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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이 있는 부근의 벨그라노 역

모처럼만의 아들 부부가 왔기 때문일까? 부모님은 차이나타운에 가서 해물을 좀 사야겠다고 하신다. 아들 부부때문이라는데, 노부모님만 가시게 할 수는 없잖을까? 게다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차이나 타운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않을까? 거기다 나간김에 이곳 저곳 둘러볼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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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은 벨그라노 역 뒤편의 Arribeños 길 2100대~2300대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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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보니 중국어로 쓴 간판과 글들이 눈에 많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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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식품점이라고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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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건도 많이 가져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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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촌이라고 중국인만 있는 것은 아닌가보다. 현지인들이 기웃기웃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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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이곳. 아마도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큰 슈퍼마켙인 모양이다. 안에는 여러 종류의 상품과 함께 식품코너에서는 중국 음식까지 판매하고 있다. 수도 없이 쌓여있는 물건들 가운데는 중국어(? - 한자)로 쓰여있는 물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 현지의 물건들, 곧 스페인어로 써 있는 물건도 많지만,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한국어로 되어있는 물건들이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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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솥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비싼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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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주와 여러 종류의 술들도 한국에서 가져다 팔고 있다. 그 외에도 당면이나, 라면종류도 한국것이 많고, 아이스크림과 하드 종류는 아예, 한국것 일색이다. 그 분야는 한국제가 평정한 모습이다. ^^;; 하지만, 오늘 이 슈퍼의 주인공은 이런 물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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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싱한 해물들.... 만져보면 꿈틀대는 것을 보니 아주 싱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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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문어인지 낙지인지도 꿈틀대고 있다. 부모님은 이곳에서 생선과 게를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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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군것질을 해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하여튼, 여자들이란......

벨그라노 중국 촌을 떠나 온세(Once)로 떠난다. 그곳에는 큰 형네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버스 정류장까지 동행하고, 아내와 함께 카메라를 손에 든채 다른 버스를 타고 온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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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까지 가는 버스 표. 2명이 1.25페소를 냈다. 시내에서는 가장 긴 코스인가 싶다. 창밖으로는 날이 좋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광경이 계속 연출된다. 버스안에서 계속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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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Luis Maria del Campo 길에 있는 쇼핑, Solar de la Abadia. 이름에서 느낀 사람이 있겠지만, 이 쇼핑은 원래 성당이었는데, 신도수가 줄어들어 폐쇄된 성당을 인수해서 인근 건물과 함께 연결시켜 자그마한 쇼핑으로 개조를 한 것이다. 덕분에 이 성당 쇼핑에는 성당이 있었던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게 된다. 부촌에 자리잡은 쇼핑이기 때문에 물건들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쇼핑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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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는 동안에 바깥의 한 공원에는 이렇게 공을 가지고 놀구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디를 가도 공원에는 이렇게 푸른 잔디가 있고, 거기서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남녀와 노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누워있는 남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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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특징중 하나. 저렇게 거리에 의자와 식탁을 내 놓고 영업을 하는 카페테리아가 많다는 것이다. 예전에 마차를 타던 시절에는 저렇게 내 놓구 영업을 하는 것이 낭만적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자동차 배기가스가 많은 시대에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 암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아주 흔하게 저러 광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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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도 자물쇠로 잠궈져있는 자전거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의를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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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장애자들도 탈 수 있도록 세심한 것까지 배려가 되어 있다. 문화라는 것은 이렇게 소소한 것에서 더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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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버스는 온세 시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온세의 풍경을 계속 찍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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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에는 또 이렇게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잡상인들도 상당히 많다. 어쩌랴, 불경기의 한 단면인 것을.... 가끔 상인들의 항의때문인지, 거리의 미관 때문인지 경찰들이 단속을 할 때면 도망가고 쫓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그 다음날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버젓이 나와서 장사를 하는 고달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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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네 가게에 들어가본다. 큰 형네는 온세에서 아동복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실내의 모습.. 큰 형과 만나 담소를 나눈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세 역을 들려본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히 많은 인파가 온세 역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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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표를 수동으로 파는 곳도 있고, 자동으로 파는 기계들도 있다. 아무튼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가고자 하는 곳까지 기차표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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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 역에는 또한 지하철로 연결된 부분도 있다. 바깥의 광장으로 나가는 문도 보이고. 그래서 일단 바깥의 광장으로 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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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이름은 Plaza Miserrere 라고 한다. 하지만 온세가 워낙에 유명해서인지, 그냥 온세 광장, 혹은 온세 공원이라고 부른다.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이곳에서 열린다. 그래서 평일에도 상당히 많은 인파가 상주하는 곳인 것이다. 많은 종교인들도 이곳에서 전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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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을 포교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근데, 앞이 왜 이리 썰렁한가? 좀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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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고 있는 프로테스탄트 교인들도 있다. 여기는 카톨릭과는 달리 사람들이 꽤 모여서 웃으며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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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아버지 집까지는 지하철이 다닌다. 게다가 이 지하철 A선은 여러분도 아는 100년된 지하철인 것이다. 이곳에 살 때는 신경도 안 썼는데, 블로그를 하게 되었으니, 어쩌랴? 사진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하철로 내려가서 사진을 두 컷 찍고 매표소로 가는 순간.....

뒤에서 어떤 녀석이 나를 민 것이다. 앞에는 두 사람이 나에게 부딪혀오고.... 순간적으로 내 바지 앞주머니의 지갑을 의식했는데, 그지갑이 사라지고 난 뒤였다. 게다가 지하철에서 내리는 사람과 타는 사람들... 수 많은 인파 속에서 그걸 어떻게 찾을 수 있나? 그냥 방심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그 속에는 두 나라 영주권과 면허증 그리고 여행하면서 쓰려고 가져온 경비가 들어 있었는데....ㅠ.ㅠ ;; 난생 처음 당해보는 소매치기... 아주 속이 쓰린 경험이었다.

생각해보니, 관광객 티를 상당히 많이 내고 다녔다. 카메라를 가졌지, 여기저기 둘러보지... 이건 뭐.... 그냥 직업적인 사람의 눈에는 밥으로 보였을 거다. 그렇게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르헨티나를 내 딴에는 아주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일반적인 여행 수칙도 지키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 결과 이날 이후에는 줄 서서 기다리는 기다림의 연속이 된다.
얼마나 줄 서서 기다리게 되었는지 궁금한가? 이제 계속 아르헨티나 이민자들의 풍경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것이다. 결국, A선 지하철을 타고 아버지 집에 오게 되었지만, 아주 아주 비싼 지하철을 탄 셈이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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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식사를 했던 플로레스 지역의 레스토랑 Vicco. 음식을 무한 리필을 해 주는 곳이다. 뷔페와는 좀 다른 형태인데, 1인당 비용을 내고, 전채부터 후식까지 먹을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하고... 이 식당을 끝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루 종일 한게 뭐냐구? 경찰서에가서 기다렸다. 분실 신고하느라... 자, 둘째날로 넘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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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사시는 집 부근의 거리 풍경. 여기 저기 땜질한 인도의 모습이 특이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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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버지 집 부근의 거리 풍경이다. 뭐, 어느 나라나 비슷해 보이는 풍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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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가 아닌데도 느닷없이 비가 내리기도 했다. 넝마주이 아주머니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도 하루의 양식을 얻기 위해 저렇게 일을 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상황이 악화되어가면서 노숙자가 증가하고, 터전을 잃은 중산층이 거리로 내몰리면서 이런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적인 환경에서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겠지만, 지도자들이 이런 광경을 좀 더 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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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을위해 거리에 놓여있는 꽃 집에서 허락을 받아 사진을 찍었다. 파란 장미는 사진에서나 보았는데, 이렇게 실물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느낌은? 글쎄.... 선입견 때문인지, 신비하다거나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는 좀 징그런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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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한인촌에 가 보았다. 일명 109촌이라고 하는데, 예전 이 지역이 109번 버스 종점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는 수 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이 지역에 살았는데, 점차적으로 위 나라 볼리비아와 페루의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그들의 집단촌을 만들면서 경제적으로 좀 우위에 있는 한국인들은 같은 플로레스에서도 북쪽으로 많이들 이주해서 살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여전히 백구촌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편의점과 식당, 약국, 식품점등을 경영하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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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한인타운의 중심거리라고 할 수 있는 Av. Carabobo 길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한국어 간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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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은 가게가 비어서 세를 내놓은 상태인데, 이전 주인이 경영했던 한글 간판은 떡~ 하니 붙여져있다. 한국인들이 참 많이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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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교통 수단중에 Remis를 빼 놓을 수 없다. 콜택시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한국의 교통수단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레미스를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1988년으로 기억한다. 당시 아르헨티나 최 남단인 우수아이아를 방문했던 내 동생은 레미스라는 것을 알아왔다. 택시 같기도 하고, 심부름센터 같기도 한 수단인 레미스는 택시와는 달리 편도가 아니라 왕복을 기본으로 한다. 즉 목적지에 잠깐 갔다올 경우, 택시나 레미스를 이용할때 택시의 편도 요금이 20페소, 레미스가 20페소라면 왕복은 택시가 40페소인데 반해 레미스는 20페소인 것이다. 게다가 차 안에 지갑을 놓고 내렸을 경우, 택시는 바이바이인데 반해서, 레미스는 사무실에 가서 찾을 수도 있다. 좀 더 안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택시의 경우는 시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레미스는 일반 자가용으로 운행을 한다. 다만 소속사가 있을 뿐이다. 당시(1988년)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관련 법이 없어서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그 이후 2년동안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래서 현재 많은 한국인들도 이 레미스 업을 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돌아다녀보면 자동차 번호판이 눈에 띈다. 대개 새차들은 앞의 알파벳이 F나 G인데 반해서 헌 차들은 앞의 알파벳 번호가 V 혹은 S 암튼 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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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새 차의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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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척 보기에도 오래된 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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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오래된 차다. 어떻게 번호판으로 그것을 알 수 있을까? 이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은 1994년에 시작되었다. 전국적으로 네트워크화 해서 지역에 상관없이 그 해에 새로 등록되는 자동차들은 일괄적으로 A를 붙였었다. 그때 이래로 매년 숫자가 높아졌고 최근에는 F와 G까지 등록이 된 것이다. 그럼, 위의 오래된 차들은? 1994년에 새 차들을 등록하면서 그 이전 차들은 R로 시작해서 소급해 등록을 시키다가 그 뒤에는 등록하는 차량에게 일련번호를 지급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등록이 되었는데, W, X, Y, Z로 시작하는 번호는 없었다. 아마도 이제 등록된 차량은 거의 다 자기 차량 번호를 받은 듯 하다. (이웃나라인 브라질과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도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해서 쓰는데, 아르헨티나 식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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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파트들은 상당히 올라가고 있었다. 그걸보면, 불경기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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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s Aires 시내의 한 풍경. 채소 가게. 나중에 이 채소가게를 통한 아르헨티나 문화 엿보기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많은 가게들이 하이퍼 마켙이나 슈퍼마컽때문에 사라진 현재에도 이렇게 동네 채소가게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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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로수에 잠가놓은 자전거. 도대체 저 자건거를 저기 세워두고 주인은 어디로 간 걸까? 아무튼 자물쇠로 잠구어진 자전거를 보고 있자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치안이 어디론가 이민을 갔다는 소리가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당할일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뭔소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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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띠로 터미널에 내려서 터미널 청사로 들어와 본다. 하나도 변한게 없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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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의 터미널도 변한것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곳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는 알아두어야 한다. 이곳 터미널 안에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는 것이다. 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지만, 이곳으로 오는 여행자들에게 주는 정보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고 싶은 마음에 일단 들러보았다. 몇 가지 팜플렛과 지도를 얻을 수 있었는데, 뒤 편에 있는 조그만 책자는 주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곧 있을 여행 EXPO에서 나누어주기 위해서 마련한 책자라고 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블로그를 팔았더니 한 부 나누어 준다. 이럴때는 블로그를 하는 보람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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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곳이다. 문제의 소책자는 뒤편 장식장에 들어서 있다. ㅎㅎㅎ ..... 터미널에서 바깥으로 나와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 보니, 10년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 뭐,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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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버스 정류장이 터미널 바로 옆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내버스들은 꽤나 고급스럽다. 어떤 의미에서냐면, 장애자들을 위한 시설이라든가, 요금을 받는 시스템이라든가, 아무튼 그런 면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나라들과는 많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동전이 없다면 버스를 타기 힘들다는 것이다. 버스 운전사는 동전이 없는 사람은 버스를 태워주지 않으며, 동전을 바꿔 주지도 않는다. 희한한 것은 그냥 동전이 모자라는데로 나라가 지탱이 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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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는 동안 아버지 집으로 가는 132번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 정면의 전광판이 FLORES 지역으로 간다고 명시되어 있다. 플로레스는 "꽃들"을 의미한다. 어떤 의미에서 지역 이름이 플로레스가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지역이다. 그렇다고 다운타운은 아니다. 하지만, 변두리도 아닌것이다. 상당히 넓은 지역인데, 한국인들이 거의 대부분 이 지역에 몰려 살고 있다. 한국인이 특별히 많이 몰려있는 "백구촌" 역시 플로레스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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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버스 안에 설치되어 있는 승차권 기계다. 몇 가지 모델이 있는데, 적정 가격의 동전을 입구에 넣으면 잔돈(이 필요하다면)과 함께 승차권이 인쇄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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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생긴 표다. 위 표에는 1.20 페소로 두 명이 탔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내버스들은 종으로 횡으로 참 잘 연결되어 있다. 시내버스들 노선만 잘 알 수 있다면, 어디든지 아주 싼 값에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시내 버스 노선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앞으로 그 점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기대하시라. ~~~~ 아무튼 시내 버스가 출발하고, 아버지 집으로 가는 동안 나는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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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계탑 앞으로 지나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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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가를 관통하기도 한다. 멀리 오벨리스꼬가 보인다. 7월 9일가(街)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중의 하나이다. 폭이 140mt에 달하기에, 노약자들은 신호등 한 번으로 건너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이렇게 큰 도로가 많다보니, 브라질 사람들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비꼬아서 Mania de Grandeza라고 부르기도 한다. (Mania of Gr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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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니다 꼬르도바 길로 운행을 한다. 중간에 굵게 노란색 선이 있는 것을 어쩌면 쌍방 통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저 중간의 굵은 노란색 선은 버스 전용 도로를 보여준다. 이쪽 빈 공간으로는 상업용 택시와 버스만이 이용한다. 물론 가끔 소방차와 경찰차, 앰뷸런스도 이용하기는 한다. 그래서 특히 러시아워 때에는 버스가 자가용보다 더 빠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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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번 버스는 꼬르도바 길에서 왼쪽으로 회전을 해서 Av. Pueyrredon 길로 직진을 한다. 그렇게 7, 8블록을 가면 한국인들이 많이 활동하는 온세(ONCE)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온세에는 수 많은 한국인들이 의류와 기타 상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온세"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11을 의미한다. 과거에 이 지역에 제 11 시장이 있었다고 한다. 제 1, 제 2, 제 3.... 이런식으로 시장이 있었는데, 이 11시장이 무지 컸던 모양이다. 시장은 없어지고, 지역 이름만 남아있게 된 것이다. 아무튼간에 현재도 시장이 있으니, 뭐 틀린말은 아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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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스는 아버지가 거주하시는 플로레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아버지와 재회를 한 후에, 인근 경찰서에 가서 면허증 재 발급을 위해 분실 신고를 했다. 분실 신고 용지를 받았으니 이제 낼 모레 약속시간에 가서 면허증만 발부 받으면 되는 것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면허증 재 발급을 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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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가는 차량이 없다고 길을 마구 건너는 사람을 보니, 아르헨티나에 온 게 확실해 보인다. 뭐, 그렇다고 다른 나라가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파라과이나 브라질 역시 더하면 더하지 못하지는 않다. 아무튼 그렇게 습관이 되어있다보니, 이곳에 사시는 한국인들이 한국에 나가면 힘들어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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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 답게, 도시에는 참 많은 공원과 광장이 있고, 공원, 혹은 광장마다 이렇게 동상이 있다. 그 동상이나 시설에는 또 아르헨티나 사람들답게 낙서도 많이 되어 있다. 근데, 저 위에 낙서를 한 놈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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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앞에 있는 성당과 그 옆의 은행건물. 모두 옛날의 아르헨티나의 번성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렇게 아르헨티나는 곳곳에 예전의 강대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건물이 많다. 이렇게 고전적인 아름다운 모습이 있는가하면, 또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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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 지역의 한 오락실에서 한국의 PUMP 오락기 위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청소년이 보인다. 한국에서는 사라졌을 법한 오락기이지만, 이 오락실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오락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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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꽃을 거리에 내 놓고 파는 상점들이 많다. 아버지가 사시는 플로레스의 중심거리인 Av. Rivadavia에는 아마도 두 블록마다 꽃 집이 하나씩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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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집뿐 아니라 이렇게 복권을 파는 아저씨도 눈에 띈다. 예전에 시(市)에서는 장애자들이 이렇게 복권을 팔 수 있도록 허가를 해 주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이 아저씨도 장애자임을 알리는 그림표시가 있더만, 비를 피해 다니는 모습을 보니, 어디가 장애인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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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이렇게 조그만 물건들을 내 놓고 파는 잡상인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모습으로 보여 좀 서글펐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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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남북으로 가르는 기찻길. 이 기찻길로 인한 시간의 낭비는 거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흔히들 이 기찻길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남북을 가르기 위해 의도적으로 건설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등장하고 있다. 그에 대한 반증이라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도시 행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튼 이 기차길로 인해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나다는 것은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니다. 이번에는 걸어서 그냥 건넜기에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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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구를 만나 인근의 일식집에 가서 점심식사를 해치웠다. 내가 아르헨티나에 살기 시작했던 1980년대 중반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체를 통해 일식집은 겨우 두 세 군데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일식집이 수도 없이 널려있다.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방문중에도 일식집에 3번을 들렀다. 위 사진이 첫번째 집이었고, 나머지 두 집은 좀 특색이 있어서 따로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다음번 포스팅이 기대가될 것이다. 조만간에 세번째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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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Iguazu의 버스 터미널 외관

근 1년여 만에 아내와 함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게 되었다. 버스 출발 시간은 오후 3시 10분,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시간이 달라 1시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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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보게된 이름 모를 꽃

친구에게 아르헨티나쪽 터미널까지 픽업을 부탁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시간으로는 12시가 되어간다. 아직 시장기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이과수 시내를 좀 걸어다니기로 했다. 일단 큰 짐들은 보관소(Guarda Volume)에 맡겨놓고 간단한 룩색만을 짊어지고 거리를 활보한다.

그렇게 다니다보니 이름모를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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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보게된 Mari Mari 라는 꽃의 변종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남들이 쳐다보건말건, 카메라를 들이대고 꽃 사진을 몇 장 찍어댄다. 그리고는 다시 거리를 따라 이곳 저곳으로 배회를 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목재 가옥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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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브레(Machimbre)로 만드는 나무 집.

나중에 또 다시 자세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마음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어떤 방식으로 짓고 있는지도 물어본다. 1평방 미터당 830 페소가 들어갔다고 한다. 한국돈으로는 평방미터당 32만원선이다. 방 3개짜리 건물의 입주자는 누구일까? 바로 이과수 국립 공원 관리인의 사택이라고 한다. 공원 내부도 아니고 이 시내에 사택이라....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관리자의 가족도 관리자는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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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풍뎅이 차. 도대체 이 차는 몇 살이나 되었을까?

조금 더 걸어본다. 이렇게 걷다보니 오래된 명차 하나가 눈에 띈다. 폭스바겐의 풍뎅이. 저 차는 나이를 얼마나 먹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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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보나피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흔한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고기가 조금 형편없을 수도 있겠기에 이과수 시내의 El Quincho del Tio Querido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아직 시간이 있어서 근처의 까페테리아인 보나피데로 향한다.

보나피데(Bonafide)에 들어가보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신문인 끌라린(Clarin: 클라리넷)이 놓여져있다. 그래서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교통요금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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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주요 일간지 Clarin

일반 시내버스의 기본 요금은 1.10페소, 조금 중거리의 경우는 1.20페소, 그리고 시내에서 가장 먼 거리는 1.25페소이다. 한국돈으로 400원 꼴이다.

브라질의 시내 버스 요금이나 브라질 - 파라과이 버스의 요금에 비하면 아주 싸다. 아직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물가는 그다지 비싸지 않아 보인다. 하긴 우리가 타고 갈 침대버스의 요금도 같은 거리의 브라질 요금에 비하면 훨씬 싸다. 우리는 DC를 받아서 1인당 200페소에 First Class의 버스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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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Iguazu 버스 터미널 매표소들.

시간이 되어, 보나피데를 나와 터미널 쪽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현재 Puerto Iguazu에서 Buenos Aires까지 운행을 하는 버스 회사는 Via Bariloche라는 회사와 Cruzero del Norte라는 두 매머드 회사 외에 한 두 회사가 더 있다. 내 경우는 총각때부터 비아 바릴로체를 선호해 왔기 때문에 다시금 비아 바릴로체로 여행을 하기로 한다. 비아 바릴로체의 실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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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버스 좌석

일단 실내의 의자는 이렇게 생겼다. 앞쪽에 있는 발판의 고정쇠를 풀어놓으면 자연스럽게 발을 기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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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만드는 방법의 설명그림.

이 그림은 발을 기대는 판이 어떻게 침대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180도를 눞힐 수 있다. 길이는 185cm 정도 되기 때문에 나처럼 키가 180이 넘는 사람도 편하게 잘 수 있다. 비아 바릴로체사의 한가지 특징은, 타사에 비해 의자의 간격이 넓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쟁사의 버스와 비교해 좌석 숫자가 적거나, 차의 크기가 좀 더 길다. 몇 센티미터 안되는 것 같은데, 그 몇 센티미터의 차이가 여행을 편안하게 하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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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물이 비치되어 있다.

차 안에는 이렇게 커피와 물을 비치해 놓고 있다. 뭐, 맛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지만.... 게다가 브라질 커피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게는 좀 더 그랬지만, 아무튼 그게 어딘가? 커피가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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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를 상영하기 위한 모니터. LG 로고가 아래 선명하다.

그리고 거의 두 좌석마다 이렇게 17인치 모니터가 하나씩 달려있다. 달리는 도중, DVD를 상영해 주기 위함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가는 동안 총 3편의 영화를 감상했다. 두개는 그냥 볼 만했고, 한 편은 아주 훌륭했다. 볼만했던 두 편은 헐리우드의 영화였고, 훌륭했던 영화 한 편은 아르헨티나 영화였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회사측은 손님들에게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일단 출발을 하면 음료수와 커피, 그리고 사탕과 과자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녁이 되면 식사도 제공한다. 차내식이 어떤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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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식(?)의 샐러드

이것이 첫번째 나오는 음식이다. 브라질에서는 대개 음식점에 세워서 손님이 사 먹게 만드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식탁을 끼워 넣고는 이렇게 음식을 내 준다. 일단 샐러드와 빵 쪼가리를 먹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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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들어오는 따뜻한 음식

이렇게 생긴 따끈따끈한 음식이 나온다. 오늘 요리는 무슨 소스인지 모를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찜이었다. 나는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는 속이 안 좋은지 음식을 많이 남겼다. 그것까지 다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부른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둥근 용기속에 들어있는 디저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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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 식사때 제공이 되는 와인

참, 저녁 식사에는 이렇게 와인도 한 병이 나왔다. 와인의 크기는 178cc다. 콜라 캔의 절반 크기인데, 와인맛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 북쪽의 La Rioja 지방의 와인과 함께 고기를 잘라먹고 디저트까지.... 그리고 식후에 다시 커피 한 잔... 이렇게 해서 저녁 식사를 끝낸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위스키, 혹은 샴페인을 제공했는데, 그건 마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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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침 식사.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 도착하기 전에 이렇게 아침 식사가 나온다. 과일과 샐러드가 풍부한 브라질의 까페 다 마냐(아침의 커피)와는 달리 아르헨티나에서는 데사주노라고 부르는 아침 식사. (데사주노의 뜻은 "공복을 면한다"는 뜻이다. 즉, 밤 사이에 비어있던 위를 조금 채워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성찬이 아니라, 커피와 크로아쌍 3개 정도로 떼우는 식사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버스 안에서의 아침 식사도 비스킷과 파이, 그리고 커피와 과일 주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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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바릴로체 침대차. 저 큰 버스에 좌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를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16시간동안에 데려다준 비아 바릴로체 버스. 언제 타 보아도 만족도 1위의 버스 회사다. 여러분에게도 같은 구간의 버스 여행을 하게 된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버스다. 왜 브라질은 안되는 서비스가 아르헨티나에서는 가능할까? 단가의 문제도 있을 테고, 국민들의 민족성도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 가지 이유는 바로 "길"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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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국도. 사진은 Ruta 14.

아르헨티나의 도로는 대개가 이렇게 반듯하게 되어 있다. 위 사진의 경우는 그래도 굴곡이 좀 있지만, 이과수가 있는 미시오네스(Misiones) 주를 벗어나면, 끝없는 평지 위로 길이 놓여있다. 그렇게 평평하니 식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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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모처럼만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방문을 축하해 주는 것일까? 그동안 아주 아주 가물었었다고 하던데, 내가 도착하는 시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차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주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뭄을 조금 식혀줄 정도는 되어 보인다. 그렇게 16시간을 달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속 버스 터미널인 레띠로(Retiro)에 도착하게 되었다. 앞으로 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뒹굴뒹굴 거릴 희망을 품고 버스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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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레띠로 고속 버스 터미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음 여행기를 기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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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Earth에서 캡쳐한 이베리아 반도

어느 나라나 자기 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혹은 비꼬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물론 자기 나라가 최고라는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남미 나라들에도 그런 이야기는 많다. 특히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풍자를 좋아하고 비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인지라, 자신들의 나라를 비꼬는 이야기도 많다. 이제 시작하는 이야기를 위해 구글에서 이베리아 반도의 사진을 캡쳐해 보았다.

아르헨티노(아르헨티나 사람)이야기에 왜 갑자기 스페인? 하는 사람에게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스페인어권 나라에서, 아니,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페인의 여러 지방 중에서 특히 갈리시아 지방(스페인 북쪽 지역)의 사람들 곧 Gallego사람들을 제일 꼴통으로 친다. 그렇다고 이 블로그가 특정 지역이나 인종을 비하하는 블로그는 아니니까 그냥 우스갯소리라고 치면 좋겠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 라고 하면, 흔히 꽉 막힌 사람으로, 융통성없고, 머리도 없고, 아무튼 속된말로 꼴통이라고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아는바 없다. 필자는 스페인 사람을 몇 만나보지 못했고, 그 몇 안되는 사람중에 가제고가 하나 있는데, 아주 멋있는 사람이다. 꼴통하고는 전혀 관계없음.!!!) 아마도 한국에서 경상도 깽깽이나 전라도 깽깽이(맞는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표현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라고 하면 머리나쁘고 융통성없고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ㅡ.

이야기는 벨기에에서 시작한다. 뭐, 프랑스나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아르헨티노들이 지어낸 이야기니까.... 아무튼 벨기에에서 한 남자는 스페인이 끌렸던지 시간만 나면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와중에 그 남자는 갈리시아를 가 보게 되었고, 그곳에 흠뻑 빠져버린다. 그 도시, 그 지역의 풍경, 그곳의 사람들, 음식, 문화, 기타 등등,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사랑하게 되었고, 갈리시아의 팬이 된 것이다.

몇 해 동안,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그리워하며 살았고, 결국 자신이 갈리시아 사람, 곧 가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한 신경-정신-외과 의사인 한 박사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그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된다. 다음은 그 대화 내용이다.

손님- 박사님, 전 갈리시아를 너무 너무 사랑해요. 가제고가 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
의사- 흠~. 그거 참~! 어려운 문제군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손님- 예?! 방법이 있습니까? 문제가 무엇인가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라면 걱정 마십시오.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가제고만 될 수 있다면....
의사- 음....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
손님-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의사- 음.... 머리를 잘라서 뇌의 반절을 들어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손님- 아~예! 물론입니다. 그것만으로 가제고가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언제쯤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날짜를 잡고, 의사는 수술을 했다. 수술은 훌륭하게(?) 끝났고 그 사람은 박사에게 치하를 하고 아주 기뻐서 돌아갔다. 그리고.....

몇달이 지났다. 의사는 양심의 가책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원래 반절을 들어내기로 했던 수술은 의사의 실수로 3/4을 들어내었던 것이다. 결국 정상뇌의 1/4만을 가지고 환자가 퇴원한 것이었고, 이제 의사는 그것이 괴로운 것이다. 의사는 갈등을 겪다 결국 양심선언을 하려고 자신의 환자를 찾아가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환자와 의사. 의사는 문을 두드렸고, 문 앞에서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잠시 쳐다보다가 활짝 웃으며 의사에게 말했다.

¡Qué milagro, caramba! ¿Che, cómo estas? ¡Che, che....!

(야~! 이게 얼마만인가요? [체]잘 있었습니까? [체] [체]......)

[주: Che 라는 말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이다. 원래 파타고니아의 마뿌체 인디언들이 쓰던 말에 "che"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 말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도 파타고니아의 일부 지방에서는 지명에 che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Bariloche, Mapuche, Peuche등이 그렇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보통 길에서 체~! 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 그 것은 "이 사람아~!"라는 뜻이며, 길가는 사람을 부를때 "체~!"라고 하면 "아저씨~!" 정도의 뜻이 된다.]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은 뇌를 너무 많이 들어내어서 결국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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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람들... 이 사람들이 모두 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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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ta River에서 찍은 다운타운모습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제가 15년 이상을 살았던 곳입니다. 그곳에는 부모님과 형제들, 조카들, 그리고 많은 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발걸음의 흔적이 남아있는 많은 장소와 추억이 쌓여있는 곳이지요. 어쩌다보니까 그 많은 지인과 친인척들을 모두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 부모님과 형제들 친구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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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진 보까의 Caminito

10여일간이 되겠는데 그 동안은 이 블로그 페이지가 좀 비어있게 될 것 같아서 이웃 블로거들에게, 그리고 이 블로그에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이미 철저하게 알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명실공히 어떤 부면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수도라고 할 수 있고,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제게는 고향과 같은 도시기도 하구요. 이웃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사람들이 좀 못됐다는 평도 듣는 곳이지만, 제겐 푸근하고 반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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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Peron등 아르헨티나 인사들이 묻혀있는 레꼴레따 묘지



최근의 국제적인 경제 위기 이전부터 경제가 좋지 않고, 범죄가 심해져서 사람살곳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남미에서는 아직도 유일하게 밤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범죄가 극성을 부리지 않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보았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전히 좋지 않은 부면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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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즉석에서 탱고를 추는 플로리다 거리

이번 방문기간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기저기를 다닐 계획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가족 방문이니 부모님의 집에서 그냥 찌그러져 있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눈과 귀는 계속 열어둘 생각입니다. 게다가 제 블로그의 이름을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로 바꾸고 나서의 처음 여행이니만큼, 이야깃거리를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게 될 무엇인가를 놓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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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야경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러가지 관광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의 생김새도 그렇지만, 유서깊은 많은 건물들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들, 유럽 스타일의 카페들, 골동품같은 지하철도 그렇고, 음악만 나오면 길거리에서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탱고마당, 미인들이 많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 쇠고기, 그리고 와인, 엄청난 양의 지하 자원(아니, 지상자원으로 생각해도 되겠군요.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죠.^^), 그리고 북에서부터 남까지 거의 5천 km에 달하는 안데스 산맥에서 나오는 관광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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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궁에서 Obelisco쪽으로 찍은 야경

아무튼 이런 것들을 가지고도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중의 하나인 이상한 나라입니다. 현지 한국인들의 표현처럼, 못사는게 기적인 나라입니다. 그러니만큼,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은 저에게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10여일간 새로운 포스트가 없더라도 안부 댓글은 계속 다실 수 있을 겁니다. 돌아와서 여행 후기 같은 것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그럼, 돌아올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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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시 - Boi nos Aires

문화 2009. 3. 9. 01:4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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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로 가는 중에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경

부에노스 아이레스, 깨끗한 공기라는 의미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해수면과의 차이가 거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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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찍은 Av. 9 de Julio(7월 9일街)

아주 평평한 도시여서 하루 온종일 공해에 찌들은 도시는 밤사이의 차가운 바람에 의해 모두 흩어져버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금 좋은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그 공해가 어디로 없어져 버린다는 뜻은 아니니, 어딘가는 오염이 되겠지만,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공기는 도시 이름처럼 맑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그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이름에 얽힌 우스개소리를 하나 올리고자 한다. 브라질 사람들의 유머감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과수에서 사람들을 사귀며 그들중 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사람은 파라나 주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과수에 놀러왔다가 하룻 저녁 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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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뜰 무렵의 레띠로 항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나의 포르투갈어가 이상했던지 이전에 어디에 살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전에 살았던 도시들을 열거하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그렇게 위험한 도시에 살았었느냐고 묻는 것이다!

물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반적인 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빈민가들, 절도, 강도, 사기, 뺑소니와 같은 범죄들,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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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국회 의사당, Congreso

총기사고, 교통체증, 오염, 마약, 그리고 공무원이나 경찰의 부패까지.... 그렇기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특별히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 친구의 그런 농담(?)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위험하기는 하다만, 상파울로나 히오데자네이루에 비할바는 아니다 라고 가볍게 응수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그런 뜻이 아니란다. 주변에 있었던 축구 친구들은 모두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하하 거리며 웃고 있고, 아직 파악이 안된 나는 혼자서 열을 올리고 있었다. 상상이 되나?

잠시후, 도대체 감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이 친구는 천천히 발음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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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찍은 팔레르모 공원

Boi - Nos - Aires 라고 말이다.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섞어서 자기들 식으로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면서 그 큰 몸집들이 하늘에 있다니.... 정말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는 거다. 그제서야 감을 잡은 이 사람.

ㅠ.ㅠ

여러분은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다음 사진을 보면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 ㅎㅎㅎ, 아항~! 저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위험한 도시라고 했구낭~! 하고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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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 nos Aires는 문자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소들 이다. 생각해 보라. 소들이 하늘에 떠 있으니 얼마나 위험하겠냐? 그걸 모르고 열받았던 내가 엄청 뜨거웠다,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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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

문화/사진 2009. 3. 5. 17:52 Posted by juanshpark

그동안 찍었던 꽃 사진을 일부 공개합니다.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과수에 있는 꽃들이니 예쁘게 봐 주세요.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가 유행이죠? 그래서 극중의 인물들하고 비슷한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꽃들을 올려봅니다. 먼저 구준표 닮은 꽃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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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라고 생각한 이유는 꽃 끝부분이 준표 머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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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색의 꽃이 잘 어우러져 있지요? 이게 금잔디와 구준표라고 보면 너무 지나친 비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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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 무조건 달려드는 이 나비를 보면서 하재경이 생각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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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을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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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직한 친구는 송우빈을 닮았다고 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꽃이니까요. 하나밖에 없는 스타일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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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라고 하고 싶습니다. 모진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화려함을 보여주는 꽃이죠. 혹은 이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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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라고 하는 꽃인데요. 아주 작은(거의 5mm가 안되는) 꽃입니다. 잔디밭속에 있으면 그냥 잔디인줄 알만큼 작고 생명력도 질긴편이죠. 하지만 작아도 화려함은 간직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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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이정. 혼자 멋부리며 펴 있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종류가 같은 꽃들과는 아주 잘 어우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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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금잔디의 어머니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듯 하면서 여러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꽃이죠. 희한하게 이 꽃은 한 줄기에서 사진에 보이듯 여러 색의 꽃이 피어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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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구준표의 어머니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고고해서 그랬나 봅니다. ^^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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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나요? ^^

덧) 꽃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키워드를 "꽃 보다 남자"라는 요즘 인기 짱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유는 유입량의 증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웃 블로거 중의 한 분인 Zinicap 님의 제안에 따라서 포스팅의 키워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덧2) 키워드로는 낚시성 포스팅이지만, 꽃 사진은 제대로 된 것이니만큼 가볍게 추천이나 댓글좀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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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4)

정보 2009. 3. 5. 00:2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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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네 번째를 기술한다. 스케줄 네 번째는 다음과 같다. 젤 애매한 경우인데....

오후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혹은 저녁)에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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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문객이 이렇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까 숙박비도 들어야 하고, 시간이 잘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광을 하지도 못한다. 다만 브라질(혹은 아르헨티나)에 왔고, 이과수 폭포가 유명하다니까 한번 그냥 쓱 훓어보고 가려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같은데, 그래도 맞춤 스케줄을 제공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스케줄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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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착했다면,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간단한 차림으로 나온다.(신분증은 꼭 챙겨 다닌다.) 오후 3시 30분 이전에 도착했다면 브라질쪽 폭포는 구경할 수 있으니, 바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2헤알이다(미화 8불). 브라질 쪽 폭포를 구경하고 나와서 시간이 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이과수의 상공을 날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헬기로 하는 관람은 3명 이상이어야 하며 10분 관람에 1인당 150헤알을 받는다.(미화 60불) 헬기까지 관광을 끝냈다면 6시경이 되었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사실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으니 다른 곳을 구경할 시간은 없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3개국 국경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올 수는 있다. 그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열려있는 공간이니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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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직 있다면 그곳에서 시내로 들어와서 포즈 두 이과수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느긋하게 고급 식사를 하고 싶다면, Hotel Mercure Internacional Foz의 18층 꼭대기에 Ciel 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식 식당이 있다. 가격도 포즈 최고이지만, 맛도 최고로 꼽히는 식당이다. 스페인식 빠에야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Quintino Bocaiuba 길에 위치한 ZARAGOZA라는 식당으로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일에 따라서 메뉴가 바뀌니 새로운 맛을 즐겨볼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다른 나라 음식을 즐기는 것보다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를 가고 싶다면 Bufalo Branco 라는 슈하스까리아를 권해주고 싶다. 가격은 음료수를 빼고 일인당 44헤알이다. (다른 식당의 가격을 알고 싶다면, 내게 메일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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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을 보며 한가롭게 보내고 싶다면, RAFAIN SHOW를 볼 것을 권한다. 이미 몇번 포스팅에서 지적을 했거니와, 하파인 쇼에서는 이웃 나라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 볼리비아는 물론 브라질의 여러 지방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식사와 쇼를 포함해서 1인당 71헤알(음료수 제외)인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흥정도 해야 한다. (미화 30불) 하파인 쇼가 끝날즈음이 저녁 10시 반 이후이니, 호텔로 돌아가서 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1박을 지낸다.

이튿날: 여기에서 스케줄은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첫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서(7시 30분경) 아르헨티나 쪽 폭포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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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돈을 페소로 환전을 한다. 1인당 50불 정도만 바꾸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60페소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미화 18불) 그리고는 곧장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꼬마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는 첫번째 역에서 내려서 연결되는 기차를 타야 한다. 어렵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서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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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연결해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간 다음에 그곳을 빨리 구경하고 나온다. 다시 기차를 타고 갈아타는 역으로 온 다음 이제 Paseo Inferior를 향해 내려간다. 가능하다면 인페리오르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샌드위치라도 하나 사서 가져가도록 한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구경하는데(보트를 타지 않고)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인페리오르 코스까지 모두 돌아보았다면,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쪽 폭포를 간단하게 살펴봐야 한다.

기념품을 사기를 원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을 가져가기 원한다면, 돌아오는 길에 Puerto Iguazu 시내에 들러서 Av. Republica Argentina 길에 위치한 Oda Vinoteca에 들러서 와인을 골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화폐로 50페소 이상이면 고급 와인이므로 선물용으로는 적당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을 추천받기 원한다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기 바란다.

오후 늦게 출발하는 사람이라면,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 외곽에 위치한 아리뿌까를 잠깐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입장료는 8페소)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경과 브라질 국경 사이에 있는 듀티프리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시간이 나는대로 브라질쪽의 난초공원, 선인장 나라들을 방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좀 여유를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내 블로그 주소좀 많이 추천해 주기 바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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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의 두 번째 코스다. 이미 어제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았으므로 아르헨티나쪽으로 보기를 원치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침 일찍이 이따이뿌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이따이뿌를 보는 Vista Panoramica를 구경할 수 있다. 관람료는 16헤알(6불). 이따이뿌를 나와서는 바로 파라과이 델 에스떼 시내로 넘어가서 구경을 한다. 델 에스떼 시내의 상가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달러화의 강세때문에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일부 카메라와 같은 제품들은 한국이나 미국보다 훨씬 싸다. 음, 일례로, 며칠전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Fuji Finefix S-100FS가 미국의 이베이에서 550불로 팔리고 있는데 반해 이곳에서는 470불로 팔리고 있다. (또... 음,... 뭐가 많았는데, 자료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암튼 어떤 품목들은 아직도 이곳이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델 에스떼 시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식을 좋아한다면, Monalisa 쇼핑 센터 4층에 ORIGAMI라는 일식집이 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인다. 중식을 원한다면 Boqueron길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 볼 수 있다. Av. Adrian Jara길에서 Pai Perez길 쪽으로 두 번째 있는 중국 식당의 음식이 괜찮다. 특히 계란찜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 놓은 음식이 아주 맛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델 에스떼 뿐임을 기억하자.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중국 식당을 지나쳐 바로 왼쪽으로 고향식당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진미 식당이라고 한식당이 있다. 그 외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좀 아래쪽의 벤돔 쇼핑 5층에 SUN 이라는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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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후에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야 한다. 국경, 특히 우정의 다리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다리 위에서 두 시간이 넘게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짐이 없이 홀가분한 경우라면 버스나 택시같은 수단보다 MOTO TAXI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수단을 이용하면 빠르게 숙소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혹은 다리만 도보로 건널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다리 위에서 절도사고가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 다리 중앙이 국경선이 갈리는 곳이라서 다리 위는 사실상 양쪽 경찰들이 주둔하고 있더라도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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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일찍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면, 브라질쪽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슈퍼마켙에 한 번 가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마켙은 여러 곳에 있으며, 가장 브라질적이고 서민적인 생필품들이 널려져 있는 곳이다. 조그만 쵸콜렛이나 가루커피등을 사가고 싶다면 이상적인 장소일 것이다. 혹은 좀더 취향이 고급이라면 Cafe Treviolo같은 고급 커피점을 권하고 싶다. 브라질 문화를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Av. Brasil 길에 있는 Barbarela라는 식당에서 아싸이를 시식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JL Shopping에 가서 구경을 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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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정보 2009. 3. 3. 07:45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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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A는 명실공히 브라질 최고의 맥주라고 할 수 있다. 인지도에 있어서, 그리고 역사에 있어서 BRAHMA에 버금가는 맥주는 없어 보인다. 물론 더운 나라이고, 넓은 시장덕에 수 없이 많은 상표의 맥주들이 브라질 전국에 퍼져있기는 하다. 사람들의 선호도에 따라서 브라마 대신에 다른 맥주들을 선호하기도 하겠지만....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이 맥주다. 삼개국의 국경에 살다보니 삼개국의 맥주는 모두 마셔볼 기회가 많다. 물론, 한번에 다 마신다는 뜻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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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맥주의 역사나 맥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딴 블로그를 찾아야겠다. 맥주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루 없고, 굳이 이과수, 아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에서 맥주의 제조과정이나 가격이나 역사를 이야기할 이유는 없을테니까... 오늘 포스팅은 오로지 내가 선호하는 맥주 종류를 소개하기 위한 포스팅임을 알려둔다.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것을 좋아할 수 있으나 딴지는 사양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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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과수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맥주를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는 위에 보여지는 브라마 외에도 스콜(Skol), 보헤미아(Bohemia), 카이제르(Kaiser), 노바쉰(Nova Schin), 바바리아(Bavaria), 솔(Sol), 안타르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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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rctica) 등이 있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오리지날(Original)이나 기타 메이커의 맥주들이 다량 생산 및 소비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뒤질새라 외국 메이커인 버드와이저(Budweiser)나 하이네켄(Heineken) 역시 상당수 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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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인 아르헨티나는 와인의 나라이기는 하지만, 더운 여름날의 맥주소비자들을 위해 몇 종의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더운 이과수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보다는 파라솔을 걸쳐놓구 맥주를 마시는 편이 훨씬 이상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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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는 사진에 나오는 낄메스(Quilmes)를 비롯해서 아이젠백(Isenbeck) 맥주를 생산한다. 파라과이 역시 필센(Pilsen)이라는 상표의 맥주와 뮌헨(Munich)(현지 발음으로는 무니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면 그 중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는 무엇일까?  이 지역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는 파라과이의 바비에라(Baviera)라는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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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에라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뭐, 내 맘이지만...

일단 맥주는 물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3개국 가운데 물이 가장 좋은 나라는 파라과이라고들 하니까 파라과이 맥주가 좋다고 하겠다.

두 번째로 바비에라는 잔에 따랐을때, 엷은 연두색-황색의 색을 띄고 있는데, 솔솔 불어오는 호프의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다른 나라의 다른 맥주에서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이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이런 향기가 나는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다. 무더운 파라과이와 이과수 지역에서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으니 암튼 바비에라라는 이 맥주는 이곳의 대표적인 맥주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에, 이과수를 오거든..... 혹은 파라과이를 가거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꼭 이 바비에라를 시음해 보도록 권한다. 요즘은 환율의 차이 때문에 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 맥주를 맛보지 않는다면 나중에 억울해질지도 모른다. 꼭 이 바비에라를 기억해 두기를 바란다. (이렇게 광고해 주는데, 혹시 바비에라 한캔쯤 안 줄려나~!!!)

(주) 이 포스팅은 특정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서 만든 포스팅이 아닙니다. 갠적으로 바비에라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바비에라 회사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음을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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