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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슬슬 끝나가고 있다. 포스로 돌아오기 이틀 전이었던 화요일 아침. 미리부터 약속을 잡아놓았던 하루를 시작한다. 이 사무실은 아베쟈네다 상가 인근의 광고 및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친구의 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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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rt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는데
멋있는 이름이다. 첨에는 모자에 수 놔주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회사 로고제작과 간판 및 대형 배너 그리고 웹 기반의 광고와 팜플렛제공까지 아주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가진 친구다....

이 친구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곳곳을 쏘다녀 보자는 제안을 했고, 어차피 쏘다녀야 될 친구와, 쏘다닐수록 좋은 내가 약속을 잡게 된 거다. 차도 없고, 면허증도 없어졌으니, 운전사도 필요하고 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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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 직원들.... 리까르도, 이거 보구 있냐? 너네 회사 엄청 광고하고 있다. ㅎㅎㅎㅎ... 이 회사의 웹 사이트 주소는 http://www.creart2000.com 이고 현재 제작하고 있는 아베쟈네다 상가 정보 페이지는 http://www.onlineavellaneda.com.ar 이다. 이 페이지는 4월 말에 열릴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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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간 곳은 Recoleta 였다. 한국인들에게는 레꼴레따 묘지로 더 잘 알려진 곳인데, 묘지 부근에서 주차를 시켜 놓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내 주차는 저렇게 생긴 기계에 동전을 넣고 흰 티켓을 차 안에 넣어두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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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묘지 뒤편으로 길게 뻗은 담벼락. 내 친구는 이런 곳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 나하고는 취향이 좀 다른 친구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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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는 단지 묘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묘지 부근으로 디자인 센터가 있고, 박물관도 있고, 고급 식당과 서점, 카페, 극장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여러 문화 콘텐츠들이 있다보니 쉴 공간도 있고 거리의 악사나 화가들이 공연이나 전시를 하는 곳들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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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좀 한산했는데, 그 한산한 속에서도 플루우트를 부는 저 음악가가 계속 공연을 하고 있다. 불쌍하게도, 관객이 하나두 없다.... 사진을 찍어주는 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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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지역에는 공원도 많이 있다. 이 동상은 디자인 센터 앞에 있는 공원 중앙에 놓여 있다. 다른 곳들의 동상처럼 이 공원도 낙서가 많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해서인지 조금 지워놓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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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시킨 뒤편으로 있는 동상. 여기도 동상 옆과 위에 낙서가 가득하다. 낙서는 아르헨티나 문화의 한 가지 콘텐츠라고 이미 설명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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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뒤편으로 가로등이 아주 달라서... 일반적으로 떠 받치고 있는 가로등인데, 이 녀석은 매달려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주변을 감시하고 있는 사설 경찰에게 가서 물어보았다. 내 눈이 틀림없다. 이 가로등들은 20세기 초반에 가로등이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생긴 가로등이란다. 그 외의 가로등들은 1960년대 이후에 설치되었다 한다. 멋있지 않나? 가로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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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레꼴레따 디자인 센터. 벽 면에 HardRock Cafe 광고가 붙어있다. 아침이니, 카페에 들어갈 일은 없고... 디자인 센터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카메라 셔터를 한 번 눌렀더니 경비가 와서는 사진 찍지 말라고 강하게 주의를 준다.... 사진을 못 찍는다면....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 사진 찍으러 나온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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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꼴레따 끝 부분, 팔레르모 끝 부분에 위치한 Bellas Artes 박물관이다.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때, 몇 번 들어가 보았는데, 오늘은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브라질에서는 보지 못하는 광경이 눈에 띈다. (내 눈에 안 보였다는 뜻이다.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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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을 시켜주는 사람이다. 고급 주택이 즐비한 곳이어서인지, 아무튼 주인이 시간이 없기에 대신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인데,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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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내가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며 가만히 서 있다. 저거.... 쉽지 않은 직업일텐데..... 돌아다니며 떠들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고 벨그라노 지역으로 이동한다. 앞서 포스팅을 했던 중국촌 부근인데,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벨그라노 대학이 나오고, 그 지역은 꽤 괜찮은 주거 및 상가 지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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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아가는 식당은 그 벨그라노 지역의 Jorge Newbery 1651 번지에 위치한 La Cuadra 라는 옛날 건물 속의 식당이다. 사진에서 좀 희미하게 보이겠지만, 흰 간판 위에 La Cuadra라는 글자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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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굿간처럼 생긴 곳이었는데, 각 방이 상가가 되어 있고, 마당에 이렇게 식당을 차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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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없었는데, 천장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고 나무는 그대로 둔 채 식당으로 꾸몄다. 식당의 이름은 La Troupe라고 하는데, 내가 아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는 사람은 댓글좀 남겨주길.... 자리를 잡고 있는 친구. 결국 한 군데서 자리를 잡고 Menu Ejecutivo 라는 것을 시켰다. 이 식당의 정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인 12시~16시까지만 제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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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 Ejecutivo는 전식, 정식, 후식과 음료수 한 병을 포함해서 33페소다. 그래서 멘도사산 미네랄 워터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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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으로 나온 Involtini de Berenjenas, Jamon, Mozzarella y Rucula. 햄과 치즈, 그리고 야채를 가지로 돌돌 말아 요리한 것이 나왔다. 보기도 좋고, 맛도 있다.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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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음식. 우리가 시킨 음식은 으깬 감자와 올리브를 곁들인 닭과 소시지 버무림. (Pollito a la calabreza con pure de papas y aceitunas) 보기에는 그저 그랬지만, 이 집 요리사는 1류인 모양이다. 맛있었다. 양도 조금인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꽤나 푸짐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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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먹은 후식. 복숭아 파이와 아이스크림 한 조각인데, 그다지 달지 않으면서도 아주 좋았다. 기분 만땅....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시면 벨그라노 지역의 이 식당을 한 번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이왕 온김에 팔레르모(Palermo)공원을 좀 찍어볼 생각을 했는데, 이 친구는 팔레르모는 별루인가 보다. 내릴 생각을 안하고 그냥 차로만 돌아다닌다. 그냥 차에서 땡겨본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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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의 한 대로변. 많은 나라들처럼 이 거리도 가변차선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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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지역에 계속 들어서고 있는 고층 건물들.... 이 지역에 오면 아르헨티나가 개발도상국이란게 실감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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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게로아 알꼬르따(Av. Figueroa Alcorta) 길에 위치한 동상. 저걸 내려서 잘 찍어야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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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는 도심속에 위치한 공원으로는 세계 3번째로 큰 공원이다.(첫번째는 브라질 리오의 식물원이라는데 두 번째는 모르겠다.....ㅜ.ㅜ) 낮이나 밤이나 이렇게 나와서 걷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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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라서 그런지 누운 사람도 보이고, 개들도 놀구, 아무튼 한가롭고 여유있는 풍경이다. 딱~! 남미 스타일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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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조금 주고 받더니 그 다음 데리고 간 곳은 사무실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Av. Pedro Goyena 길에 위치한 Cafe Socrates 라는 곳이다. 이 뻬드로 고제나 길은 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남쪽에서 가장 좋은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위로 고층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 카페가 있다. 카페 전면에 철학자 Socrates 가 그려져 있는 카페의 바깥에 잠깐 앉았다. 화장실도 봐야 하니까..... 그리고 내친김에 커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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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과 넵킨에 있는 소크라테스 그림이 보이는가? 분위기는 그럴듯 하지만, 커피 맛은 그렇다ㅡ. (브라질에서 오니까, 커피 타박이 좀 심하다....) 이 카페는 내가 아르헨티나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낼 무렵에 들어섰다. 그러니까 역사가 한 20년 되려나?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보니까, 잘 되는 모양이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하루를 보냈다.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중에 처음 하루를 빼고는 이날이 유일하게 뛰어다니지 않은(서류 문제로) 날이었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편안하게 하루를 보낸 그날 밤의 저녁 메뉴는 월남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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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려진 채소와 국수, 갖은 반찬을 다 쌀로만든 얇은 막에다 싸서 김밥처럼 싸든지 쌈처럼 싸든지 암튼 싸서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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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다. 주로 들어가는게 채소라서 많이 먹어도 소화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초대해 주신 분의 설명에 열심히 먹다보니 배가 찼다. 예전에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월남쌈은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도 이거 많이 드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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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 있는 부모님과 우리 부부.... 음.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쫌 흔들렸다. ㅠ.ㅠ

이렇게 해서 여유있는 하루를 보냈다. 그 다음날에는 또 다시 영주권때문에 시내를 나가게 된다. 물론 목적을 달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시내에 나간김에 다른 부분의 사진을 좀 찍게 되었다. 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는 두 번의 포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이번에 관찰했던 아르헨티나의 문화에 대해서 다시 줄기차게 포스트를 할 생각이다. 여기까지 계속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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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월요일 새벽이 되었다. 밤새워 줄을 서야 하는 나는 평소와는 달리 초저녁에 잠깐 눈을 붙였고, 나를 새벽에 데려다 주어야 하는 큰 형은 2시 반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나를 데려다 주었다. 이 은행 뒤편의 내무부 관할 사무소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2시 50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박스종이를 깔고 누워서, 어떤 사람은 앉아서 마떼를 빨며, 어떤 커플은 벽에 기대고 앉아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 내 차례는 24번째. 앞에는 중국인이 있었고, 그 앞에는 파라과이 여인이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30여분, 드디어 내 뒤에 페루인 모자가 와서 섰다. 입담이 상당한 모자... 덕분에 밤새워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 이민 생활 8년째라는데,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어댄다. 그래두 어쩌랴~! 외국인으로 사는게 그렇지....

아직 먼동도 트지 않은 밤인데, 내 뒤로 서 있는 사람들이 줄잡아 100여명.... 드디어 번호표를 나누어준다는 시간이 되어갈 무렵, 앞쪽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항상 이런곳에는 대신 줄을 서주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하루 저녁 자리 잡아 주는 댓가로 80페소에서 100페소를 받는다고 하는데... 기다리고 있던 한 사람이 돈을 받고 한 가족에게 자리를 내준 모양이다. 갑자기 길어진 줄... 내 뒤편에 있던 페루인 어머니는 그게 못마땅했던 모양이다. 앞으로 뛰어가서 큰 소리로 욕을 해 대고, 거기에 다른 사람이 가담하고, 변명하는 소리,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돈을 받고 자리를 내 준것은 뭐, 이해할 만한 일이지만, 한 사람이 기다렸다가 한 가족에게 내 주는것은 안된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 그럴만 하다. 나를 포함해서 내 앞, 내 뒤의 사람들은 잠도 못자고 나와서서 한 사람이라도 앞쪽으로 번호를 받으려고 고생을 하고 있는데, 잠자다 늦게 와서는 몇 사람이 가운데 끼어드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소란이 그치지 않았는데, 6시가 되었는지 번호표를 나누어주는 것이다.

번호표를 받고서야 외국인이라고 모두 다 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경우는 이미 가지고 있던 영주권을 분실한 케이스라 10번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주권을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다른 번호를 받았는데, 그들이 받은 번호는 오늘 서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접수할 날짜를 받은 것이다. 결국, 그 사람들은 나중에 다시 와서 그 고생을 다시 하면서 접수를 해야 한다. 내 경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보다는, 아르헨티나 행정이 왜 이모양이 되었나에 더 짜증이 난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외국인들이 불이익을 당하기는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정보화가 되고 시스템화가 되어가는 마당에, 아르헨티나는 이렇게 뒤로만 가는걸까???

6시에 번호표를 받고 8시까지 기다렸는데, 황당한것은 사무실 내의 화장실이 남녀 모두 폐쇄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바깥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데... 그래서 나도 잠깐 나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화장실을 보고 다시 들어가서 기다렸다. 다행인 것은 접수하는 공무원들이 친절하다는 것이었다. 지문을 열 손가락 다 찍고, 120일 뒤에 오라는 쪽지를 받았다. 영주권 재 발급 비용은 겨우 25페소. 그나마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다. 120일 뒤에 확실히 영주권이 나오냐고 하니까, 하느님만 아신다고 한다. 음~... 다섯달이나 여섯달 뒤에 와야 한다는 뜻이군.....

서류를 접수시키고 나니까 이제 피곤이 찾아온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서 카메라를 들고 또 다시 나갔다. 먼저 찾은 곳은 ONCE 의 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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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조카 녀석들. 아르헨티나의 한인 가정에서는 이렇게 청소년들도 부모님이나 가족을 도와서 가게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집안일을 돕기도 한다. 기특한 녀석들....

온세 상가를 찾은 이유는 역 주변의 우체국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양심적인(?) 소매치기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 껍데기 지갑을 우체국에 던져놓고 간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지갑을 슬쩍한 소매치기들은 그다지 양심적이 아니었는지 우체국에 던져놓지 않았다. 그래서 우체국 직원에게 만약 길에서 신분증을 주운 사람이 우체통에 넣으면 어디로 보내지냐고 물었더니 Uruguay 길과 Cordoba 길가에 위치한 동 사무소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곳으로 쫓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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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본 동사무소는 이미 문이 닫힌상태. 그래도 안에 있는 사람을 불러서 물어보니 외국인의 신분증은 모두 25 de Mayo150 번지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곳은 내가 새벽부터 가서 줄서서 들어간 그곳이다. !!! 그래서, 분실한 영주권을 찾는 것은 그만 포기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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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다른 한인 밀집 상가 지역인 Av. Avellaneda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며 찍은 약대. (Facultad de Medicina) 앞의 광장에는 헌 책인지 새책인지를 놓구 파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앉거나 누워서 쉬고 이야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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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부근에 있는 수도국(Aguas Argentinas) 건물.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 건물은 내가 처음 왔던 1980년대에 이미 100년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은 120년은 족히 된 건물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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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도로들은 대개 일방 통행이다. 그리고 4~6차선의 도로들에는 가끔 이런 표지판이 걸려있다. 즉, 이 신호등에서부터 마치 파도타기처럼 푸른 신호등이 주~욱 켜진다는 뜻이다. 시내에서 도대체 어느 정도의 속도로 달려야 계속 걸리지 않고 달릴수 있을까? 새벽에 내무부로 갈때 큰 형차로 시험을 해 보았더니 70km/h 에 맞춰져 있었다. 미친놈들 아닌가? 시내 한복판에서 70킬로미터로 달리도록 만들어놓다니.... 그런데, 편도 14차선의 Av. Libertador의 경우는 시속 90킬로미터로 달려야 빨간불에 걸리지 않으니.... 이해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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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불경기 때문인지, 곳곳에 이렇게 할인 문구가 적혀있다. 문제는 돈인데.... 가게 옆에 담벼락에 써 있는 낙서를 보라.... 아르헨티나 문화의 한 가지 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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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온. 26도니 쾌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늦여름, 초가을의 날씨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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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뒤 4블록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아베쟈네다와 꼰꼬르디아 거리. 이곳에 처제가 장사를 하고 있다. 처제 역시 옷 가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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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늘어선 옷들. 저 끝으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보인다. 보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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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역시 아동복을 취급한다. 옷계통에 일하는 대다수 한국인들은 아동복, 성인 여성복에 종사하고 몇몇 사람들이 속옷과 남성복에 종사한다. 그렇게 있기를 한 30분, 드디어 가게 문을 닫을 때가 되었다. 그리고 동서와 함께 간 식당은.... 두 번째로 포스팅하기 원했던 바로 그 일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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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방이라는 일식집이었다. 자~ 이 일식집의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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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백포도주 한 병을 시켜놓았다. 이 와인은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 이전 블로그를 참조하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주인 아가씨(?) 아주머니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를 묻고 허락을 받은 다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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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의 여인이 바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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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내 눈에는 주류가 먼저 보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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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방에 자리를 잡고 들어가 앉아서 이찌방 정식을 시켰다. 이제 음식이 들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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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온 미소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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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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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여러 종류의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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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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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소바 비슷한 요리도 나와서 입맛을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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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나온 회와 스시. 정말 맛있게 보였고,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 [이 글을 보구 계시는 분들의 뱃속에서 나오는 소리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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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우동은 이렇게 대자(大字)로 나왔다. 이렇게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 집의 특징? 아~ 배가 부르고 나면 모든게 만족스러운 법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특징을 찾자면, 일식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다. 오밀조밀하고 양도 조금씩만 주는 일식에 비하면 양이 푸짐하고 회나 스시가 큼지막 큼지막하면서도 맛이 좋다.

이번에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면서 들어갔던 3군데의 일식집. 첫번째는 일본인 주인이 하는 진짜 일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멋은 있었지만 다른 곳과 비교해서 양이 적어 보였다. 두 번째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인 주인의 일식집이었고 훌륭했다. 그리고 이 세번째의 일식집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인이 경영하는 일식집이었다. 그렇게 3군데 일식집을 비교하고 나서 내 결론은???

하하..... 그냥 얻어 먹는 것이 즐겁다. ㅎㅎㅎ

나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오게 되면 한인촌 부근에 있는 이 일식집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이 일식집 이찌방은 Asamblea 1780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번호는 (011) 4634-2477. 혹시라도 이 일식집에 들리게 되면, 내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주인 아ㅇㅇ 에게 말좀 해주기 바란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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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지하철의 내부. 문은 수동식으로 열어야하고, 운행중에 일부 구간에서는 벽이 사시나무 떨듯이 흔들리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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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열차에 타기 위해
필요한 승차권.

원래는 1.10 페소이니 한국돈으로 400원이 채 안되는 데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하철 표가 된 듯하다.

표를 집어넣으면 뒷면에 날짜와 시간이 표기된다. 아르헨티나의 지하철 노선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소매치기에게 상납을 한 후, 신분증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다. 아르헨티나것은 아르헨티나에서, 그리고 브라질것은 브라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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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여기서부터 여행의 목적이 아주 어긋나 버렸다. 원래는 집안에서 뒹굴뒹굴할 예정이었는데.....ㅠ.ㅠ) 경찰서로 가서 증명들을 잃어버렸다는 분실 신고를 했다. 엊그제 들려서 신분증 하나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다시 영주권을 잃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좀 쪽팔리는 일이었지만, 할 수 없다. ㅠ.ㅠ;;

그리고는 경찰서에서 나와서 인근 카페테리아로 가서 아르헨티나 한국인 사이트에 신분증을 분실했으니, 혹시 발견하면 연락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다행히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포스와 달리 대부분의 카페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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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베쟈네다 상조회 (http://www.iacea.com.ar)에 남긴 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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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한국어 사이트 코르넷(http://kornet.cc)에 올린 글. 혹시나, 지갑속의 돈을 노렸다면 신분증이 필요없을터이고, 어느 가게에든 던져놓았다면 인근 한국인들에게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렸지만, 희망은 없어 보였다.

다음 행보는 분실한 온세 역의 지하철 내 경찰들과 상점들, 그리고 매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분실했는데, 혹시 들어온 것이 없었는지를 묻고 다녔다. 그러나 이것도 부질없는 일. 결국 점심식사를 한 후에 외국인 영주권자들의 신분증을 재발급해주는 내무부 관할의 Registro Civil(동사무소 같은 곳)에 가 보았다. 위치는 25 de Mayo 150번지. 외국인 담당 사무소는 대통령의 집무실인 분홍색 집(Casa Rosada) 인근에 위치해 있다. 어렵지 않게 찾아간 사무소에서 담당 공무원은 친절하게 재발급에 필요한 서류목록을 알려주었다. 큰 문제는 없었다. 경찰서에서 만든 분실신고용지, 사진 두 장, 그리고 재발급료인 25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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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간이었다. 원래 업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그런데, 외국인 영주권자의 재발급은 하루 30-40명만을 취급한단다. 취급하는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번호표는 새벽 6시부터 나누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내친김에 보통 사람들이 몇 시부터 나오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새벽 4시경부터 나와서 줄을 선다고 한다. 번호표를 받기 위해서... ㅠ.ㅠ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는데, 나중에 친구의 동생이 하는 말이 자기도 분실했는데, 자기는 새벽 3시 30분에 가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아연실색ㅡ. 결국, 큰 형의 도움으로 새벽 2시 50분에 그곳에 도착했는데, 내가 24번째였다는 사실......ㅠ.ㅠ) 아무튼 사진이 필요하다니까, 위의 사무실처럼 생긴 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비용은 4장의 증명사진에 10페소. 한국돈으로 3500원정도.

내가 사무소를 들린 요일이 금요일이었으니,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새벽에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대통령 집무실 주변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으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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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은행 (Banco de la Nacion) 모습이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른쪽으로 있다. 내무부의 외국인 서류 사무소는 이 건물 뒤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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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까사 로사다. 대통령 집무실이다. 현재 접근 차단을 위해 공원 중간에 쇠창살로 된 담이 하나 있고, 이렇게 반절로 잘린 공원 앞쪽으로 집무실 부근에도 철장 담이 또 하나 있다. 집무실 2층의 아치형 복도에서 대통령과 에비타가 나와서 연설하는 장면을 그려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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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오른쪽 끝으로 대성당(Catedral)이 놓여져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까빌도(Cabildo)에서 찍었다. 까떼드랄에는 남미 독립의 영웅인 General San Martin이 묻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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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빌도가 보이는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눞거나 앉아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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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시티투어용 오픈 버스가 놓여져있다. 평소같으면 한 번 타 보았을텐데, 오늘은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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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발 사이로 몰려다니며 구걸하는 비둘기 녀석들...
갠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놈들은 아주 더러워 보인다. 한 신문에서 본 것처럼, 이 녀석들은 날아다니는 쥐라는 소릴 들을 만하다. 날개가 달렸다는 것만 빼면 꼭 하는짓이 쥐하고 같다.

그래도 암튼 꼬마들은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도 공원 한 편에서는 꼬마 하나가 비둘기들에게 밥을 주며 좋아하고 있다. ^^
7월 9일가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그래서 걸어가던 중, 까빌도 뒤편에서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을 보게 된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수공예품을 만드는 솜씨는 남미 최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미있는 물건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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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목요일과 금요일 그것도 11시에서 18시까지만 연다는 간판. 평소라면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을 텐데, 오늘 서류문제로 나왔기에 발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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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뒤편을 보여주며
사진을 찍으라고 들어주는 주인.
스스로 작품을 만들었다며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설명해준다.

재료를 사고, 직접 염색을 한단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십자수를 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새심하게 살펴보고
꼼꼼하게 질문하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뭘 하는 사람이냐며 궁금해 하는
주인에게 남미의 문화를
인터넷에서 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 주었다. ㅎㅎㅎ

작품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지만, 저걸 가져갔다가는 틀림없이
방구석이나 한 쪽에서
뒹굴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결국
사진만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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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아주 조그만 주사위와 도미노를 만들어서 진열해 놓구 있었다. 크기를 가늠하라고 손가락을 대고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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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미니 동물들을 만들어서
진열해 놓고 있었다.

고슴도치는 딱 도토리만하다.
부엉이는 밤톨만하고
양은 제일 큰게 밤톨보다 조금 크다.
아무튼 잘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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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렇게 손으로 조각을 직접해서 만든 마떼 통도 있었다. 주인 아가씨는 어떻게 이것을 만들었는지를 손수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정말 예술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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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소개할때 이 사진을 넣겠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해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꼭 실성한 여자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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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나와 7월 9일가로 걸어오면서 보니 길가에 식탁과 의자를 놓구 앉아계신 분들이 참 많다. 이게 아르헨티나의 특별한 문화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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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하나. 그렇게 거리에만 의자와 식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창 밖의 베란다에 의자와 식탁을 가져다 놓고 라디오를 듣거나 마떼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아르헨티나의 문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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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걸어오면서 보게된 Cafe Martinez. 간판에서처럼 1933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적혀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오면 Cafe Tortoni나 San Telmo 지역의 카페들을 찾지만, 내 경우는 이 카페를 찾는다. 1933년이라고는 하지만, 이 카페가 유명해진 것은 불과 15년 정도다. 아주 특이한 마케팅 때문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카페를 좀 소개하고 싶다. 아무튼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이 카페의 커피맛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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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하게 된 7월 9일가(街). 폭이 140여 미터가 되는 정말 넓은 도로이다. 도로의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들이 빽빽이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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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멀리 오벨리스꼬(Obelisco)가 눈에 보인다. Av. de Mayo(내가 서 있는 곳)에서 오벨리스꼬까지는 600미터 정도가 된다. 블록으로는 5블록인데, 거리들이 넓어서 말이다. 나중에 아르헨티나의 도로 행정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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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가 서 있던 장소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를 이용해 찍은 Congreso, 즉 국회 의사당이다.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은 Av. de Mayo를 두고 양쪽 끝에 위치해 있다. 두 건물 사이의 거리는 대략 2킬로미터 정도. 쭉 뻗은 5차선의 아베니다 데 마죠 옆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Av. Rivadavia가 뻗어 있다. 국회 의사당에서 아베니다 데 마죠는 리바다비아 길을 만나게 되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게 되는데, 이 리바다비아 길만 따라가면 칠레까지 가게 된다는 말씀.....

자, 이렇게 해서 주말이 시작이 된다. 서류는 월요일부터 뛰어다닐 예정이니, 주말에는 뭘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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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이 있는 부근의 벨그라노 역

모처럼만의 아들 부부가 왔기 때문일까? 부모님은 차이나타운에 가서 해물을 좀 사야겠다고 하신다. 아들 부부때문이라는데, 노부모님만 가시게 할 수는 없잖을까? 게다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차이나 타운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않을까? 거기다 나간김에 이곳 저곳 둘러볼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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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은 벨그라노 역 뒤편의 Arribeños 길 2100대~2300대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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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보니 중국어로 쓴 간판과 글들이 눈에 많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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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식품점이라고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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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건도 많이 가져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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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촌이라고 중국인만 있는 것은 아닌가보다. 현지인들이 기웃기웃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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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이곳. 아마도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큰 슈퍼마켙인 모양이다. 안에는 여러 종류의 상품과 함께 식품코너에서는 중국 음식까지 판매하고 있다. 수도 없이 쌓여있는 물건들 가운데는 중국어(? - 한자)로 쓰여있는 물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 현지의 물건들, 곧 스페인어로 써 있는 물건도 많지만,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한국어로 되어있는 물건들이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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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솥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비싼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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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주와 여러 종류의 술들도 한국에서 가져다 팔고 있다. 그 외에도 당면이나, 라면종류도 한국것이 많고, 아이스크림과 하드 종류는 아예, 한국것 일색이다. 그 분야는 한국제가 평정한 모습이다. ^^;; 하지만, 오늘 이 슈퍼의 주인공은 이런 물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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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싱한 해물들.... 만져보면 꿈틀대는 것을 보니 아주 싱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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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문어인지 낙지인지도 꿈틀대고 있다. 부모님은 이곳에서 생선과 게를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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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군것질을 해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하여튼, 여자들이란......

벨그라노 중국 촌을 떠나 온세(Once)로 떠난다. 그곳에는 큰 형네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버스 정류장까지 동행하고, 아내와 함께 카메라를 손에 든채 다른 버스를 타고 온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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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까지 가는 버스 표. 2명이 1.25페소를 냈다. 시내에서는 가장 긴 코스인가 싶다. 창밖으로는 날이 좋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광경이 계속 연출된다. 버스안에서 계속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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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Luis Maria del Campo 길에 있는 쇼핑, Solar de la Abadia. 이름에서 느낀 사람이 있겠지만, 이 쇼핑은 원래 성당이었는데, 신도수가 줄어들어 폐쇄된 성당을 인수해서 인근 건물과 함께 연결시켜 자그마한 쇼핑으로 개조를 한 것이다. 덕분에 이 성당 쇼핑에는 성당이 있었던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게 된다. 부촌에 자리잡은 쇼핑이기 때문에 물건들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쇼핑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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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는 동안에 바깥의 한 공원에는 이렇게 공을 가지고 놀구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디를 가도 공원에는 이렇게 푸른 잔디가 있고, 거기서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남녀와 노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누워있는 남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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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특징중 하나. 저렇게 거리에 의자와 식탁을 내 놓고 영업을 하는 카페테리아가 많다는 것이다. 예전에 마차를 타던 시절에는 저렇게 내 놓구 영업을 하는 것이 낭만적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자동차 배기가스가 많은 시대에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 암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아주 흔하게 저러 광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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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도 자물쇠로 잠궈져있는 자전거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의를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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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장애자들도 탈 수 있도록 세심한 것까지 배려가 되어 있다. 문화라는 것은 이렇게 소소한 것에서 더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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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버스는 온세 시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온세의 풍경을 계속 찍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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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에는 또 이렇게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잡상인들도 상당히 많다. 어쩌랴, 불경기의 한 단면인 것을.... 가끔 상인들의 항의때문인지, 거리의 미관 때문인지 경찰들이 단속을 할 때면 도망가고 쫓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그 다음날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버젓이 나와서 장사를 하는 고달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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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네 가게에 들어가본다. 큰 형네는 온세에서 아동복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실내의 모습.. 큰 형과 만나 담소를 나눈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세 역을 들려본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히 많은 인파가 온세 역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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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표를 수동으로 파는 곳도 있고, 자동으로 파는 기계들도 있다. 아무튼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가고자 하는 곳까지 기차표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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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 역에는 또한 지하철로 연결된 부분도 있다. 바깥의 광장으로 나가는 문도 보이고. 그래서 일단 바깥의 광장으로 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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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이름은 Plaza Miserrere 라고 한다. 하지만 온세가 워낙에 유명해서인지, 그냥 온세 광장, 혹은 온세 공원이라고 부른다.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이곳에서 열린다. 그래서 평일에도 상당히 많은 인파가 상주하는 곳인 것이다. 많은 종교인들도 이곳에서 전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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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을 포교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근데, 앞이 왜 이리 썰렁한가? 좀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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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고 있는 프로테스탄트 교인들도 있다. 여기는 카톨릭과는 달리 사람들이 꽤 모여서 웃으며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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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아버지 집까지는 지하철이 다닌다. 게다가 이 지하철 A선은 여러분도 아는 100년된 지하철인 것이다. 이곳에 살 때는 신경도 안 썼는데, 블로그를 하게 되었으니, 어쩌랴? 사진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하철로 내려가서 사진을 두 컷 찍고 매표소로 가는 순간.....

뒤에서 어떤 녀석이 나를 민 것이다. 앞에는 두 사람이 나에게 부딪혀오고.... 순간적으로 내 바지 앞주머니의 지갑을 의식했는데, 그지갑이 사라지고 난 뒤였다. 게다가 지하철에서 내리는 사람과 타는 사람들... 수 많은 인파 속에서 그걸 어떻게 찾을 수 있나? 그냥 방심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그 속에는 두 나라 영주권과 면허증 그리고 여행하면서 쓰려고 가져온 경비가 들어 있었는데....ㅠ.ㅠ ;; 난생 처음 당해보는 소매치기... 아주 속이 쓰린 경험이었다.

생각해보니, 관광객 티를 상당히 많이 내고 다녔다. 카메라를 가졌지, 여기저기 둘러보지... 이건 뭐.... 그냥 직업적인 사람의 눈에는 밥으로 보였을 거다. 그렇게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르헨티나를 내 딴에는 아주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일반적인 여행 수칙도 지키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 결과 이날 이후에는 줄 서서 기다리는 기다림의 연속이 된다.
얼마나 줄 서서 기다리게 되었는지 궁금한가? 이제 계속 아르헨티나 이민자들의 풍경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것이다. 결국, A선 지하철을 타고 아버지 집에 오게 되었지만, 아주 아주 비싼 지하철을 탄 셈이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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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Earth에서 캡쳐한 이베리아 반도

어느 나라나 자기 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혹은 비꼬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물론 자기 나라가 최고라는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남미 나라들에도 그런 이야기는 많다. 특히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풍자를 좋아하고 비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인지라, 자신들의 나라를 비꼬는 이야기도 많다. 이제 시작하는 이야기를 위해 구글에서 이베리아 반도의 사진을 캡쳐해 보았다.

아르헨티노(아르헨티나 사람)이야기에 왜 갑자기 스페인? 하는 사람에게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스페인어권 나라에서, 아니,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페인의 여러 지방 중에서 특히 갈리시아 지방(스페인 북쪽 지역)의 사람들 곧 Gallego사람들을 제일 꼴통으로 친다. 그렇다고 이 블로그가 특정 지역이나 인종을 비하하는 블로그는 아니니까 그냥 우스갯소리라고 치면 좋겠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 라고 하면, 흔히 꽉 막힌 사람으로, 융통성없고, 머리도 없고, 아무튼 속된말로 꼴통이라고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아는바 없다. 필자는 스페인 사람을 몇 만나보지 못했고, 그 몇 안되는 사람중에 가제고가 하나 있는데, 아주 멋있는 사람이다. 꼴통하고는 전혀 관계없음.!!!) 아마도 한국에서 경상도 깽깽이나 전라도 깽깽이(맞는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표현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아르헨티나에서 가제고라고 하면 머리나쁘고 융통성없고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ㅡ.

이야기는 벨기에에서 시작한다. 뭐, 프랑스나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아르헨티노들이 지어낸 이야기니까.... 아무튼 벨기에에서 한 남자는 스페인이 끌렸던지 시간만 나면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와중에 그 남자는 갈리시아를 가 보게 되었고, 그곳에 흠뻑 빠져버린다. 그 도시, 그 지역의 풍경, 그곳의 사람들, 음식, 문화, 기타 등등,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사랑하게 되었고, 갈리시아의 팬이 된 것이다.

몇 해 동안, 그 사람은 갈리시아를 그리워하며 살았고, 결국 자신이 갈리시아 사람, 곧 가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한 신경-정신-외과 의사인 한 박사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그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된다. 다음은 그 대화 내용이다.

손님- 박사님, 전 갈리시아를 너무 너무 사랑해요. 가제고가 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
의사- 흠~. 그거 참~! 어려운 문제군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손님- 예?! 방법이 있습니까? 문제가 무엇인가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라면 걱정 마십시오.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가제고만 될 수 있다면....
의사- 음....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
손님-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의사- 음.... 머리를 잘라서 뇌의 반절을 들어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손님- 아~예! 물론입니다. 그것만으로 가제고가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언제쯤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날짜를 잡고, 의사는 수술을 했다. 수술은 훌륭하게(?) 끝났고 그 사람은 박사에게 치하를 하고 아주 기뻐서 돌아갔다. 그리고.....

몇달이 지났다. 의사는 양심의 가책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원래 반절을 들어내기로 했던 수술은 의사의 실수로 3/4을 들어내었던 것이다. 결국 정상뇌의 1/4만을 가지고 환자가 퇴원한 것이었고, 이제 의사는 그것이 괴로운 것이다. 의사는 갈등을 겪다 결국 양심선언을 하려고 자신의 환자를 찾아가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환자와 의사. 의사는 문을 두드렸고, 문 앞에서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잠시 쳐다보다가 활짝 웃으며 의사에게 말했다.

¡Qué milagro, caramba! ¿Che, cómo estas? ¡Che, che....!

(야~! 이게 얼마만인가요? [체]잘 있었습니까? [체] [체]......)

[주: Che 라는 말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이다. 원래 파타고니아의 마뿌체 인디언들이 쓰던 말에 "che"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 말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도 파타고니아의 일부 지방에서는 지명에 che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Bariloche, Mapuche, Peuche등이 그렇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보통 길에서 체~! 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 그 것은 "이 사람아~!"라는 뜻이며, 길가는 사람을 부를때 "체~!"라고 하면 "아저씨~!" 정도의 뜻이 된다.]

가제고가 되기를 원했던 그 벨기에 사람은 뇌를 너무 많이 들어내어서 결국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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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람들... 이 사람들이 모두 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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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시 - Boi nos Aires

문화 2009. 3. 9. 01:4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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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로 가는 중에 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경

부에노스 아이레스, 깨끗한 공기라는 의미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해수면과의 차이가 거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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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찍은 Av. 9 de Julio(7월 9일街)

아주 평평한 도시여서 하루 온종일 공해에 찌들은 도시는 밤사이의 차가운 바람에 의해 모두 흩어져버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금 좋은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그 공해가 어디로 없어져 버린다는 뜻은 아니니, 어딘가는 오염이 되겠지만,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공기는 도시 이름처럼 맑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그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이름에 얽힌 우스개소리를 하나 올리고자 한다. 브라질 사람들의 유머감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과수에서 사람들을 사귀며 그들중 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사람은 파라나 주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과수에 놀러왔다가 하룻 저녁 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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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뜰 무렵의 레띠로 항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나의 포르투갈어가 이상했던지 이전에 어디에 살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전에 살았던 도시들을 열거하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그렇게 위험한 도시에 살았었느냐고 묻는 것이다!

물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반적인 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빈민가들, 절도, 강도, 사기, 뺑소니와 같은 범죄들,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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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국회 의사당, Congreso

총기사고, 교통체증, 오염, 마약, 그리고 공무원이나 경찰의 부패까지.... 그렇기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특별히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 친구의 그런 농담(?)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위험하기는 하다만, 상파울로나 히오데자네이루에 비할바는 아니다 라고 가볍게 응수를 했다. 그랬더니, 이 친구.... 그런 뜻이 아니란다. 주변에 있었던 축구 친구들은 모두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하하 거리며 웃고 있고, 아직 파악이 안된 나는 혼자서 열을 올리고 있었다. 상상이 되나?

잠시후, 도대체 감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이 친구는 천천히 발음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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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찍은 팔레르모 공원

Boi - Nos - Aires 라고 말이다.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섞어서 자기들 식으로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면서 그 큰 몸집들이 하늘에 있다니.... 정말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는 거다. 그제서야 감을 잡은 이 사람.

ㅠ.ㅠ

여러분은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다음 사진을 보면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 ㅎㅎㅎ, 아항~! 저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위험한 도시라고 했구낭~! 하고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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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 nos Aires는 문자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소들 이다. 생각해 보라. 소들이 하늘에 떠 있으니 얼마나 위험하겠냐? 그걸 모르고 열받았던 내가 엄청 뜨거웠다,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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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4)

정보 2009. 3. 5. 00:2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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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네 번째를 기술한다. 스케줄 네 번째는 다음과 같다. 젤 애매한 경우인데....

오후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혹은 저녁)에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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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문객이 이렇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까 숙박비도 들어야 하고, 시간이 잘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광을 하지도 못한다. 다만 브라질(혹은 아르헨티나)에 왔고, 이과수 폭포가 유명하다니까 한번 그냥 쓱 훓어보고 가려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같은데, 그래도 맞춤 스케줄을 제공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스케줄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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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착했다면,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간단한 차림으로 나온다.(신분증은 꼭 챙겨 다닌다.) 오후 3시 30분 이전에 도착했다면 브라질쪽 폭포는 구경할 수 있으니, 바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2헤알이다(미화 8불). 브라질 쪽 폭포를 구경하고 나와서 시간이 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이과수의 상공을 날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헬기로 하는 관람은 3명 이상이어야 하며 10분 관람에 1인당 150헤알을 받는다.(미화 60불) 헬기까지 관광을 끝냈다면 6시경이 되었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사실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으니 다른 곳을 구경할 시간은 없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3개국 국경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올 수는 있다. 그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열려있는 공간이니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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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직 있다면 그곳에서 시내로 들어와서 포즈 두 이과수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느긋하게 고급 식사를 하고 싶다면, Hotel Mercure Internacional Foz의 18층 꼭대기에 Ciel 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식 식당이 있다. 가격도 포즈 최고이지만, 맛도 최고로 꼽히는 식당이다. 스페인식 빠에야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Quintino Bocaiuba 길에 위치한 ZARAGOZA라는 식당으로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일에 따라서 메뉴가 바뀌니 새로운 맛을 즐겨볼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다른 나라 음식을 즐기는 것보다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를 가고 싶다면 Bufalo Branco 라는 슈하스까리아를 권해주고 싶다. 가격은 음료수를 빼고 일인당 44헤알이다. (다른 식당의 가격을 알고 싶다면, 내게 메일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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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을 보며 한가롭게 보내고 싶다면, RAFAIN SHOW를 볼 것을 권한다. 이미 몇번 포스팅에서 지적을 했거니와, 하파인 쇼에서는 이웃 나라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 볼리비아는 물론 브라질의 여러 지방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식사와 쇼를 포함해서 1인당 71헤알(음료수 제외)인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흥정도 해야 한다. (미화 30불) 하파인 쇼가 끝날즈음이 저녁 10시 반 이후이니, 호텔로 돌아가서 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1박을 지낸다.

이튿날: 여기에서 스케줄은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첫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서(7시 30분경) 아르헨티나 쪽 폭포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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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돈을 페소로 환전을 한다. 1인당 50불 정도만 바꾸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60페소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미화 18불) 그리고는 곧장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꼬마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는 첫번째 역에서 내려서 연결되는 기차를 타야 한다. 어렵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서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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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연결해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간 다음에 그곳을 빨리 구경하고 나온다. 다시 기차를 타고 갈아타는 역으로 온 다음 이제 Paseo Inferior를 향해 내려간다. 가능하다면 인페리오르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샌드위치라도 하나 사서 가져가도록 한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구경하는데(보트를 타지 않고)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인페리오르 코스까지 모두 돌아보았다면,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쪽 폭포를 간단하게 살펴봐야 한다.

기념품을 사기를 원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을 가져가기 원한다면, 돌아오는 길에 Puerto Iguazu 시내에 들러서 Av. Republica Argentina 길에 위치한 Oda Vinoteca에 들러서 와인을 골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화폐로 50페소 이상이면 고급 와인이므로 선물용으로는 적당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을 추천받기 원한다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기 바란다.

오후 늦게 출발하는 사람이라면,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 외곽에 위치한 아리뿌까를 잠깐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입장료는 8페소)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경과 브라질 국경 사이에 있는 듀티프리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시간이 나는대로 브라질쪽의 난초공원, 선인장 나라들을 방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좀 여유를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내 블로그 주소좀 많이 추천해 주기 바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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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의 두 번째 코스다. 이미 어제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았으므로 아르헨티나쪽으로 보기를 원치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침 일찍이 이따이뿌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이따이뿌를 보는 Vista Panoramica를 구경할 수 있다. 관람료는 16헤알(6불). 이따이뿌를 나와서는 바로 파라과이 델 에스떼 시내로 넘어가서 구경을 한다. 델 에스떼 시내의 상가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달러화의 강세때문에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일부 카메라와 같은 제품들은 한국이나 미국보다 훨씬 싸다. 음, 일례로, 며칠전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Fuji Finefix S-100FS가 미국의 이베이에서 550불로 팔리고 있는데 반해 이곳에서는 470불로 팔리고 있다. (또... 음,... 뭐가 많았는데, 자료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암튼 어떤 품목들은 아직도 이곳이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델 에스떼 시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식을 좋아한다면, Monalisa 쇼핑 센터 4층에 ORIGAMI라는 일식집이 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인다. 중식을 원한다면 Boqueron길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 볼 수 있다. Av. Adrian Jara길에서 Pai Perez길 쪽으로 두 번째 있는 중국 식당의 음식이 괜찮다. 특히 계란찜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 놓은 음식이 아주 맛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델 에스떼 뿐임을 기억하자.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중국 식당을 지나쳐 바로 왼쪽으로 고향식당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진미 식당이라고 한식당이 있다. 그 외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좀 아래쪽의 벤돔 쇼핑 5층에 SUN 이라는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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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후에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야 한다. 국경, 특히 우정의 다리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다리 위에서 두 시간이 넘게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짐이 없이 홀가분한 경우라면 버스나 택시같은 수단보다 MOTO TAXI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수단을 이용하면 빠르게 숙소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혹은 다리만 도보로 건널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다리 위에서 절도사고가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 다리 중앙이 국경선이 갈리는 곳이라서 다리 위는 사실상 양쪽 경찰들이 주둔하고 있더라도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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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일찍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면, 브라질쪽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슈퍼마켙에 한 번 가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마켙은 여러 곳에 있으며, 가장 브라질적이고 서민적인 생필품들이 널려져 있는 곳이다. 조그만 쵸콜렛이나 가루커피등을 사가고 싶다면 이상적인 장소일 것이다. 혹은 좀더 취향이 고급이라면 Cafe Treviolo같은 고급 커피점을 권하고 싶다. 브라질 문화를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Av. Brasil 길에 있는 Barbarela라는 식당에서 아싸이를 시식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JL Shopping에 가서 구경을 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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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3)

정보 2009. 3. 2. 13:0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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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번째 스케줄은 이틀을 온전히 사용하거나 혹은 3일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2박 3일 코스에 대해서 설명하려 한다. 첫번째 스케줄 옵션을 게재했을 때 이 세번째의 스케줄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이틀 뒤 아침이나 오후에 출발하는, 혹은 저녁에 출발하는 2박 3일 코스.

어떤 경우든지, 시간이 아주 모자라 보이지는 않다. 남아도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경우, 하루는 브라질쪽에서, 또 다른 날은 아르헨티나에서 Full로 뛰어다니도록 계획을 하면 좋겠다. 3일째 되는 날 아침에 출발하는 경우라면 할 수 없겠지만, 오후늦게 혹은 저녁에 출발한다면, 하루는 파라과이쪽을 방문하는 것으로 잡아도 좋을 것이다. 혹은, 아르헨티나쪽 폭포를 하루 반에 걸쳐서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구경을 하는 것도 좋겠다.

2박 3일 코스이니 호텔을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호텔을 잡아 둔다면 할인까지 포함해서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대개의 호텔들은 공항이나 터미널에서부터 호텔까지의 셔틀 버스 혹은, 암튼 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편리하게 숙소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이과수 지역에서의 호텔을 예약하고 싶다면 내 이전 블로그에 추천하고 있는 호텔들로 접속하거나 다음의 사이트들에서 살펴 볼 수 있다.

http://www.hotel-foz.com.br/
http://www.hoteltravel.com/
http://www.agoda.co.kr/
http://www.hotelclub.com/

일단 숙소에서 짐을 풀었다면 간단하게 차려입고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상쾌한 정신으로 이과수 국립공원을 즐기고, 매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떼우거나 혹은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을 했듯이 Porto Canoa 식당에서 점심을 제대로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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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나오면 12시 30분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면 바로 앞쪽에 있는 조류 공원으로 가서 조류 공원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조류 공원을 관람하고 나오면 3시 반 가량. 이제부터는 시내로 나오는 길을 따라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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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공원, COCO 야자수와 Caldo de Cana 즉 사탕 수수를 마셔본다. 그리고 RAFAIN SHOW 뒤쪽에 위치한 선인장 나라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선인장 나라의 입장료는 없다. 무료이기는 하지만, 성의표시로 조그만 선인장을 하나(8헤알짜리) 사거나 5헤알짜리 엽서를 사도록 권고를 받는다. (갠적으로 엽서는 별루다. 사진이 형편없다....ㅠ.ㅠ) 가능하다면 선인장을 사서 가이드를 하는 분에게 선물로 주면 될 듯 싶다. (어차피 가지고 갈 수는 없을테니까....ㅎㅎㅎ)

다시 차를 타고 잠깐 아르헨티나쪽으로 다리를 건너가서 세관을 통과하기 전에 오른쪽으로 있는 DUTY FREE를 방문해 본다. 혹시나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수 있다. 어차피 본국으로 갈 때 공항내의 면세점을 들르겠지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여기서 구입할 수도 있다.

듀티 프리를 나왔다면, 이제 3개국 국경의 기념물이 서있는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아르헨티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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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기념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씩 찍어 볼 수 있다. 3개국 국경이 있는 곳은 그냥 공원처럼 조성을 해 놓았기 때문에 입장료가 없다. 하지만, 현재 브라질쪽에서 그곳에 남미에서 가장 높은 탑을 건설중인데, 그 탑이 완공이 되면 전망대로 가는 입장료는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3개국 국경까지 탐방을 했다면 시간은 거의 6시에 가까울 것이다. 이제 시내로 나가보자. 저녁에 RAFAIN SHOW가 예약이 되어 있다면 한 시간 반 가량의 시간을 보낼 곳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파인 쇼를 볼 생각이 없다면, 이제부터 자유 시간이니 이것 저것을 구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중심가인 Av. Brasil 로 가서 아싸이를 한 그릇 경험해 본다. 그릇에 들어있는 아싸이는 6헤알에서 9헤알까지 들어가는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먹는 아싸이는 바나나를 잘라서 넣은 것과 말린 곡물이 들어가는 아싸이다. 둘 다 6헤알이다. 아싸이를 어디서 먹냐고? 이전 블로그 페이지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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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인 쇼가 예약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일어나서 하파인 식당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곳에서 저녁을 즐기고 조금 앉아계시면 쇼가 시작될 것이다. 쇼가 끝날 즈음에는 하루가 피곤할 것이므로 호텔로 가면 하루가 지난 것이다.(하파인 식당 식사 비용: 71헤알 - 흥정이 필요함) 하파인 식당에 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근사한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식, 프랑스식, 중식, 스페인식, 이탈리아식 식당이 시내에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에 오셨으니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를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다면,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 Bufalo Branco를 추천한다. 일인당 44헤알이며 음료수는 별도다. 포즈에 슈하스까리아가 상당수 있지만, 그 중 제일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 식당이 아니라 다른 나라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http://www.infoiguassu.com 의 "업소록"을 참조하라.

슈하스까리아에서 저녁을 보낸 다음에 느긋한 마음으로 도시의 야경을 보기 위해 Hotel Mercure Internacional Foz를 가 보도록 권한다. 18층 높이에서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면서 야경을 보는 것은 남미에 와서 즐기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 (카푸치노 한 잔: 4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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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아침 일찍이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으로 출발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거니와 아르헨티나 국립공원 입장료는 페소만을 받는 다는 것을 명심하라. 환전을 미리 해 두어야 한다. 공원 입장료는 1인당 60페소(2009년 3월 현재). 공원에 입장해서는 앞에 한 포스팅처럼 공원을 구경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침 8시에 출발해서 공원에 들어간다면 다음 코스로 구경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아침 일찍 입장과 함께 도보로 Cataratas 역까지 간다음(입구에서부터 1킬로미터 미만), 그곳에서 다시 도보로 Paseo Inferior를 본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의 관람코스 3개(산마르틴 섬 포함 4개)중에 이 코스가 가장 힘들다. 계단도 많고, 오르락 내리락을 해야 한다. 따라서 푹 쉬고 난 아침에 힘이 있을 때 이 코스를 보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또 이 코스를 하면서 보트를 타는 Aventura Nautica도 함께 즐긴다. (Aventura Nautica 보다 훨씬 긴 코스로 Gran Aventura라는 것이 있다. 비용은 AN 가 75페소, GA는 150페소다. AN과 GA의 차이점은 AN의 경우 단지 보트를 타고 15분간 폭포 밑에서 폭포를 경험하는데 반해서 GA의 경우는 8킬로미터 정도를 4륜구동 트럭에 타고서 정글을 돌아다니고 나서 보트를 타고 1킬로미터 구간을 강 하류로 내려갔다 올라온다음 15분간 폭포 밑에서 폭포를 경험하는 것이다. GA의 경우 보트를 타는 곳은 AN와 같지만 도착하는 지점은 다르다. 대개 쉐라톤 호텔 옆에나 내려놓기 때문에 GA를 타시는 분들은 Paseo Inferior의 절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코스를 제대로 도는 분들은 Bosetti와 Dos Hermanas 폭포를 볼 수 없다. 거꾸로 도시는 분들은 Alvar Nunez와 작은 폭포들을 볼 수 없다.)

Paseo Inferior를 보고 시간이 좀 남았다면 Paseo Superior를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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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코스중에 가장 짧은 코스이고,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30분이면 끝나는 코스이다. 계단도 없기 때문에 쉽게 다닐 수 있다. 냉장고 문에 붙이는 자석붙은 타일 기념품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코스 제일 마지막 안쪽에 이과수 그림을 그려놓은 조그만 타일 장식을 파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석의 질이 다른 곳보다 좋아서 쉽게 떨어져 부서지지 않는 장식품을 팔고 있다. Paseo Superior까지 끝났다면 점심 시간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La Selva 라고 하는 식당에 가서 먹도록 한다. 좀 걸어야 하겠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DC티켓을 미리 받아가면 48페소 -> 35페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Caipirinha  한 잔이 덤으로 따라온다)

식사를 마치면 식곤증도 좀 몰려오고, 아침에 힘들게 돌아다녔으므로 좀 쳐질 수 있다. 그래서 힘들지 않은 코스를 남겨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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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부근의 Central 역에서 Garganta del Diablo로 향하는 꼬마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을 관광하러 간다. 악마의 목구멍 역에서 내려서는 강 위로 놓여져있는 철교보도로 1200mts 를 걸어가야 한다. 하지만 계단이 없으므로 쉽게 갈 수 있다. 보도로 가는 동안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혹시 점심에 먹다남은 빵 부스러기를 가지고 있다면, 잔잔한 물 위로 빵 부스러기를 던져보라. 눈에 띄지 않을 뿐, 실제로는 수 없이 많은 물고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다리 주변으로 쉬고 있는 악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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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목구멍에서 돌아나와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부근으로 가 보라. 엄청나게 많은 수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다) 사진으로 찍기에는 부적절하지만 동영상으로는 멋있게 촬영할 수 있다. 그런데, 나비들이 왜 화장실 주변에 있는걸까? 한 곤충학자는 주변의 염분을 섭취하는 거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노랗고 하얀, 때로는 금속성의 색을 가진 나비를 보고 엄청 즐거울 거라고 확신한다.

공원에서 나오게 되면, 조금 힘들겠지만, 돌아오는 길에 La Aripuca를 들려본다. 그리고 Puerto Iguazu 시내에 들려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앉아서 편안히 좀 쉬고 싶다면, Av. Brasil 길에 위치한 Cafe Bonafide에서 쉴 수 있을 것이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에어컨 바람 아래서 소파에 앉아서 쉬면 좋을 것이다. 혹은 주변의 에어컨 시설이 되어있는 맥주 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원한다면, Av. Vitoria Aguirre 길과 Av. Brasil이 만나는 길 부근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집들도 상당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저녁 8시가 되어야 식당이 운영을 시작한다. 관광지이기 땜에 더 일찍 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아르헨티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저녁 8시 이후에 식당을 가 볼 것을 권한다. 제일 붐비는 시간은 저녁 10시 ~ 12시 까지다. 그 시간에는 식당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서 고기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고기와 와인과 소금으로 유명한 나라다. 따라서 숯불에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구운 고기 한 점과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아르헨티나 음식 문화는 반절쯤 익혔다고 할 수 있겠다. 꼭 그렇게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참! 아르헨티나의 식당을 방문하기 원한다면, 이전 블로그에서 몇 군데 포스팅을 추천한다.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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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즉 3일째가 되었다면..... 아침에 출발하시는 분들은 여유가 없다. 그냥 짐을 싸서 차를 타고 공항이든 터미널로 가면 되겠다. 시간이 좀 여유가 있다면 숙소 주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오후 네~다섯시쯤 출발을 하는 사람이라면 오전에 이따이뿌 댐을 가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혹은 파라과이로 건너가서 델 에스떼 시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출발 시간이 저녁 식사 시간 이후라면 오전에 델 에스떼 시에서 보내고 식사 후에 오후에 파라과이 쪽 이따이뿌 댐으로 향할 수 있다. 파라과이쪽 이따이뿌 댐은 오후 2시, 3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전체 관람 비용이 무료이다. 가능하면 2시 코스를 권하는데, 돌아갈 시간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람 시간이 1시간 30분은 걸리기 때문이고, 보통 파라과이 시간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보다 1시간이 늦기 때문에 시간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2박 3일의 이과수 일정을 빼놓지 않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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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2

문화/사진 2009. 2. 28. 19:23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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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에 태양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포즈의 하늘 위로 솟아 오릅니다. 보아하니 오늘두 태양이 빛나는 맑은 하늘과 구름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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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이런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편에서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특이 상황에서 찍은 하늘을 선 보여드릴께요. 먼저 악마의 목구멍에는 구름 공장이 있습니다. 폭포수의 물보라가 바로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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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의 구름기둥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물보라입니다. 신기하죠? 이번에는 이따이뿌 댐에서 촬영한 구름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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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하더군요. 잠시후에는 검은 구름이 하늘을 다 덮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겠지만 비가 쏴~악 오데요. 당근 흠뻑 젖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나서 이따이뿌 호수 위로 이런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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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무슨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늘을 찍다보면, 하늘 속에 있는 여러 가지를 찍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런거 찍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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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주변에서 부유물이 떠있는지를 살피는 Vulture 독수리가 잡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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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나뭇가지가 잡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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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꽃도 잡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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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헬리콥터도 잡혔습니다. 그러구보니 비행기를 잡은게 없군요. ㅎㅎㅎ. 이왕에 하늘을 보여드리니까 폭포 위로 잡히는 하늘도 몇 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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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포는 Bernabe Mendez 폭포입니다. 그 위로 하늘이 있는 것을 잡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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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Bernabe Mendez 폭포와 오른쪽 끝으로 Bosetti 폭포가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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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adavia 폭포 위로 떠있는 구름이 참 아름답네요.

이렇게 해서 최근에 찍은 하늘과 구름 사진을 몇개 공개했습니다. 또 다시 밀려오는 귀차니즘때문에 포스팅이 성의가 없이 사진만으로 뚝딱 하게 되었습니다. 제 포스트를 즐겨 읽으시는 분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과수를 이루는 요소 가운데 하늘 역시 빠질 수는 없다ㅡ; 고 생각을 (아주, 그냥 정당화를 하는구나~!) 하기에 주저않고 하늘 사진을 올립니다. 다음 주부터는 또 다시 열심히 번역을 해야겠습니다. 의미있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요. 아무튼 방문해 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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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공원을 갔다가 오랜만에 이녀석을 보게 되었다. 이름하여 Overo 도마뱀. (Lagarto Overo) 또 다른 이름으로는 Tegu라고 불리기도 하며 과라니어로는 Teyú-Guazú 라고하는 녀석이다. 과라니어로 Teyú는 "도마뱀"을 Guazú는 "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자적으로 큰 도마뱀이라고 하겠다. 학명은 Tupinambis Teguixin 이라고 하며 Teiidae 족의 도마뱀이란다. 간혹 이구아나라고도 불리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구아나 족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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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온동물이어서 해가 쨍쨍일때 나와서 햇볕을 쪼이는 동물이다. 그래서 이과수의 타는듯한 태양이 하늘에 있는 동안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정도까지 주로 돌아다닌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조그만 곤충들이나 알 부터 과일까지 뭐든 잘 먹는다고 한다. 내가 이 사진을 찍은 날은 coco 야자, 특히 대추 야자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있었는데, 그것을 한 알씩 입에 넣고 우물우물해서 씨만 뱉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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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마뱀은 비교적 온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용이하다고 한다. 대개는 1미터까지 자라지만 일부 특별한 녀석들은 1미터 50까지 큰다고도 한다. 필자도 꾸리찌바 인근의 빌라벨랴에서 1미터 50에 달하는 녀석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생김새에 비해 온순하다니.... 다행이다....휴~~~

이 도마뱀의 서식지는 남미일대인데, 주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그리고 브라질 남쪽과 파라과이에 서식한다. 그러니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이 녀석을 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고에 의하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라니 다년생 동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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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도마뱀이라, 어떤 사람들은 꽤나 무서워 하지만, 잘 보면 귀여운 구석도 많다. 짝짓기는 주로 10월에 하며 임신한 암컷은 자기 스스로 굴을 파서 그곳에 풀과 나무잎파리와 과일들을 집어넣고 대개 36개의 알을 낳는다. 간혹 20개에서 54개에 이르는 알을 낳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12월에 새끼가 나올때까지 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새끼들은 처음 태어났을 때는 20센티미터 정도 되며 6주가 지나서야 도마뱀 본래의 색을 갖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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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마뱀의 천적은 무엇일까? 조사 보고에 의하면 가장 큰 천적은 뱀이다. 그리고 맹금류 역이 이 도마뱀을 즐겨 잡는 것 같다. 1미터가 넘는 도마뱀을 잡으려면 상당히 힘이 세야 할 것 같다. 그에 더해서 아메리칸 퓨마와 재규어 역시 이 도마뱀을 잘 잡아 먹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도마뱀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면 .................

그건, 사람이다. 시골 지역에서 농부들은 자신들의 닭을 지키기 위해서 이 도마뱀을 무차별적으로 죽였던 모양이다. 여기까지는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정당 방위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과실치사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인간은 단지 그런 이유 뿐만이 아니라 재미삼아 이 동물을 죽이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단지 이 도마뱀의 가죽을 얻기 위해 도마뱀을 죽이기도 한다. 그 결과 WWF(World Wildlife Foundation)과 TRAFFIC South America 에 의하면 현재 이 동물의 개체수는 겨우 110만 마리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시 한번, 인간의 무분별함에 소름이 돋는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런 동물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 지속되어서 다행이다. 이런 노력탓에, 앞으로도 당분간 이 순하고 멋있게 생긴 도마뱀붙이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라틴 아메리카를 방문할 때, 이렇게 생긴 도마뱀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의 후손에게까지 물려줘야 할 인류의 자연 유산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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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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