르발료 Carlos Carvalho 길에 위치한 미나스 제라이스 Minas Gerais 의 음식 전문점입니다. 재밌는 것은 식당 창문위에 얼굴을 받치고 밖을 내다보는 여인의 인형인데요. 지나가는 손님을 보는 건지, 손님더러 보라는 건지 좀 헷갈렸습니다. 음식 사진보다 여인 인형을 보며 들어갈 것 같습니다. ^^


겨울을 살짝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쁘라싸 오소리오 Praca Osorio 의 중앙 분수대에서는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미 포스트를 했듯이 비가 오는 날씨였고, 하늘이 흐렸기 때문에 오후 5시 정도밖에 안 되었건만 하늘이 컴컴해지고 있었지요. 뒤의 불이 밝혀진 등불을 배경으로 분수를 보니 조금 기분이 쓸쓸해졌습니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이런 동상이 6개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 앞에 있는 여인의 가슴에 잡혀있는 물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주둥이 있는 부분이 깨져서인지 시멘트로 볼품없이 붙여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옆의 좀 모양이 온전한 동상을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찍고보니 가슴에 잡혀있는 것이 물고기군요. 물고기를 저렇게 가슴에 안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오소리오 공원 바로 옆에 신축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이샤 Caixa 은행의 지점인데, 유리창에 대형 스티커로 장식을 했습니다. 지점의 이름이 "꽃거리 das flores" 여서인지 꽃으로 장식을 했는데, 은행이라고 하는 금융 기관에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보기에는 좋았습니다. 덕분에 거리 전체가 화사해질 정도였으니까요.


와이프와 만나고 있는 저 아주머니는 등에 바이올린을 들고 있습니다.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폼만으로는 상당히 멋져 보입니다. 에헤.... 저두 바이올린이나 다시 배워 볼까요? ㅎㅎㅎ


기타를 치고 있는 거리의 악사입니다. WB650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귀에 기타 연주가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저두 한 컷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참, 동영상이요? 동영상도 아래 올려 놓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시면서 꾸리찌바의 거리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괜찮으시면 댓글과 추천도 한번 해 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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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의 봄을 알리는 전령 - Santa Rita

문화/사진 2010. 9. 29. 10:12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 특히 열대와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에는 눈에 띄게 화려한 꽃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여러분에게 선보이는 꽃만큼 어디에나 눈에띄는 꽃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스페인어로는 산타 리타 Santa Rita 이며, 포르투갈어로는 뜨레이스 마리아스 Tres Marias 입니다. 하지만 라틴 아메리카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부간빌리아 Bouganvillea 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진 꽃입니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아주 잘 자라는 이 꽃은 키우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꽃입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발행된 「아르헨티나에서 키우기 쉬운 150가지 식물 150 plantas faciles que se cultivan en la Argentina」라는 책에서도 키우기 쉬운 꽃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라다보니, 이과수에서는 봄을 알리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봄, 여름, 초가을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이과수 지역을 장식하는 꽃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10월경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생존합니다. 하지만, 이과수가 포함되어 있는 알토 파라나 주 Provincia de Alto Parana, Paraguay, 파라나 주 Estado de Parana, Brasil, 그리고 미시오네스 주 Provincia de Misiones, Argentina 에서는 9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서 이듬해 5월 초까지 화려하게 만발해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색채의 꽃이 핍니다. 하지만 그중 제일 많은 것은 짙은 핑크색일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드물지만 노랑색 부간빌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간빌리아 중에서 멋지게 핀 몇 색의 사진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감상을 하실까요?













다채롭지 않은가요? 이렇게 멋진 꽃들이기 때문인지, 집 담장 위에서는 더욱 멋있어 보입니다. 이과수 지역에서 많은 집들이 담장 근처에 이 꽃으로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몇몇 멋진 구조물과 어우러진 부간빌리아꽃을 보여 드립니다.


포즈 두 이과수 중심거리인 Av. Brasil 에는 휴게 공간 바로 위에 부간빌리아를 심었습니다. 한 여름동안 아름다운 이 꽃은 거리를 멋지게 장식해 줍니다.


지금이 선거철이라서 지지후보의 깃발을 들고 있는 저 여인네가 앉아 있는 곳에도 부간빌리아는 흐드러지게 피어서 멋을 내고 있습니다.


3개국 국경 인근에 있는 가정집입니다. 흔하지 않은 붉은색 부간빌리아가 정말 너무 너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지나가다 멈추어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르헨티나 쪽인데, 멋지게 새로 단장한 집 담으로도 붉은 색 부간빌리아가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에는 부간빌리아의 한 종류인 오렌지색 부간빌리아가 있었습니다.


제가 종종 들르는 조그만 공원 위에는 3가지 색채의 부간빌리아가 피어 있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부간빌리아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날씨가 더워질 것 같습니다. 멋진 꽃을 보며 조금 비정상이기는 하지만 올 여름은 또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ㅎㅎㅎ

이 포스트는 자주 댓글을 올려주시는 "시인이라면" 님의 제안을 수용한 것입니다. 이 블로그를 들어오시는 분들 가운데 남미의 정취를 보시고 싶다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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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해변가 Camboriu 야경

여행 2010. 9. 12. 04:56 Posted by juanshpark

처음 브라질로 이주해 와서 꾸리찌바에 살았을 당시에는 깜보리우 Camboriu에 자주 지나갔습니다. 물론 물에 들어간 본 적은 없었지만요. 그 당시만 해도 위 사진에 보이는 바닷가 방파제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방파제가 있어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왼쪽의 바닷물을 어느정도 갈라놓는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오른쪽의 강물은 오염이 되어 시궁창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한때는 깜보리우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손꼽히는 관광지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해수욕을 하기가 싫을 정도로 바닷물이 많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방파제 위로는 특이한 모양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도록 의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방파제 곳곳에 낚시꾼들이 낚시를 드리우고 시간을 낚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와이프와 함께 바닷가의 방파제를 걸어보니 정말 좋더군요. 뒤쪽으로 깜보리우 해변의 야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도시쪽으로 찍어봅니다. 해변가로 고층 빌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현재는 해수면이 조금 상승했는지 바닷가 모래사장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브라질로 이주를 했던 2001년만 하더라도 꽤나 괜찮은 곳이었는데 말이죠.


다시 조리개를 조이고 한장 더 찍어 봅니다. 바닷물에 비친 가로등과 빌딩의 조명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커플이라면 아주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방파제 오른쪽으로는 시내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된 강 앞쪽으로 산이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그 산을 중심으로 도시에서부터 케이블카가 운행이 됩니다. 케이블카는 산 정상에서 내릴 수 있는데, 그곳에 전망대가 놓여있죠. 저녁이라 운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그 다음 산에서 다시 타서 반대편 해변으로 연결해 줍니다. 그곳 해변은 라란제이라스 Laranjeiras 라고 불립니다. 제가 꾸리찌바 살았던 당시에도 깜보리우는 조금 오염이 되었기에 그래도 좀 아는 사람들은 라란제이라스 해변으로 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물어보았더니 지금은 그 해변도 오염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변가의 가로등, 그리고 건물을 찍어 봅니다. 건물은 지금이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불이 켜진 곳이 드뭅니다. 깜보리우의 바닷가가 오염이 되어서 이제 이 지역 관청에서는 새로운 해변가를 조성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따자이와의 사이에 3개의 조그만 해변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라란제이라스 해변 옆으로 다른 해변가가 하나 열려있는데, 그곳이 현재는 인기라고 합니다.


이따자이 Itajai 에서 우리 부부와 어머니가 묵었던 알렉스 Alex 와 카를라 Carla 의 어머니 입니다. 니나 Nina 라고 부르는데, 오늘 저녁 우리 가족의 가이드를 자청했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어 봅니다.


해변가 끝에 케이블카를 타는 곳 부근에 매점이 열려 있습니다. 한적한 곳이었는데도 열려있는 것을 보면 깜보리우는 상파울로나 다른 대도시처럼 범죄는 별로 없난 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이니까 들치기 날치기는 있겠지만요.


또 관광지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밤 늦게까지 환경 미화원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공원 조성자들도 밤에 일하고 있었구요. 사실 지금 이 시기에는 깜보리우 시내의 주민들이 해변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렇게라도 쓸쓸하지 않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중에 나와본 산타 카타리나 Santa Catarina 주의 최고의 관광지 중의 하나인 깜보리우가 참 시원했습니다. 여러분도 브라질의 해변가에서 저녁을 지내 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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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Bariloche 예찬

교통 2010. 8. 12. 11:12 Posted by juanshpark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선가 남미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것을 올린 글을 보다가 아르헨티나 장거리 버스 중에 가장 저렴한 버스를 추천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남미에 와서 장거리 버스이용을 통해 새로운 무엇인가를 느껴보고 싶다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미, 아니 아르헨티나에서 장거리 버스는 그냥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한국과는 달리 국토가 횡으로 1500킬로미터에 달하고 종으로 5000킬로미터가 넘는 나라이다보니, 장거리 버스는 교통 수단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일종의 옵션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다면, 언제나 조금 더 주고라도 Cama Suite 라고 불리는 First Class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에서 돌아올 때도, 와이프와 어머니와 함께 Via Bariloche 라고 불리는 회사의 First Class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Via Bariloche는 아르헨티나의 장거리 버스 중에 몇 번째 순위에 오르는 대형 버스 회사입니다. 몇 개의 제휴회사와 함께 아마도 아르헨티나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회사이지만, Cama Suite 서비스는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바릴로체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비아 바릴로체 회사는 컨벤셔널(좌측)이라고 불리는 Semi Cama와 아르헨티나 고속 버스들의 기본이 되어버린 중간의 Cama 그리고 제일 오른쪽의 Cama Suite를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다시 제일 오른쪽에 보였던 Cama Suite의 내부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Cama 보다 훨씬 더 뒤로 눞혀지고, 다리쪽은 올라와서 거의 180˚ 가 눞혀집니다. 움직이는 침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두둑한 담요와 베게가 주어집니다. 식사도 기내식으로 제공됩니다. 그외에도 승무원이 따로 승차해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미리 예약을 할 경우 음식 역시 채식 주의자식 식사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차가 서 있는 경우에는 WIFI로 인터넷도 할 수 있지만, 달리는 경우에는 안 되더군요. T^T


레띠로(Retiro) 고속 버스 터미널 입니다. 플랫포옴이 75개가 되어서 멋진 건물이고, 겉 보기에는 남미에서 제일 커 보입니다. 상파울로의 치에떼(Tiete) 고속버스 터미널이 플랫포옴이 더 많아 보이는데, 규모면으로는 레띠로가 더 커 보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치에떼의 경우 근거리 시외버스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반해 레띠로는 주로 더 먼 장거리만을 운행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브라질이 국토가 더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노선이 한 두 회사만이 운행하는데 반해 아르헨티나는 같은 노선을 몇 개~열 몇개 회사가 운행하기 때문에 더 많은 차량으로 붐비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붐비는 레띠로에서 비아 바릴로체가 승하차 하는 플랫포옴은 37번부터 55번까지 달하는 상당한 분량을 점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승차를 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와이프와 어머니 사이에는 커텐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부부나 일행이 아닐 경우(남남일경우) 가운데에 커텐을 치라는 의미이겠지요. 또 하나 의자 뒤에는 칸막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 뒤로 칸막이가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시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리고 이전 어느 글에서 썼듯이 브라질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180도로 눕히는 방법입니다. 각 좌석의 칸막이 앞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짐은 수화물칸에 놓게 되어 있지만,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 사람의 좌석 아래에도 상당한 양의 짐을 놓아둘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짐들이라면 가지고 타셔도 무방합니다. 그림에서처럼 180도를 눕히고 여행을 하며 잠을 잘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는 것이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에게는, 아니 미국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다른 곳에서 오시는 분들에게까지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아르헨티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내 공간입니다. 좌석의 뒷 부분, 그러니까 자리에 앉은 앞 부분에는 매 좌석의 앞마다 14인치 정도의 모니터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니터에서 서너개의 영화를 상영해 줍니다. 이번에 올 때는 총 3개를 틀어주더군요. 화질은 선명합니다. 출발하자마자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고 DVD를 틀어주었습니다. 영화가 하나 끝날 즈음이 되자 좌석 옆에 있는 개인용 상을 좌석에 끼워주었습니다. 좌석에는 상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 앞에 놓여있던 모니터 입니다. 왼쪽으로 녹색과 붉은 빛이 보일 것입니다. 녹색은 비스듬히 앉은 앞 좌석의 모니터입니다. 그리고 붉은 색은 평소에는 실내 온도와 시간을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아래층에 위치한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갈 경우 "WC OCUPADO(화장실 사용중)"라는 문구가 뜹니다. 화장실에는 물론 변기와 수도꼭지, 화장지와 비누가 있습니다. 여행중 언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사파타가 음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일단은 전채를 나눠 줍니다. 샐러드와 빵, 그리고 디저트까지 들어있는 팩을 개인용 상 위에 하나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손님의 기호에 따라 물이나 음료수, 와인, 혹은 맥주를 나눠줍니다. 승객이 샐러드를 먹고 빵을 먹고나면 다시 따뜻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전채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플란 이라고 계란으로 만든 디저트입니다. 위쪽의 샐러드와 익히지 않은 햄이 나왔네요. 빵 한조각과 왼쪽 아래 있는 것이 토스트한 빵 입니다.


샐러드를 먹고 난뒤 샐러드 자리에 놓아준 저녁 식사 입니다. 오늘 메뉴는 닭고기 한쪽과 함께 파스타가 치즈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맛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양이 좀 적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여행하시는 분들의 위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는 좋을 것입니다. 제게 양이 좀 적었지만, 어머니와 와이프는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적포도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확실히 아르헨티나산 와인은 이렇게 버스에서 주는 것도 맛있습니다.


내친김에 이건 아침 식사로 준 쟁반입니다. 메디아루나 두쪽하고 잼과 치즈, 그리고 토스트한 빵이 두개 있습니다. 커피가 놓이면 오른쪽 위에 있는 가루 우유를 섞어 카페꼰레체를 만들어 먹습니다.


제가 비아 바릴로체를 예찬하게 만든 사건이 이과수를 150여킬로미터 남기고 엘도라도라고 하는 도시에서 일어났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량들의 정차현상은 물론 일부 차량들은 비포장도로로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비아 바릴로체의 몇몇 버스들도 비포장 도로로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탄 버스 앞쪽으로 차량들이 가는 길이 보입니다. 상태가 그냥 비포장이 아닙니다. 이런 버스가 가기에 아주 부적합한 도로였습니다.


당연히 뿌에르또 이과수 고속 버스 터미널로 나오기로 약속한 처남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전날 19시 40분에 출발한 버스가 오늘 12시 15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운행 시간은 16시간 35분으로 되어 있지만, 1400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입니다. 한 두 시간 지연되는 것은 왕왕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멘도싸 발 이과수 도착 안데스 마르(Andes Mar)라는 회사의 경우 1970킬로미터의 거리를 32시간에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4시간 이상 연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1400km를 한 두시간 연착되는 것은 봐줄만한 일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엘도라도에서 차량이 정차되어 샛길로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처남에게로 연락을 해서 오후 2시나 3시정도에 나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절대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사람들은 앞차에서 내려서 앞을 보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차량들이 이 좁은 시골길 위에서 그냥 서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차가 되어 있었고, 시간을 허비했음에도 비아 바릴로체 버스가 이과수 시내의 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12시 15분이었습니다. 중간의 정차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30분~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개 그럴 경우 일찍 도착하지 않죠. 천천히 운행을 하면서 배차 시간을 맞추곤 합니다)

이번 버스뿐 아니라 비아 바릴로체 버스는 시간을 그런대로 잘 지키기로 유명합니다. 한 두 시간씩 연착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1000킬로미터가 넘는 장거리의 경우 그냥 이해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브라질의 플루마같은 경우였다면 어떠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플루마는 32시간 약속에 40시간이 걸린 경우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남미로, 아르헨티나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앉아서 오는 버스가 아니가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을 하는 비아 바릴로체를 타 보시도록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뿌에르또 이과수까지의 Cama Suite의 가격은 337페소 였습니다. 미화로는 80불 선입니다. 한화로는 9만 5천원 정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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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후기

문화/스포츠 2010. 7. 15. 07:34 Posted by juanshpark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제게 좀 특이한 월드컵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월드컵 경기를 보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돌아다니며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집안에서 혹은 친구 집에서 TV를 통해 본 것이 다였거든요.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DAUM 과의 계약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물론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녔죠. ㅋㅋㅋ;; 그렇게 월드컵 경기를 지켜 보면서 월드컵과 관련해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저만의 생각일지라도, 아무튼 월드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기에 여기에 올려봅니다.

첫째, 월드컵은 인류의 화합을 위한 게임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예, 제가 느낀 월드컵은 화합이 아니라 경쟁과 분열이 특징을 이루는 특별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국가에 따라 서로 경쟁을 하고 분열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상은 "공 하나로 인류가 연합"라는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공 하나때문에 인류가 경쟁"하게 되더군요. 또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의 룰 혹은 결과 때문에 승패가 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응원하는 사람들은 경기 그 자체로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했을 때에만 즐거워 했습니다. 당연히 패자측에서는 시무룩했고, 고개를 떨구고 그냥 집으로들 들어가더군요. 그게 당연한 행동이기는 하겠지만, 이벤트 자체로 즐거워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었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기대했던 화합은 볼 수 없었습니다.  TV 화면으로 보여주는 경기는 연거푸, 파울과 퇴장으로  멈춰지는 장면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는 호전적인 게임이고, 각 경기에 나간 선수들은 "전사"에 비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스포츠고, 게임입니다. 신사적이 될 필요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울이 난무하고 퇴장까지 되는 경우를 보는 것이 그리 유쾌한 광경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도 축구 경기는 계속 그랬겠지만 특별히 이번 월드컵의 제 느낌이 그렇게 된 데에는 이런 저런 조건이 모두 성립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제가 느낀 이번 월드컵의 성격은 긍정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부정적이 되었고, 앞으로 이런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대해 좀 냉소적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둘째, 월드컵은 철저하게 그리고 노골적인 상업적 이벤트라는 거죠.
이 주제는 비단 저만이 느낀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한국에서도 한 방송사가 중계는 물론 응원하는 문제까지 권리를 주장하는 바람에 여러 블로거들도 이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압니다. 제가 느낀 것은 한국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돈이 관련된 월드컵이었고, 선수들 개개인의 몸값에서부터, 경기 후 포상금까지 모두 돈 잔치를 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유니폼과 운동화를 비롯해서, 축구공과, 경기장의 서포터들, 그리고 TV 방송 중계권은 물론 광고까지, 월드컵은 모두 다 상업적인 가치 아래 인류를 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해 주는 결과가 아니었나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차라리 동네에서 각 나라의 유니폼을 팔고, 이런 저런 의상과 악세사리로 한 몫을 본 사람들의 경우는 애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대형 TV를 걸어놓고, 손님들을 끌어 대목을 본 식당 주인들의 경우도 그냥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윗선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65억 인구를 대상으로 그 흐름을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경기는 관심이 없고 그로인해 창출되는 이권에만 관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배후의 움직임에 끌려가는 희생자들일 뿐이라는 생각, 그 와중에 자기가 지지하는 나라의 팀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즐거움을 선사 받는다는 생각등. 그런 생각과 느낌이 많이 들게 했습니다.


셋째, 무엇이 사람들을 그처럼 광분하게 하는가? 라는 주제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설령 자신이 지지하는 팀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그게 그들 생활에 무슨 영향을 준다고,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서 국기를 휘둘러대며 즐거워 하는 걸까요? 파라과이의 경우,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하던 사람들은 급기야 돌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려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에 영향을 받은 것일까요? 그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승리를 해서, 세계인이 자신의 나라를 알게 되는 것이 자신의 생활을 접고서라도 즐거워해야 할 일입니까? 그게 자신과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심지어 브라질의 경우는 월드컵이 시작되자마자 올해의 GDP가 1200억불이 줄 것이라고, 즉 월드컵으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량이 차질을 빚을 거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월드컵이라고 하는 것이 힘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과연 그런 차질을 빚으면서까지 보아야 할 행사인지, 궁금해집니다. 게임을 그냥 게임으로 보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직접 보면서, 월드컵 배후의 힘이 참 교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넷째, 요즘은 인기를 위해서는 운동 선수에게 붙는 것은 물론 옷을 벗는 것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인기가 있다보니, 그 선수들에게 빌붙어서 인기를 누려보려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여성 연예인들이 아무개 선수에게 애정공세를 펴는 일이 있었지만, 남미에서도 특이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끈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아르헨티나의 모델 하나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경우, 마라도나가 누드로 뛰겠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트위터에서 "디에고, 너 혼자 뛰게 하지 않을게"라며 자신도 누드가 되겠다고 약속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파라과이의 한 모델 역시 특정 게임을 앞두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이르면 옷을 벗겠다고 약속을 했고, 게임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끝나지 않자 상반신 누드로, 그리고 나중에는 구실을 붙여 결국 옷을 다 벗었습니다. 자신의 인기 때문이기는 했겠지만 월드컵을 이용하는 그 모습이 그리 멋져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추잡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또 카메라에서 가끔씩 잡아서 보여주는 여자들의 경우도 경기를 빙자해서 광고를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만 이렇게 저렇게 치이는 것이 바로 이런 이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번째, 월드컵 기간중의 게임은 모르핀 같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전적으로 보도한 언론은 돌팔이 의사짓을 했다는 거죠. 심지어 한국의 한 신문에서는 월드컵이 중동에 평화를 가져왔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전, 그 기자가 도대체 평화가 뭔지는 아는지 궁금했습니다. 월드컵에 정신이 팔려 잠시 중단된 학살이 평화입니까? 인류가 처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월드컵은 잠시동안 문제를 잊을 수 있는 알코홀이나 진통제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전문가들이라면 그렇게 진통 효과가 있는 동안, 다음 해결책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모르핀에 의한 진통 효과가 정말 병이 낫게 한 것처럼 떠들어대고 있는 모습에 한심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한 국제적 이벤트였고, 집안에서만 살펴보던 것을 거리에 나가 사람들과 호흡을 하며 살펴본 월드컵이었습니다. 좀 엉뚱하고, 어쩌면 바보스럽기도 한 생각일 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저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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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라니어로 숫자 배우기

생활 2010. 7. 13. 07:35 Posted by juanshpark

이 글은 파라과이 사람과 상관이 없는 분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라과이 사람과 접할 수 있는 분이라면, 그들에게 과라니어로 된 간단한 한 마디가 그들과 친분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과라니어를 배워 볼 기회가 없었지만, 그래도 줏어들은 한 두 마디로 파라과이 사람들(현지인)과 재밌는 기억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을 처음 간 곳이 파라과이였기 때문에, 아순시온에 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식품 가게를 했었는데, 해가 질 무렵에는 언제나 뚱뚱한 한 할머니가 가게에 와서 "뻬뗑이 깜브"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뻬뗑이 깜브가 뭔지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우유 한 봉지"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과라니어 숫자를 듣기 시작한 셈이군요. 뻬뗑이, 예, 그 단어가 바로 과라니어로 "하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런 어느날 겨우 뻬뗑이 깜브를 알아들었는데, 그 할머니가 "모꼬이 깜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뜻인지 물어보았더니 우유 두 봉지라고 했습니다. "깜브"는 문자적으로 "흰" 거라고 하시더군요. 우유가 희기 때문에 깜브라고 한다고 하시면서요. 그렇게 과라니어 숫자를 익힌것이 25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한국인들은 숫자에는 좀 빠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군요. 자, 그럼 여러분도 한 번 과라니어 숫자를 익혀보시겠습니까? 발음과 악센트가 좀 이상할 수는 있겠지만, 10진법을 쓰는 과라니 인디언들이니 일단 10까지 익힌다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1            Petêi                   뻬뗑이
2            Mokoi                  모꼬이
3            Mbohapy             (응)보하쁘
4            Irundy                 이룬드
5            Po                     
6            Potêi                   뽀뗑이
7            Pokoi                  뽀꼬이
8            Pohapy               뽀하쁘
9            Porundy              뽀룬드
10           Pa                     

발음과 관련해서 힌트를 드리자면, 뻬뗑이의 "이" 부분을 좀 길게 늘입니다. 뻬뗑이~ 하는 식이 됩니다. 모꼬이에서도 이 발음을 좀 늘이지만, 꼬의 경우 마치 "꽁" 하듯이 발음을 합니다. 잘못 들으면 모꽁이~ 하는 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보하쁘의 경우 앞의 "응"이 속으로 먹어들어가는 발음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셀때는 응 발음은 들리지 않습니다. 표기해 놓은 것을 보고 이미 느끼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과라니어에서 라틴어 i 는 y 와 발음이 다릅니다. i 는 "이" 발음이 나고 y 는 "으" 발음이 납니다. 그래서 4를 의미하는 이룬드의 경우 표기는 Irundy 라고 하지만 이룬디 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이룬드~ 라고 발음합니다. 다섯을 의미하는 뽀,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뽀를 앞에두고 1~4에 해당하는 단어를 집어넣어 9까지 만듭니다. 뽀뗑이~ 뽀꽁이~ 뽀하쁘~ 뽀룬드~ 라고 합니다. 10은 빠 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이제 10까지 아시게 되었군요. 그럼 11은 뭔지 아시겠습니까?

11           Patêi                빠뗑이
12           Pakoi               빠꼬이
13           Pahapy             빠하쁘
14           Parundy            빠룬드
15           Papo                빠뽀

이미 짐작을 하신대로 11~15까지는 1~5까지의 조합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제일 앞의 단어를 10을 의미하는 빠로 시작을 했을 뿐입니다. 5~9를 5를 의미하는 뽀로 시작한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10~15가 예상대로였다면 다음 16~19는 어떻게 될지 더 잘 짐작하실 것입니다.

16          Papotêi            빠뽀뗑이
17          Papokoi           빠뽀꼬이
18          Papohapy         빠뽀하쁘
19          Paporundy        빠뽀룬드

쉽지 않습니까? 하지만 눈으로 봐서 쉬운것과 들으며 셈할때는 또 다릅니다. 머리가 숫자를 알아듣는 것만으로도 힘든 판인데, 계산이라뇨?!?!?! 계산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십시요. 파라과이 현지인들조차 과라니어로는 계산하지 못합니다. 과라니어로 계산하는 것은 잊으셔도 됩니다. 그냥 숫자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파라과이 사람들은 이미 당신을 친구로 여길 것입니다. ^^


다음 숫자들은 이제 응용만 하면 될 것입니다. 어떤 식이 될 것인지는 이미 알게 되셨을 것이기 때문이죠. 아무튼 파라과이 현지인들조차 과라니어로 숫자를 잘 모릅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과라니어로 숫자를 말하면 아마 다들 놀라며 신기해 할 것입니다. 그 정도이니, 과라니어 숫자가 20이 넘어가고 50이 넘어 100단위가 되면 아마 기절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언제 한번 날잡아서 작심하고 외운 숫자를 그들 앞에 들려주면 어떨까요? ㅎㅎㅎ;;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20          Mokoipa         모꼬이빠
30          Mbohapypa     (응)보하쁘빠
40          Irundypa         이룬드빠
50          Popa              뽀빠
60          Potêipa           뽀뗑이빠
70          Pokoipa          뽀꼬이빠
80          Pohapypa       뽀하쁘빠
90          Porundypa      뽀룬드빠
100        Sa                 
150        Sapopa           사뽀빠
200        Mokoisa          모꼬이사
300        Mbohapysa      (응)보하쁘사
1000      Su                  

1000 단위 이상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 9천까지는 뽀룬드수라고 할 것 같은데, 만(10000)을 어떻게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만을 이야기할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제 경험으로는 이십만 넘어가도 벌써 눈을 둥그렇게 뜨고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는 파라과이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과라니어로 대화를 하더라도 숫자를 주고받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렇기는 해도, 아무튼 파라과이 사람들과 좀 더 가까이 지내는데 과라니어 한 두 마디라도 알면 더 쉽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라니어도 한 두 마디 배워두면 어떨까요?

팁 하나 더 드릴께요. ㅎㅎㅎ;; 인사는요, 마이샤ㅂ바~? 라고 해주세요. 안녕~? 이라는 뜻입니다. 가운데 ㅂ은 일부러 넣었습니다.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리거든요. 스팰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에 "바일라뽀르떼~?"라고 물어보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정도의 의미가 됩니다. 아마 상대편에서도 똑같이 물어보거나 십중 팔구 "이뽀나 떼레이"라고 할 겁니다. 혹시 물어본다면 역시 "이뽀나 떼레이"라고 해 주세요. "잘 지냅니다"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뽀나 떼레이"뒤에 "시라~(아)"를 붙이기도 합니다. 그 뜻은 "친구야..."라는 뜻입니다. 뭐, 어디에 이 말들을 써 먹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는게 힘이라니까 아는만큼 이익이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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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Wedding in 브라질

생활 2010. 7. 8. 07:19 Posted by juanshpark

얼마전에 쇼핑센터를 놀러갔다가 웨딩 엑스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원래 이런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브라질 사람들의 취향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브라질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엑스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일단, 위에 찍은 사진은 바비인형 놀이세트에나 나올법한 닭살 돋는 컨셉이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만들어놓았겠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ㅋㅋㅋ


결혼 EXPO에는 어떤 것들이 나올까요?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서 별게 다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일단 놀랐습니다. 제가 결혼을 안해본 것도 아닌데, 이런 것들이 모두 관련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ㅎㅎㅎ;; 아무튼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참, 세심한 것들까지 생각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복도에는 붉은 카페트가 깔려있었습니다. 이것도 결혼식에 종종 쓰이는 컨셉이군요. 그리고 눈을 돌리는 곳마다 결혼 혹은 결혼식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웨딩 드레스라든지 데코레이션, 혹은 꽃, 사진 기타 등등 말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식용인줄 알았는데, 컵도 역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용도를 물어보니, 결혼식 후의 피로연용 컵이라고 합니다. 와인잔도 있고, 샴페인 잔도 있고 물 잔도 있습니다. 피로연용 컵일 뿐 아니라, 결혼 후에 신혼 살림에도 사용할 수 있는 거라고 말은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이런 컵, 혹은 잔, 사용할 일이 엄청 줄죠. ㅎㅎㅎ


곳곳에 결혼식 혹은 파티를 위해 사진을 제공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전체 엑스포 중에서 거의 반절은 사진과 관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 한 복스가 제일 크길래 그 복스를 찍어 봅니다.


사진 복스 다음으로 많았던 업체들은 바로 이벤트 대행 업소들이었습니다. 일부 이벤트 업체들은 사람들마져 세련되게 치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한 이벤트 업소에서는 눈에 띄게 멋진 아가씨가 있었는데, 사진 촬영을 신청했다가 거절을 당합니다. ㅋㅋㅋ


또 다른 이벤트 업체입니다. 이곳에서는 음악과 케익까지 모두 맞춰주더군요. 이집에서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 묻는 제게, 새신랑이냐고 물어서, 엄청 웃었습니다.


역시 이벤트 업체입니다. 바로 이 업체에서 사진을 거절당했다는..... 이벤트는 잘 하는지 모르겠지만, 광고정신은 꽝이었습니다. ^^


파티장을 장식하는 데코레이션 업체들도 많이 출품했습니다. 천장에 다는 샹드리에부터 화환, 부케, 커튼 기타 장식들까지요.


식탁 위를 장식하는 테이블 세트와 꽃으로 장식한 테이블이 멋있었습니다. 야외에서 이런 테이블에 앉아 있다면 신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새로 결혼하는 사람 없으려나요? ㅎ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케잌의 경우는 단조로웠습니다. 케잌을 만드는 디자이너들이 단순해서였을까요? 조금 색다른 모습의 케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단조로워서 좀 실망했습니다. 어쩌면, 현지인들은 케잌에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참석했던 결혼식들에서도 케잌은 그냥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엑스포 장에는 확실히 젊은 처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간혹 남자친구 혹은 신랑과 함께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젊은 처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친김에, 수주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를 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대답은 대부분 신랑과 신부가 직접 온다고 합니다. 신랑 신부를 대신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신랑 신부가 온다고, 특히 신부들이 많이 온다고 했습니다.


결혼 혼수준비에는 가구가 빠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킹사이즈의 침대는 물론 소파, 테이블, 의자, 기타 가구들도 세트장에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드레스 역시 빠뜨릴 수가 없군요. 예전에는 웨딩 드레스는 거의 흰색 일색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붉은 색 웨딩 드레스도 간혹 입는다고 합니다. 그러구보니 얼마전 상파울로에서 드레스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이 생각납니다. 브라질 색상으로 녹색과 노랑으로 만든 웨딩 드레스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추세가 흰색에서 다른 색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인가 봅니다. 특별히 아르헨티나 업체가 나왔습니다. 역시 와인도 아르헨티나 와인을 가지고 나왔더군요. 보데가 라 루랄에서 나온 루티니 와인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았는데, 대량이어서인지 시중의 루티니보다 조금 쌌습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시중보다는 조금 비쌌지만요.


사진을 찍어주는 또 다른 업소입니다. 앨범을 만들어주는 곳들과 스튜디오 시설을 선보이고 있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아하~! 결혼 엑스포에 신혼여행을 빼 놓을 수 없겠군요. 크루즈를 비롯해서 상당히 많은 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 놓고 있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아마 제일 큰 여행사로 보이는 CVC에서 여러 가지 결혼 후 신혼 여행을 위한 상품을 선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신혼 부부를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와 가전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었고, 신부 화장과 부케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신랑과 신부의 사진을 가지고 배너를 만들어 장식하는 업체도 선보였습니다.


그렇군요. 호텔도 나왔습니다. 신혼 부부가 머물 호텔을 특별히 선전하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파티에 쓸 음식 혹은 파티장으로 쓸 음식점까지 엑스포에 나와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았던 것은 손님 이겠군요. ㅋㅋㅋ;; 손님들이 여기 저기 업체들에 들어가서 질문하고 견본을 살피고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살피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그 다음날 사진기를 들고 가 봅니다. 그리고 전날 저녁이 결혼 엑스포의 마지막 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마음에 별로 들지는 않지만, 찍은 사진들을 몇 장 올려봅니다.

브라질 사람들의 결혼이라고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겉모습이 화려한 결혼식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이벤트, 사진, 혼수, 장식, 여행, 호텔, 음식까지 일절을 다 하려면 결혼 비용이 장난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왠만한 재력이 아니라면 화려한 결혼을 했을 경우 빚더미에 앉아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결혼 생활은 시작을 화려하게 한다고 잘 살게 되는 것이 아닌데..... 라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이 자위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두 그렇게 생각하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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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 Index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특집

정보 2010. 7. 3. 12:06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500여개의 글을 써 왔다는 것이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ㅎ;; 데이터가 늘어갈수록 정리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덱스들마져 몇 개가 되고보니 전체 인덱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0번째 포스트를 하면서 다섯번째 인덱스를 만들고 나면 전체 인덱스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분류하고 또 생각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또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글이 있는가하면 아직 초보였을 때라서 그런지 뻘쭘해지게 만드는 포스트도 있네요. 읽어보지 않으신 포스트 가운데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다면 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공개로 처리해 놓은 몇몇 공지들과 몇몇 글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발행된 것이므로 회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정보
2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14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42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17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83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189    Terminal del Omnibus, Puerto Iguazu
194    Porto Foz do Iguassu - 잊혀진 항구
198    Terminal de Omnibus, CDE Paraguay
416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 시스템

사진모음 - 이과수 및 삼개국국경
24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25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27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52    이과수의 봄풍경 - 그래도 조금은 친숙한 꽃들
104    12월 - 이과수의 여름 - 거리의 풍경(1)
106    12월 22일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 Argentina):불꽃놀이
108    2008년 12월 31일 이과수에 해가 뜬다.
133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134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세 번째
135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137    하늘과 구름 1
138    하늘과 구름 2
139    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144    먼저 사진 몇 장
149    꽃보다 남자?.......
180    이과수의 가을 풍경
195    꽃 과 나 비
196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나간 이야기
328    이과수의 가을 사진
329    겨울 이과수 폭포
346    이과수의 여름 꽃들 - 이과수는 지금 여름.
353    자연계 최고의 예술 - 황혼
361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사람들
362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상인들
363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모토택시
439    작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
448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451    WB650 - 이번에는 스케치 스타일   
453    스케치 스타일의 일요일, 월요일의 사람들

사진모음 - 3개국과 그 사람들
13    브라질의 과일들
251    브라질 남부의 홍수 사진
261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262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 2
266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
267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2)
268    미녀의 나라 아르헨티나, 정말?
291    파라과이 아가씨들의 평범한 미모   
292    아순시온 오가는 길
296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1
297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2
298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3
305    브라질 아가씨들 사진 모음
345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그립습니다
369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370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Asturias

사진모음 - 기타
326    나두 티스토리 달력이나 얻어볼까나?
327    2010 달력 좀….
433    삼성 카메라 WB650을 받았습니다

유머, 그리고 생활속의 잡담
26    숨은 그림(동물)찾기….
30    숨은 그림(동물) 찾기 답…….
93    숨은 그림(동물) 찾기 두번째
152    위험한 도시 - Boi Nos Aires
153    Argentino 이야기 - 자기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이야기
199    별장을 하나 얻었습니다
204    3000번째 댓글 - 잡다한 포스팅
295    잡담
324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57    언어의 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404    (유머) 뚜껑 710: 여성분들은 보시지 마세요^^
411    (유머) 여자들과 ATM - 스페인어 농담
412    진짜 남자는 아사도만 굽는다
414    남자와 여자에 대한 남미 사람들의 생각
417    (유머)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
424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

여행 준비하기
64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341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올때
352    한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454    미국인보다 좋은 한국인


여행기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5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55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두번째
156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세번째
157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네번째
158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59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아사도 먹기
160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16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여덟번째
16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아홉번째
163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열번째
16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돌아오는 길

여행기 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 꾸리찌바로 가는 길
214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21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 꾸리찌바에서 - 오페라 아라메
216    이과수 강을 따라서: 4. 꾸리찌바에서 - 독일공원(Bosque Alemao)
217    이과수 강을 따라서: 5. 꾸리찌바에서 - Meio Ambiente
219    이과수 강을 따라서: 6. 꾸리찌바에서 - 땅구아 공원
220    이과수 강을 따라서: 7. 꾸리찌바에서 - 바리귀부근
221    이과수 강을 따라서: 8. 꾸리찌바 시내 - 첫번째
222    이과수 강을 따라서: 9. 꾸리찌바 시내 - 두번째
22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0. 꾸리찌바 시내 - 세번째
224    이과수 강을 따라서: 11. Nakaba 식당
225    이과수 강을 따라서: 12. 그라시오사 계곡
226    이과수 강을 따라서: 13. Morretes
227    이과수 강을 따라서: 14. Barreado
228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 이과수강의 시작, 이과수 공원
229    이과수 강을 따라서: 16. Balsa Nova, 이과수 강을 처음 만나다
230    이과수 강을 따라서: 17. 상마테우스두술, 두 번째 만난 이과수 강
231    이과수 강을 따라서: 18. 우니옹다비또리아, 세번째 조우
232    이과수 강을 따라서: 19. Repressa Foz de Areia
23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0. Pinhao에서의 하룻밤
235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 비포장도로속에서
236    이과수 강을 따라서: 22. Salto Segredo, 여름에 다시 가고싶은 곳
23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3. Santiago로 가는 길
238    이과수 강을 따라서: 24. 이럴수가!!!! Santiago 댐을 보며
239    이과수 강을 따라서: 25. 오소리오로 가는 길
240    이과수 강을 따라서: 26. 호반의 마을, 이과수 호(湖)
241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24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 에서 둘째밤을
24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244    이과수 강을 따라서: 30. Araupel 목재회사
24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로 가는 길
246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47    이과수 강을 따라서: 33. 돌아오는 길(마지막 포스트)

여행기 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해변가
277    꼬르도바로 가는 길, 스페인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278    비쟈 벨그라노에서 꼬르도바 가는 길
279    비쟈 헤네랄 벨그라노 - 꼬르도바
280    코스타 델 에스테로 가는 길
281    코스타 델 에스테, 소나무 숲속의 집들
282    꼬스따 델 에스떼 풍경 2
283    까릴로로 가 보실까요?
285    까릴로(Carilo) - 아르헨티나 남쪽의 휴양지
286    까릴로 - 두번째 사진들
287    까릴로 해변 그리고 돌아오는 길
288    꼬스따 델 에스떼에서의 두 번째 밤
289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
290    바닷가의 별장

여행기 4) 상파울로로 그리고 이과수로
360    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365    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 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71    브라질 - 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 이후 포즈까지

여행기 5) 이따자이
331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로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로
334    이따자이 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기타 여행관련 1) 아르헨티나
151    2009년 3월 10일 ~ 20일 :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271    리니에르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니 볼리비아
272    Puerto Madero - 부에노스 아이레스 럭셔리
394    처남의 여행
422    처남이 찍어온 사진
447    70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기타 여행관련 2) 브라질
207    5월 28일 - 6월 3일 Curitiba 여행
299    9월 17일 ~ 29일 상파울로 여행
303    상파울로 가는 길에서
306    봉헤찌로에 페라(일일장)가 열렸습니다
485    저가 항공의 생존책
486    상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487    겨울 바다에서

기타 여행관련 3) 기타 남미나라
218    잠시 아순시온을 다녀오겠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년 10월
423    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464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

관광 1) 브라질 ㄱ) 이과수 폭포
3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8    루아우 - 두번째 이야기
11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20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32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51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63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68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72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95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브라질
123    2009년 2월 7일 - 하루 동안의 Luau
129    2월 7일에 루아우(Luau)를 갔다 왔습니다
174    2009년 4월 10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205    이틀 효과 - 비가온 후의 이과수 폭포
252    4번의 이과수 폭포, 4번의 변화
314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년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2    2009년 11월의 이과수 폭포(브라질 쪽)
395    2010년 1월의 루아우 - 달 밝은 밤의 이과수
445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456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량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1) 브라질 ㄴ) 조류공원
17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96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131    조류 공원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349    무지개 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43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 1) 브라질 ㄷ) 이타이푸 및 기타
33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49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58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122    Recanto dos Cactos - 고부갈등이 이런데까지???
124    Rafain Show - Variety Latin America Culture Show
132    속도를 즐기십니까?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 호변가에서 - 이과수 지역
442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458    2010년 4월의 이따이뿌
499    이과수 시의 시립 동물원 방문

관광 2) 아르헨티나 ㄱ) 이과수 폭포
46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56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71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94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107    이과수 폭포 - 폭포속에서 찍은 사진
109    San Martin 섬으로 건너가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175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2009년 4월 12일)
44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로
444    이과수의 자연 - 아르헨티나 폭포 가는 길
457    물은 10배, 볼거리는 1/1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481    Arrechea 폭포 - 이과수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

관광 2) 아르헨티나 ㄴ) 아리뿌까 및 기타
19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18    삼개국 국경 - Tri Marco
79    두 물이 합쳐지는 곳
55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455    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 3) 파라과이
7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21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29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121    Ciudad del Este, 요즘 상황
191    CDE가 새 단장을 하고 있다
316    2009년 10월 Itaipu댐이 물을 방류하다
359    델 에스떼 풍경, 2009년 12월
385    짝퉁 핸드폰을 구입하시겠습니까?
401    Itaipu로 땡땡이, 어때요?

나라들과 그 나라사람들 사이의 비교글
126    이과수 지역의 한국인들
166    아르헨티나 생활 엿보기
167    브라질 책과 아르헨티나 책 - 식물 도감
172    화장지로 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업 수준
188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파라과이 사람
234    [편견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310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403    Cafe da Manha 와 Desayuno
428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1
429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2
430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3
43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

정보 1) 나무들과 식물들
37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cai)
50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70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92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110    Araucaria - 브라질 소나무, 촛대나무, 파라나 소나무
150    (Pitaya) 피타야를 소개합니다
186    잣인가, 밤인가? - 아니다! 삐뇽이닷~!
190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 Toranja
256    쇠나무를 소개합니다
323    술취한 나무를 아십니까?
344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4    시원한 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409    난초의 삶을 살펴봄
466    보기에 좋고 쓰임도 많은 열대의 나무, 게다가…..
472    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 동물과 새들
40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81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130    콰치, 코에티, 코코티 - 이과수 공원의 귀염둥이
142    Tegu가 뭔지 아세요? Lagarto Overo: Teyu-Guazu
259    매와도 싸우는 조그만 몸집의 용감한 새
335    낙타를 닮은 사촌 동물들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73    프로폴리스 - 꿀벌의 선물
476    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정보 3) 특산물
15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85    Argentina의 Wine 소개(1)
87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88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103    Luigi Bosca -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수 있는 또다른 와인(3)
119    Nanduti(냔두티) - 파라과이 최고의 문화상품(일명:Tela de Arana[거미줄])
322    못생겼지만 속은 화려한…..
410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정보 4) 문화의 특징들
98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99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11    Wine을 시음하는 간단한 방법
115    Cafe Colonial - 브라질 남쪽에서 시작한 독일식문화
127    Feijoada -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식
128    Siesta -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203    Capoeira - 브라질의 전통 무술, 춤

정보 5) 인덱스와 블로그
100    포스팅 100번 - 이과수 이야기 Index
200    포스팅 200번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300    포스팅 300번째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400    400번째 포스트는 Index 페이지
500    5번째 Index 페이지. 500번의 포스팅을 되돌아보다
28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339    Twitter 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415    초보 블로그 소개
421    티스토리 메인 화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425    티스토리 첫 화면이 바뀌었죠? ㅎㅎ
426    Latin America 이야기는 지금 열테(열씨미 테스트)중 ^^;;
427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 더 이상 포스트 없음; 헤헤
432    첫 화면 꾸리미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미션

정보 6) 지역 특징들
6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36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136    브라질의 명소들 - Iguassu National Park 의 위치(랭킹)

정보 7) 이과수 공원과 관련된 것들
113    이과수 전설…. 뱀과, 여자, 그리고 남자 ㅎㅎㅎ
140    이과수 관광 스케줄 (1)
141    이과수 관광 스케줄 (2)
146    이과수 관광 스케줄 (3)
148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248    7대 세계 자연 유산 불가사의 77개 후보 확정
250    이과수 폭포? 제주도? 아니면 둘 다?
391    이과수 전설 - 공식 버전
468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1
469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2
470    이과수 폭포 - 브라질
471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474    브라질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475    아르헨티나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정보 8) 3개국과 관련된 것들
82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83    지도 - Foz do Iguacu - Brasil
84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165    Buenos Aires의 시내 지리 가이드 북 소개
169    Buenos Aires 도로 모양에 대한 글
211    엄청 열받게 만드는 브라질 지도들
212    큰코다칠 GPS - 작동법부터 배워야…
270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1. 상조회
273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274    브라질의 한인 사이트 hanaro.com과 nammiro.com

월드컵 및 스포츠
480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482    월드컵? 파라과이는 먹고 살기 바쁜 나라
483    월드컵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뭔 준비? - 아르헨티나 사람들
484    상파울로는 지금 월드컵 준비중
493    1승 올린 아르헨티나 국민들 반응
494    꽈뜨로 아 우노(4-1), 아르헨티나 사람들 기가 살겠네
495    세계 1위 브라질의 기쁨
496    16강에 근접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모습
497    16강으로 진출하게 된 브라질 - 이과수 풍경

광고/파라과이 1) 델 에스테
34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258    지역 최고의 일식집, 종이접기
284    파라과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358    델 에스떼의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434    Del Este 시의 깔끔한 한국 식당

광고/파라과이 2) 기타지역 및 상품
147    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294    친구의 가게를 소개합니다
436    아순시온의 멕시코 음식점 Hacienda Las Palomas
437    딱 식당이름 그대로인 ML Calentita
438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를 마셔보자
440    파라과이에서 먹는 브라질 슈하스까리아

광고/브라질 1) 포즈 두 이과수의 식당들
35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39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45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65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69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78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90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102    Vivenda de Camarao - 새우 요리를 좋아하세요???
145    Rafain Chopp - 맥주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
192    레스토랑 Porto Canoa - 이과수 국립공원 속의 럭셔리
116    Queijo e Cia - Cafe Colonial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보다….
320    25가지 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83    이과수에서 간단히 한끼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420    다시 가본 하파인 쇼
435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459    포즈의 조그만 카페 Engenho Doce

광고/브라질 2) 포즈 두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54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59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91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101    Hotel Carima - 공작새가 뛰어노는 정원이 있는 호텔 소개
105    Orquidario - 이과수에 있는 난초나라.
117    Hotel 3 Fronteiras - 포즈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의 호텔
477    MabuTherma - 이과수 소재 온천 호텔

광고/브라질 3) 브라질의 기타 도시의 사업체들
304    꾸리찌바의 와이너리 두리간(Durigan)
307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소개 1
312    가게를 개조하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336    베샤라의 알루미니움 회사
375    Cafe Fran's 에서
376    Cafe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488    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489    일본식 라면 - 아스카에서
491    Expresso라고 붙은 카페의 에스프레쏘 커피
492    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498    곤드레 만드레

광고/아르헨티나 1) 푸에르토 이과수의 음식점들
9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12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23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e Bonafide
60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66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74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75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77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396    레파토리가 바뀐 Tio Querido의 쇼
460    El Quincho del Tio Querido의 가수들
479    국립 공원 내 카페 Havanna

광고/아르헨티나 2) 푸에르토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31    Argentina쪽 Duty Free
67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76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118    La Aripuca에서의 오후 한 때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 밖의 면세점
462    Hosteria Guarani - 이과수 호스테리아 소개
463    이과수 정글 롯지 - 럭셔리 방갈로 소개

광고/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의 기타 지역의 사업체들
275    월남 국수를 좋아하십니까?
276    까페 또르또니 - Buenos Aires의 오래된 카페
302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업소들을 소개합니다

시사/이슈
114    포즈 두 이과수 - 온난화 탓인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197    이과수(큰물)가 아니라 이따구아수(큰돌) - 지구 온난화의 문제인가?   
201    겨울닥친 남미 - 신종 플루를 걱정한다.
202    Itaipu 계약이 변경될 것인가? - 양국의 견해 차이를 살펴봄
206    신종플루를 이렇게 대하면…..
249    이과수 폭포의 목줄기를 조르는 이과수 강의 댐들
253    풍요의 땅 Amazon - 미래는 어떠한가?
254    제주도를 홍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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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www.infoiguassu.com
80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86      Juan 이라는 사람….
97      링크 모듈을 숨깁니다.
143    블로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81    알려드립니다
173    독립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343    이과수 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링크가 잘못된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그래도 골고루 글을 쓴 것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부면이 많이 보입니다. 또 무엇을 더 써넣어야 완벽한 정보 블로그가 될지도 눈에 띄는군요. 그럼 이제부터는 그 모자란 부면을 조금씩 더 채워 넣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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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의 목구멍 보기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이 악마의 목구멍입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악마의 목구멍 역으로 가야 합니다. 역에서 내려서는 이과수 폭포 상류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를 통해서 1200미터를 걸어갑니다. 그 끝부분에 브라질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람에 하루 혹은 하루 반을 소요하지만 바쁜 일정때문에 이과수 폭포를 모두 즐길 수 없다면 이 폭포만이라도 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보는 악마의 목구멍- 정말 장관입니다. 강추합니다.

2. Paseo Superior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에서 내려 보행으로 이동합니다. 아예, 센트랄 역에서 첫번째 역까지 정글 속 길을 따라 650미터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첫번째 역에서 폭포쪽으로 걸어가면 처음 나타나는 코스가 바로 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폭포 위로 900미터 정도 다리가 놓여져있습니다. 말 그대로 폭포를 위에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맑고 물보라가 별로 없는 날에는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까지 파노라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끝부분인 응보이(Mboy) 폭포에는 이과수 국립 공원을 기념해줄 자석 붙은 타일을 파시는 분도 있습니다.^^

3. Paseo Inferior

수페리오르 코스에서도 아래로 한참을 더 내려가면 나오는 코스입니다. 말처럼 이과수 국립 공원의 여러 폭포를 아래쪽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로 산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으로 건너가지 않아도 이 코스가 제일 깁니다. 제 견해로는 아침 일찍 이과수 국립 공원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이 코스를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코스에서 여러분은 이과수 폭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두 자매 폭포(Salto dos Hermanas)보세티 폭포(Salto Bosetti) 앞에서는 아주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꼭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도록 하십시오.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는 산 마르틴 섬을 안쪽에서 볼 수 있는 위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브라질 쪽에서는 애를 써도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알바르 누녜스 폭포(Salto Alvar Nunez)처럼 길다란 폭포도 있습니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4. 산 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에 건너가기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 보트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코스는 폭포의 수량이 결정적으로 관여합니다. 물이 너무 없어도, 물이 너무 많아도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 물이 적당량 있을 때,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배가 운행을 합니다. 배는 공원 입장료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 코스는 강 수면에서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코스입니다. 그에 더해서 산 마르틴 섬에서 보세띠 쪽으로 파노라믹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에 버금가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산 마르틴 섬 아래쪽에서는 물이 맑을 때는 수영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을 내어 이과수 강에서 수영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건너갈 수 있을 때는 언제든 건너가 보시기 바랍니다. 단, 노약자는 비강추입니다.

5. Aventura Nautica와 Gran Aventura

그란 아벤뚜라는 브라질의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와 비슷합니다. 먼저 사륜 구동 자동차로 정글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에서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이과수 강 위에서 폭포를 관람합니다. 브라질 쪽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그리도 이과수 강의 본류 위로만 다니는 브라질에 비해 아르헨티나에서는 산 마르틴 폭포도 다닙니다. 이유는 아르헨티나 영토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앞부분의 정글 트레일을 모두 삭제해 버리고 뒷 부분의 보트 투어만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아벤뚜라 나우띠까 입니다. 제 경우는 이것을 더 추천하고 선호합니다. 어차피 정글 투어에서 동물을 만날 수 없다면, 국립 공원을 돌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마지막 15분의 보트 투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마꾸꼬 사파리나 그란 아벤뚜라에 비해 정말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다음번에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이 보트 투어를 강추합니다.

6. 동 식물 감상

브라질 국립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브라질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일단 넓기 때문입니다. 꽈치(Coati), 테구(Lagarto Overo, Tegu)와 원숭이는 물론 들쥐와 또 다른 설치류 동물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부위물을 먹고 사는 독수리뿐 아니라 큰부리새인 투칸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또 청색 어치, 쪼는 까마귀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길에는 물속의 거북이와 악어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수 많은 물고기들과 이름모를 열대의 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화려하고 수려한 활엽수들을 많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술취한 나무(Palo Borracho)와 라파쵸 나무(Lapacho)를 보실 수도 있고 아라우까리아(Araucaria) 소나무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수십종의 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식사와 쇼핑

센트랄 역 주변으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과라니 인디언들이 수공예품으로 만든 악기와 기념품들이 있고, 또 현대식으로 만든 여러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상점들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이과수 로고가 붙어있는 티셔츠나 모자들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또는 이과수 폭포를 찍은 파노라믹 사진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투박하지만 속에는 화려한 돌들이 있는 정동석은 어떨까요? 어쩌면 자수정으로 만든 기념품으로 연인이나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해 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타 여러 상점에서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 아르헨티나의 맛있는 커피점도 있습니다.  Havanna라는 이름을 가진 아르헨티나 국적의 카페에서 아르헨티나 커피를 맛 보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는 원래 초코파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에스프레쏘 한 잔과 알파호르(Alfajor)라고 불리는 초코파이 하나를 드셔 보시는 것도 추억에 남는 일일 것입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는 또 SELVA 라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센트랄 역 바로 앞 4거리에 놓여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DC티켓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 티켓으로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또 맛있는 까이피리냐 한 잔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 셀바 레스토랑은 음식 재료는 아르헨티나의 것들이지만 시스템은 브라질 식으로 운영하는 훌륭한 음식점입니다. 오후의 고된 관광을 위해 잠시 쉬면서 아르헨티나 점심을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8. 라프팅
이과수 강의 상류에서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하는 강상의 스포츠이지만, 한편 남미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하는 마련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지만, 아무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함께 배를 탄 일행들과 함께 이과수 폭포의 상류를 돌아다니며 조그만 급류들을 경험하고, 또 멋진 강 사이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생각은 없으십니까? 여유가 좀 있다면 라프팅을 하면서 이과수 폭포의 상류 부분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9. 마꾸꼬 트레일
(Sendero Macuco)

센트랄 역으로 나 있는 길로 3.5km를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문명의 이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자연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는 정글 속으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원시림 속에 동물들과 식물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또한 3.5km 끝에는 이과수 폭포와는 별개의 50미터 높이의 아름다운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과수 강에서 만나게 되기는 하지만, 이과수 폭포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폭포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이틀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경우, 특히 추천해 드립니다.

10. 보름달에 비췬 이과수 폭포
달밤에 이과수 폭포를 본다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과연 폭포가 보이기는 할까? 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보름달이 뜬 이과수 폭포를 자연광 속에서 보는 것은 정말 황홀한 추억을 갖게 합니다. 직접 보지 않는다면 뭐라 표현할 수조차 없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 공원은 보름달을 전후해서 이틀씩, 즉 총 5일동안 만월의 폭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총 3번을 가이드와 함께 출발을 하기 때문에 매월 15번의 만월속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2010년 6월) 가격은 식사를 포함할 경우 160페소(미화 40불선), 식사를 포함하지 않고 단지 만월속 폭포만 볼 경우 120페소(미화 30불선)입니다. 이과수에서의 하룻 저녁을 환상속에서 보내시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11. 기타

국립 공원 내에는 여러가지 시설과 인프라가 존재합니다. 환경과 친화될 수 있도록 만든 꼬마 기차는 물론 대부분 보행자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와 전기자동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 관리들에게 요청하십시오. 언제나 그들의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국립 공원 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올 연말 안에 인페리오르 코스쪽에 기계에 의해 작동되는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비용은 공원 입장료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프트가 설치되면 인페리오르코스가 좀 더 수월해지게 되겠군요. 리프트에서 바라보는 폭포 역시 아주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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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과수 폭포 관람

이과수 국립 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다음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3번째 정거장에 내립니다. 그곳에서 코스를 따라 1200미터를 걸어가며 아르헨티나쪽 폭포들을 구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보게되는 산 마르틴 폭포와 파노라믹의 폭포들을 보게 된 후에 3총사 폭포와 리바다비아 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로리아노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이 폭포 관람이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마꾸꼬 사파리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서 두 번째 정거장에 내리면 마꾸꼬 사파리를 시작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예매권을 구입하실 수도 있고, 입구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마꾸꼬 사파리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4륜 구동 자동차를 타고 정글 속을 다니며 사파리를 즐깁니다. 물론, 정글속에 야생 동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자동차가 다니는 곳에는 왠만한 정글 생물은 보기 힘듭니다. 대신 야생의 식물들은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에서 보트를 타고 이과수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폭포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보트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는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이 보트 관람은 시간을 내서 꼭 해볼 것을 권고합니다. 참, 마꾸꼬는 이 지역의 새(Bird)이름입니다. 꿩 닮은 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이과수 강 상류에서 하는 라프팅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자마자 첫번째 정거장에 내립니다. 정거장의 이름은 뽀쏘 쁘레또인데, 이곳에서부터 이과수 강 상류까지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자전거 트레킹은 따로 지불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상류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라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과수 강의 상류 역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열대의 원시림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4. 매점에서 시간 보내기

국립 공원의 마지막 정거장에는 쇼핑을 위한 몇몇 상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 사진도 구입할 수 있고, 기념 사진을 확대해서 뽑기도 합니다. 또 남미의 화려한 돌 정동석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을 왔다는 기념으로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열쇠고리라도???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점과 식당도 있지요. 이곳에서 즐기는 브라질 커피는 또 어떨까요? 특히 이과수 국립 공원 안에 제가 즐기는 트레비올로 커피를 내려주는 상점도 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Porto Canoa 식당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아주 좋은 전망을 즐기며 훌륭한 브라질 식 점심을 드실 수 있습니다.

5. 동물과 식물 감상하기

국립 공원은 아주 넓은 지역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곳은 아주 한정되어 있지요. 하지만, 동물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이라면 콰치(Quati), 테구(Lagarto Overo, Tegu), 그리고 원숭이 입니다. 동물을 곤충까지 확대시키면, 엄청난 양의 거미와 나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상당히 큰 크기의 개미들도 관찰할 수 있지만, 대개 나비를 제외하고는 신경을 써야 볼 수 있겠지요? 단, 동물들에게 음식을 주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식물의 경우, 관광객이 오시는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려한 꽃을 피우는 식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아라우까리아(Araucaria), 이뻬(Ipe-Roxo, Ipe-Amarello) 그리고 배불뚝이 나무인 솜나무(Palo Barrigudo)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야자 나무들과 아열대의 활엽수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헬기 관광

솔직히 전, 이건 국립공원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비싸기는 디따 비싸고, 소음은 장난이 아닌 공해입니다. 이과수의 동식물과 자연 환경을 위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루아우

이 행사가 열리는 때에 오게 된다면 강추 강추를 합니다. 루아우란, 보름달이 뜰때 별다른 조명 없이 이과수 폭포를 관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식사가 포함되어 상당히 비쌌는데, 요즘에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만 하게 만들었습니다. 입장료 따로 음식 따로가 되었지요. 물론 매달 이 행사가 열리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정말 가물에 콩나기 식으로 한번씩 있는데, 이곳을 여행하시는 동안 루아우가 있다면 빠지지 말고 가 보시기 바랍니다. 달빛에 비친 이과수 폭포는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8. 기타

원래는 10가지를 쓰려고 했는데, 쥐어짜도 7가지를 쓰고 나니까 없군요. ㅎㅎㅎ;; 대신 마지막 팁은 공원에서 타는 2층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을 권합니다. 공원의 두 번째 역에서 내려서 세 번째 역까지 3km 구간을 걸어가며 공원을 즐기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잘 걸어다니지 않는 곳을 걸어다니며 공원을 즐기는 것이 꽤 신선해 보이지 않을까요? 몇 번 해 보았는데, 상쾌하더군요.

또 다른 팁은 공원 내에 있는 호텔에 투숙해 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는 분이 여기서 묵었는데, 정말 좋다고 추천을 하시더군요. 다음에는 이 공원 호텔에서 숙박을 하시면 어떨까요?


이과수 국립 공원 주변에도 하고 볼 일들이 많답니다. 다음에는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좀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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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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