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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람은 거미줄처점 가느라단 실을 소재로 해서 공예품을 만들기 때문에 뗄라 데 아라냐라고 부른다고 했다. 물론 이것도 저것도 다 맞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레이스 작품들을 통틀어서 냔두티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미는 자신의 거미집을 만드는데, 두 세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 거미줄 레이스 작품의 경우는 보통 2, 3주에서 어떤 작품들의 경우는 두 세달, 심지어는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수고와 열정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것 같다.
분명 여러 종류의 냔두티가 만들어지고, 여기 저기서 냔두티를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냔두티가 아순시온 인근의 이따구아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아순시온 여행에서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꼬여서 가 볼 수가 없었다. ㅜ.ㅜ
물론 아직도 가장 많은 생산품은 서두의 사진에서 보여주었던, 그리고 아래의 사진에서 나타나듯

위 사진에 나온 냔두티의 가격은 55,000 과라니였다.(미화 11불 상당) 상점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아순시온에서 35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델 에스떼 시에도 냔두티는 쉽게 볼 수 있다. 파라과이의 전통 공예품을 주로 파는 Av. Carlos Antonio Lopez 길과 Av. Adrian Jara 길의 교차로에가면 냔두티로 만든 상당히 많은 종류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식탁보로부터 아주 조그만 찾잔 받침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도참조>
여러분이 이 삼개국 국경 지역에 오거든, 그리고 파라과이에서 기념이 될 만한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조그맣지만 화려한 이 냔두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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냔두띠가 파라과이의 대표상품이긴 한가 봅니다.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다루기는 하는데 정작 저는 별 관심이 없어서.... 아순시온에서는 저기 세관 근처에서 많이 팔지요. 당근 아시겠지만요.....
2009.01.13 12:28 신고BoBo님이 포스팅을 하시지 않는 바람에 제가 했잖아요!?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요. ㅎㅎㅎ, 델 에스떼 시에 오시는 한국인들이 냔두티를 좀 많이 사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념품으로는 값이 저렴하고, 가볍고, 화려하고, 그리고 특이하니까요. ㅎㅎㅎ
2009.01.14 23:59 신고마지막 테이블보, 정말 화려하네요.
2009.01.13 12:39이런 건 실제로 보고 만져봐야 하는데, 쩝.
촉감은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좀 딱딱한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엄청 화려하고, 무엇보다 섬세합니다. 파라과이 여인네들의 예술감각이 돋보이는 부면이죠. 저 문양을 만드는 여인네들은 문양의 방법을 모두 외워서 한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2009.01.15 00:01 신고호!! 레이스(편하게)가 상당히 정교한 것 같습니다...아름답구요...
2009.01.13 13:05 신고기계로 해도 저렇게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손기술이 상당하군요...^^
예, 그렇지요? 희한한 것은 대국인 브라질보다 파라과이가 손기술이 더 좋다는 거죠. 그런거 보면 큰 나라라고 뭐든 잘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
2009.01.15 00:02 신고수공예품 치곤 가격이 저렴한데요... 물가의 차이라서 그런가...
2009.01.13 21:50파라과이 가셨다구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아순시온에서 돌아왔답니다. 물가의 차이때문에 싸기도 하지만, 원래가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009.01.15 00:03 신고테이블보 눈에 확~~~ 들어오네요 ^^*
2009.01.14 04:26 신고그렇죠? 저두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여자들은 아닌 모양이더군요. 너무 화려한 색이 오히려 좀 촌스럽게 한다나요, 뭐라나요?!
2009.01.15 00:03 신고루타 지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
2009.01.14 08:33들인 노력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한것(?) 아닌가 싶다 ..
나중에 기회돼면 나두 하나 장만해 볼 까 싶구나...
아참, 아르헨티나에는 없는 건가??? 기억이 가물가물~
2009.01.15 00:04 신고화려한 색이 촌스러워 외면했는데...
2009.01.20 01:35후안님의 블로그를 접하고 웬지(?) 멋있어 보이네요.
특히 맨 위의 사진에 보이는 왼쪽 것이요.
가격도 저렴하니 비슷한 것 보면 하나 장만해야 겠어요.
정작 파라과이 내에서는 인기가 별루인듯 합니다. 그렇기는 해도, 해외의 다른 지역에 계신분들에게는 흥미거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9.01.23 21:49 신고자수가 아주 멋집니다. ^0^
2009.01.26 05:47 신고그렇지요? 명실공히 파라과이 최고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리 공산품이나 수공예품이 없는 파라과이로서는 말이죠.^^
2009.01.26 09:08 신고직조로 보이는건 하덴거 자수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2010.06.15 20:16레이스는 코바늘하고 비슷한거 같고,
자수는 우리나라 규방자수랑 비슷한 것 같고.. ^^;;
이 모든게 냔두티.. 흠.. 저거 배울수 있을까요?? ㅎㅎㅎㅎ
배우려면 아순시온 근처 이따구아로 가셔야 할 듯 하군요. ㅎㅎㅎ
2010.06.15 22:59 신고